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분위기 살피고, 눈치보고, 다 내 잘못인 것 같은...

지쳐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20-11-30 16:07:39

제목대로 날이 갈수록 모든 인간관계가 편치가 않네요.

심지어 친정식구들두요.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없어요.

항상 제 맘이 불편하고, 제가 뭘 잘못한 것 같고, 누가 서운한 말을 해도 내가 뭘 잘못해서 저러나싶고,

여럿이 있으면 나만 점점 안친하고 겉도는 것 같고...

항상 너부터 돌아보라는 부모님 교육관에 장녀여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습관처럼 분위기, 기분을 살폈고,

젊을 때는 성격좋고, 사회성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힘에 부치고, 겉과 속이 다른 양 느껴지네요.


그냥 사무적인 관계가 젤 편하고, 일로 만나는 사람들은 불편함이 없네요 오히려.


조금 전에도 바쁘게 집안 일 마치고 오후에 하는 일이 있어 나가야 하는데,

동네 지인 두분이 뭘 전달해주려 연락도 없이 오셔서는 불쑥 주시더라구요.

제가 들어오시라고도 못하고 허둥대니 "커피 줄거 아니지? 아니잖아 그럼우리 갈께!"하고 가느데 ㅎㅎ

이런 상황이 되면 제가 또 몇 시간 맘이 불편해요.

제가 바쁜거 잘 아는 사람들인데...들어오라고 못한 것도 걸리고, 그동안 바쁘다고 못챙겨서(?) 서운했나...?

이런 꼬리에 무는 생각들때문에 점점 아는 사람 만들기가 싫어지네요.


유투브도 가끔 보고 하는데, 제가 참고할 만한 책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밑바닥 제 심리부터 좀 단단히 하고 싶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3.39.xxx.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30 4:15 PM (124.49.xxx.58)

    저도 원글님처럼 천성이 전전긍긍스타일이에요.^^
    중요한건 내기분 내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위해주는 마음같아요.
    남보다 내가 더 소중하고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내가 소중한것처럼 너도 소중하구나 생각하며 관계하세요.
    니가 중요하니 나는 조금 덜 소중해도 되는건 아니에요.
    세상과 타인은 생각보다 나에게 큰 관심과 의미 안둔답니다.
    나와 내가 좋아하는것들에 조금더 집중하려고 습관들이면
    전전긍긍이 조금 줄고 의연 담대해져요.
    천성이 고운사람들이 그런다고 저도 자기위로합니다^^

  • 2. ㅁㅁㅁ
    '20.11.30 5:12 PM (203.234.xxx.81)

    원글님 어떤 마음이신지 절절하게 공감되어서 댓글달아요^^ 저도 저엉말 그게 심했거든요. 오죽하면 사람들이 테레사 수녀냐고 ㅎㅎ 저도 그런 저의 성품이 좋지만 가끔은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라 스스로가 힘드니 좀 덜하고 싶다, 생각들곤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심리상담을 받게 되었어요. 저같은 경우는 부모님의 비슷한 가르침도 있었고, 어렸을 때 가정사가 불우해서 아이들의 경우 그걸 자기 잘못이라 생각해 불필요한 죄책감이 커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 잘 하려고 하고 남을 배려하고... 알고 나니 조금 더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냥 보통 정도만 해도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면서 조금씩 연습하고 있거든요. 원글님도 혹시 이유가 있어서라면 찾게 되시길 바라요. 좀더 편안해지시길

  • 3. ㅁㄱ
    '20.12.7 7:40 PM (218.145.xxx.121)

    저도 같은걸로 고민이네요... ㅠ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9571 최강욱 드디어 법사위에~ 24 아마 2020/11/30 2,939
1139570 기안은 왜 저런 그림을 줄까요 8 ㅇㅇ 2020/11/30 3,800
1139569 남편이 나쁜 인간의 전형이 되어가는듯 해요 7 ㅇㅇㅇ 2020/11/30 3,454
1139568 정시 준비하는 고2 아들 맘입니다 12 고2맘 2020/11/30 2,923
1139567 법원공무원이 법원내부통신망에 올린 글 전문 10 ㅇㅇㅇ 2020/11/30 2,460
1139566 엄지손가락에 아무 느낌 없어요 5 엄지손가락이.. 2020/11/30 1,035
1139565 어린 동생들만 만나는 남편이 찌질해보여요 12 짜증이 2020/11/30 4,422
1139564 엄마생신 6 마늘꽁 2020/11/30 1,630
1139563 분위기 살피고, 눈치보고, 다 내 잘못인 것 같은... 3 지쳐 2020/11/30 1,291
1139562 전동킥보드 접촉사고 봤어요 9 조금전 2020/11/30 2,770
1139561 타이레놀 대용량 직구 어디서 하시나요? 6 직구 2020/11/30 2,172
1139560 코로나 걸린 사람을 제가 만났었을까요? 1 코로나.. 2020/11/30 1,833
1139559 바질페스토 유통기한 문의예요. 4 스파게티 2020/11/30 3,675
1139558 사업자등록증을 내야하는데 3 왕눈이 2020/11/30 1,205
1139557 적금 가입할 때 은행직원 이름 적으면 그 직원이 아나요? 3 ㅇㅇ 2020/11/30 2,123
1139556 아파트 올수리 할때 인테리어 업체는 어떻게 선정하셨나요? 3 2020/11/30 2,543
1139555 벌써 11월 마지막날이네요 3 정말시간이 2020/11/30 1,114
1139554 대면형 주방으로 바꿔보신분 4 2020/11/30 2,187
1139553 1회용 버터 어떤게 맛있나요 11 나마야 2020/11/30 2,618
1139552 소나타N라인 광고 보셨나요 2 nnn 2020/11/30 1,500
1139551 文대통령 ''공직자, 집단이익 아닌 공동체 이익 받들어야'' 41 ㅇㅇㅇ 2020/11/30 2,171
1139550 문재인 대통령이시여 당신이 먼저 선공후사 보여주소서. 14 선공후사 2020/11/30 1,568
1139549 뚜껑식 김치냉장고 어때요 22 김치냉장고 2020/11/30 3,977
1139548 닭병아리와 독수리 새끼를 같이 키우면 5 ㅇㅇ 2020/11/30 1,579
1139547 아이 개명 이름 좀 골라주세요. 23 ㅁㅁ 2020/11/30 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