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년전에 베이킹에 한참 맛들였다가 포기하게 된게 반죽 너무 치대는게 관절에 좋지 않아 포기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최근 무반죽으로
오랫동안 발효및 폴딩을 함으로써 글루텐이 형성되고 .. 쭉쭉 찢어지는 식감의 빵들을 발견하고
이참에 다시 밀가루를 사서 함 해볼까 하는데요..
제가 또 의욕이 꺾이는게. 제가 전에 발효빵을 만들때 치대는걸 잘 하지 못해서인지
막 했을때는 먹을만 하다가 금새 굳고 그래서
발효빵을 맨날 곰팜이 피워 버리게되었어요
혹시 무반죽도 모양만 시중파는 식감이 형성되고 금방 굳거나...그닥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라면
만들지 않는게 첨부터 좋을것 같아...
ㅋㅋ 그래도 만들어보고싶긴한데
무반죽 발효 치아바타 식빵들을 만들어보신분.
경험 좀 나눠주세요 ~^^
저 유튜브보고 무반죽 빵 만들어 드시는거 보고 구워서 바로 먹었는데요.(전날 재료 섞고 냉장고 10시간 발효후 다음날 굽기)
바로 먹으면 좋긴 하겠더군요. 따뜻할 때 먹으면 술술 들어갔어요.
먹고 나서 허무한... 너무 빨리 먹어서. 근데 그만큼 맛있었어요.
굳기전에 다 먹어서 잘 모르겠는데 굳으면 돌뎅이 될거 같은 느낌?
제가 느낀 식감은 쫀득한 술빵같은 느낌? 쫀득한 꽈배기 속빵느낌?
유튭보면 외국인들 중 그렇게 빵 구워서 두고
일주일동안 먹던데요
오븐토스터에 살짝 구움될듯해요
보통 식사용 빵을 그렇게 만들던데요
여기에서 알게된....호주가이버님 레시피로 치아바타빵을 만들었는데..... 너무 쉬워요....맛있구요...
두덩어리중 한덩이는 바로 먹고.... 나머지 한덩이는 냉동 해뒀다가 오븐에 10분 구워먹는데 맛있어요...
만드는게 너무 쉬워서 레시피를 외워버렸어요..ㅋ
하루 지나면 맛없어져서
그 자리에서 먹을 만큼만 만들어요.
강력분 300g 정도로 만들면 네 식구 맛있게 먹고
조금 남거나 말거나 해요.
남은건 냉동했다가 에프에 간단히 구워서 먹어요.
냉동하시면 돼요.
한국 베이커리 단과자빵 잘 안 먹어서 집에서 만들고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어요.
하지마세요.
여름 내 발효 죽죽 잘되어
그다음날에도 첫날 같지는 않지만
맛있고
샌드위치해도 맛있고
감바스 만들어 찍먹해도 맛있고
선드라이드 토마토 얹어 먹으니 더 맛있고
바질페스토 발라 먹으니
꿀떡꿀떡 넘어가게 맛있어서
코로나 시국에
외출 안하고
집에서 치아바타만 구워대고
먹어대고
몸무게가 왕창!!!
절대로 만들지 마세요.
늪이예요.
오늘도 새벽에 스메그로 8판 구웠어요.ㅠ
정말 올해엔 그만 구우려구요 .
너투브 폴리시 만들어 하는
무반죽 치아바타 강추요.
올리브랑 치즈 넣어 짭쪼롬하니.
에구 한덩이 더 잘라 먹을까
고민요.
ㅇㅁㅅ예요.
날도 추워지니 술슬 오븐 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