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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분들중에 불평불만이 많은 건 무슨 원인이 있는걸까요?

음.. 조회수 : 3,861
작성일 : 2020-11-06 15:59:59
예를들면 자식들이 뭐라도 해주거나 사주거나 하면
그냥 잘받고 잘먹고 이러는것이 아니라

이래서 불평, 저래서 불평
거기는 뭐가 짜다
그건 불편하다
안맞다
이러면서 뭘해줘도 사소한 꼬투리 잡는거
만족하지 못하고 고마워하지도 않고
걍 불평불만이 심한건

무슨 원인이 있어서 일까요?

갱년기가 오면 호르몬때문에 업앤다운이 심해져서 그런걸까요?
나이들어서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짜증이 쉽게 나는걸까요?
아니면 자식들이 마음에 안차서 그런걸까요?
남편하고 사이가 안좋게 쭉~살다보니 마음에 화가 많이 차여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자기방어를 심하게 하고 살다보니 자동으로 방어심리가 튀어나오는걸까요?
계속 불만족스럽게 살다보니 그냥 모든것이 불만족으로만 보이는걸까요?
기대치가 너무 높다보니 기대치에 도달하는것이 별로 없다보니 모든것이 불만족스러운걸까요?
자식이고 뭐고 사람 자체가 싫어져서 그런걸까요?

이런분들 주된 원인이 뭐길래 이렇게 불평불만이 많은지 알고싶어서요.
IP : 121.141.xxx.6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6 4:05 PM (66.27.xxx.96)

    부모 비위 맞추려는 자녀가
    버릇?을 잘못 들인거죠
    석달에 전화 한번 오년에 한번만 선물 해보세요

  • 2. ㅡㅡ
    '20.11.6 4:07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낼모레 80인 울 친정엄마는
    일평생을 그랬어요
    이리저리 생각해보고 이해해보려했는데
    원래 그런사람이다싶어요
    아주 어릴때부터 쭉보아왔고
    제가 19, 20살때부터 돈벌어서
    뭘사줘도 이게싫고 저게싫고..
    근데 저도 그꼴을 당하면서 한 20년을 계속 그짓을했네요
    그러다 뚝
    암것도 안해요
    전화도안해요
    명절에만 봐도 말도 잘 안섞어요
    말을하고 뭔가 오가면 제가 힘들어져요
    저도 살아야죠
    뿌린대로 거둔다고 생각해요

  • 3. ...
    '20.11.6 4:09 PM (222.236.xxx.7)

    그냥 그런사람이겠죠 . 남들도 뭐 갱년기랑 나이들면 몸이 예전같지않는거 다 경험하잖아요 ... 근데 안그런 사람들도 많잖아요 . 저희 부모님이나 시가 시부모님들은 그런 행동은 안하시거든요 .. 그러니 그런 성격인거겠죠 ..

  • 4. 나이들어서긴요
    '20.11.6 4:10 PM (110.70.xxx.193)

    그런성격이 나이든거겠죠.

    우리엄마도 평생을 저랬어요.

  • 5. 성격입니다
    '20.11.6 4:20 PM (175.199.xxx.119)

    저희엄마도 평생 저랬어요

  • 6.
    '20.11.6 4:42 PM (210.99.xxx.244)

    사는게 힘들었나보죠 편안치않고 되는일도 없어 고생스럽고

  • 7. 욕심 많고
    '20.11.6 4:57 PM (223.38.xxx.194)

    타인애 대한 기대치가 크고
    자기애는 높은 사람들이죠.
    내 비위 맞춰라..이거

  • 8. ...
    '20.11.6 5:2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평생 그래요. 트집 잡고 불평할 때 반품하고 딱 끊어버리는 제게는 눈치 보며 안 그러는데, 그럼 이거? 저거? 하며 계속 맞춰주는 형제에겐 계속 징징대요. 내 비위 맞추라며 갑질하는 것, 누울 자리 보고 발 뻗습니다.

  • 9.
    '20.11.6 5:51 PM (175.120.xxx.219)

    언어습관
    사고습관

  • 10.
    '20.11.6 7:33 PM (121.167.xxx.120)

    성격이고 자랄때 가정교육 부족한거예요
    그 노인의 친정 엄마가 그런 사람이었거나요 자면스레 보고 배운게 그거지요
    젊은 사람도 그런 사람 있어요
    늙으면 긴장감도 풀어지고 절제력도 없어져서 더 그런것 같아요

  • 11. 못된 성격
    '20.11.6 8:01 PM (87.236.xxx.2)

    아니면 나쁜 습관의 결과물이죠

  • 12. ..
    '20.11.6 8:23 PM (39.125.xxx.117)

    성격아닌가요 그냥.
    저희 엄마도 뭐 사드리고 좋은 소리를 못들어봤어요.
    불평 불만 잔뜩. 유명한 맛집에 가도 이건 이래서 별로 저래서 별로. 찍어먹을게 없다.
    부페가 장땡입니다. 그 널린 음식 중에 입맛에 맞는거 하나라도 있음 그것만 계속 먹음 되니까

  • 13.
    '20.11.7 12:13 AM (61.74.xxx.64)

    나이든 분들중에 불평불만이 많은 원인.. 늘 궁금하던 주제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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