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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를 가지고 기도하면 걱정되는 일이 안 생길까요?

ㅇㅇ 조회수 : 3,129
작성일 : 2020-11-09 22:06:19
걱정되는 일로 늘 불안해서 제가 의지할 곳을 찾고 싶은거 같아요.
기도를 하면 응답해주신다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가요?
제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고 걱정하거든요.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해요.
종교룰 갖고 기도하면 좀 달라질까요?
마음도 평온해지고 걱정되는 일도 안 생길까요?
종교를 갖는다면 교회나 절보단 성당을 다니고 싶은데
성당은 진입장벽이 높다고 해야 하나. 교리 듣는 기간이나(교리 수업 자체는 들어보고 싶어요)
모르는 분께 대모 부탁하고 그러는 것도 부담스럽고요.

IP : 175.223.xxx.4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9 10:09 PM (185.104.xxx.4)

    저는 무교이고 누가 종교 가진다고하면 반대하는데
    원글님 같은 분이라면 종교를 가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평온을 위해서라면요.

  • 2. ...
    '20.11.9 10:09 PM (211.36.xxx.59) - 삭제된댓글

    걱정되는 일이 안 생기진 않죠. 걱정을 좀 다스리게 될 수 있을진 몰라도.

  • 3. ..
    '20.11.9 10:10 PM (112.150.xxx.220)

    종교나 기도나 다 자기만족 내지는 자기 위안의 수단 아닌가요?
    내가 막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했는데,
    부처님이 들어주실까요?
    그냥 마음을 굳게 먹고, 현실적으로
    노력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 4. 종교
    '20.11.9 10:12 PM (121.154.xxx.40)

    별 도움 않되요
    마음먹기 달린거죠
    정신과 치료가 낫지 않을까요

  • 5. ...
    '20.11.9 10:15 PM (117.111.xxx.222) - 삭제된댓글

    기도하고 믿으면 마음이 편해지죠
    그게 종교의 큰 역할입니다

  • 6. 절대자로
    '20.11.9 10:19 PM (1.237.xxx.195)

    믿는 분에게 의탁하면서 기도하면 평안해지죠.

    일주일에 한 번씩 기초교리 듣고 영세 받으면 되고
    대모는 수녀님께 말하면 알아서 해 줍니다.

    신앙의 힘은 큽니다.

  • 7. ...
    '20.11.9 10:24 PM (183.102.xxx.86)

    걱정하는 일이 안 생긴다기보다, 견딜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예수님도 오죽하면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어요. 하지만 십자가를 감당했죠. 그 십자가를 감당하게 하는 힘이 기도인 것 같습니다.

  • 8. 그것이
    '20.11.9 10:29 PM (180.224.xxx.19)

    기도를 해도 안 될일은 안되고 될일은 된다는..
    전 어느 목사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기도의 목적은 신과의 교제..그분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면 거의 들어주시고..그상태가 되면 다른 분의 상태를 알려주는 예지도 주시는데..그것이 나에게 뭐가 좋나? 라는 의문이 든 순간 전 기도를 쉬게 되었네요..ㅡ.ㅡ 아직은 제가 그 그릇이 아닌가보죠...
    그분의 보좌를 움직이는 것이 기도지만 또 그분의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고 기도 할수록 어렵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마음의 평안을 구하면 확실히 주세요..
    요동치는 파도가 잠잠히 가라앉는 평온함을 주십니다..화이팅!!!!

  • 9. ..
    '20.11.9 10:33 PM (58.143.xxx.228)

    ..저두 성당에서 세례도 받고 세례명도 있었는데
    지금은 교회다녀요

    일단 무엇을 믿는건지 교회에서 새신자 교육도 해주는데
    요즘은 코로나로 알아보시면 좋을거같습니다.

    다니면서 마음적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겨갈수있는 힘을 얻게됩니다.
    전에는 몰랐던걸 하나하나 알아가는데
    설교말씀듣고 또 성경보면서 그게 하나하나 나에게 적용되어지고,
    그말씀대로 되기를 기도하고 내 가 살아온 방식이 육신적이고 몸에 베어있다보니
    힘들지만 그게 뜻이니, 순종하면서 살다보면

    미워해야할대상도 용서해야하니 용서처럼 어려운게 없는거같아요.
    그러나 미워하는 마음도 회개하고 그럼 내마음도 편해지고, 또 그럼 또 회개하고 ,
    세상적으로라면 미워하는 마음으로 내가 상하고
    그게다 스트레스나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데 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게살기위한
    처방이란생각 많이합니다.

    그리고 많은부분 정직하게 살아햐하는데 쉽지않지만
    무언가 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작은부분 실천할때 참 행복한거같아요

    염려=걱정에 대한 부분은 정말 많습니다.
    아주 대표적인구절이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인데 꼭찾아서 읽어보세요
    아무것도 염려하지말고 기도하라고 되어있어요
    염려는 끊임없이 찾아오지만 그럴때마다 종이한장 차이라는 설교들었어요
    걱정이 될때 어떻게하나 이생각을할때 그걸 기도로 바꾸는거에요
    그럴때 느끼는 평강도 있습니다.
    인생살면서 계속이지만 계속 기도로 그걸 바꾸는거죠,

    또 요즘 제가 빠져있는 구절이 있는데요 모든일에 원망과 시비가 없이하라
    너무 이구절이 좋아요 원망하고 시비하는 거리가 마음속에 수도없이 올라오지만
    이러면 안되지 입을 다물게되고, 자꾸 사람에대해 원망하는 말을 쏟아놓는게
    줄어들거라 기대합니다. 이건 정말 살아오면서 습득해온거라
    혼자 또 원망하고 있었네 뜨끔하며 다시 마음을 추스립니다.
    이것또한 마음이 편해질수있는 비결입니다.


    저는 종교없이 그냥 맨정신으로 살면 너무 힘들거같다란 생각많이합니다.
    의지하며서 살수있는 삶이 얼마나 든든한가요,

    님이 이런고민을 하신다는건 참 귀한거같습니다.

  • 10. ㅇㅇ
    '20.11.9 10:34 PM (211.193.xxx.134)

    종교있는 집 문제 많은 집 많아요

    종교가 또다른 문제를 많이 가지고 옵니다

    평화만 준다면 이세상에 무교는 없을겁니다

  • 11. 기도
    '20.11.9 10:41 PM (211.112.xxx.251)

    지금부터 폰 내려놓으시고 기도해보세요.
    그냥 하고싶은 얘기, 푸념, 분노, 걱정, 근심 다 주절주절.. 몇날 며칠 버릇 처럼요. 길이 보일겁니다.
    저는 자살밖엔 답이없는 불안에 기도를 시작했고 지금은 평생 겪어본적 없는 평온함에 놓여져 있어요.

  • 12.
    '20.11.9 10:46 PM (110.12.xxx.252)

    성당다녀보세요~
    대모는 아는사람없으면 성당에서 다 연결해쥐요

  • 13. ....
    '20.11.9 10:49 PM (121.190.xxx.138)

    신은 내가 원하는걸 들어주는
    램프 속 지니같은 존재가 아니더라구요...
    깊이 깨달았을 때는 배신감이 들지만...
    초월절 존재에 의지하고 기도할 수 있고
    지금 당장은 원하는대로 일이 안 풀려도
    기도니 염원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힘을 얻을 수 있어요....종교에 선입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가져보시는 걸 권합니다.
    좋은 대모님 만나시길 바래요

  • 14. 성당
    '20.11.9 11:47 PM (175.214.xxx.205)

    기도 응답꼭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원한방식은 아니에요
    근데결국 결과는 더나음. .

  • 15. ...
    '20.11.10 12:29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진다면 걱정이 없겠네.
    걱정은 막상 일 터지고 나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사서 걱정하는 스타일이라면 걱정의 마무리로 해결책이나 대처방안을 생각하시면 삶이 긍정적으로 바뀔겁니다.

    비행기 타고 가다 사고 나서 죽으면??
    그럼 죽는 다는 가정하에 재산에 대해 남은 식구들이 알기 쉽게 보험증서 예적금통장 부채내역서 등을 싹 정리해서 한군데 모아놓고 나 죽으면 몇번째 서랍 열어보라고 말해야겠군. 그전에 정리부터....
    집을 팔고 싶은데 만약에 이집이 죽을때까지 안팔리면??
    전체 인테리어 해서 딴집처럼 꾸며야겠군. 인테리어 비용 및 유행하는 인테리어 공부하고. 비용에 대해 자금조달 계획 세우고.
    이런식으로 걱정의 끝은 나름의 해결? 혹은 대처방안을 세워보세요. 그게 발생될 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이 됩니다.

  • 16.
    '20.11.10 12:49 AM (125.135.xxx.198)

    한마음 선원‥조심히 권해 봅니다‥해본 것중에서‥제일 쉬워요‥아님‥원불교도 있구요‥불교 요가 마하라쉬 오쇼 티벳도 가고 홍익학당 정토회 등등‥뻘짓 다 하고‥결국 마음 다스리는 거고‥사람과 함께 사는 거다하고‥교회 갔다가‥예수님 믿으면 천국가고 안 믿음 지옥간다는 말에‥도저히 양심상‥못 다니겠더라구요‥일반 불교의 기복의 형식도 힘들고‥윤회의 비밀‥구절 처럼‥마음‥근본자리에의 믿음‥제일 쉽고‥좋은듯 한게 전 한마음 선원 이네요‥

  • 17. ...
    '20.11.10 8:38 AM (110.70.xxx.12)

    상황이 바뀐다기 보다 내가 바뀌어요.
    그러다보면 상황이 바뀌기도 하구요.

  • 18. 윗님
    '20.11.10 8:39 AM (218.50.xxx.159)

    안양 한마음 선원은 어찌 다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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