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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반고 고2 학생인데 미술선생님이

... 조회수 : 3,045
작성일 : 2020-11-02 13:48:12

고1때 미술전공하는 애들 다 제치고  제딸이 상을 받았어요

미술선생님은 첨에는 그냥 그런가보다 2학기때도 미술전공하는 애들 제끼고  상을 받으니

고1 생기부에 미술샘에 생기부 적어달라니 싫다고 했다네요


고2때 미술 대회를 우리애는 빼고 대회를 열었다는것을

우리애가 알게 되었는데

딸아이가 많이 속상해 하길래

신경쓰지 말라고 했어요

어짜피 공부잘해야 하는거니 내신성적 올리는데 신경쓰라고

미술학원을 단한번도 다닌적이 없는데

미술에 타고 났어요

중학교때 담임샘이 학교 대표로 나가라는걸 애는 미술대회라는걸 생각한적이 없으니 싫다고 하고

결국 담임하고 신경전이 있었고

고등올라가서 대회때 마다 본인이 상을 휩쓰니 욕심이 생기는것 같아요

딸아이가 가고 싶은쪽은 미술쪽은 아닌데

미술에서 상을 받으니

수시에서 하나는 넣어 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요며칠 많이 속상해 하길래

다독여서 오늘 학교에 갔는데 속상한지 자퇴하고 싶다고  그냥 학교나 열심히 다니는게

네가 이기는거라고 하고 보냈는데

듣는 저도 속이 많이 상하네요



IP : 116.125.xxx.18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ㅇㅈ
    '20.11.2 1:51 PM (121.141.xxx.138)

    실기능력이 특출나다면 한예종 알아보세요.
    그리고 그쌤 웃기네요. 왜 안써주죠?

  • 2. 121
    '20.11.2 1:53 PM (116.125.xxx.188)

    그쵸 생기부에 한줄써주는건데 그걸 거절하니 애가 많이 속상해 했어요
    한예종한번 알아 볼게요
    생각 지도 못한건데 감사합니다

  • 3. ㅍㅍ
    '20.11.2 1:55 PM (118.221.xxx.92)

    대회나간 사실은 세특에 못 적어요 ㅋㅋㅋ

  • 4. 이상하네요
    '20.11.2 1:56 PM (118.235.xxx.45)

    학생 모르세 대회를 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상을 받은 것은 수상 경력이 생기부에 자동으로 들어가지 않나요?

    교과 세특에 대한 내용은 담당교사의 재량이지 학생이 요구할 수 없습니다.

  • 5. 118
    '20.11.2 1:57 PM (116.125.xxx.188)

    대회를 적는게 아니고요 그냥 생기부에 한줄 써달라구요
    저도 대회나간것 못적는것 알아요
    대신 미술 전공하는 애들것은 다 생기부에 친절하게 써준걸 딸이 봤어요

  • 6.
    '20.11.2 1:57 PM (210.99.xxx.244) - 삭제된댓글

    상장 학기별 하나면 됩니디 미대갈꺼 아니면 그상장 인정도 못 받는데 미대갈애들이 갇아야죠.

  • 7. 이상하네요
    '20.11.2 2:02 PM (118.235.xxx.45)

    어찌 되었든 수상에 대한 내용은 교과세특에 중복으로 적을 수 없어요. 그렇게 되면 모든 대회참여나 수상에 대한 것으로 채우려고 교내 대회가 가열이 되고 각종 불필요한 대회를 개최하게 되니까요.
    그리고 교과 세특에 대한 내용은 교사 재량이라니까요. 학생이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어니라니까요

  • 8.
    '20.11.2 2:04 PM (210.99.xxx.244)

    미대 하나써보는 정도로 준비해서는 쉽지않아요 학교별로 실기도 다르고

  • 9. ...
    '20.11.2 2:05 PM (219.255.xxx.110) - 삭제된댓글

    고등울아이가 미술을 꽤 잘하는데 미대 갈 마음은 없어요.
    학교 대회 나가면 상을 낮은거 주거나 아님 안주더라구요.
    미대 갈애들 위주로 상을 주던데 생기부에 써야하니 이해가 되어서 그러려니합니다.

  • 10. ...
    '20.11.2 2:0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미술 전공하는 학생들 아라는건 미술반 학생들을 말씀 하시나요?
    미대는 미리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고2~3학년 되어 준비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은데 좀 아상하네요.
    그리고 원글님댁 아이 모르게 대회를 연다는건 불가능 합니다.

  • 11. ㅇㅇㅇㅇㅇㅇ
    '20.11.2 2:07 PM (202.190.xxx.144)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디자인(창의력) 능력이 있는 사람이 사회에 필요한 직군이고 능력있는 사람될것 같거든요
    따님 디자인 쪽으로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 12. ㄱㄱ
    '20.11.2 2:07 PM (125.186.xxx.16)

    그럼 지금은 세특에 수상얘기 말고 뭐라고 적혀있나요?

  • 13.
    '20.11.2 2:08 PM (210.99.xxx.244)

    저희애네 학교도 예체능반있는데 예체능반은 그애들끼리합니다. 어차피 대학을 보내는게 목표인게 학교이기때문에 1학년때 담임이 아이한테 얘기했을텐데 전공관련 대회에 집중하라고

  • 14. ...
    '20.11.2 2:08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정히 그쪽 진로도 생각하시면 미술 선생님 찾아가 상담도 하고 조언도 구해보시면 어떨지요?
    글에 속상하신 마음이 보여 안타깝네요.

  • 15. 댓글
    '20.11.2 2:12 PM (116.125.xxx.188)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16. ...
    '20.11.2 2:15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어머님 그건 이기는게 아니에요..ㅠㅠ이것도 저것도 아닌거죠. 하나 넣을 순 있어도. 미술쪽 진로 아니면 수시 하나 그냥 날리는거에요..늦어도 2학년 1학기부터 미술쪽으로 생기부 만든 애들을 어떻게 이기나요?
    미술쪽 타고났으면 어서 진로 정해서 그 방향으로 학생부 만드셔야죠. 벌써 2학기인데... 미술쪽 아니면 그 한줄 있으나 마나 의미 하나도 없어요...
    미술쪽 하실거면 어서 진로 잡고 생기부챙기시고 그게 아니라면 빨리 전공쪽 대회에 집중하게 해주세요..

  • 17. 하여간
    '20.11.2 2:1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하여간 일반고 내신 생기부 학종입학 다 못믿어요
    실력도 안되면서 지들끼리 야합해서 밀어주고

  • 18. ....
    '20.11.2 2:27 PM (125.185.xxx.24)

    학생이 모르게 미술대회가 있을수 없을 뿐더러
    교내 대회에서는 가장 많이 관여하는게 미술 선생님인데..(거의 주도)
    전공자가 아니면 애초에 가장 큰 상 안주죠.
    교외 대회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아주 천재적이라는 말씀이신데...

  • 19. ....
    '20.11.2 2:32 PM (218.235.xxx.6)

    아이 맘이 서운 한 거와 별개로 미술 관련 진로 아니면 입학 사정관들이
    미술과목 세특까지 보진 않을 거 같아요. 진로를 미술 계통으로 하고 선생님께 상담하시던지 아님 아이맘을 잘 다독여주시고 희망 진로에 더 집중하게 하는게 나을거 같네요.
    저희 아이도 고2인데 사탐반(문과)을 선택해서인지 고1생기부에 통합과학세특에 달랑 2줄 이라 아쉬워 하는걸 많은 애들 서류를 보는 입학사정관들이 관련없는 고1 통합과학세특까지 보진 않는다고 관련과목에 집중하자고 다독였어요.

  • 20. ...
    '20.11.2 2:33 PM (125.191.xxx.148)

    학교입장에서는 그럴수밖에 없지 않나요?
    미대 진학할 애들 미술 선생님이 챙기지 누가 챙기나요?

  • 21.
    '20.11.2 2:48 PM (210.99.xxx.244)

    이과애들은 수과대회만 나가요 문과애들은 영사탐관련대회만 나가고요. 아이가 문과 선택하고 미술대회때문에 자퇴얘길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진로를 빨리 결정햬서 미술에 재능이있고 미술전공하려면 실기준비를 빨리 하셔야할듯 이미 많이 늦은걸수도 있어요

  • 22. ㅇㅇㅇ
    '20.11.2 3:18 PM (223.62.xxx.211) - 삭제된댓글

    미대갈생각이 없으면
    연연할일이 아닌듯해요.
    미대갈건지, 아닌지 정하는게 가장 먼저일것같구요.
    수시에서 하나정도 넣어보고싶다정도로 생각할만큼
    미대가 만만하지않아요.

  • 23. 네?
    '20.11.2 3:38 PM (119.204.xxx.83)

    지금 고2인데
    1학년 생기부에 써달라고요? 제가 잘못 이해한거죠?

  • 24. 119
    '20.11.2 5:05 PM (116.125.xxx.188)

    1학년때 생기부에 써달라고 했는데 거절당했어요
    그걸 어그제 미술대회때문에 속상해하면서
    이제서야 말하더군요

  • 25. 미술전공
    '20.11.2 5:53 PM (115.140.xxx.180)

    할거아니라면 미술대회에서 우승한게 큰 메리트없어요
    반대로 미술선생 입장에서는 미다 갈 애들 챙겨줘야하니 그런 반응 이해됩니다
    그리고 학생모르게 대회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미 년초에 학사일정에다 반영됩니다

  • 26. 절실함
    '20.11.2 11:30 PM (211.212.xxx.169)

    솔직히 선생님 입장에서 하려는 아이들을 챙기는 거 잖아요. 세특도 같은 의미고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데,
    안해도 될 일에 마음을 쓸까요. 안타깝네요.
    전인교육이라 생각하면 선생님이 영 못마땅하지만, 그게 뭐 요새같음 가당키나 한 상황인가요.
    원글님 아이 진로를 얼른 확실하게 하는 것도 필요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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