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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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에 대한 엄마의 반응
일년 사귄 남친이 있는데 엄마에게 남친의 존재를 알렸죠.
근데 엄마의 반응이 시큰둥하더라구요.
너는 어떻게 할 생각으로 만나느냐고...마음이 한결같으면
결혼하겠다 그랬더니 엄마의 반응입니다.
남친의 조건은 저보다 낫구요.
제가 차가 없는데 엄마가 좀 이동하실일이 있어 남친에게
말했더니 앞으로 그런일 있으면 자기가 모셔다드린다고
한적있어 엄마에게 말했더니..
나는 싫다구 딱 잘라 말씀하시네요.
엄마의 그런반응이 참 서운하더라구요.
며느리 처음 왔을때와 결혼해서두 한결같이 좋아하고 잘하는 엄마가
본적도 없는 내 남친은 싫다는듯 시큰둥.
기분이 참 그러네요
1. ㅇㅇㅇㅇ
'20.11.2 12:40 PM (202.190.xxx.144)아들하고 차별하지 않으셨나요?
엄마의 반응에 좌지우지 되지 마세요. 아들만 자식이라 며느리 당근 이뻐하는것으로 보이고요
님은 그냥 없어도 되는 존재같은가봐요..어머니한테는..
남친이랑 잘 이어져서 결혼하셨음 좋겠네요2. 음...
'20.11.2 12:42 PM (125.132.xxx.178)전 아들밖에 없어서 아들로 예를 들게요. 한번도 본 적 없는 아들 여친이 아들이 차가 없으니 앞으로 그럴 일 생길 때 제가 태워다드릴게요 하면 나도 싫다. 됐다 그럴 것 같군요
3. ㅇㅇ
'20.11.2 12:43 PM (211.243.xxx.3)전 윗님과 반대로 님이 없으면 안되시는거같아요. 아들며느리는 어려워서 부탁이나 심부름? 못시키고 딸인 님이 편하니까 평소에 님 도움 많이받고 님이 어머니 뒷바라지 주로 하신거 아니세요? 그런 님이 혹여 결혼이라도 해서 옆을 뜰까 걱정되시는것 같아요. 그것도 좀 이기적이신거죠.
4. ..
'20.11.2 12:43 PM (58.182.xxx.3)인사드리고 결혼한다하면 또 틀려지세요.
저라도 말로만 들은 딸아이 남친 차타는거 싫은데요5. ㅇㅇ
'20.11.2 12:43 PM (117.111.xxx.153)본인 노년 봉양할 자식인데 뺏기기 싫은거죠.
이기적인 부모 많습니다.
원글님이야 외롭거나 말거나 어차피 결혼 물건넌 나인데 뭐하러가
이런 심리실껄요6. 00
'20.11.2 12:43 PM (182.215.xxx.73)차별도 그렇지만 엄마의 경제 상황은 어떠신가요?
님이 생활비등 물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가장이라면
자녀 결혼에 회의적일수있더라구요
경제력 좋은분이라면 타인한테 부담 주기싫고
결혼할때까지 어찌될지 모르니 선을 긋는것일수도 있겠네요7. ...
'20.11.2 12:43 PM (124.54.xxx.131)왜들 그럴까요
친정엄마도 그랬는데 전 그냥 결혼하고요. 저한테 얼마나 심통부리는지.. 시간지나 며느리에게 팽~ 이젠 저한테 붙을려고 해요
그래봤자 영원한 아들사랑 딸은 감쓰아니겠어요?8. 혹시
'20.11.2 12:48 PM (112.169.xxx.189)무수리역할 하시는 딸이신가요
그런집은 딸 결혼하는거 싫어해요
결혼할까봐 연애하는것도 싫어하구요9. ...
'20.11.2 12:48 PM (117.111.xxx.18) - 삭제된댓글경제력 있는 사람입니다...
결혼도 안한 딸의 남친차 절대 얻어타고 싶지 않아요.10. 딸 결혼 시키기
'20.11.2 12:49 PM (59.8.xxx.220)싫어요
독립해서 살고 있고 가끔 얼굴 보는데 노년에 봉양 같은거 바라지도 않고요
딸 아파트 상가 딸노후까지 다 준비해줬어요
이 아깝고 사랑스러운 딸이 누굴 데려와도 맘에 안들거 같애요
딸이 아까워서 그럴거예요
몇년전에 딸이 사귀던 남친 소개시켜주겠다는거 마다 했어요
딸은 남친 부모님이 밥사주고 반찬도 해줬다는데 다 시큰둥하더라구요
아들맘도 같겠죠
각자 아까운 자식들 그냥 끼고 살면 안되나요?ㅎㅎ11. 제친구
'20.11.2 12:51 PM (175.199.xxx.119)엄마가 결혼 해야지 하고 말만하고
친구가 남자 두번만 만나면 우셨어요
난 어쩌냐고 하면서12. ...
'20.11.2 12:52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30대인 제가 봐도 어머니 입장에서 결혼도 안한 딸 남친차를 왜 얻어타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싫다고 할것 같은데요 ..???
13. ...
'20.11.2 12:52 PM (122.38.xxx.110)홀어머니인데 딸이 여러의미에서 모시고 살때
딸을 남편으로 여기는 분들이 있어요.
남편이 떠나가려하는데 불안하고 싫겠죠
자식이니 대놓고는 못해도 심술부리실겁니다.14. ㅡㅡ
'20.11.2 12:53 PM (115.161.xxx.137)글쎄요 인사도 안한 남의 차를 그리 쉬이
타시겠다 하기가 쉬울까요?
물론 의도야 고마울순 있지만...
차라리 인사하고 예비사위로서 자주
뵐 의향으로 차로 모신다는 거면 몰라도요.15. 차가
'20.11.2 12:53 PM (112.169.xxx.189)문제가 아닌듯한데
차 얻어타고 싶지 않다는 댓글들에 놀랍니다16. ...
'20.11.2 12:54 PM (222.236.xxx.7)30대인 제가 봐도 어머니 입장에서 결혼도 안한 딸 남친차를 왜 얻어타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당연히 싫다고 할것 같은데요 ..??? 그리고 원글님이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30대이상이라면 앞으로 어떤 생각으로 만날건지 물어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 시큰둥도 원글님 생각인거잖아요 ... 만약에 저라면 대놓고 말해요 .. 엄마 반응이 왜 그래..???? 솔직히 2가지만 놓고 보면 전 원글님 어머니 이해가 가는데요 ..
17. 어머님이
'20.11.2 12:54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현재 원글님을 의지하고 지내시는 것 같아요.
경저적이건 심리적이건...
이건 원글님 댁 상황이니 가장 잘 아시겠죠.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길에 나가면 널린게 택시인데 가족도 아니고 본적도 없는 딸 남친 차는 굳이 타겠다는 사람이 이상한것 같은데요.18. 누구나 이기적
'20.11.2 12:56 PM (222.153.xxx.165) - 삭제된댓글님도 님 앞가림 잘 하길요.
19. ㅇㅇㅇ
'20.11.2 12:57 PM (218.235.xxx.219)나이가 얼마나 많은 미혼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이가 아주 많은 미혼이 남자를 만난다, 결혼하고 싶다고 하면
내가 그 이야기를 들었으면 나이도 많은데 결혼까지 갈까 싶을 거에요.
차는, 물론 얻어 타고 싶지 않습니다. 결혼도 안한 자식들 이성 친구들 차는20. ㅇㅇ
'20.11.2 12:59 PM (117.111.xxx.33)자식 아까워서 결혼안시키고 끼고 살면안되냐니 소름
올가미가 따로없네요.
아기때나 할 생각이지요21. ..
'20.11.2 1:07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금지옥엽 내 딸을 누구에게 줘도 아깝거나,
딸을 결혼시키면 내 수발은 누가 들까나 싶어 싫거나 둘 중 하나죠.
정답은 엄마와 오랜 세월 살아온 원글님이 잘 아실테고요.22. ..
'20.11.2 1:15 PM (58.79.xxx.72)윗댓글에 동감. 딸 보내기 싫은거에요.
서운한마음이 클듯.
글고 차는 저도 안얻어타요.23. ㅇㅇ
'20.11.2 1:15 PM (220.117.xxx.78)혹시 어머니 부양하고 계신가요?
24. 차거절은 당연
'20.11.2 1:19 PM (119.201.xxx.231)저라도 얼굴도 안 본 자식 애인 차 타라그럼 싫구요
어머님이 원글님한테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많이 의지하시는건 아닌지
여자 연예인들 부모들 결혼시키는거 싫어하잖아요25. 님이
'20.11.2 1:25 PM (223.39.xxx.39)결혼하는게 싫으신가봐요
저라면 한번 보고 싶을텐데요
어떤사람인지 궁금하고
님이 좋으면 결혼 하세요.
엄마는 엄마인생 살아야죠.26. ...
'20.11.2 1:29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엄마가 싫을 수도 있죠.
자식이 데려오는 사람 다 맘에 들어야 하나............27. &&&
'20.11.2 1:30 PM (223.62.xxx.235)결혼생활 20년 넘게 해보니 결혼을 뭐하러하나 싶네요
그래서 울 애들한테 결혼푸쉬 안하려고요
원글님 어머님은 나이든 딸이 이상한놈 만난건 아닌가 걱정되서 그러신게 아닐까요28. . . .
'20.11.2 1:37 PM (180.70.xxx.50)아는댁 언니가 마흔 후반 미혼ㅡ골드미스예요
그 언니 엄마는
요즘 결혼 안하는게 더 낫다
능력있는 여자는 혼자사는거다
큰소리로 얘기하는것 여러번 봤어요
아들은 장가가서 따로살고
남편은 하늘나라 가고
딸 시집가면 꼼짝없이 혼자서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야 하니
딸 결혼 안시키고 싶어하더라구요
능력있는 여자는 속편히 혼자산다는
그 얘기 듣는 사람은 다 알아요
숨겨진 뜻을요29. ...
'20.11.2 1:44 PM (203.251.xxx.221)결혼하면 달라지시겠죠
결혼도 안했는데 집안일에 남친를 부리나요?30. ᆢ
'20.11.2 1:58 PM (125.176.xxx.8)노후대책 다 되어 있어요. 딸이 남친 소개시켜준다고 했는데
안 본다고 했어요. 차도 당연히 노 입니다. 진짜 사랑해서 결혼을 둘이서 한다고 결심했을때는 몰라도 사귀는 남친을
정식으로 소개 받고 싶지 않아요. 더구나 조건이 맘에 안들면 말도 못 꺼내게 합니다. 사귀는것은 너 자유지만 너 남친
나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합니다.31. ....
'20.11.2 2:13 PM (175.223.xxx.101)결혼한것도 아닌데 그 차를 왜 타요.
나라도 거절...
따님이 나이가 어리지도않은데 사리분별을 좀....32. ᆢ
'20.11.2 2:14 PM (210.94.xxx.156)헐
자기는 결혼해서 자식들 두고 살면서
딸 시집보내기 싫다니
너무 이기적이네요.
엄마아닌듯ᆢ33. 흠
'20.11.2 2:36 PM (223.62.xxx.30)홀시모는 외국인하고라도 노총각아들 결혼시키려하는데 그건 본인 시중 들 사람 더 생기니 좋아하는건가요?
나이들면 남편이 있어도 돈벌어오지 않을텐데 홀엄마라고 뭔 자식에게 기대살아왔다고 단정하나요?
아무리 딸이 만나는 사람이라도 신세지기 싫을 수도 있고 딸도 차없어 여태 문제없었는데 구태여..34. .....
'20.11.2 3:07 PM (211.246.xxx.43)결혼 안한 딸의 남자친구차 얻어타고 싶지 않아요.
전, 남에게 피해주기 싫은 성격입니다.35. 마리
'20.11.2 3:07 PM (59.5.xxx.153)그게 나이가 서른 중반만 되도 시집 보내려 안달복달을 하는데.... 그 나이 이상이 되고 마흔이 되다보면...
친부모가 결혼을 안시키고 싶어하드라구요.... 당신들 부양부터 생각하는거죠...
결혼적령기 일때는 내 애도 보내야지 하다가도... 지나면 뭐하러 결혼을 하나 싶은거죠....
그래서 어떤 사람은 남자친구를 몇번이나 인사시켰는데.... 이래서 싫고...저래서 안되고.... 반대를 한답니다.
연예인들 나이 들어서 부모가 결혼 반대하는 사람들 많아요..ㅠㅠ36. 솔직히
'20.11.2 3:16 PM (106.101.xxx.39)원글 어머니가 정상 아닌가요?
결혼이 정해졌거나, 왕래하며 친해진 사이도 아니고
저라도 딸 남자친구한테 신세 안집니다.37. ....
'20.11.2 3:3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남친을 꺼리는 반응은 별로지만
딸 남친 차는 안 얻어타시는 게 맞아요. 그리고 앞으로 남친과 했던 얘기(그게 어머니와 연관되더라도)는 옮기지 마세요. 이번처럼 좋은 뜻으로 말해도 역효과 납니다.
그리고 결혼 생각 있고 나중에 그렇게 진행될 때는 어머니가 서운해하셔도 님의 갈 길 가시고요.38. 돈과 별개로
'20.11.2 6:3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딸의 효용이 떨어지잖아요.
39. ㅇㅇ
'20.11.2 7:17 PM (61.107.xxx.130)부모라고해서 자식의 결혼을 원하지 않더라구요.
저희 부모님동네에 사시는분이 자식에 셋인데 막내를 끼고 살아요.
말로는 결혼해야지 해야지하는데, 주위에서 소개시켜준다고하면 피하고 이트집 저트집 다 잡으면서 결론은 소개 안받는다고해요.
자식둘이 결혼해서 며느리,사위 다 있고 손자녀들이 있어도 다 따로 살고 막내랑 사는데 결혼해서 분가하면 외롭잖아요.
막내가 차가 있으니 이리저리 필요할때마다 다 픽업해줘, 같이 살면서 외롭지않아..
결혼이 내키지가 않아하더라구요.40. ㅇㅇ
'20.11.2 7:17 PM (61.107.xxx.130)부모도 젊고 기운있을때는 자식들 결혼시켜야지라고 생각하다가도, 나이드셔서 보살핌이 필요해지면 이기적으로 변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