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양이의 언어

ㅇㅇ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20-11-22 11:36:10
동물병원에 조사하러 다닐 일이 있어서 동물 병원을 방문하고
있어요
한 병원은 문이 닫혔는지 어두웠는데 그래도 확인해보려고
문도 열어보고 똑똑 노크도 해봤어요
눈 위로 손 올려서 병원 안도 살펴보는데
가운데 체중계에 고양이가 앉아서 절 쳐다보고 있는 거예요
어찌나 놀랐는지..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동물을 좀 무서워해요ㅠ)

다른 병원 가서 응답 작성 기다리는 동안
포스터로 붙여진 고양이의 언어를 보게 됐어요
아 근데.. 아까 그 고양이 ..
제가 무서웠던 거예요.
무섭고 걱정되고 불안해 하는 언어였던 거예요.
너무 너무 미안해지더라구요
주인이 잠깐 문을 닫고 나간 건지 아예 문을 닫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두운 곳에 홀로 있는데
누군가 저벅저벅 걸어서 문 두드리고 잡아당기고 하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자꾸 그 고양이가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잉... 미안해..


IP : 175.207.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2 11:38 AM (222.112.xxx.137)

    네 무서웠을거 같네요
    그래도 님처럼 냥이 마음 읽어주는분도 계시고..
    뭔가 훈훈하네요

  • 2. 마음이
    '20.11.22 11:41 AM (58.236.xxx.195)

    따뜻한 분이시네요

  • 3. 서로
    '20.11.22 11:42 AM (223.39.xxx.87)

    두려워 했으니 쌍방과실이다 생각하세요^^
    원글님 마음씨가 참 이쁘네요
    전 아직도 우리 고양이가 무섭답니다
    삐지면 말을 안하고든요 눈치보여 못살겠어요 ㅋ

  • 4. 관음자비
    '20.11.22 11:43 AM (121.177.xxx.136)

    우리 집 고양이는 좀 있음 말을 할 것 같아요....
    무섭다고.... ㅎㅎ

  • 5. ㅇㅇ
    '20.11.22 11:48 AM (175.207.xxx.116)

    진료 손님들 있을 때 응답 부탁할 수는 없어서
    손님들 갈 때까지 기다리는데요
    동물 병원의 풍경이 저로서는 낯설었지만
    뭔가 따뜻했어요.
    몰라서 무섭고 몰라서 이뻐하지 못하는 거구나...

    동물 눈치 보며 사는 거.. 뭔가 재밌고 즐거워보여요^^

  • 6. ㅎㅎㅎ
    '20.11.22 12:33 PM (125.139.xxx.241)

    쌍방과실.. ㅎㅎㅎㅎㅎ
    댓글 주신 집사님 위트에 웃어요 ㅎㅎㅎ
    원글님 마음이 예뻐요

  • 7. ..
    '20.11.22 12:3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울집 첫째.. 사람으로 치면 고딩인데 아직도 말을 못햐요ㅜ

  • 8. 휴양림 고양이
    '20.11.22 12:52 PM (211.247.xxx.97)

    가끔 밥 주는 고양이가 있어요.
    날이 추워지니까 안 보여서 걱정했는 데...
    며칠후 만났을 때 따라 오라고 앞장 서 가더니 비닐하우스 온실로 데려가는 거예요. 이사했으니 이제 밥은 이리로 가져 오라고. 몇 마디 냥냥 으앵 으앵으로 다 통했어요 ㅎㅎ

  • 9. 윗님
    '20.11.22 1:09 PM (112.154.xxx.114)

    고양이 짱귀엽네요. 상상하니 너무 귀여워요 추운데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도 귀여우시구요.

  • 10. 뭔소린지
    '20.11.22 1:27 PM (58.237.xxx.97)

    글을 여러번 다시 읽었네.

  • 11. ......
    '20.11.22 1:42 PM (211.178.xxx.33)

    와 비닐하우스고양이 똑똑 ㅋㅋㅋㅋ

  • 12. 꾸욱맘
    '20.11.22 4:18 PM (221.164.xxx.192)

    이글 읽으니 갑자기 행복하고 따스한 기운이 생기네요.
    원글님 넘 따스한 사람인거 같아 아이디도 잊어버렸는데 로긴하네요

  • 13. ㅇㅇ
    '20.11.22 5:03 PM (175.207.xxx.116)

    그렇게 따스한 사람 아닌데
    댓글들에 실제 따스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14. Jj
    '20.11.22 7:30 PM (221.140.xxx.117)

    저희집 고양이는 배고플때 으엥 울어요 빤히 쳐다보다가 대꾸해주면 밥그릇쪽으로 유도해요.
    둘째 냥이는 아침마다 산책나가자구 현관에서 애타게 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6763 내일 구스다운 롱파카 입으면 오버일까요? 17 ... 2020/11/22 3,824
1136762 입술에 두드러기가 ㅠ 7 갑자기 2020/11/22 1,471
1136761 완전 소금끼 없는거만 먹여야 하나요? 2 강아지 2020/11/22 1,507
1136760 인스턴트 아메리카노 커피 뭐가 맛있나요? 26 ... 2020/11/22 3,934
1136759 보수에서 진보로 넘어온 정치인이나 유명스피커는 없나요? 21 ㅇㅇ 2020/11/22 2,107
1136758 면접에서 1년내 떨어지고 있는 딸 문제예요 28 2020/11/22 8,988
1136757 고수님들~~ 장난감에서 나오는 일본어 뜻 좀 알려주세요. 7 .. 2020/11/22 1,429
1136756 오늘 생일이예요. 7 나는 나 2020/11/22 1,085
1136755 예전에는 정장 입고 어떻게 근무했었는지... 3 ㅇㅇ 2020/11/22 2,071
1136754 미친ㄴ들 많네요 6 2020/11/22 3,393
1136753 애들 언제쯤 방에 들어가나요? 14 루루 2020/11/22 2,409
1136752 식세기 얼지 삼성 어느게 좋나요? 13 모모 2020/11/22 2,285
1136751 나의부족함이 계속 느껴질때 6 마인드 2020/11/22 1,944
1136750 밴댕이젓으로 간단 김치 만들수 있을까요? 3 김치 2020/11/22 1,222
1136749 제가 예민한가요 27 두부 2020/11/22 5,922
1136748 김장은 진정 또하나의 명절 맞네요. 12 언제까지.... 2020/11/22 4,306
1136747 합격한자와 불합격자는 하는 소리가 다르네요 4 ㅇㅇ 2020/11/22 3,105
1136746 요즘 호텔 가서 1박 하는거 안전할까요? 4 d 2020/11/22 2,304
1136745 영화 오케이 마담 재미있네요 4 ... 2020/11/22 1,769
1136744 보통 일반인은 정치성향 다른 사이트 가서 장문의 글 안쓰지 않나.. 16 ㅇㅇ 2020/11/22 1,088
1136743 북어채고추장양념이 너무 달아 더덕과 함께 3 oo 2020/11/22 981
1136742 예쁜 속옷은 어디서 사나요? 4 ㅇㅇ 2020/11/22 2,092
1136741 인덕션아래 식세기 설치해도 되나요? 9 모모 2020/11/22 2,207
1136740 무시루떡 한번 드셔보세요 16 ~ ~ 2020/11/22 3,557
1136739 이 강아지가 골드리트리버인가여.. 16 ........ 2020/11/22 3,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