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김밥
수능날 김밥싸갔대요.
엄마가 김밥싸줘서..안그래도 잘체하는 언니
속답답해서 힘들었다고...
물론..그래도 스카이갔어요ㅎㅎㅎ
반전은..우리엄마 소풍갈땐 김밥 잘 안싸줬어요.
중딩때부터..아파트상가반찬가게에서 사서 싸주셨는데..
수능날이니 그래도 엄마마음엔 김밥 싸주고싶었나봐요ㅎㅎ
1. ㄷㄷ
'20.11.27 4:01 PM (211.46.xxx.61)언니의 그런 무심함이 아이를 더 강하게 만들었나봅니다 ㅎㅎ
2. 밥
'20.11.27 4:01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김밥 추운 때 먹음 더 추운데
그래도 잘봤으니 다행이네요ㅎㅎ3. 재수
'20.11.27 4:06 PM (182.218.xxx.45)재수하느라 수능 두번 본...전 기억안나는데
언니는..소화안되서 고생해그런지 ..김밥도시락ㅋ 기억하더라구요4. 저
'20.11.27 4:09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예비소집날 엄마가 말아주신 김밥(무척 좋아함)먹고 갔다가
완전 체해서 무수히 많은 수험생들 지나가는 와중에 학교앞 가로수 붙잡고 다 토했어요..학력고사 세대라 대학이었어요
완전 급체여서 난리 났었죠.. 창피함이고 뭐고..
간신히 집에 왔고 그 해 떨어졌어요
담해에 그 대학 재수해서 갔어요 ^^5. ---
'20.11.27 4:12 PM (121.133.xxx.99)겨울에 김밥 도시락이라...엄마가 센스가 좀 없으셨나봐요.ㅎㅎ
오히려 그런게 자양분이 되어 언니와 원글님이 씩씩하게 잘 살수두요.
저두 엄마의 아들 딸 차별로,,독하게 공부하고 일했어요.6. ㄴㅁ
'20.11.27 4:45 PM (1.236.xxx.108)저도 수능날 김밥 갖고갔는데 대학에 떨어졌어요 나중에 엄마가 나때문에 떨어졌다 찰떡 먹으면 찰떡 붙듯이 김밥 먹으면 싹둑 떨어진다고 ㅎㅎ하더라며 속상해 하셨어요
7. 연대간
'20.11.27 4:46 PM (117.111.xxx.201) - 삭제된댓글우리애 삼각김밥 만들어 달래서 그거 가지고 갔어요
따뜻한거 먹으면 졸린다고8. .....
'20.11.27 5:01 PM (222.109.xxx.226)제 친구는 수능 전날에 회를 먹었는데
그거 먹고 수능시험장에서 화장실 수 없이 왔다갔다... 결국 시험 포기하고 드러누움.
재수했어요.9. .....
'20.11.27 5:02 PM (222.109.xxx.226)시험 잘보라면서
친구네 어머니가 일부러 큰 돈 써서 차려준 밥상이었다던;;;;;10. 도시락
'20.11.27 5:25 PM (112.154.xxx.39)저는 수능때면 그도시락 이야기들
수능 봤을때는 전혀 아무렇지 않았는데 세월지날수록 너무 서럽고 슬프고 그래요
부모님 몰래 직장다니며 수능준비해 회사가는척 하고 수능시험장 가느라 도시락을 못싸갔어요
편의점서 사각김밥이라도 살까 했는데 혹여 늦을까 허둥지둥대다 그냥 갔거든요
아침도 못먹고 너무 떨려서 배속에선 꼬르르 소리가 나고
정신은 없고 ..점심시간 그냥 책보다 멍하니 앉아있었고 제발 빨리 점심시간 지나가라 그랬어요
그때 앞자리서 초코바를 몇개 책상에 툭 놓고 가길래 먹었는데 눈물이 자꾸 나는거에요
울기싫었고 그점심시간 너무너무 싫었던 기억이 나요
울아들 수능보는데 보온도시락 사고 반찬 뭐 준비하나 초코바는 꼭 챙겨줘야지 그런생각이 드네요11. 우리 애도 김밥
'20.11.28 8:31 AM (110.8.xxx.127)대학 2학년 저희 아이도 김밥 싸달래서 싸줬어요.
물도 따뜻한 거 싫다고 하고요.
그 날 갑자기 류마티스가 악화되어 손이 퉁퉁 부어서 겨우 싸준 생각이 나네요.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어서 ... 연기 안 되었으면 더 잘 싸줬을텐데 하는 생각 했어요.
다음해에 재수했는데 그때는 편의점 샌드위치 사가겠다고 해서 파리바게트 샌드위치 사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