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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들어온 오십 알바직원

.. 조회수 : 7,641
작성일 : 2020-11-02 09:54:39
얼마전 회사에 알바 아줌마가 들어왔어요
저는 마흔 중반 그분은 오십초
저는 직급자입니다. 
자꾸 저한테 반찬같은거 가르칠려 하고 
반말 비스무리하게 하고 
다른 남자사원한테 제가 무섭다고 했다고 남자직원이 전합니다 
그래서 별로 곁을 안줬다 자꾸 반말하려 해서 말 안썩었다 했습니다 

일단 개인 적인 말이 너무 많아서 첫날 그사람의 모든 가족관계 
남편직업, 자식 직업 부모나이, 형제 관계, 남편 사업 망한 스토리  까지 모두 알았습니다 .
이런경우 처음이라 황당 ㅎㅎ
근데 보자마자 첫출근한날 이런경우 흔한가요?

업무는 그럭저럭 보는데 이 알바 어떡할까요?
제가 계약 종료할수 있고 연장할수 있는 권한도 있습니다 
계속 데리고 가야할지 종료할지 고민이네요 


IP : 110.14.xxx.7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20.11.2 9:57 AM (118.235.xxx.160)

    그 사람이 원하는건
    님 가정사까지 시시콜콜이고
    아는순간 회사사람 다 아는 일이 될것이고

    선택지가 있나요?
    지금처럼이든 쫓아내든이죠

  • 2.
    '20.11.2 9:57 AM (39.125.xxx.132)

    나이 50인대 생각이 깊지못하신듯.....
    아마 본인이 쓸데없는 말이 많다는걸 파악도 못하신듯싶네요
    선을 지키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한것같아요

  • 3. 내보내세요
    '20.11.2 10:00 AM (220.78.xxx.47)

    일 잘 할 사람 자리 차지 하고 신변잡담에 중심 둘 사람이니
    바꾸세요

  • 4. ...
    '20.11.2 10:02 AM (39.7.xxx.224)

    사회생활 안해봐서 그럴수도 있어요
    잘 얘기하시고 또 그럴시에 계약종료 할수밖에 없다고
    언질을 주시고 변함이 없으면 계약종료 해야죠

  • 5. ...
    '20.11.2 10:03 AM (218.147.xxx.79)

    계약만료되거든 재계약 안해야죠.
    업무 그럭저럭이 아니라 잘 보면서 처신도 잘 하는 사람 많아요.

  • 6. 뭘 고민
    '20.11.2 10:03 AM (220.124.xxx.36)

    말 많은 사람은 어디서든 말 많아요. 회사 일 하는데 가정사 줄줄이 말할 상황이 뭔가요?

  • 7. ...
    '20.11.2 10:05 AM (39.7.xxx.89)

    공사구분 못하는 태도는 당연히 일에도 영향을 미치죠. 할말 못할말 구분을 못하는 건 사고가 자기 위주이고 사회화가 안 돼서 그런 건데.. 알바가 어떤 일까지 하는지는 몰라도 협업하는 사람 환장하게 만들 일이 반드시 발생해요. 본인 일 남의 일이 구분이 안되고 회사생활과 계모임을 분간 못 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사람 뽑는 게 제일 어렵고 다음 사람이 이번 사람보다 더 나을 거란 보장이 없는 게 제일 문제죠.. 그래도 자를 수 있는 직급이시면 기생충에서처럼 적당한 구실로 자르는 게 좋겠네요.

  • 8. 고민하지마시고
    '20.11.2 10:06 AM (115.164.xxx.198)

    그냥 할일만 하세요.
    그 알바분 사회경험이 별로 없으신 분인가 직급있는 님이 알아서 컷해야죠.

  • 9. ...
    '20.11.2 10:06 AM (110.14.xxx.75)

    저도 자꾸 신경쓰여서 내보낼까 하는데 같이 담당하는 직원이 업무에는 차질 안주니 좀더 지켜보자고 하네요

    강하게 내보내자고 하면 가능은 한데 ..
    은근히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아서요 ㅠㅠ

  • 10. 혹시
    '20.11.2 10:15 AM (39.7.xxx.78)

    충고나 지도 같은 거 할 수 있을 만한 다른 직원 없나요? 그 알바 분보다 나이가 더 많거나 성별이 다른 분으로요. 님이 하면 상대방이 고깝게 생각할 수도 있고, 공적인 사회생활을 안 해봐서 그렇지 악의는 없을 수도 있어요. 사적인 관계에서는 반찬 공유나 말 은근히 놓고 자기 생활 다 오픈하고 하는 게 나름 친하자고 하는 태도잖아요. 말해서 알아듣고 태도가 고쳐지면 계속 고용하는 거고 아니면 교체해야죠.

  • 11. 혹시 님
    '20.11.2 10:19 AM (216.58.xxx.208) - 삭제된댓글

    고수이십니다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온 현답을 주시네요

  • 12. ...
    '20.11.2 10:24 AM (218.147.xxx.79)

    나이 오십된 사람을 가르쳐서 써야 하나요?
    가르침은 돈내고 받는건데 그 알바는 돈도 발고 사회도 배우고 일석이조네요.

  • 13. 123
    '20.11.2 10:25 AM (118.221.xxx.161)

    님이 할 수있을때 하세요, 나중에는 할 수 있더도 못합니다

  • 14. ...
    '20.11.2 10:34 AM (112.220.xxx.102)

    와...웃긴여자네요
    지맘에 안든다고 다른직원한테 가서 님 뒷담화라니요
    들어온지 얼마나됐다고?
    남자직원한테 가서 무섭다고 징징징? -_-
    저런여자 절대 안변해요
    저렇게 살아온거에요
    조만간 보고 내보내세요

  • 15. ..
    '20.11.2 10:35 AM (39.7.xxx.103) - 삭제된댓글

    사람 쓰는 게 제일 문제니까요. 마음에 안 든다고 매번 자르면 뽑을 사람 없어요. 대우 괜찮은 정규직도 아니고 알바 자리에 대단한 사람 오겠나요. 회사는 입 닫고 일하는 곳이다. 일 잘하고 근무 연차 쌓이면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는 자연스럽게 오는 것이다. 이 정도 말하고 한 두번은 기회를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16. ..
    '20.11.2 10:36 AM (39.7.xxx.103)

    사람 쓰는 게 제일 문제니까요. 마음에 안 든다고 매번 자르면 뽑을 사람 없어요. 대우 괜찮은 정규직도 아니고 알바 자리에 대단한 사람 오겠나요. 회사는 입은 무겁게 몸은 바쁘게 일하는 곳이다. 일 잘하고 근무 연차 쌓이면 사람들과 친해질 기회는 자연스럽게 오는 거다. 이 정도 말하고 한 두번은 기회를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 17. ...
    '20.11.2 10:41 AM (218.147.xxx.79)

    윗님, 50대 아줌마들을 너무 모르시네요.
    좋게 말해서 못알아듣는 사람이 태반이에요.
    논리도 없구요.
    원래 그런건지 그런 나이가 된건지 아집이 생기고 늘어나는 나이더라구요. 그떄부터가...

    원래 사회생활 오래 하던 사람들은 그래도 남의 말도 듣고 역지사지도 하고 논리적인 사고가 가능한데, 사회생활 안해봤거나 짧게 했던 사람들은 집에서 큰소리치고 살던대로 밖에서도 행동해요.
    딱 저 알바아줌마가 그런 경우에요.

    그때부터 가르친다구요?
    가르쳐서 될 사람 100에 1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원글님이 속터지는건 어디가서 보상받나요?

  • 18. ...
    '20.11.2 10:41 AM (218.147.xxx.79)

    엇뜨거~하게 짤려봐야 다음에 다른 직장 가서도 저런 행동 안해요.
    좋게 대해주는게 저 알바아줌마를 위하는게 아닙니다.

  • 19. 그냥
    '20.11.2 10:42 AM (203.254.xxx.226)

    사적은 대화는 바로 끊으세요.
    집에만 있던 아줌마라 똥 오줌 못 가리네요.

    반말 비스므레 할라치면
    바로 지적하세요. 감정없이 사무적으로.
    무섭다고 하거나 말거나 일로서 컨트롤하고 더 가까이 하지 마세요.

  • 20. 한마디
    '20.11.2 10:44 AM (113.199.xxx.100)

    하세요 업무에 집중하시라고....
    사원간에 수다떠는거까지 뭐랄수는 없지만
    님이 야무지게 한마디 하면 님얘긴 안할거 같네요
    오십아줌마들은 그게 사회생활인줄 알더라고요

  • 21. ...
    '20.11.2 10:45 AM (39.7.xxx.15)

    좋게 말해 못 알아들으면 그때 자르면 되죠. 그 직원보다 더 괜찮은 사람 뽑을 자신 있으면 자르면 돼요. 근데 그 다음 사람이 더 이상한 사람이면 앞에 직원 자른 책임은 자르자고 한 사람이 져야합니다. 그 직원이 잘라야 할 만큼 이상하다는 걸 모두가 공유할 때가 되어야 내가 혼자 책임 안 뒤집어 쓰는 거에요. 당장 하나만 생각하고 둘은 생각 못하면 안되죠.

  • 22. ...
    '20.11.2 10:48 AM (39.7.xxx.15)

    당장만 봐도 같이 담당한다는 직원은 업무에 차질 안 주니 지켜보자고 한다잖아요. 그런데도 혼자 자르자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내가 이상한 사람 될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지금 본문 내용도 성격이 본인과 안 맞다는 거지 할 일을 못한다는 말은 없잖아요.

  • 23. ㅇㅇ
    '20.11.2 10:57 AM (223.39.xxx.2) - 삭제된댓글

    사적인 대화 하지말고 어쩌고 이런말해도 안먹힐걸요ㅎㅎㅎ
    이미 곁을 안줬는데 본인이 뭘 잘못했나? 가 아니라
    원글님 무섭다는 말을 타직원한테 한거보니
    견적 나오네요
    그런 아줌마들 꽤 있어요
    사적인 대화로 친해지고 내편 만들려 하는 사람들
    회사에 돈받고 일하러 왔으면서도
    개인적인 감정으로 서운하네마네
    나중엔 본인이 피해자인냥 들고 일어납니다
    여럿 봤어요. 특히나 자기보다 나이적은 여자상사 말 정말 안들어요
    글고 50대 아줌마 알바로 뽑을 정도면 일 난이도 뻔하고
    그 아줌마 말고도 일 잘하고 정상적인 사회생활 경험한 직원들 많아요
    상황봐서 내보내세요

  • 24. ㅡㅡㅡ
    '20.11.2 11:07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업무외 말을 섞지 마세요.

  • 25. happ
    '20.11.2 11:16 AM (115.161.xxx.137)

    내편 만들기 실패하면 적으로 간주
    바로 밟을 상황 안되면 주변에 이렇다 저렇다 소문냄

    점점 머리 아파질 거예요.

  • 26. 00
    '20.11.2 11:41 AM (121.148.xxx.118)

    나보다 나이 많은 알바 쓰기 참 어려워요
    일좀 시키면 힘들다고 그만둔다는 소리나하고
    내가 눈치보면서 일시키는데 가슴이 답답~하네요
    오히려 나보 고하라고 미뤄둔다는 ㅡㅡ;;
    다음부터는 나보다 어린사람으로 구하려구요 무조건

  • 27. 엄중한 경고
    '20.11.2 12:15 PM (112.154.xxx.91)

    경고 날리고 그래도 안고치면 자르세요. 주책입니다..

  • 28. ...
    '20.11.2 12:3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난처하시겠어요.
    사적인 이야기 자꾸 꺼내는것 까지는 봐주겠는데 다른 직원에게 무섭다는둥 하는건 정말 싫으네요.
    저는 그런식으로 다른 사람 조종? 하려는것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런경우 원글님 말고 다른 직원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컷트하실분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알아들으면 다행이고 계속 그런식이면 상황보아 그만 두시게 할것 같네요.
    근데 원래 그런 사람이면 잠깐은 조심해도 계속 그런식으로 문제 해결하려 할텐데 계약 끝나면 연장 안할듯요.

  • 29. 오너
    '20.11.2 1:19 PM (182.221.xxx.196)

    50대 초반 아줌마가 알바로 들어왔는데 첨엔 싹싹하고 일잘해서 맞춰주고 잘해줬더니 슬슬저한테 선을 넘더라구요.저는 오너이고 제가 나이도 많은데 자기기분 거슬기는말하면 저한테 꼭 어떤식으로든 복수를 하고 사람을 조종하려하고 슬쩍 반말도하고. 자기가 오너인양 설처대길래 제가 작정하고 직원들있는데서 그아줌마 잘못한점 지적계속하고 .사적인 대화 전혀안하고 차갑게 대했더니 그때부터 납작엎드리더라구요.

  • 30. ㅇㅇ
    '20.11.2 1:42 PM (59.29.xxx.186)

    동네 마실온 것 도 아니고..
    저라면 자를 것 같네요.
    자기 이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조금 친해진 사람 집안 일도
    여기저기 말하고 다닐 것 같네요.
    오래 데리고 있을수록 손해일 겁니다.

  • 31. 오십대
    '20.11.2 1:43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제가 가입한 자원봉사 센터에
    똑같은 오십대 아줌마 있어요
    저랑 동갑인데 원글에 나온 아줌마랑
    완전 비슷해요
    이 여자 때문에 맘 상해서 조용히
    그만둔 봉사자들이 많아요
    저도 뒤통수 여러 번 맞고나서 인사만
    하고 사적인 건 아예 말을 안섞어요
    근데 자신이 아주 사교적이고 처신
    잘 한다고 착각하는 거 같아요

  • 32. 원글
    '20.11.2 1:49 PM (110.14.xxx.75) - 삭제된댓글

    이 알바 아줌마 오늘 처음들어온 40중반 남자직원 앉혀 놓고 결혼 왜 안하냐
    결혼은 한번쯤 생각해봐라 얘기하네요 아이고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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