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날이 갈수록 모든 인간관계가 편치가 않네요.
심지어 친정식구들두요.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없어요.
항상 제 맘이 불편하고, 제가 뭘 잘못한 것 같고, 누가 서운한 말을 해도 내가 뭘 잘못해서 저러나싶고,
여럿이 있으면 나만 점점 안친하고 겉도는 것 같고...
항상 너부터 돌아보라는 부모님 교육관에 장녀여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습관처럼 분위기, 기분을 살폈고,
젊을 때는 성격좋고, 사회성 좋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힘에 부치고, 겉과 속이 다른 양 느껴지네요.
그냥 사무적인 관계가 젤 편하고, 일로 만나는 사람들은 불편함이 없네요 오히려.
조금 전에도 바쁘게 집안 일 마치고 오후에 하는 일이 있어 나가야 하는데,
동네 지인 두분이 뭘 전달해주려 연락도 없이 오셔서는 불쑥 주시더라구요.
제가 들어오시라고도 못하고 허둥대니 "커피 줄거 아니지? 아니잖아 그럼우리 갈께!"하고 가느데 ㅎㅎ
이런 상황이 되면 제가 또 몇 시간 맘이 불편해요.
제가 바쁜거 잘 아는 사람들인데...들어오라고 못한 것도 걸리고, 그동안 바쁘다고 못챙겨서(?) 서운했나...?
이런 꼬리에 무는 생각들때문에 점점 아는 사람 만들기가 싫어지네요.
유투브도 가끔 보고 하는데, 제가 참고할 만한 책 추천해주실 분 계실까요?
밑바닥 제 심리부터 좀 단단히 하고 싶네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