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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 우울증이 오나요..전 어떡할까요..

ㅠㅠ 조회수 : 7,409
작성일 : 2020-12-03 02:15:57
예전에 서류정리 끝나고 글 남기적 있어요..
벌써 2년전이네요..

아이는 이제 내년에 초등학교 들어가요.
시간이 빠르네요.
열정페이 네일샵에서 1년을 버텼어요.
학원 다닌 것 부터하면 1년8개월 경력이 되었고요..

모아논 돈이 2년만에 이제 거의 사라졌어요..
숨통이 조여와요..점점 생활비도 바닥이 나고...
혼자있는 아이 때문에..긴 업무 시간 때문에..
작은 월급 때문에.. 일년 꾹 버티고 어제 퇴사했어요..

대출을 받아서 작은 네일샵을 하나 열고싶은데
제 지정 손님들이 저보고 잘한대요..ㅠㅠㅠ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무섭습니다. 대출금을 날릴까봐요..

집에서 하는건 좀 그럴까요..
아이 유치원 엄마들이 얼마씩 준다고
손 해달라는데..이게 독일 수도 있겠죠...
소문 잘 못 나면...아이 학교 생활도 있고...
아직 엄청난 베테랑은 아니니...

지난번에 말씀 드렸듯이..이제 아이를 친정에 못맡겨요
그래서 샵에서 8시까지 일을 못 해요. 그래서 그만 뒀어요..
저 맨 정신인데 왜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나요..
머리가 멍하고 눈물이 나고..심장이 계속 뛰어요..

텅빈 눈으로 통장을 바라보고 있어요..
아이와 저..어떻게 살아갈까요..한부모 정부 지원금
많이 알아봤는데 해당되는게 제가 받을수있는게 없더라고요..

그저 내일이..모래가..일년이 막막한데
멍하게 이대로 있을 수는 없고..저에겐 아이가 있으니..

제 인생 최악의 불행중
그나마 다행인게..네일이 재미있고.그래요..
5년간 전업주부라 아무것도 못 할줄알았는데..말이죠..

무작정 부동산을 가볼까요..
은행가서 대출을 먼저 알아볼까요..안되겠죠..
네일 테이블을 사서 거실에 놓고 동네맘부터 해줄까요..
그럼 적어도 유치원비는 벌 수 있지 않을까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어요..
IP : 116.121.xxx.1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2.3 2:19 AM (111.118.xxx.65)

    초등되면 지역아동센터 돌봄 받으심 안될까요
    식사랑 7시까진 봐주는거 같던데요

  • 2.
    '20.12.3 2:23 AM (210.99.xxx.244)

    조금도 경험을 쌓고 단골도 많이 확보한후 코로나잠잠해짐 여세요

  • 3. ㅡㅡㅡ
    '20.12.3 2:27 AM (70.106.xxx.249)

    친정에선 무슨일이 있으셨는지 ..
    전남편은 양육비나 그런거 받을수 없나요?

  • 4. 같이
    '20.12.3 2:29 AM (59.9.xxx.8)

    상의할 사람이 없으신가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주변 믿을만한 분과 의논해보시면 어떨까요?

    저 지역아동센터 여러곳에서 봉사활동 했었는데요.
    최대한 가급적 최후의 수단이 아니면 보내지 마시라고 하고 싶어요.
    아이들 일부가 보통의 아이들과 정서적으로 많이 부정적이라 초등입학하는 나이 어린아이는 다른아이들에게 학대(?) 당할수도 있어요.
    초등4학년정도 된 여자아이 몇주동안 같은 옷 입고오고 가정에서 방임되었구나라고 느낀 아이 떠오르네요.
    그때 티셔츠 1장이라도 선물할 생각을 왜 못했는지 아쉽네요.

  • 5. ㅡㅡㅡ
    '20.12.3 2:30 AM (70.106.xxx.249)

    일단 사는 동네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가서
    받을수 있는 혜택을 알아보심이 나을거 같아요

  • 6. 나도 싱글맘
    '20.12.3 2:33 AM (118.45.xxx.194)

    그 맘 알죠
    저 자영업자인데 올해 빚이 4천 늘었어요 ㅠㅠ
    숨이 막혀요

    지금은 가게 하지 마세요 ㅜㅜ
    파트타임 알바자리라도 없을까요?

    저라면 애 친구 엄마들한테는 안할래요
    뒷말이 오갈수도 있어요

  • 7. ??
    '20.12.3 2:34 AM (59.9.xxx.8)

    부동산이 있나요?
    싱글맘이고 실직했는데도 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없나요??

  • 8. ...
    '20.12.3 2:34 AM (182.211.xxx.166)

    다른일 하시면서 돈을 좀 모아서 시작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 지금은 대면 업종은 다 어려우니 그동안 지인들 해주며 감각 잃어버리지 않게만 하시고 다른일을 찾아보심 어떨까 싶네요. 네일쪽은 진입이 쉬워서 인지 하는 쉽게들 뛰어들어서 샾이 많은것 같아요. 그만큼 폐업도 많이 하고... 아이는 엄마를 응원 할겁니다. 힘내세요.

  • 9.
    '20.12.3 2:37 AM (110.70.xxx.125)

    올해는 넘기시고요.
    네일은 주변분 봉사하고 감만 익히시고
    일반 알바 하세요.
    힘 내시고요. 다 길이 있더라고요.
    더 잘 살고 더 잘되실 거예요.
    나중에 사장님 되셔서 성공담 올려주세요.

  • 10. ㅏㅏ
    '20.12.3 2:53 AM (182.227.xxx.57)

    가게세 안나가게 방문해서 해주시는분 있어요.
    샵인샵도 있고요. 젊으시면 서울시에서하는 청년창업 (만39세) 알아보세요.

  • 11. 월급이 낫지
    '20.12.3 3:19 AM (223.62.xxx.9)

    수입 들쭉날쭉 방문 네일도 힘들테고 통장 바닥이라며 월세 나가는 가게 차릴 생각하시는것도 무섭네요.
    굳이 네일만 생각치 마시고 마트 캐셔라도 고정적 월급 나오는 자릴 알아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2. ㅡㅡㅡ
    '20.12.3 3:25 AM (70.106.xxx.249)

    구래도 다행히.아주 어린 젖먹이거나 돌쟁이 아니라 다행요
    초등만 가도 아이 혼자 할수있는것도 많아지고 그래요
    너무 절망 말고 동사무소 사복과 가서 상담하세요
    그리고 네일은 감 안떨어지게 동네맘들 해주며 용돈버시구요 무료로는 해주지 마세요 소액이라도 꼭 돈 받으셔야 해요. 차라리 무료로 에이에스를 해주는 한이 있어도요.
    마트 캐셔나 동네 빵집 등등 오전일 찾으시구요
    점심시간대 동네 식당등등 월급 나오는 일을 찾으세요

  • 13. 좀 더
    '20.12.3 4:12 AM (217.149.xxx.1)

    알아보세요.
    한부모가정 혜택 못받는다니 경제력이 되나보죠.
    편의점 알바라도 몇시간 하세요.

  • 14.
    '20.12.3 4:20 AM (218.236.xxx.25)

    긴급 생활지원자금 같은 것도 있던데 한번 알아보세요.
    그리고 창업은 좀 미루심이 좋디 않을까 해요.
    일단 정규직 알아보시고 4대보험되면 신용대출통장 미리 만들어 놓으면 이럴때 요긴하게 쓸 수 있어요.
    아이 건강하고 원글님 건강하고 지금 좋은 상황이예요 단 경제적인 게 하나 좀 힘든 것 뿐..
    멀리서 좋은 일 택배 올거니 기다려보세요

  • 15. ...
    '20.12.3 5:37 AM (112.214.xxx.223)

    굳이 대출받아
    가게 열지말고
    집이나 방문으로 하는건 어때요?

  • 16. ....
    '20.12.3 5:53 AM (39.123.xxx.205)

    우선 우울증 약 처방받아 드시구요,

    인스타에 네일한 것만 모아서 올려보세요.
    그리고 집이나 출장으로 하면서
    파츠 좀 더 서비스로 주고 하면 단골생길테니
    그렇게 시작해보세요.
    저도 지금은 네일샵가는 건 꺼려지지만 출장이라면
    받고 싶어요.

  • 17. 너무
    '20.12.3 6:44 AM (89.217.xxx.181)

    안타깝네요 ㅠ.ㅠ
    일단 힘내시라고 감절한 맘으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금 가게 내시는건 절대 아닐것 같아요.
    당장은 한나절은 케셔나 뭐라도 봉급 나오는 곳에서 일하시고 나머진 윗분 말첨럼 인스타 같은거 이용해서 출장네일 해보심 어떨까 싶네요.
    좋은 조언들 많네요. 동사무소도 가보시고 어디든 도움 청할 곳 찾아 보시고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8. ditto
    '20.12.3 7:44 AM (110.70.xxx.136) - 삭제된댓글

    구청에 한 번 문의해 보세요 저희 지역에서는 구청에서 지원하는 미혼모 싱글맘 지원 사업이 있거든요 이게 매해 예산이 남는데... 사람들이 힘든 걸 잘 드러내지 않으려 하고 또 몰라서 매번 예산이 남아서 막판에서 엉뚱하게 예산 낭비하거든요 지금 연말이니 지금 신청하면 어쩌면 소득 기준이나 재산 기준 완화해서 도움 받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창업 비용 지원 사업도 한 번 알아보세요 제가 아는 어느 전업 주부도 이 사업 지원 받아 사업자 내고 뭐 한다는 걸 들었는데.. 이런 건 시청이나 구청으로 문의해야 되지 싶어요 정부예산과 다르게 지자체 예산이 있어서.. 주민센터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재일 큰 문제는 네일 일이라는게 평일 낮 시간대보다는 직장인들 퇴근 후나 주말에 손님이 몰리는데... 아주 어린 아이라면 어린이집 야간까지 맡긴다 해고 초저학년은 애매하거든요 네일 창업은 미용실 샵인샵 형태로 들어갈 수도 있어서 돈이 많이 들지는 않을텐데 근무 시간이 문제예요 어린 애를 키우면서 병행하기가... 정부 지원 아이돌보미도 있기는 한데 초등까지 커버되는지는 모르겠어요 네일샵에 취업을 하든 창업을 하든 이 일과 어린 아이 양육을 오로지 혼자서 병향할 수 있을까 이건 곰마이 필요한 것 같아요

    지금 불안하고 심장 뛰는 증상이 지속되면 빨리 신경정신과 가서 진료 받고 약 처방 받아 드세요 늦기 전에.. 너무 늦어지면 만성에 중증으로 진행됩니다

  • 19. ditto
    '20.12.3 7:45 AM (110.70.xxx.136) - 삭제된댓글

    곰마이 -> 고민이

  • 20. ...
    '20.12.3 8:08 AM (58.234.xxx.222)

    창업하시게 되면, 정부에서 창업 자금 대출해주는 제도가 있어요. 그거 알아보세요.

  • 21. ..
    '20.12.3 8:12 AM (221.161.xxx.217)

    가게 차리지 마시고
    집에서 저렴하게 네릴샵 반값정도로 받고
    트레이닝 겸 해보세요.
    할때마다 유튜브 동영상,
    작업하는 영상 손 부분만 찍어서
    생활소음 없애고 자막넣고
    음악깔아 편집해서 올려보세요.
    구독하실분 많을 듯.

  • 22. 토닥
    '20.12.3 8:17 AM (211.227.xxx.137)

    저 사업장 내고 바로 코로나 맞아서 일 하나도 못 했어요.
    제가 싱글맘은 아니지만 그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우리 함께 울고 힘내요... ㅠ.ㅠ

  • 23. ...
    '20.12.3 8:18 AM (114.203.xxx.157)

    아이돌봄서비스있거든요..
    거기서 소득판정해서 등급을 나누는데...가등급이면... 1시간에 거의 천원정도만 자부담이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지원해줘요.
    집으로 와서 아이를 돌봐줘요...
    혹시나 모르시면... 주민센터가셔서 일단 소득판정받으시고 신청해보세요.. 급하게 아이봐줄데가 없을때 유용하실겁니다

  • 24. ..
    '20.12.3 8:58 AM (223.39.xxx.94)

    샵인샵 하시고
    오후~저녁시간이랑 주말에는 알바 쓰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 25. 같은 싱글맘
    '20.12.3 9:05 AM (123.254.xxx.126)

    같은 싱글맘이에요
    우리애가 님의 아이보다 1살 많네요
    전 미용일 했고 작년까지 저녁9시에 퇴근하며 동동거리고 살았죠.
    물론 우리애는 기관으로 돌리고 남의 집에 얹혀지내고 그랬어요
    음.. 나라에서 햬택 볼게 전혀 없다는거 보니 재산이 약간 있으신가봐요. 차라리 아예 없으면 좀 나은데..
    님아..제가 님이라면 약간 있는 재산 그냥 쓰겠어요
    재산이 집에 묶여 있다구요. 그럼 작은 집으로 옮기거나 월세로 옮기고 남은 재산 쓰겠어요
    솔직히 아예 없으면 나라에서 도움 받아요
    그리고 지금 아이 너무 어려요. 지금 애가 유치원생이니까 엄마가 전혀 신경 안쓰고 일만 할수 있는거지 학교 가면 달라요. 1학년부터는 엄마가 신경 쓸일 많아요. 공부도 봐줘야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유년기가 다시는 안와요
    1년 8개월동안 님이 얼마나 동동거리고 살았을지 보여요
    저도 그랬거든요. 애는 어린이집에서 가장 늦게까지 있는 아이. 아마 선생님한테 눈총도 엄청 받았을거에요. 그거 다 무시하고 저도 주인이 군소리 없이 월급 줄 수준까지 간거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하면 다 후회되요. 누군 복지거지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욕 좀 먹더라도 애를 돌봤어야 했어요. 전 지금 그 시간이 너무 후회되요 . 그렇게 동동거리며 애를 방치하다시피하고 기술익힌다 돈번다 돌아다닌 세월이 너무 후회되요. 전 지금 만족해요. 형평없이 적은 수입에 나라 도움 받으며 살지만 아이와 살 부비고 사는 지금 이 순간이 좋아요. 이렇게 사는것이 가능하게 해 준 나라에도 감사하구요.
    님아.. 얼마를 쥐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거 다 써고 안 죽어요
    우리나라 복지가 그리 허술하지 않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애 다 크면 후회해요

  • 26. 아큐
    '20.12.3 9:15 AM (175.114.xxx.77)

    우리동네 네일 하시는 분 집으로 방문해서 해요.
    마스크 두꺼운 거 쓰고, 보는 앞에서 손 소독 철저히 하고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가서도 말 많이 하지 마시고요.
    고객에게 SNS나 맘카페 후기 남겨주거나
    친구 데리고 오면 싸게 해주는 등의 서비스도 해주고
    그럼 좋을 것 같아요.

  • 27. 아큐
    '20.12.3 9:16 AM (175.114.xxx.77)

    그리고 한부모협회 등에 연락해서 지원받을 것 있는지 상담받아보세요

  • 28. 원글
    '20.12.3 9:34 AM (116.121.xxx.131)

    어제 새벽에 마음이 한없이 한없이 가라앉은 상태에서
    글을 썼네요. 이런저런 문맥없이 글을 썼는데
    읽어주시고 감사드려요. 그때 받은 아주 작은 집..집이라고
    하기에도 쓰러져가는 방 두개인데..그것때문에 모든게
    막히고 있어요..집에 작게 만들어놓고 시작해볼까요..
    지난번에 집에서 친구들을 해준적 있는데 만족하며 갔지만.

    제가
    힘들더라구요..
    집청소, 음식준비등등..일이 아니라 손님 초대로
    생각하더라고요. 본인들이 손 해주라고 제안했으면서요.
    지금까지 1년 넘도록..여섯명의 친구들이 로테이션으로
    다녀갔는데..모두다 아침에 와서 오후에 갔어요.
    중간에 집에 가란 소리도 못 하고..
    집과 일이 한 공간에 있으니 그런지...
    그래서 작은 공간이 있음 좋겠다 싶었는데
    역시 지금 시기는 영 아닌게 맞네요...

    출장을 가면 램프랑 다 들고.다녀야하겠죠.
    낡은 경차 한대가 이렇게 또 고맙고.그러네요...
    추워져서 자꾸 배터리가 방전되지만요...
    이런저런 생각을 할수 있어서요..

  • 29. 다인
    '20.12.3 9:44 AM (121.190.xxx.106)

    곁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힘내요. 제 생각에는 우선은 좀 마음을 가라앉히고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불안감과 두려움이 글속에서도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네요. 우선은 어제 일자로 퇴사하신 거니까 이번주말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아이랑 좀 쉬세요. 제 생각에는 지금 당장 새로 창업을 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드는 것 같아서 그건 아닌거 같고요. 우선 좀더 나은 조건의 네일샵에 낮시간만 파트 타임으로 일을 구하시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아이랑 같이 계시구요. 아니면 네일일은 출장 스타일로 바꾸셔서 우선 가까운 동네맘들에게 알바식으로 좀 해주시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는 수준으로 하시고, 낮에 일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네일샵은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고 아이가 초등 고학년정도 되는 시기에 하셔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지금은 우선 적은 돈이나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나는 일을 찾으시고 이 시기에는 아이랑 둘다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아프지 않게 서로 살아내는게 더 중요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원글님..절대 용기를 잃지 마시고 힘드시면 또 글 남겨주세요. 아이랑 건강하게 잘 지내길 빌게요.

  • 30. ghdkgl
    '20.12.3 10:00 AM (211.114.xxx.72)

    울지말고 힘냅시다. 저도 전업주부 6년만에 이혼했어요 아이 5살때에요 그나마 친정이 조금 버텨줘서 아이 어린이집 맡기고 도서관가서 공부해서 아이 8살때 공무원 합격해서 지금은 중1이고 저는 7년차에요. 아이 초등1학년이면 어쩔수 없이 지역 아동 돌봄 교실 다니셔야 해요. 두려움 있지만 악물고 버티셔야 해요 아이는 금방 큽니다 5학년까지만 버티면 그 뒤로는 아이도 혼자 잘 챙기니 일에 더 매진할수 있을꺼에요

  • 31. ㅇㅇㅇㅇㅇ
    '20.12.3 11:30 AM (202.190.xxx.28)

    같은 싱글맘님 정말 잘 생각하셨어요
    님 같은 분은 복지거지 아니에요.
    국가가 왜 싱글맘 한부모가족 지원하는데요? 아이 잘 키우고 양육자가 잘 버텨줘서 사회가 안정되길 바라는 거에요. 국가의 복지 정책은 거지 적선이 아니에요.
    우리 모두 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공동체 구성원이니 서로 각자의 위치에서 평안해야 사회가 평화로운 거잖아요.

    원글님은 자꾸 앉은 자리에서 무언가 더 해보려 하시는것 같은데
    빚으로 업장 하시는건 아니거든요. 이게 사람을 더 조급하게 만들어서 업장 운영하면서 순간순간 업장주로서 선택하는 것들을 엉뚱하게 선택해서 일이 엉망되고 그래서 신용불량되고 가정도 엉망되고 그렇게 흘러가게 되거든요.

    그러니까 세팅을 다시 하셨음 좋겠어요. 뭐든 조급하면 일을 그르쳐요.
    같은 싱글맘이 하신 조언 생각해 보시기 바래요.

    일과 관련해서는 손 굳지 않게 지인들 위주로 돈 받고 서비스 해 주시고
    알바 하셔서 생활비는 조달하시고
    아이돌보미서비스 신청하셔서 받으시고 네일샵은 그대로 다니셨음 좋았을것 같아요.

  • 32. ㅡㅡ
    '20.12.3 2:21 PM (14.0.xxx.224)

    집에서 일단 시작해보세요.
    돈도 없으시고 시국이 이러한데 샵부터차리시는건 욕심인거같아요
    아이 아직 어리니 뭐 문제될거 없다고 봅니다
    저도 동네에 집에서 머리하시는 분에게 머리하는데 입소문나서 멀리서도 와요
    문자로 예약하기 편하고 가까와서 좋거든요

  • 33. ,,,
    '20.12.3 4:19 PM (121.167.xxx.120)

    집에서 하지 마시고 출장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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