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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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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퇴직하신 분들. 어떻게 지내세요

.. 조회수 : 4,799
작성일 : 2020-11-02 10:45:17

남편 퇴직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전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구요.

남편 퇴직 시점이 다가오니 작은 사무실을 구해 제가 나갈까 싶네요.

비용이 아깝긴 하지만 , 매일 집에서 남편이랑 같이 있을 자신이 없네요.,

끔찍하게 집밥 찾는 사람이라.. . . 아무리 고쳐보려 애써도 안되네요.


남편 퇴직하신 분들 지낼만 한가요.. ..



IP : 121.126.xxx.24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형편만 되시면
    '20.11.2 10:46 AM (14.55.xxx.39) - 삭제된댓글

    나가셔요.
    본인이 사무실 얻는 분들도 보고
    그게 안되면 서로 힘들게 사시는 것이 대부분인 것 같아요

  • 2. ..
    '20.11.2 10:47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작은 사무실 유지 비용 많이 안 듭니다.
    나가시는 게 모두를 위해 좋아요.

  • 3.
    '20.11.2 10:48 AM (116.121.xxx.144)

    서로 공생하려면
    남편 분이 님을 도와 주시면 어떨까요.
    우선 가정식 요리 3개월 끊어 주셔요~

  • 4. ㅇㅇㅇ
    '20.11.2 10:55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식사시간 정하고 꼭 같은시간에만 해주세요. 원글님이 외출로 식사를 같이 못하는 경우는 미리 만들어서 놔주지 말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세요. 라면이라도.

    음식을 점차 건강식으로 변화를 주세요. 복잡한 조리바 필요치 않은 저염 건강식이요. 맛없고 성의없다고 싫어해도 반드시 저염 건강식, 간편 자연식으로 바꾸세요. 장기적으로 건강을 지키거나, 남편이 스스로 먹고싶은것 만들어 먹으려고 요리에 관심을 가지거나 둘중에 하나로 갑니다.

    9~6 대략 근무시간은 남편과 잡담도 많이 하지말고 투명인간 처럼 서로의 독립환경을 보장하려고 노력하세요. 좀 쉬고 싶으면 차라리 카페가서 쉬세요. 집에서 쉬다가는 남편이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요구가 생기고, 한번 그렇게 되면 돌이키지 못합니다. 남편에게 집은 님에게 직장의 공간이라 종일 바쁘다는 걸(사실은 안 바쁠지라도...) 인식시키셔야 합니다

  • 5. 원글
    '20.11.2 10:57 AM (121.126.xxx.247)

    주말에 같이 지내면 65평인데도 생활 패턴이 다르니 넘 힘드네요. 거실에서 큰소리로 티브이는 기본이고. 음악 취향도 다르고. 식성도 다르고.. .기계치라 뭐 하나 할 줄 아는것도 없어서 다 가르쳐야 하구요. 아 어떻게 생활패턴을 잡아야 할지 심난하네요.

  • 6. 식사도
    '20.11.2 11:06 AM (1.225.xxx.20)

    그렇지만
    종일 한 공간에서 있다는 것이 참 힘들죠
    따로 또 같이, 부부는 이렇게 돼야 서로 숨을 쉬는데
    같이 또 같이가 되면 힘들어요 정말.

  • 7. 어머
    '20.11.2 11:08 AM (203.251.xxx.221)

    형편되면 나가세요.
    부럽네요

  • 8.
    '20.11.2 11:24 AM (182.216.xxx.172)

    해외 한달살기 여행 다니면서
    맞춰갔어요
    이젠 퇴직하고 집에 들어와도
    서로 협조 잘되고 잘살수 있을것 같아요
    전 일하고 남편이 시장보고
    제가 음식하고 남편이 치우고
    제법 호흡이 잘 맞아요

  • 9. ./...
    '20.11.2 11:41 AM (221.149.xxx.23)

    회사를 안다니는데 회사다닐때처럼 집안일 밥 하나도 안하고 예전처럼 받아먹으면 분란이 일어나죠. 시아버지 70넘어서 퇴직하셨는데도 퇴직하니 음식도 배우고 청소도 하시고 오히려 시어머니보다 더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원래 부지런한 분이라서 그런지..

  • 10. 영통
    '20.11.2 11:59 AM (106.101.xxx.217)

    지금도 미운데 퇴직하면 . ...햐....
    퇴직하면 어떻게든 다른 직장 구해 다니라고 했어요
    나도 가능하면 계속 다닐거라

  • 11. ..
    '20.11.2 12:51 PM (223.38.xxx.150)

    퇴직하면 요리 배워서 본인 식사는 본인이 하게끔 해야할 것 같아요.

  • 12. 하이에나
    '20.11.2 1:00 PM (124.50.xxx.87)

    공유오피스 구해서 나가세요.
    둘다 집에 있음 서로 쳐집니다

  • 13. 퇴직은 아니지만
    '20.11.2 1:54 PM (124.199.xxx.247)

    잠시 휴직하고 싶다고 해서
    점심은 알아서 먹으라고 했고, 아침 먹으면 나갔다 저녁에 오라고 (이건 반은 농담..;) 했고요.

    지금은 방 한개에 남편 컴퓨터 제꺼 아이책상 다 같이 있는데
    휴직하면 방을 나눌 꺼에요.

    저도 코로나만 아니면 제가 카페 가서 일하든지 하고 싶은데 쉽지 않으니 고민이네요..

  • 14. 여유
    '20.11.2 3:12 PM (112.164.xxx.107) - 삭제된댓글

    있으신거 같은데 구입하셔서 나가세요
    저는 가게가 제 놀이 공간이예요
    일 있으,면 하고 없으면 컴퓨터 하면서 빈둥거리며 만화책 보고,
    월세만 안나가면 되요

  • 15. ㅇㅇ
    '20.11.2 4:02 PM (210.92.xxx.162)

    하나하나 다 가르치려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직책상 모르면 밑에 사람이 다 찾아서 가르쳐주고, 해주고 하던 사람이라
    정말 힘들어요.
    쓰레기 재활용 조차 못하고
    밥통에 밥이 다 됐는지 볼 줄도 모릅니다.
    무조건 물어 봅니다.

  • 16. 원글
    '20.11.2 5:09 PM (121.126.xxx.247)

    210.92님. 저희두 그래요. 뭐든지 본인이 하기 전에 무조건 저를 부릅니다.ㅠㅠ

  • 17. ... ..
    '20.11.2 5:18 PM (125.132.xxx.105)

    저라면 지금 사시는 집이 비좁지 않다면 가사도우미를 부르겠어요.
    청소와 밑반찬, 점심 차려 주고, 저녁 준비까지 해놓도록요.
    원글님도 그렇게 집밥 드시면서 건강 챙기고요.
    사무실 유지비와 비교해보고 선택하세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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