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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수술후 2주넘게 마취상태 유지해야 한다는데요.

... 조회수 : 6,224
작성일 : 2020-11-05 19:19:25

큰 올케언니가 지난달에 뇌종양 진단을 받고
어제 30시간정도 수술을 했는데 종양 70퍼센트
정도 제거후 신경을 건드릴수있어 수술은거기까지
끝내고,수술후 뇌가 외부에 노출되어 있던 시간이
길고 뇌압이 높아 붓기가 빠질때까지는 뇌를 쓰지
못하게 2주에서 길게는 한달동안 마취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데 이런 치료가 일반적인건가요?
회복에는 문제가 없을지도 걱정이고 후유증이
없을수가 있을지..정말 걱정이네요.
언니는 50대 중반이고 이제 조카들 다 키워놓고
오빠랑 여행도 다니고 재미있을 시기인데 이런
일이 생기네요..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실
까요? 코로나로 면회도 직계가족만 잠시 된다고
해서 병원근처에서 서성이고 있네요..

IP : 180.224.xxx.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0.11.5 7:21 PM (211.206.xxx.149)

    첨듣는 말이지만..(경험이 없으니..)
    의사가 아무렴 없는말했겠어요?

  • 2. 네. 맞습니다
    '20.11.5 7:22 PM (118.235.xxx.38)

    통증이 있으니까 잠을 재우는거 맞습니다. 교통사고로 다친환자도 수술후 수면상태를 유지 합니다.우리 동서도 교통사고로 수술후에 수면상태로 한달 정도 있었습니다.

  • 3. ..
    '20.11.5 7:23 PM (223.131.xxx.194) - 삭제된댓글

    네 뇌질환의 경우 수면마취 상태로 회복시키는 치료 많이 있습니다
    경과가 좋기를 빕니다

  • 4. ..
    '20.11.5 7:23 PM (49.164.xxx.159)

    필요에 따라 그렇게 할걸요.
    화상치료도 상태 심하면 일부러 재웁니다. 고통이 심하니까요.

  • 5. ???
    '20.11.5 7:23 PM (121.152.xxx.127)

    의사샘말이 정확하지 여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말이 무슨 소룡이겠어요. 회복 잘 되길 바랄께요

  • 6. ..
    '20.11.5 7:26 PM (223.131.xxx.194) - 삭제된댓글

    뇌질환의 경우 수면마취 상태로 회복시키는 치료 많이 합니다
    경과가 좋기를 빕니다

  • 7. 22
    '20.11.5 7:28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 의사샘말이 정확하지
    여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회복 잘 되길 바랍니다" 22

  • 8. ..
    '20.11.5 7:29 PM (118.218.xxx.172)

    저는 첨듣는 얘기라 놀랐네요. 원글님도 모르고 놀라니 질문했겠죠. 타박하지맙시다~

  • 9. 원글
    '20.11.5 7:29 PM (180.224.xxx.53) - 삭제된댓글

    네 의사선생님 말씀을 못 믿는게 아니구요,
    경험이 없고 그동안 전혀 듣지 못한 치료법
    이라서 여쭤봤어요..그렇게도 하는군요.
    마취상태로 오래있다가 깨어나도 정상생활이
    가능하겠지요? 걱정이 많이 됐는데 마취가
    이렇게 치료법으로도 쓰이는지 몰랐네요.
    걱정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0. 원글
    '20.11.5 7:31 PM (180.224.xxx.53)

    네 의사선생님 말씀을 못 믿는게 아니구요,
    경험이 없고 그동안 전혀 듣지 못한 치료법
    이라서 여쭤봤어요..그렇게도 하는군요.
    마취상태로 오래있다가 깨어나도 정상생활이
    가능하겠지요? 걱정이 많이 됐는데 마취가
    이렇게 치료법으로도 쓰이는지 몰랐네요.
    댓글 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리고,
    따뜻한 걱정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11. 33
    '20.11.5 7:33 PM (121.160.xxx.225)

    " 의사샘말이 정확하지
    여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회복 잘 되길 바랍니다" 33

    여기 타박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얼른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12. ㅂㄴㄴ
    '20.11.5 7:33 PM (106.101.xxx.154) - 삭제된댓글

    뇌수술 후 한달간 깨어나지 못한 분이 계셨는데 회복하셨어요

  • 13. 저희 아빠도
    '20.11.5 7:46 PM (223.62.xxx.239)

    그러셨어요. 뇌출혈..
    워낙 처음부터 힘들다고 했어서
    그 이후 깨어는 나셨는데 3달 계시다 가셨죠.

    그런데 젊은 사람은 많이 회복도 되던데요.
    아빠가 계셨던 요양병원에 뇌수술로 깨어나 의사소통 다하고 멀쩡히 걸어도 다니셨던 40대분 계셨어요

  • 14. 82
    '20.11.5 7:46 PM (220.118.xxx.229)

    중환자실에서 자주 있는 일입니다
    Sedation therapy 진정요법

  • 15. Asdf
    '20.11.5 7:56 PM (14.34.xxx.6)

    저희 아기 태어나서 한달만에 심장 수술 했는데 그때도 일주일 정도 마취상태 유지하다가 상태봐가며 천천히 깨웠어요. 이제 육개월인데 별다른 문제없이 잘 자라고 있어요. 원글님 가족분도 무사히 건강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 16. 원글
    '20.11.5 8:09 PM (180.224.xxx.53)

    경험 있으셨던 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의사선생님 말보다 82쿡 분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더큰 안도와 위로가 될때가 많습니다^^

    Asdf님...아기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 17. 코로나도
    '20.11.5 8:27 PM (86.148.xxx.222)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도 심각한 상태일때는 그렇게 합니다

  • 18.
    '20.11.5 8:27 PM (218.155.xxx.211)

    걱정 되시겠어요. 저도 저음듣는 치료요법이네요.
    그렇게도 하는 군요..
    읽기만 해도 가슴이 벌렁 하네요.
    잘 쾌유 하시길 기도드려요.

  • 19.
    '20.11.5 8:47 PM (115.136.xxx.137)

    제 친정오빠도 암수술 후 수술부위가 절대로 움직이면 안되는 부위라서 일부러 나흘정도 마취로 잠재웠어요.. 중환자실 있는 동안 하루에 아주 잠시만 면회가 가능했었는데, 잠들어 있는 오빠의 발도 주물러주고, 손도 주물러주고 힘내라고 말해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벌써 딱 십년전 일인데, 지금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다른 것 보다 욕창에만 주의하시면 잘 회복되실 거에요.

  • 20. 신비한 뇌수술
    '20.11.5 9:37 PM (112.151.xxx.95)

    수술하면 뇌가부어서 뚜껑도 안닫고 당분간 절개된 부위를 노출시키기도 합니다

  • 21. 신비한 뇌수술
    '20.11.5 9:43 PM (112.151.xxx.95)

    11층에서 투신한 사람 뼈 가 좔좔 다 부러졌는데 15일을 마취시켜 재우더라고요. 척추수술하려고 몸을 뒤집으면 폐가 눌려 죽는다고요. 몰핀 수면제로 재움

  • 22. 봄날
    '20.11.5 11:29 PM (182.227.xxx.18)

    그렇게 해도 깨어나다니 ..또 하나 배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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