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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은 애가 보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오한이심해요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20-12-02 10:59:47

내일 수능시험을 앞두고 애보다 제가 더 떨리고 춥네요.

한 열흘전부터 새벽에 저절이 눈이 떠져서 잠이 오지 않아요.

고1때 고도근시로 망막이 찢어져서 레이져로 접합시술했는데,

11월 초 또 망막이 또 찢어져서 간신히 응급으로 시술한 후 시험을 치르게 되었네요.

양쪽 어머님들 병간호하느라 3년 내내 아이 신경도 못 써주고, 혼자서... 공부햇어요.

성적이 그리 좋지않아서 수시 서울2, 경기도1, 국립대3개 넣었는데

수능 최저 등급도 맞춰야하고,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전공이 경쟁률이 센 편이라...

수학 못하는 문과생이다보니 정말 답답하고 힘든지 며칠전부터 식욕도 없는 듯해요.

10일전부터 여러메뉴로 도시락 싸서 의향을 물어보고 메뉴선정하고 있는데, 잘 못 먹네요.

부디, 실수만 하지 말고 눈에 이상이 없이 무리가 안가게 시험만 끝냈으면 좋겠어요.

어제도 1차 발표 떨어져서 의기소침한데 도저히 뭐라고 한마디 해줄수도 없고해서

아예 언급조차 안 했어요. 오늘 시험보는 학교 배정됐는데, 집에서 거의 40-50분 거리가 서굴러야할 듯 해요.

오후에 조퇴하고, 내일 연가내고 시험장에 같이 가려고 하는데 제가 며칠전부터 오한도 나고, 심장이 떨리고 난리네요.

감기 기운도 아닌데... 물론 갱년기와 갑상선저하증이 있긴 한데, 요사이 더 춥고 떨리네요.

시험을 치르는 모든 학생들 긴장안하고, 실수 없이 아프지 말고 시험 잘보길 빌고 또 빌어봅니다.

수능날 추운게 온갖 신들, 심지어 조상의 사돈의 팔촌까지 모든 귀신들 불러내서 빌어서 춥다고 누가 그러데요.

추운 날 떨지않게 보온병에 물이랑 초콜릿 몇개랑 보온도시락 챙기면 되려나요. 고생한 수험생과 부모님들 모두 화이팅!

IP : 14.50.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0.12.2 11:06 AM (116.32.xxx.73)

    그랬어요
    떨리는 손으로 도시락싸고 했던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힘내시고 자녀분도 수능대박나세요

  • 2. 저도 고3맘
    '20.12.2 12:03 PM (125.252.xxx.28)

    원글님
    자제분이랑 둘다 몸살 나지 않게 건강 관리 잘하시고
    꼭 좋은 소식 있길 바랄게요!
    내일 수능 치르는 모든 수험생엄마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 3. 저도
    '20.12.2 2:09 PM (118.235.xxx.104)

    며칠전부터 잘 못자네요.
    원래 수면질이 낮은 사람이지만
    시험때문에 이래보긴 처음.
    아이가 재수라서
    작년 수능보고나서 통곡하던게 자꾸 떠올라 겁나네요ㅠ
    티내지않고 스능얘기 안하고 사랑해만 해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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