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남편과 아이를 낳아 현재 남편 직장 문제로 제3국에서 13년간 살고 있어요. 영주권 없이 남편 취업비자로 장기 거주하고 있고 남편이 10년 정도 더 일하고 한국들어가자고 해요.
아들아이는 서울에서 태어나 복수국적자이고 한국에는 외갓집 방문때문에 1년에 한번씩은 들어가지만
갓난아기때 나와 유치원만 한국교회유치원 다니고 이후 현지 국제학교 다니고 있어요. 제가 귀찮아서 줄곳 한국말만 했더니 얘도 한국말 잘해요. 군대가서 어리버리 하겠지만 그렇다고 말 못알아듣고 할정도는 아닌데요...
얼마전에 아이 여권 갱신문제로 대사관에 갔는데 직원분께서 아이가 이중국적이니까 심사숙고 하셔서 군대입대하던지
군대 입대를 원치 않으면 한국국적 포기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아빠나라는 아기때만 친족방문으로 방문하다가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 위에 형님 돌아가시면서 자연스럽게 그냥 멀어졌어요.
또 제가 보기에는 아이가 분명히 혼혈인데도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는 오 한국인!!! 이러는 상황이예요. 저눈에는 아이가 외국인(?)처럼 보이고 여기 사람들 눈에는 동양인처럼 보이는가 봐요.
근데 82cook 글을 읽다가 어떤 분이 베트남관련해서 댓글을 쓰시면서 복수국적자는 37살까지 군대 안가고 한국에서도 다양한 혜택이 있다는데 그게 뭔가요????
한국을 전혀 안들어간다면 말이 다르지만 군대도 안가고 한국을 왕래할수 있고 취업도 할수 있고 신용카드 발급에도 제한이 없고 그렇다는 말인가요?
저희 가족은 군대 안다녀오면 일단 관광객처럼 한국체류가 3개월로 제한이 되고 특히 이중국적자가 인천공항 입국하면 바로 징집으로 알고있거든요...취업도 제한이되고요...
남편이 18개월이니까 그냥 다녀와 하고 저는 딸만 있는 집에 자랐는데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할수만 있으면 우리 XXX는 군대 안보내고 싶지... 그래도 그게 그렇게 되나... 또 그러시고....
아이가 군대를 안가도 한국 입국이 자유롭고 한국인처럼 취업이나 영리활동이 가능한가요?
애국심이나 자긍심문제보다 아이가 군대 안다녀오면 불편할까봐 그냥 국적 유지하고 다녀오라고 할거거든요. 아시는 어머님들 계신가요?
왜 제가 알고 있는것과 달리 혜택이있다는건지... 저도 좀 알려주세요. 한국 입출국 자유롭게 하고 한국에서 취업하거나 영리활동하고 금융거래 자유롭게 하려면 한국군대 다녀와야 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