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이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거지

[..]

사는데는 아무 이유가 없다고 태어났으니 사는거지 의미 없으니 의미 따지지 말고 그냥 살으라고 말하신게 맞나요? 궁금하네요 어디서 듣긴 들었는데

[ㅇㅇ]

밥률스님 영상 몇개 봤는데 답변이 다 그런식이라 도움이 안돼요

[..]

근데 의미 찾다가 의미가 진짜없고 있다가 사라짐 자살할수도 있지 않나요 극단적으로 살지 마란 뜻인가요?

[흠]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네요
뭐 의미를 부여할만한 일은 자신이 만들면 돼지않을까요

[... ..]

전 이런 말씀이 너무 도움이 되요.
늘 성취를 강조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서 그런지
오늘 뭐했고, 딱 그만큼 잘 났고, 내일은 뭘 더 해야 하고, 경쟁에서 이기고, 누구보다 잘나야 하고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 그냥 태어났으니 최선을 다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소소하게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게 답이다 싶어요.

[음]

저는 굉장히 위로가 됐어요
내가 뭘 그리 대단한 존재라구요
하루 하루 살아나가는거죠

[.....]

저도요.. 그냥 우리는 사는 거죠. Human Being

[......]

전 그 말씀듣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마음이 편해지는걸 느꼈어요. 열심히하되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말자!! 되면좋지만 안되면 다시하면되지뭐~~ 이런 여유가 생기던데요.

[의미를 부여하니]

사는게 힘든것 같아요
그냥 사는거예요
본인이 특별하다고 여기지 않고
그냥 사는거죠 뭐~

[218님]

딱 제가 하고픈 말이였는데 글로 조리있게 너무 잘 쓰셨네요!

[ㅇㅇ]

맞는말같네요

[218님]

제가 댓글 단 동안 삭제하셨네요 ㅠ

[....]

글게요.. 무슨말을 쓰셨길래. .삭제를..
못봤네요... ㅠㅠ

[영통]

저 말.. 인생 잘 안 풀리던 내게. 참 도움된 말이에요
왜 사냐고 묻거던...
그냥 웃지요.. 시에도 있죠

[...]

뭔가 이룰려고 하지말란말 저도 도움되던데요

[정확하게는]

생각이 안나는데요.
왜살지 왜살지...자꾸 질문을 하게 되면 삶의 의미를 찾게 되고...계속 가다보면 생각이
자살로 간다고 하셨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 의문으로 가지 말고 그냥 살라고 하셨던 거 같습니다.

[ㅇㅇㅇ]

어느 소설에서 본 불교경전 글귀라는데요
‘광활한 천지 앞에 겨자씨 정도밖에 되지 않는 범인(凡人)은, 이 땅에서 받는 고난도 일개 겨자씨에 묻은 티끌에 지나지 않는다.’
이 글귀 보니 참 웃기게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싶더라구요 그만 우울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