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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저 같은 입장인건가요?

허허 조회수 : 5,799
작성일 : 2020-11-03 02:29:33
저는 신생아 키우고 있는 초보엄마고..
산후조리하러 지방 친정에 와 있어요.

신랑은 직장 때문에 혼자 집에서 출퇴근 하고요~

주변에서 아기 요맘 때가 가장힘든시기라는 말을 자주 들었고.. 실제로 정말 힘들어요ㅠㅠ 친정엄마 도움 없었으면 정말 힘들어서 죽었을거에요.....

남편은 주말마다 열심히 처가살이를 하고 있고, 그때마다 아기 케어하는 걸 봐서 제가 얼마나 힘든지 알거에요. 그런데도 저는 매일 이래서 힘들었다, 저래서 힘들었다.. 징징?까진 아니지만 저의 힘듬을 매번 보고하고 있어요.

오늘 신랑이 술한잔 하고 집에 와서 영통을 하는데..
저랑 아기만 없었어도 이 넓은 집에서 여유있게 살텐데.. 둘을 생각하면 부담스럽다는거에요.

순간 너무 화가나서 통화를 끊고, 문자를 남겼어요.
말을 왜 그렇게 하냐 부담이 아니라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거 아니냐. 부담이라면 매우 유감이다. 라고요.
그랬더니 신랑은 말실수였다고, 그런 뉘앙스가 전혀 아니었는데 단어선택이 잘못됐던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했어요.

사과를 받고도 계속 열받았는데.. 자려고 누워 가만 생각해보니.. 매번 제가 힘들다 말할 때마다 신랑도 제가 오늘 느낀 서운함 같은걸 느꼈을까요?

그렇담 이젠 힘든내색 안 하려구요..
IP : 112.167.xxx.22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1.3 2:33 AM (211.193.xxx.134) - 삭제된댓글

    님이 잘못하셨네요
    님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사실입니다

  • 2. ㅇㅇ
    '20.11.3 2:35 AM (211.193.xxx.134)

    남편한테 자기는 모카빵 같다고 했어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102069&page=1&searchType=sear...

  • 3. ㄴㅂㅇ
    '20.11.3 2:36 AM (14.39.xxx.149)

    님도 아기때문에 좋은게 아니라 힘들다고 하잖아요
    전 늘 야근하는 남편이어서 혼자 아기키우고 살림했거든요
    힘들긴 했어도 버텼는데 친정가서도 계속 힘들다고 하면 남편이 어째야할지 갑갑했을듯요
    친구 하나가 예민하고 갈등을 잘못버티는데 그 남편이 아이갖는걸 끝까지 반대했어요 친구가 그 과정을 못버틸거란걸 안거죠
    이제 완전히 포기하고 사는데 잘됐다 싶더라구요 나름 대안을 찾아 즐기더라구요
    님도 아이는 하나에서 그치고 님이나 잘 살길 찾으세요

  • 4.
    '20.11.3 2:40 AM (121.168.xxx.142)

    다르지 않나요
    님은 육아의 고충 토로한 거고..(남편한테 하지 누구한테 함)
    남편은 식구 둘 플러스 하니 부담스럽다 라는 건데(왔다갔다 하니 평일 혼자 있는 때가 더 좋겠죠 확실히)
    남편이 술김에 무심코 속맘이 나왔네요ㅋ

    그걸 되려 역지사지해보는 님이 전 더 맘이 착해보임.
    남편 이번 주 오면 궁디 한번 차주셈 철이 덜 들어 그래요

  • 5. .....
    '20.11.3 2:45 AM (223.38.xxx.29)

    힘들다고 말한게 문제가 아니라

    부담이 간다는건
    혼자 신나게 있을수가 없고
    책임감이 느껴지고 안쓰럽고 보고싶고. 뭐 등등
    그 뜻으로 들리는데요
    원글님이 찰떡같이 알아 들었으면 좋았을걸요

  • 6. .....
    '20.11.3 2:50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원들님 힘드시죠. 힘든데
    배우자님도 원글님 힘든거 알아요.
    그런데 매일 매일 매일 원들님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니
    가장의 책임감을 느끼다가
    책임감의 무게에 원글님의 힘듬까지 부담감으로 변한거예요.

    아무리 좋은 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지겨운데
    힘들다고 ... 징징까지는 아니여도 매일 드리니 ... 힘들죠

  • 7. .....
    '20.11.3 2:53 AM (1.233.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 힘드시죠. 힘든데
    배우자님도 원글님 힘든거 알아요.
    그런데 매일 매일 매일 원글님이 힘들다고 이야기하니
    가장의 책임감을 느끼다가
    책임감의 무게에 원글님의 힘듬까지 부담감으로 변한거예요.

    아무리 좋은 소리도 여러번 들으면 지겨운데
    힘들다고 ... 징징까지는 아니여도 매일 들으면 배우자님도 힘들죠

  • 8. ...
    '20.11.3 3:10 AM (175.194.xxx.92)

    그 위치에 서지 않으면 아무리 말을 해봐도 모르더라고요.

    역지사지

    원글님도 힘들고 남편분도 힘들고.
    친정어머니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고.^^

    원글님도 엄마가 처음, 남편분도 아빠가 처음.
    초짜끼리 힘들고 서럽고. 다 그런 거.

    한 가지 입장과 역할을 가지고 평생을 사는 사람은 없잖아요.
    자연스러운 흐름. 충돌하고 조율하고 살아야죠.

    한번씩 내 입장에서, 한번씩 남편의 입장에서.
    또 친정엄마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힘내세요!

    갓 태어난 아가도 저 살자고 낯선 환경에서 분투하고 있는데요.^^
    좋게 잘 될 거예요.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요.
    화이팅!

  • 9. ..
    '20.11.3 4:01 AM (61.254.xxx.115)

    남자입장에선 아기생기면 부담느끼는건 사실임 우리남편은 임신한걸 알면 바로 부담스럽다고했음 임신축하는 받아본적없음 남매성인됨 돈버는거 거의다 갖다줌 책임은 잘지고있음 늦둥이낳자니 숙제고 부담ㅁ이다 싫다 라고 거절함 남편이 애들 집해주고싶어하고 도움주고싶어하나 부담느끼는건 느끼는거임.

  • 10. 제일
    '20.11.3 4:09 AM (149.248.xxx.66)

    힘들때에요.
    나만 힘든거 아니고 남자들도 힘들때더라고요.
    남편밖에 하소연할데 없는거 아는데 중간중간 기도 세워주세요. 나 힘든거 알아줘서 고맙다 자기도 힘들지? 이정도만 해줘도 남자들은 으싸으쌰 힘내요.

  • 11. 애기엄마
    '20.11.3 5:18 AM (180.182.xxx.79)

    힘들죠? 둘째 낳으면 달라요.. 그냥 하루하루가 다 예쁨으로 충만하답니다.. 마음이 그게 안되시겠지만 힘들다 괴롭다고만 생각하지 마시고 아기를 보세요
    하루하루 커가는 생명의 그 에너지를 보세요..
    지금 그때가 제일 예쁠때에요

  • 12. ....
    '20.11.3 7:06 AM (221.157.xxx.127)

    예전에 힘듬을 매번 보고하는 남편땜 짜증나더라구요 나보고 어쩌라고 그렇게 힘들면 혼자살지 왜 결혼해서 징징대나..맞벌이에 집안일 내가다하는데도 징징징 그것도 습관이더라구요.누구나 다 힘들어요.

  • 13. 근데
    '20.11.3 7:17 AM (219.251.xxx.213)

    뭐가 힘든지 모르겠는데요. 애는 친정서 키우고 있는데...참...초보엄마라도 친정서 있는데...뭐가 힘들다고 징징

  • 14. ㅇㅇ
    '20.11.3 7:21 AM (175.207.xxx.116)

    아기 낳은지 얼마나 되셨나요..
    남편분이 주말마다 처가살이라고 되어있어서요
    한 달 좀 되셨으면 이제 집으로 돌아가세요
    육아에 남편도 동참해서 육아가 힘들다는 거 알아야지요

    그리고 남자들 결혼 안하고 혼자라면.. 이런 생각 한두번쯤
    해볼 거예요. 여자들도 하지 않나요
    그걸 입밖으로 내면 안되는 건데 말이에요

  • 15. ...
    '20.11.3 7:22 AM (61.253.xxx.240)

    저도 그때가 애가 잠도 길게 안자고 힘들긴 한거 알겠는데
    친정에 있고 엄마 도움 받으면서 매일 남편에게 힘듬을 얘기할게 뭐가 그리 많나 싶네요.

    남편이 평일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싶으신거 아닌가요.

    우는 소리 길게 해봐야 남편도 지쳐요.

  • 16. 남들도
    '20.11.3 7:37 AM (14.39.xxx.40) - 삭제된댓글

    힘들다하니 힘든게 맞다...그런게 어딨어요
    힘들기로 작정한 사람같아요.
    친정엄마옆에서 산후조리하는데 뭐가 힘든지.

  • 17. ㅁㅁㅁㅁ
    '20.11.3 7:39 AM (119.70.xxx.213)

    본심이 입밖으로 나온거죠..
    싱글이면 편했을건데~~~하는.
    철없는 남자 많아요
    결혼전처럼 살고싶어하는.
    대체 왜 결혼한건지

  • 18. 라떼는
    '20.11.3 7:51 AM (175.117.xxx.71)

    산후조리 끝나면 자기집으로 돌아가세요
    친정에서 산후조리 하면서 뭐가 그리 힘든가요?
    아이 낳은 엄마는 예전의 나로 살수 없어요
    남편도 마찬가지죠
    한 생명을 탄생시킨 엄청난 일을 한거죠
    그 생명에게 책임과 희생이 따르는 사랑을 주어야만 해요 순전히 부부가 선택한 일이지요
    내 자식 내가 키워야 당연한데
    제 생각은 육아에 도움받는다고 친정으로 시댁으로 자기가 할 일을 떠 넘기는 걸로만 보입니다
    부모님 힘들게도 하지 마시고
    결혼했으면 친정으로부터도 독립하세요
    내가 이룬 가정 부부와 함께 힘들어도 육아 같이 하고
    아이도 나를 힘들게 하는 존재보다
    나를 기쁘게 하는 존재로 보셔야 육아가 힘들어도 그 속에서 행복과 기쁨을 느낍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아이를 키운다는건 큰 죄악이며 그 아이가 행복하게 자랄수 없어요
    그 댓가를 언젠가 받게 될거니
    아이를 낳았으면 제발 사랑으로 키우세요
    여기82에도 희얀한 부모가 많아서
    관계 나쁜 부모자식간 얘기 많이 올라오잖아요

  • 19. ...
    '20.11.3 8:13 AM (112.220.xxx.102)

    미친넘이네요
    아무리 힘들어도 저게 할소린가요?
    둘만 생각하면 부담?
    본격적으로 육아시작도 안했는데
    주말마다가서 잠깐 보는게 다면서 그게 힘들어서 저딴소리?
    총각시절로 돌아가고싶나
    ㅁㅊㅅㄲ
    저말 님 맘속에 평생 남을테고
    평생 싸움거리에요
    둘째는 조심하세요 안생기게 피임확실히 하세요
    저라면 정떨어져서 같이 살기도 싫을듯

  • 20. ㅇㅇ
    '20.11.3 8:14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남편이 매일 회사다닌다고 힘들다고 말하면 좋겠어요?
    성인이면 서로 좀 힘든건 참고 극복해야죠
    너무 징징거리네요 징징거리는것도 성격이에요

  • 21. ..
    '20.11.3 8:21 AM (218.52.xxx.71)

    남편분은 아내분 힘든거 공감해 주다가 주책부린거 같아요
    아기얼굴 잘 못보니까 아직 실감이 안나는거고 이제 집으로 복귀하면 아기 이쁘다고 난리일거니까 걱정마세요 부담감은 행복한 책임감으로 바뀔거예요

  • 22. 벌써 8살
    '20.11.3 8:23 AM (112.184.xxx.199)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말을 잘못하시긴 했지만... 뭐가 그리 힘드신지 저도 이해가 잘....;;; 신생아때 거의 잠만 자는데요. 더구나 친정에 계시니. 안해본 일 하느라 마음이 힘드신가 본데 징징거리는 것도 습관이라 상대방도 들어주기 피곤해요. 가끔해야 임팩트도 있고요.

  • 23. 00
    '20.11.3 8:24 AM (125.177.xxx.100)

    한 달이면 집으로 돌아가잖아요
    같이 육아를 하지 않으니 그런 말이 나오는 거지요
    한 달 지나셨으면 집으로 가세요

  • 24. ㅇㅇ
    '20.11.3 8:26 AM (223.33.xxx.84) - 삭제된댓글

    결혼, 아이가 주는 무게, 의무 이런 걸
    현실로 확~ 깨닫게 된 거죠.
    여자나 남자나 속으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을 걸요.

  • 25. ...
    '20.11.3 8:37 A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그만좀 징징거리세요
    님은 친정에서 산후조리하면서 힘들다고 징징대도 되고
    남편은 힘들고 부담스러우면 말하면 안되나요.
    그리고 아기 고맘때 산후조리할 때가 천국이예요
    아기 잠없어지고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집안일까지 하려고 해봐요.

  • 26. ..
    '20.11.3 8:45 AM (116.127.xxx.223) - 삭제된댓글

    신생아라해도 밤새 코코 잘자는것도 아니고 익숙치않으니 힘드실수있죠.
    저는 몸 회복이 늦어 고생했는데 (회음부 붓기가 오래가서 잘 못앉았어요) 그래도 지나고 보니 그땐 엄마가 도와주시니 훨 좋았던거더라구요 나중에 혼자 오롯이 애 볼땐 몸 힘든거보다 성인사람과 얘기를 못하니 외로운게 더 힘들었어요 ㅎㅎ
    남편분이 말실수하신건 맞지만 그래도 부담스럽다 생각하는 사람이 보통 책임감 있는거더라구요 암말 없이 남일인양 하는 사람들은 육아에 1도 도움안되구요. 바로 사과도 하셨다니 너무 되씹지마시고 잊으세요. 두분다 부모가 첨이라 그런거에요

  • 27. 힘들죠
    '20.11.3 8:56 AM (82.8.xxx.60) - 삭제된댓글

    둘 다 힘든 거 맞아요. 특히 모유수유 하는 엄마는 밤에도 몇 번씩 깨니 아무리 친정엄마가 도와줘도 힘들어요. 하지만 자기 힘든 걸 상대방에게 말하는 순간 그건 상대방에게 부담으로 돌아와요. 실제로 아무것도 안해도 그래요. 남편분은 실제로 지금 하는 게 없는데도 이미 같이 육아하는 것처럼 미리 지치는 거죠. 경험상 일은 나누고 부정적 감정은 덜 표현하는 게 서로 살 길이더라구요. 올라가셔서 같이 육아하실 때도 힘들다고 징징대는 건 삼가시고 대신 남편에게 일을 주세요. 고맙다 같이 하니 힘이 난다 아이 키우는 기쁨을 함께 하니 참 좋다고 항상 말하면 몸이 힘들어도 감정적으로 힘든 게 덜해서 집안 분위기가 훨씬 좋아쟈요.

  • 28. 아휴
    '20.11.3 9:06 AM (180.65.xxx.173)

    엄마가 아기같이 봐주시고 친정에 있는데 뭐가 힘들어요??
    남자식보는것도 아니고 내새낀데
    왜 애는 낳아서 둘다 고생인지 답답

  • 29. ///
    '20.11.3 9:29 AM (178.196.xxx.159)

    부부가 둘 다 애 낳는 게 뭔지도 모르고 낳았나요... 자기들이 선택해서 낳아놓고 징징대면서 서로 섭섭하다고... 그리고 남편은요 자기 애라는 실감이 안 나서 더 저러는 거예요. 실질적으로 육아를 하는 사람만이 아이를 낳고 기르는 기쁨을 느끼는데 원글은 남편이 육아에 참여할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거예요.

  • 30. ..
    '20.11.3 9:43 AM (124.54.xxx.131)

    조리할 친정이 있다는게 부럽네요
    여기야 다 이해하라곤 해도 애키우는 몇년동안은 계속 그말생각나며 서운할거에요
    이거는 솔직히 싸움각입니다 산후우울안오게 조심하세요

  • 31. 받아들일때
    '20.11.3 9:52 AM (119.201.xxx.231)

    원글님이나 남편이나 이제는 둘이 마음 합해서 으쌰 으쌰 육아를 같이 해야 할 때죠
    나 힘들어 나 힘든데 넌 왜 안알아주니
    그래봤자 싸움만 납니다
    남녀 모두에 해당하는 말이에요
    배우자가 아빠엄마도 아니고 자꾸 힘들다하면 어쩌라는건지

  • 32. 그럴땐
    '20.11.3 10:04 AM (175.223.xxx.3)

    남편도 위로가 필요해서 그런거에요. 곧 사과했다는거 보니 좋은 남편이신듯.
    남편이 그럴땐, 당신도 나랑 우리00이 생각에 부담되구 힘들지? 그래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 당신이 내 남편이라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블라블라블라(유튜브에 보고 많이 배워두심 좋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힘들때 힘들다 대신 나좀 위로해줘, 잘하고 있다고 말해줘, 나좀 이뻐해줘, 사랑해줘 등등으로 표현하시면 공격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더 좋아요.

    힘내시고 남편분이랑 애기 이쁘게 키우세요^^

  • 33. 그냥
    '20.11.3 10:11 AM (222.234.xxx.222)

    속마음이 밖으로 나온 거죠. 저도 아기 낳고 그맘때 넘 힘들어서 내가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아서 이 고생이냐 이런 생각 했어요;
    남편분이 혼자 계시니 외로운 맘도 있을 거에요. 아기가 태어나니 부담감도 커지구요. 산후조리 끝나면 세 식구 모여서 알콩달콩 사세요.
    그맘때가 둘 다 힘들고 날카로워져서 많이 싸우기도 하는데 지나고 보면 그립기도 한 시절이에요. 애기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34. ㅇㅇㅇㅇ
    '20.11.3 11:47 AM (211.192.xxx.145)

    부담된다는 게 책임을 느끼니까 부담스러운 거잖아요?
    이미 책임이 전제되어 있는 거잖아요?
    남자라는 게, 여자가 힘들다고 하면 해결 방법을 생각한다면서요?
    육아 힘들다고 하는데, 난 출근하고 일하고 도울 수가 없는데
    도울 수가 없으니 너의 힘듬을 해결해 줄 수 없어서 부담된다, 이거죠.
    대다수 사람들이 어휘력도 딸리고 단어 사용이 정확치 않아요.
    까놓고, 트집 잡는 걸로 밖에 안 보여요.

  • 35. ....
    '20.11.3 1:49 PM (122.35.xxx.188)

    부담이란 표현....큰 문제 아니라고 봐요.
    다른 사람이라면, 책임감으로 알아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남자들 말 단어하나로 꼬투리 잡으면 앞으로 애 키우며 싸울 일 넘 많을 겁니다.
    그들은 언어에 예민하지 않으니 사생결단할 문제가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패쓰하는게 현명한듯 해요

  • 36. 음..
    '20.11.3 4:20 PM (118.46.xxx.127)

    전 여자든 남자든 하여간에
    징징대면서 우는 소리하는거 딱 질색이에요.
    꽃노래도 한두번이죠.
    그리고 애를 임신하고 있던 엄마와, 태어난 애 보는 아빠가 애 신생아 때 느끼는 감정은 당연히 다르겠죠.
    애 아빠를 어떻게 하면 육아에 자발적으로 기쁜 맘으로 참여하고 싶어하게 할지
    너무 요령이 없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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