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집값 얘기 후 힘빠지네요
것도 빚지고 힘들게 마련했고 빚갚아가며 만족하며 살았는데요
세상물정 잘몰라서 그냥 아껴가며 저축하며 사는게 다인줄알았지만 요즘 허탈하네요
남편도 이제 우리도 이렇게만해서는 힘들다..주식이든 뭐든 해보자며 주변에서도 다들 한탕거리 돈벌 생각들이라고 ㅠㅜ
열심히 아등바둥 해봐야 집값 오르는 사람들 못기는거 맞더라구요
모처럼 절친들 집으로 놀러와 차마시며
영락없이 집값얘기 하며 들떠있는데 저만 쓴웃음 침묵이었어요
세종시 이사간 친구 두배이상 올랐다며
다른덴 더 올랐는데 속상하다하고
다른 친구 김포에 깁투자했는데 왕창 올라서 팔았는데
팔고나서 1억이 넘게 올랐다며 속상해하고
둘이서 죽맞춰가며 신나서 떠드는데
전 할말이 없더라구요
친구들 가고나서 괜히 남편이랑 다투고
힘빠지는 하루네요
1. 세종
'20.12.6 11:18 PM (116.125.xxx.188) - 삭제된댓글세종옆에 사는데요
세종은 오르는데
우리는 오르지 않아요2. 그나마
'20.12.6 11:20 PM (59.12.xxx.22) - 삭제된댓글님은 경기남부에 집을 마련하셨네요. 이 와중에 집한채도 마련못하고 이 난리 겪은 사람도 많아요. 자꾸 그렇게만 생각하면 몸상해요. 그냥 내 집한채 건지고 온가족 건강한거 다행이다 하고 살아야죠
3. ㅇㅇ
'20.12.6 11:21 PM (222.114.xxx.110)당연히 힘빠지죠. 힘들게 열심히 벌어 알뜰하게 모은 돈이 한순간에 가치가 떨어져 버렸으니 힘이 빠지는 일 맞아요.
4. ㅠㅠ
'20.12.6 11:21 PM (180.230.xxx.181)세종은 기본 10억이라대요
5. ㅜㅜ
'20.12.6 11:2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모두가 행복하지 않아요
오른 재산세 종부세 내보세요 의보료는 또 왜케 올랐는지
부러워할것도 아니고 진심 우울해요.
소확행 소비 다 줄여야 내년 재산세 낼수 있어요
진심 행복하지 않아요ㅜㅜ6. ...
'20.12.6 11:23 PM (61.79.xxx.23)가진것에 감사해야죠
위를 보면 끝이 없어요
무주택자도 많은 세상에...7. 원글님
'20.12.6 11:24 PM (116.125.xxx.188) - 삭제된댓글세종이 10억대라도 그돈주고 세종에 집사는사람은 없어요
제가 집옮길려고 부동산 돌아다녔거든요
집값만 붕떠있어요8. ...
'20.12.6 11:30 PM (119.64.xxx.182)아니 왜 부부싸움을 하세요?!
9. ....
'20.12.6 11:31 PM (61.105.xxx.31)아직 인생의 길이 많이 남았어요.
저도 그런 적이 있어 이해합니다.
기회는 또 옵니다.
오지 않을 것 같아도 도 와요.
일단 종자돈 마련에 힘쓰시고 다음 기회에 대비하세요.10. 많아요
'20.12.6 11:33 PM (39.125.xxx.27)부모가 귀족 아닌 거
배우자가 재벌 아닌 거
자식이 천재 아닌 거11. ...
'20.12.6 11:41 PM (210.103.xxx.130)저희는 강남이랑 비강남 서울 두 채 가지고 있는데 두개 합쳐서 2년동안 거의 10억 가까이 올랐는데도 주변 강남 다주택자들 보면 20억 번 사람도 드물지 않게 있어요. 저도 박탈감 심한데 님은 어떠실지 상상도 안 되네요. 이렇게 하루하루 계급이 고착화 되는 것 같아요. 강남 다주택자는 죽을때까지 강남 다주택자로, 경기도 남부권은 죽을때까지 경기 남부권으로... 움직일 상상도 못하고 그 자식들도 딱 그 자리.
12. ㅠㅠ
'20.12.6 11:46 PM (39.7.xxx.60)이렇게 하루하루 계급이 고착화 되는 것 같아요. 강남 다주택자는 죽을때까지 강남 다주택자로, 경기도 남부권은 죽을때까지 경기 남부권으로... 움직일 상상도 못하고 그 자식들도 딱 그 자리.
ㅡㅡㅡㅡㅡ
너무 슬프네요.
우리 애들에게 미안하고ㅠ13. ..
'20.12.6 11:48 PM (124.50.xxx.70)이젠 저축갖곤 집못사죠.
기본이 10억인데.14. ㅎㅎㅎ
'20.12.7 12:01 AM (125.191.xxx.148)그 분들, 정부가 하지말라는 적폐들이군요 ㅎㅎ
15. 재력
'20.12.7 12:09 AM (175.193.xxx.206)집값에 들이는 돈은 소득의20프로를 넘어서는 안된다는 건 십년전. 그 이전에도 같은 말을 해요. 지금 심각한건 빚으로 투자 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여력 되어 사는거야 상관 없지만 대다수 이자가 낮다는 이유로 나만 안사면 손해 되는줄 아는 분위기...이율 조금만 올라도 큰일나요.
공짜 점심은 없다. 일본 버블 붕괴 보세요.
자신이 여력이 되지 않는데 사는건 정말 생각해 볼 문제랍니다. 집값 내려가도 은행에서 대출 안깎아줘요.16. 걱정말아요,그대
'20.12.7 12:44 AM (121.141.xxx.181)17. ㄴㄷ
'20.12.7 12:47 AM (118.220.xxx.61)경기남부도 올랐죠.
대출금을 뭐하려 갚나요?
종자돈 모아서 상급지로 갈아타셔야죠.18. 아닌데
'20.12.7 1:02 AM (210.205.xxx.187)세종 3배 올랐어요. 지인이 놀랄까봐 작게 말하신듯.
19. ...
'20.12.7 11:55 AM (183.98.xxx.224)집있으신데요 뭐....종자돈 마련하시면서 주식공부도 하시고 부동산 공부도 하시면되죠.
1주택 팔기전까지는 자기돈 아닙니다. 팔수도 없는데 세금 먹는 하마가 될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