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 정도면 병원 진단 받아봐야 할 정도의 치매일까요?

50세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20-12-07 12:27:32
71년생, 올해 50세입니다

기억력 감퇴 느끼기 시작한 건 30대 부터였고, 몇 년 전부터는 건망증이 좀 심각하네 싶었는데, 요즘은 차원이 다른 듯 해서요

두어 달 전에 아이가 체했다고 남편이 엄지를 따줬다는데, 전 전혀 기억이 안 나요 저도 옆에 있었다는데 말예요 제가, 바늘 소독을 할 땐 라이터 불꽃 중앙의 환원불꽃 끝부분에 해야 가장 뜨거워 그랬다는데, 그제서야 제가 그런 말 한 기억이 나면서 아ㅡㅡ 그래 그랬었지 하고 생각이 어렴풋하게 나고요

핸드폰 문자 정리를 하는데, 보니까 한 달 전에 카드사에서 기프티콘 온 게 있고 유효기한이 며칠 뒤라 아니, 내가 왜 이걸 놓쳤지? 하면서 혹시 몰라 고객센터에 전화해 보니 지난 달에 이미 사용했대요 가계부를 뒤져보니 문자받고 바로 다음날 가게 가서 아이스크림으로 바꿔 먹은 거고, 그제서야 그때 딸애와 신나서 가서 사온 기억이 나네요

아이옷 정리를 하다 보면 언제, 얼마 주고 산 건지 모르는 건 당연하고 심지어는 정말 처음보는 듯한 옷도 있어요 (늘 제가 사주거든요)

뭔가 기억을 해야할 때 머릿속이 아주 하얘지는 느낌을 받아요
인터넷 떠도는 치매검사 문항들은 정말 심각한 어르신들용인것 같고, 제 경우 신경과를 한번 가서 뇌 촬영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IP : 182.212.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20.12.7 12:3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서 이상하다 느끼시면 검사해보시는데요
    지금 제가 글에서 보이는 정도는 아주 소소한 일상이거든요
    그런 소소한 일상 전부를 기억하려면 아마 뇌가 진작에 폭발하거나 타 없어졌을듯요...

  • 2. 남의일같지 않아요
    '20.12.7 12:39 PM (39.7.xxx.33)

    치매는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질환 이니까 지금부터
    관리하셔야 합니다 .
    지금상태로 병원가서 검사받아도 아무것도 안나와요
    증상이 심해져서 병원가서 치매초기로 진단받을정도면

    이미 가족이 피부로 느끼는 증상은 중증정도의 증상입니다
    평소 생활습관으로 관리 하셔야 그나마 늦출수 있습니다

  • 3. ㅠㅠ
    '20.12.7 12:43 PM (116.124.xxx.163)

    저보다는 양호하신 것같아요. 20년전 기억은 생생한데 단기 기억은 커녕, 장기 기억도 없습니다. 가끔은 내가 기억하고 싶은 대로 기억이 변조되기도 합니다. 물건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전혀 안나고, 괜찮아 보여서 샀던 옷, 괜찮아보여서 또 사고 집에와서 옷장에 걸어놓다가 보고 부랴부랴 교환하러 갑니다. ㅠㅠ 돈 빌려준 것도 까먹어서 빌려준 사람이 줄때까지 까먹고 있습니다. ㅠㅠ

  • 4. 아마
    '20.12.7 12:47 PM (210.178.xxx.52)

    치매는 병원에 가봐야 할 정도일때는 이미 손쓸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데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 않지만 이미 미약하게나마 시작되었을때 미리 손을 쓰면 진행속도가 느려져 생각보다 오래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해요.
    뭔가 찜찜하면 무조건 병원에 가시길 권해요. 아무 이상 없으면 좋은거고, 조금이라도 진행된 상태라면 얼른 손을 써야죠.

  • 5. 병원 가셔야죠
    '20.12.7 1:05 PM (14.32.xxx.215)

    요즘 조기치매도 많고 치매 아니더라도 건망증 심한것도 병이에요

  • 6. 음....
    '20.12.7 1:19 PM (58.231.xxx.5)

    기억력도 근육 비슷한 거라고, 자꾸 쓰면 는다는 다큐를 본 적이 있어요. 과잉기억 증후군에 관한 다큐였는데, 미국 어떤 여자가 기억력이 너무 좋은 거죠. 근데 그분이 일기를 쓰더라구요. 그 다큐의 결론은, 그분은 과잉기억증후군이 아니라 기억을 환기시킬 보조 장치를 엄청 많이 가지고 있는 걸로...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단순히 기억하려고 하면 잘 안되지만 연관지을 수 있는 연관물(기록 사진 등)을 적극활용하면 기억의 보관기간은 물론 용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더불어 자꾸 기억하는 훈련을 하면 기억근육에 힘이 생겨 기억하는 힘이 커진대요.

    시인 미당 서정주 선생이 구순을 넘어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기 30여년 전부터 아내 순이랑 둘이 전 세계 산이름을 외었대요. 높은 순서대로 나열된 걸로.
    맑은 정신으로 가셨지요.

    병원도 가 보시되, 자꾸만 기억근?을 쓰는 훈련도 추천드려요.

  • 7. 저도
    '20.12.7 1:28 PM (58.231.xxx.9)

    깜빡하긴 하는데 님은 더 심하시네요.
    결국 기억 난 단 걸 보면 치매는 아닌데
    기억력 감퇴가 좀 빠른 편인 거 같긴해요.

  • 8.
    '20.12.7 1:30 PM (49.165.xxx.219)

    당뇨검사 해보세요
    제3당뇨가 치매에요
    혈관이 막혀서 오는거에요
    조기치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1543 집안 경제 사정 아이들한테 이야기 하나요? 11 학부모 2020/12/07 3,107
1141542 내년2월 제대하는 아들, 내년3월에 대학3학년 복학 안하고 휴학.. 2 휴학 2020/12/07 1,508
1141541 아직 미련못버리고 1월 시험이야기 하네요 3 의대생들 2020/12/07 1,838
1141540 서울대 민주동문회 성명서] 검찰 개혁의 촛불을 다시 듭시다! .. 21 ... 2020/12/07 1,823
1141539 환불 못 받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6 헬미 2020/12/07 2,063
1141538 민주당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 김영식 신부님 10 ... 2020/12/07 1,191
1141537 이 정도면 병원 진단 받아봐야 할 정도의 치매일까요? 7 50세 2020/12/07 1,572
1141536 [냥이얘기] 양치 시키기 어렵네요 ㅎ 3 집사 2020/12/07 885
1141535 82 시스템이 조금달라졌네요 9 모모 2020/12/07 2,110
1141534 시댁 이야기가 많이 줄었어요 26 이젠 2020/12/07 5,097
1141533 집안재산 다 날리는 엄마.. 후견인제도? 한정치산자? 11 ... 2020/12/07 3,265
1141532 고2영어모의고사 고3이랑 차이 많이나나요 8 . . . 2020/12/07 2,843
1141531 혹시 요리블로거나 살림블로거 꾸준히 보시는 거 있으세요? 2 살림하고파 2020/12/07 1,576
1141530 코로나 때문에 시국선언 기자회견에 9분의 신부님 수녀님만 나오셨.. 6 ... 2020/12/07 1,530
1141529 김치찌개 먹고 싶어요 9 아. 김치 2020/12/07 1,936
1141528 아무 일 없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16 무지개 2020/12/07 3,105
1141527 당근거래 여쭤요~ 8 ㅁㅁ 2020/12/07 1,469
1141526 치질에 전기방석이 좋다고 하셔서 대용으로 붙이는 핫팩 쓰려고하는.. 5 치질 2020/12/07 2,359
1141525 댕댕이 임보하는데 한 달 얼마나 들까요 7 ㅇㄴㄴ 2020/12/07 1,869
1141524 교회 도움없이는 코로나 안잡혀요 10 ... 2020/12/07 1,503
1141523 논술시험이 다음주말인데 4 고3맘 2020/12/07 1,256
1141522 70대 엄마선물 1 ㅇㅇ 2020/12/07 1,132
1141521 공인중개사 수학비중이 높나요.. 6 ㅊㅊ 2020/12/07 2,751
1141520 치매예방으로 아랍어 배우는것도 괜찮을꺼 같아요.. 9 . . . 2020/12/07 1,818
1141519 자존감 6 자존감 2020/12/07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