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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망친 고2아이 정시한다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해야할까요?

예비고3 조회수 : 3,367
작성일 : 2020-11-13 11:17:29
지방일반고 1학년때 3등급 이제는 4등급중반까지 떨어졌어요.

인서울을 목표로 정시로 돌리겠다고 나름 독서실도 다니면서

의지를 불태우더니 어젯밤엔 친한 편의점 사장님의 현실적인

얘길 듣고와서는 기가 팍 죽어있네요.

일단 아직 일년 남앗으니 목표를 높게 잡고 열심히하면 할수있다

다독였는데 저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저야 뭐 설명회다 뭐다 들은바가 있으니 정시가 어렵다는걸

알고있었고 은근히 내신에 더 집중하길 바라고 있었죠.

모의등급도 내신보다 그리 좋은 등급은 아니거든요.

저는 말은 안했지만 재수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번 겨울방학때 기숙윈터스쿨은 예약해둔 상태입니다.

남은 기말시험에도 아이는 내신대비 안하고 정시공부 하겠다는데

논술 이라도 원서 내보려면 내신을 아주 버릴수도 없다고 이번

기말까지는 최선을 다하자 했는데 아이는 정시에 올인한다 하네요.

아이말대로 하게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수학이 3등급정도 였는데 이번 중간엔 5등급이 나왔어요.

이과지망인데 물화도 등급이 낮고요.

3학년에 해야하는 미적분도 선행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윈터4주후 나머지 시간을

모두 수학과학만 해도 따라갈수 있을지...

입시 치뤄보신 선배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조언을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IP : 182.219.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3 11:26 AM (221.157.xxx.127)

    모의점수가 내신보다 월등한거아님 내신은 끝까지 포기하지말아야해요 원서낼때보면 수시로 우습게 봤던학교 정시로는 힘든경우 많아서요

  • 2. 저도 궁금한게
    '20.11.13 11:26 AM (175.223.xxx.85)

    (원글님네 얘기 아니예요) 만약 재수를 하게 된다면 어떡하나요? 2023지금 고1애들부터 정시에도 내신반영이 있다면서요?

  • 3. 지금
    '20.11.13 11:30 AM (61.105.xxx.15)

    모의 점수가 관건이지요. 모의 점수가 어떻게 나오나요?

  • 4. 솔직히
    '20.11.13 11:31 AM (1.229.xxx.169)

    지방일반고에서 내신이 그 정도인데 정시로 무슨수로 인서울을 할까요? 재수까지 죽어라 달린다 해도 수능 정시는 안개속...

  • 5. 지금
    '20.11.13 11:32 AM (61.105.xxx.15)

    우리 애는 모의가 훨씬 잘 나오고 내신은 한과목 폭망한게 일파만파 여파를 기쳐서 학종이 의미가 없어지더라고요.
    그냥 모의에 맞춰서 상향으로 넣으니깐요.
    근데 모의점수가 애매하면 문제지요.
    모의고사 등수가 재수생들 들어오면 비슷하게 유지되는 것도 선방하는 거더라고요.

  • 6. ..
    '20.11.13 11:33 AM (125.177.xxx.201)

    재수도 생각하신다니 하는 말인데요. 지방일반고이과에서 4등급중반이면 지방거점대도 못가요. 지금학교내에서도 중간 겨우하는 거잖아요. 내신은 무조건 올려야해요. 3학년 2학기까지 잘봐야하는 거구요. 재수수시 생각해야하니깐. 수시든 정시든 합격이 목표여야하구요. 이런학생들은 솔직히 3학년때 2등급 초반까지 내신도 못 올릴실력이면 재수해도 인서울 못해요. 의지만 있지 공부법도 모르고 공부도 전혀 안되어 있는 거죠. 지금 학교나 학원에서 전혀 공부 안되고 있는 상태에요

  • 7. 지금
    '20.11.13 11:34 AM (61.105.xxx.15)

    아이가 심지가 아주 굳은 아이 아니면 힘들어요.
    우리 아이들 반에 중간등급 정시러들은 중간/기말고사에 정시 관계된 과목도 점수 엉망이고
    맨날 정시 공부한다면서 수업때 인강 켜놓고 딴짓하고
    벌써 재수한다고 한데요.
    현실 회피적 정시러들이 있어요.
    반면에 독한맘 먹고 독야청청 정시과목만 공부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지만 아이 성향 문제지요.

  • 8. ...
    '20.11.13 11:47 AM (220.75.xxx.108)

    내신 망쳐 정시로 가는 건 사실 좋은 대학을 가기위한 유일한 방법인데(논술 빼면요) 그럴려면 수능을 잘 봐야죠.
    내신은 4,5 여도 모의는 국영수 1,2에서 노는 애들이 넘 많아요.
    전국구로 그 애들이랑 경쟁하는 것 보다야 지금 학교애들이 만만하죠 솔직히...
    아직 이르다고 봐요 내신 놓기는. 정시러 하기는 실력도 모자라겠구요.

  • 9. ......
    '20.11.13 11:50 AM (211.250.xxx.45)

    우리애가 지방일반고 3,4등급이고
    지금 고3인데요
    정시 올인요??
    수시로도 갈까말까에요

    전 가까운지방사립대썼어요ㅠㅠ

    해보시면 인서울이 얼마나 어려운지
    입시를 격고나면 왜 겸손해지는지

    재수
    아무나 못해요 저성적에 재수는 ㅠㅠ

    이번겨울하는거보세요
    지금 수시 정시때질때가 아니고 무조건 공부해야해요

  • 10. 지금성적으로는
    '20.11.13 11:51 AM (182.219.xxx.35)

    지거국도 어렵다는건 알고있어요. 그래도 앞으로
    열심히 하면 뭔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에요. 중학교때 사춘기오고 선행도 열심히 안하더니이제와서 그때 공부할걸하고 후회하고 있네요.
    저는 사실 지거국만 갈수있다면 너무 감사하겠지만 아이에게는 일단 목표를 높이 잡아보자고 했습니다.
    공부는 한다고 학원 독서실은 열심히 다니더니 뭘한건지 모르겠어요. 그 정도 등급이면 공부를 한것도 안한것도 아닌 등급이라는데 공부방법을 어찌 알려줘야할지...
    모의등급은 2~5등급까지 골고루 받는 성적이라
    지금부터 처음시작하는 마음으로 해야할것 같습니다.

  • 11.
    '20.11.13 11:56 AM (222.112.xxx.150)

    근데 현실적으로 지금 고2는 내신 끌어올릴 기회가 없어요.
    특히 이과는 고3 때는 대부분 진로 과목이라 내신은 고2면 끝나는 거나 마찬가지죠.
    이번 기말 무조건 최선을 다하게 하고 내년엔 국영수 중심으로 내신 정시 같이 공부하는 수밖에요.

  • 12. ...
    '20.11.13 11:57 AM (220.75.xxx.108)

    정시와 수시의 간극이 얼마나 크냐면요 이번에 고3 딸아이가 원서 쓰는데 이 학교는 강남자사고여서 애들이 국숭세단급에 붙으면 그냥 재수하고 만다고 건방 떨어요. 근데 샘 말씀이 니네가 지금은 여유롭게 안되면 재수한다 하고 수시를 저기 우주상향으로 지르는데 막상 정시원서 쓸 때되면 6여대중 낮은 곳도 못 가서 난리가 난다고...
    수시는 놓는 거 아니에요. 나중에 논술을 써도 내신 반영되는 학교도 좀 있고 중간기말 공부가 다 헛거 같아도 얻는 게 있어요.

  • 13. 현실적인
    '20.11.13 12:00 PM (182.219.xxx.35)

    댓글들을 보니 정신이 번쩍드는 느낌입니다. 인서울이 어렵다는건 알았지만 아이가 점점 떨어지는 성적표를
    가져올때마다 점점 현실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아이와 다시 얘기해서 내신은 끝까지 유지하도록 해봐야겠네요. 야자하고 독서실까지 갔다 집에 오니 공부를 하고 있었다고 착각하고 있었나봐요ㅠㅠ

  • 14. **
    '20.11.13 12:47 PM (112.148.xxx.4)

    우리 아이도 2학년 1학기 내신성적
    안나온다고 수시포기하고
    정시준비한다고 했어요.
    모의고사 성적도 고3때까지 1.2 등급
    나왔으니까요.
    그런데 수능을 망쳐서 재수하고
    (모의성적이 좋아 수업료도 면제받았어요)
    재수하는 동안도 모의는 잘나왔지만
    결국 수능때 실수가 있어 정시로 건동홍
    중 한군데 갔어요. 수능도 모두
    1.2등급 후반대라 아쉬웠지만
    정시까지 가니 대학 들어간것만해도
    감사했죠.
    우리 아이가 고2때 수시 포기않고 내신에
    더 집중했다면 덜 고생하고 대학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이 잘 달래서 내신과 생기부관리 잘 하라고
    해주세요.

  • 15. 지거국
    '20.11.13 12:4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댓글에서는 지방사립대도 못간다고 알려주는데
    지거국도 못간다는거 알고 있어요. 라니.
    다시 알려드릴께요 지방사립대도 안돼요
    솔직히 지방 내신 그정도면 모의라고 잘보겠나 싶어요
    그동네 전문대로 방향 틀어보세요/ 취직잘되는 학과로

  • 16.
    '20.11.13 1:13 PM (221.143.xxx.25)

    독서실이나 학원 간다고 다 공부하는거 아니에요.
    책상에 앉아 있다고 공부 하는것도 아니구요.
    학원 선생님과 상담,담임 상담 꼭 하시고
    아이 성적에 따른 그 학교 입시결과를 엄마가 아셔야할거 같아요.

  • 17. 저것보다
    '20.11.13 2:03 PM (14.32.xxx.215)

    모의 등급이 안좋으면 인서울 지거국은 힘들어요
    그리고 내신과 수능공부가 별개가 아닌데 참 답답하네요 ㅠ 내신하고 수능이 범위가 다르답니까 ㅠㅠ 일단 내신하고 기숙가서 수학 쫙 떼고 고3 모의등급 보고 하세요 그리거 내신괴 수낭은 절대 별개의 개념이 아니라는거요

  • 18. 솔직히
    '20.11.13 3:45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늘 내신 망쳤다 망쳤다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정도 내신 만이라도 지켰더라면 한다는.
    모의가 월등한게 아니라면 무조건 끝날때 까지 내신에 올인 해야해요. 생기부 한 줄이라도 더 만들고.
    지나고 보면 수시로 갔으면 얼마나 편했을 까 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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