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조사비 진짜 미치겠네요

[..]

뭐가 이렇게 매주 누가 돌아가시고 누가 결혼하는지
아둥바둥해도 한달 10만원 저축도 못하고 사는데 솔직히 정말 짜증나네요
거의 백프로 남편 쪽인데 이젠 표정관리도 잘 안되네요
경조사비 나간 것만 해도 집은 못 사도 차는 샀겠어요

[ㅠ]

이번달 경조사비 30이상이네요
맞벌이인데 왜이리 남편쪽만 경조사가 많은지 모르겠어요

[저도]

경조사비같은건 없어졌으면 하는 쪽이긴한데
어차피 안 낼수 없는거면
아까워하지말고 좋은 마음으로 쿨하게 내세요
그게 돈이 몇배로 돌아오게 하는 방법이예요

[제말이요]

남편쪽만 경조사 장난아니에요 ㅠ

[짜증나요]

왜 장모부고까지도 연락을 하는지 짜증나더라구요. 회사사람들이니 인연도 거의 없는 한번 인사한정도도 날라오는게 어이없어요. 이번달에만 50이네요. 최소 5만원씩하는데도 그래요. 매달 기본 10만원이상씩 나가요. 조직이 크니 진짜 별의별 경조사로 연락이 와요. 받지도 못하는거 신경질나죽겠어요.

[음]

안주고 안받으면 되는데 사회생활하면 그게 또 힘들기는 하죠.

회사에서 장인장모상도 위로금 나오고 하잖아요.
그러니 단체부고라도 당연히 가겠죠.

한 번 인사 정도 한 사람은 부조 안해도 되지 않나요?

[ㅡㅡㅡ]

나중에 돌려받을 사이면 하시고 아니면 걍 쌩까요

[...]

경조사비 무시 못 하죠. ㅠㅜ

다만 결혼식은 별개이고 장례식은...
제 경험상 사고사 제외하고는 추워지기 시작하면 많아져요.
보통 9월에서 4월까지.
지병 있거나 고연령층은 더욱 그러하고요.

원글님 연배가 어느 정도신 지는 모르나...
제 또래들은 부모님들 나이가 있으시니 자연스럽네요.

제가 쓰는 게 넌씨눈 댓글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내부모 죽었을때]

내 부모 죽었을 떄 남편 손님 하나도 없으면 그렇지 않나요?

저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가 이제 경조사비 무감각해졌어요.
가는 만큼 오긴 오더라구요. 물론 얄밉고 계산 흐린 사람들은 꼭 있구요, 그래서 집집마다 첫 경조사에서 인간관계 한번 정리된다고....

원글님 마음 이해 안가지는 않으니까요 ㅌㄷㅌㄷ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