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외출하다 기분이 좀 씁쓸하네요
특히 남편이 절 너무 서운하게 한 일이 있어서 본인도 눈치보는 중이예요. 바람 같은건 아니고 돈문제예요.
게다가 저도 갱년기라 부부관계 이런거 흥미뚝이고.
그런데 요즘은 같이 나가보면 노골적으로 좀 예쁘고 젊은 아가씨한테 눈이 돌아가네요. 고개가 돌아갈정도로.
대충 눈치봐가면서 쳐다보는게 아니라 고개가 홱돌아가서 쳐다보는 정도. 길가다 그래서 이 사람이 뭘 저리 보나 해서 보면 가늘하고 예쁜 아가씨가 있거나 젊은 새댁이있네요. 나이 먹고 젊고 이쁜 여자에 눈이 가겠지만 자기도 모르게 저리 정신줄 놓고 노골적로 쳐다보다니 챙피하기도 하고 기분이 좀 씁쓸해요.
물론 저도 잘생긴 젊은 남자 보면 그렇겠지만 고개가 홱 돌아갈정도 미남을 본기억이 별로 없기도 하고 쳐다본다한들 상대가 알까 싶어 소심하게 눈치껏 보거나 하는데 ㅋㅋ
남자들 나이 먹어 아내랑 부부관계가 소원해지면 저렇게 젊은아가씨들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증상이 더 심해지는지.
뭐 남녀 떠나 이쁜 여자 보면 저도 보게는 되고 그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한데 정신줄 놓고 저러는거 보기 싫어요.
워낙 젊어서 혼자 고고한 척 부부관계할 때도 성적인 문제에 대화자체를 솔직하게 하지 못하고 피하는 스타일인데 나이 먹고 못감추네요.
1. ㅁㅁㅁㅁ
'20.11.1 8:12 PM (119.70.xxx.213)데면데면...
아 정말 싫을거 같아요
그런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볼때 어떻게 보일지 생각못하는걸까요2. 00
'20.11.1 8:12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여자들이 남자가 쳐다봐서 싫다고 욕하는 글 올라오면
눈* 빼버리고 싶단 댓글 올라오던데;;;3. ....
'20.11.1 8:12 PM (222.112.xxx.137)이런글보면 50넘은 남편 상상이 안되네요
4. 그냥
'20.11.1 8:14 PM (223.62.xxx.84)본능이예요
젊어서야 이성으로 절제했지만
늙으니 제어가 잘 안되는거죠
그 부분은 그러려니 하세요5. 00
'20.11.1 8:14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근데 님있는데도 저러면 님 없으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님 무시한게 아니라 본능적으로 그런인간인것 같은데
기분 씁쓸할 일이 아니라 요즘 말하는 시선강간 수준인데요?6. 다른 남편들은
'20.11.1 8:19 PM (59.12.xxx.22)이나이때 어떤가요?
7. 모르세요?
'20.11.1 8:29 PM (121.133.xxx.137)개저씨 나이잖아요
제 남편도 오십대지만
개저씨 맞음요
부부사이 좋고 나쁘고 상관없어요8. 아니
'20.11.1 8:31 PM (120.142.xxx.201)자기 남편이 그렇다고 남의 남자까지 죄다 개저씨라니
기분 나쁘네요
사이 좋은 남편이 어떤지 아시는거예요??
내참 ....9. ..
'20.11.1 8:32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비행기 같이 탔는데 승무원 앞판 뒷판 고개 빼밀고 쳐다보더라고요. 호텔 가서 타퉜는데 좀 치사한것도 같고 기분 더럽더라고요. 이쁜거 좋아하고 젊은거 끌리는거야 남너 공통이지만 저러는거 추하고 경멸스러워요. 늙는거 서러운데 집에서 조차 무시당하는거 같아서 어떤땐 호스트님 영접할까 싶어요
10. 형부
'20.11.1 8:48 PM (211.109.xxx.163)언니부부 60초반이예요
저희 형부는 20대부터 그랬어요
27살에 24인 언니랑 결혼했는데 그냥 원래 그렇더라구요
고개돌려보고는 다시 원위치해서 언니한테
저여자 예쁘다 이런말까지 하던데 ㅋㅋ
언니는 그러거나 말거나 관심없구요
그렇다고 저희 형부가 끼가 많다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지금까지 언니 하나먀 바라보고 살고
애처가예요
길가다가 이쁜여자 쳐다보는거 심각하게 생각할것도
기분나빠할것도 없어요
노사연 언니 노사봉이 그러잖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남편이 사랑하는 자기뿐이라고
자신감있고 보기좋던데요11. 어휴
'20.11.1 8:48 PM (222.106.xxx.155)부부 사이랑 상관없이 늙을수록 품위를 지켜야죠.
12. 형부
'20.11.1 8:49 PM (211.109.xxx.163)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뿐이라고
글이 빠졌네요13. 오렌지
'20.11.1 8:53 PM (58.78.xxx.33)남자들 본능 인가봐요
울 남편 운전하다가도 고개가 획~~~돌아갑니다.
뒤통 수 한대 칠라다가,,,
걍 참아요
20년 살았는데 그런것 쯤이야 하고 내려 놓고 살아요14. ..
'20.11.1 8:56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자꾸 그러면 비뚤어져서 호스트 한번 만날거예요. 나도 젊은 남자 좋아요
15. 누구에요
'20.11.1 8:59 PM (1.239.xxx.16)맞아요 운전하다가 고개 회전하던가
같이길가다가도 앞서가는 여자 빤히쳐다곤다던가~~
그냥 시각적동물이라서 그런가보다 해요16. ...
'20.11.1 8:59 PM (118.235.xxx.112)전 너무 싫어요
더러워요17. ...
'20.11.1 9:11 PM (27.100.xxx.124)참 추해보여요
본인은 모를 거에요
남들이 추하게 본다는 걸18. 됨됨이가
'20.11.1 9:19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된 남자들은 마누라 옆에두고 눈 안돌아가요 통제할 줄 압니다
늙어서 노골적으로 눈돌아가는건 본능이래도 그 본능을 통제할 줄 모르고 나이만 처먹었네요19. ㅎㅎ
'20.11.1 9:28 PM (124.53.xxx.142)그들은 알까요
정작 시선받는 당사자들이 구역질나게 징그러워 한다고
다음엔 넌지시 말 해 주세요20. ㅇㅇ
'20.11.1 9:54 PM (221.150.xxx.35)그래봤자 나만 사랑한다고 정신승리하는 여자 한심하네요
부인 있는 데서조차 눈알 하나를 제어 못하는 본능이면
부인 없는 데서는 그 본능으로 어떻게 업소녀들과 놀고 돌아다닐지 안 봐도 뻔하구만
자식 있어서 이혼할 수는 없으니 무시하고 사는 여자분들은 현실적이고 이해가는데
다른 여자한테 눈 돌아가는 남자를 애처가라고 생각하고 사는 괴상한 여자도 있네요21. ..
'20.11.1 10:11 PM (222.237.xxx.88)고개 돌아가면 뒷목 있는데를 확 쥐뜯어버려요.
22. ...
'20.11.1 10:13 PM (112.152.xxx.246)남자들 거의 그렇잖아요. 고개 안돌아가는 사람은 눈 잘돌아가고요
안그러는 남자 거의 없을거에요. 내 남편이 눈 돌리는 사이 남 남편이 쳐다보고...아주 가관이에요.23. ..
'20.11.1 10:42 PM (39.118.xxx.86)남자들 거의 그래요 .. 저도 잘생긴 사람 보게되더라구요 ㅡㅡㅋㅋ
24. ..
'20.11.1 10:44 PM (175.211.xxx.221)지하철 같이 타고 가면서 대화하는데
눈이 저를 안보고 있더라구요
어떤 이쁜 처자를 보면서 이야기하더니 그 처자가 내리니 눈도
따라서 내리고 주욱 같이 가던군요
돌아간 뒤통수를 따악...그런 남편이지만
말은 제가 젤 이쁘답니다25. ㅡㅡ
'20.11.1 10:49 PM (210.180.xxx.11)나이들어서 주체못할 그냥본능??
사람쳐다보는거 그거하나 제어못할정도면 밖에 나돌아다니지마세요
늙은이들 그런본능에 당하는사람은 기분드러워요
나이들어서 더욱더 본능을억제해야하는건데 나이들었다고 저런 더러운짓하면서 본능이니 운운하지마요26. 드러운영감쟁이들
'20.11.1 10:51 P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부부 사이랑 상관없이 늙을수록 품위를 지켜야죠.222222
27. 위에 점3개 님
'20.11.1 10:58 PM (221.166.xxx.91) - 삭제된댓글위에 점3개 님 댓글 너무 웃겨요. 사실은 웃픈 ㅜㅜ
남자들 거의 그렇잖아요. 고개 안돌아가는 사람은 눈 잘돌아가고요
안그러는 남자 거의 없을거에요. 내 남편이 눈 돌리는 사이 남 남편이 쳐다보고...아주 가관이에요.28. 위에 점3개 님
'20.11.1 10:59 PM (221.166.xxx.91)위에 점3개 님 댓글 너무 웃겨요. 사실은 웃픈 ㅜㅜ
남자들 거의 그렇잖아요. 고개 안돌아가는 사람은 눈 잘돌아가고요
안그러는 남자 거의 없을거에요. 내 남편이 눈 돌리는 사이 남 남편이 쳐다보고...아주 가관이에요222.29. Dd
'20.11.1 11:00 PM (1.228.xxx.120)나이 들수록 본능은 앞서가고 반응속도는 느려지고
또 젊음에 대한 호기심과 동경이 높아져서 그런 것 같아요.
지하철 경로석에 앉은 할아버지들..
아가씨들이 연결 통로를 걸어가면 앞태 보고 뒷태 보고 아래 위로 훑어보고.. 오가는 아가씨들마다......ㅜㅜ 봐도 좀 티 안나게 봅시다..30. ㄷㅈ
'20.11.1 11:03 PM (223.38.xxx.12)원래 종자 생김새가 그런 동물이에요
예전에 어떤분이 비슷한고민 올렸잖아요
집을 팔려고 내놨는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이쁘고 젊은 여자면
그날은 남편이 계속 부인한테 짜증내고 퉁명스럽게 대하고
관계도 안하려고 한대잖아요
그래서 부인이 넘 속상하다고 ㅠ31. ..
'20.11.1 11:2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여자들도 맞장 떠야 돼요. 근육맨 쳐다보고 멋지냐고 묻고 부럽다 해야죠. 호스트바도 다니고 늙은 영감 무시도 하고요. 착해빠진 여자들 진짜 화나면 ㅁㄷㆍ섭다 이 개들아
32. ..
'20.11.1 11:25 PM (61.77.xxx.136)남자 거의 그러다니요..와이프랑 같이 있을때는 적어도 안그런척할수있는 인내심은 있죠 보통은..
33. 귀리부인
'20.11.1 11:43 PM (1.232.xxx.197)아리나 늙으나 마친가지에요 종특
34. 추하죠
'20.11.2 12:31 AM (182.219.xxx.35)저도 겪어봐서 그기분 알아요. 그런데 늙은 아저씨들 자기가 추한것도 모르고 쳐다보더군요. 누가 보던말던 뭐라하던지
본능대로만 행동해요.35. 성향이죠
'20.11.2 12:38 AM (221.143.xxx.37)정말기분 씁쓸할것 같아요.
다 그런건 아니고 아무리 본능이라도 부끄러움을
모르는거 같아요. 이쁘건 안이쁘건 사람을 그렇게
대놓고 보는건 예의가 아니죠.36. ...
'20.11.2 12:41 AM (175.119.xxx.68)개저씨가 된 거죠
버스에서 여자들 타면 고개가 그쪽으로 확 꺾어지는 개저씨들이요37. 안그러는데
'20.11.2 12:53 AM (210.100.xxx.239)아직은요
남편51이예요
좀 상상이 안가긴하네요ㅜ38. ....
'20.11.2 6:25 AM (1.245.xxx.199)같이 외출할때 나한테잔소리해야해서 다른곳을볼새가없어요ㅜㅜ
39. ㅇㅇ
'20.11.2 6:40 AM (1.230.xxx.225)안그런 남자들이 더 많아요.
오십 줄 넘어가면 인격의
품질상태가 많이 갈라지는 것 같아요
노화로 서서히 망가지면서 짐승이 되어가기도 하고
불혹과 지천명과 이순을 지나 완성되기도.40. 그건
'20.11.2 8:00 AM (223.38.xxx.235)본능이예요
딱 봐도 30대에 학교샘처럼 생긴 범생이들도 대놓고 쳐다봐요 옆에 지 와이프 있어도요
20대 남자애들은 눈치껏 보고요41. ..
'20.11.2 8:29 AM (61.77.xxx.208)본능적으로 느껴졌어~
하는 노래가 생각날만큼 본능적이더라구요42. 그게요..
'20.11.2 9:21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50대 60대 되도록
남편의 시선을 나에게만 고정시키는게(적어도 나랑 있을때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예요
남편 인격도 중요하고요
여자 매력도 중요해요.
물론 여자가 성질드세서 갑으로 군림하고 남자 빙신 만드는 부부는 예외.43. 그게요님
'20.11.2 9:29 AM (59.12.xxx.22)그러게요. 흑
44. ㅇㅇ
'20.11.2 9:35 AM (223.39.xxx.2) - 삭제된댓글그런 점들이 나이든 사람의 매력을 떨어뜨리는거 같아요
여자들도 나이들면 숨기는게 없잖아요
수줍음이 뭔가요. 다 드러내고 와하하하 웃고
본인은 나이든 와이프가 매력없어 그런다고 하겠지만
그러는 본인도 매력없음
젊고 이쁜게 좋은거 알지만 걍 힐끗 보고 말아야죠
같은 여자도 그런 여자들 보면 보게 되니까요
본인도 젊었을때도 있었고 그 세월 같이 지내왔으면 서로에게 측은지심 정도는 가지고 예의가 있어야지 ㅉㅉ45. ㅇ
'20.11.2 11:17 AM (115.23.xxx.156)남자들 늙으면 여자들 은근히 더 쳐다보는것같아요
46. 그냥
'20.11.2 11:38 AM (58.226.xxx.7)그냥 냅두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유전자가 그리 타고 나서 지들 힘으로는 못고치나봐요
향긋한 커피 드시고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47. 에효
'20.11.2 12:32 PM (112.158.xxx.14)인격이 문제22
개저씨들 진짜 드럽네요 우웩48. 전
'20.11.2 12:32 PM (112.158.xxx.14)전 개저씨들이 쳐다보면 저도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찡그려줘요
그래야 지들의 시선이 추한 지 알지49. 그런건
'20.11.2 12:45 PM (220.118.xxx.95)못배우고 무식하고 평소 행동도 그런 쪽인 사람들이 본능 못감추고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요.
남녀 똑같아요.
물론 남자가 더 심하긴 한데 중장년층 여성들도 젊고 이쁜 여자나 훤칠하고 잘 생긴 남자 보면 노골적으로 주시하는 사람들 많아요.
좀 점잖은 동네나 가야 이런 게 덜해요.
돈 좀 있고 배웠다는 사람들도 본능적으로 관심은 가지는데 그래도 고개 훽 돌리고 뚫어지게 쳐다보는 건 안해요. 안 보는 척 하면서 슬쩍 슬쩍들 보죠.50. 못배운거 맞음
'20.11.2 1:30 PM (59.7.xxx.211)그들은 알까요
정작 시선받는 당사자들이 구역질나게 징그러워 한다고
다음엔 넌지시 말 해 주세요 222222222222251. 말로해서 안됨
'20.11.2 2:15 PM (113.199.xxx.100)현장 목격시 뒤통수를 한대 빡~!!!
정신차리게 해야함
가뜩이나 나이들수록 주책에 푼수에 온갖 주접은
다 떨고 다니므로 내가 봤을때라도 뒤통수빡~!!!52. ..
'20.11.2 5:14 PM (222.120.xxx.113)사람마다 다를걸요?
남편은 옆에 누가 지나갔는지도 모름
걍 직진...53. ...........
'20.11.2 5:36 PM (211.109.xxx.231)그게 나이 먹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젊어도 그런 사람이 있더라구요. 노골적이라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요.
저희 남편은 속마음은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적어도 그렇게 대놓고 쳐다 보거나 하지는 않아요. 주위 사람을 잘 안보는 스타일 인듯도 하네요.54. 마치
'20.11.2 8:02 PM (123.214.xxx.130)모든 남자가 그렇다는 건 좀 아니지요.
당신의 남편일 수도 있지만 당신의 아빠 당신의 오빠일 수도 있는데 그렇게 개저씨로 일반화하는게 기분 나쁘네요..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고 예의상 안보는 사람도 있겠지요.
여자들도 잘생긴 남자보면 쳐다보는 사람,안보는척 보는 사람,그냥 관심없는 사람 다 똑같지 않을까요?
그냥 원글 남편분이나 댓글 단 분들 아는 분들이 그런거지 싸잡아서 개저씨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