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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얘기 안 하니 넘 편해요. 어쩌죠.

.. 조회수 : 3,799
작성일 : 2020-11-01 20:00:32
52세 맞벌이 부부입니다.

이러면 안 된다는거 알지만.

남편과 사소한 일로 다투고 얘기 안해요. 애들은 대딩이라 바쁘구요.

안 하면 불편하고 답답해야하는데 솔직히 넘 편하고 좋네요.

남편 입 열면 하는 말이 전부 다 제게 뭔가 시키고 해 달라는 소리가 다 라서요.

스스로 하는거 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저 시키는지라.

지치고 질려버려서 말 안하니 혼자 어떻게 하긴 하네요.

길어지면 안 된다는거 알지만 치닥거리 안 하니 넘 좋네요.

이러면 안 되는거겠죠?




IP : 211.117.xxx.2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0.11.1 8:02 PM (120.142.xxx.201)

    버릇을 들여야겠네요
    혼자 알아서 하도록
    님도 아제 끝없이 해 달라 시키세요

  • 2.
    '20.11.1 8:04 PM (223.38.xxx.1) - 삭제된댓글

    좋은대로 하세요

  • 3. ..
    '20.11.1 8:05 PM (211.117.xxx.233)

    애들 크는 동안은 싸우는 모습 보이기 싫어 참고 다 했어요.
    그런데 50되니 욱욱 화가 오르네요.
    이제는 날 위해 살자 싶어 힘들땐 쉬자 하는 마음으로 모른척하니 제가 좀 살것 같아요.

  • 4.
    '20.11.1 8:0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지난주 회사에서 3박4일 제주도 갔는데
    어찌나 편하던지
    혼자도 살수있을것 같더라구요
    남편미안~~~

  • 5. ㅡㅡ
    '20.11.1 8:16 PM (223.62.xxx.84)

    찔리네요
    제가 남편 글케 부려먹거든요
    냉전 들가면 남편이 끝까지 말을 안해요
    편해서 그런듯요ㅋ;

  • 6. 냅두세요
    '20.11.1 8:30 PM (121.133.xxx.137)

    다 버릇 들기 나름이예요
    애써 말하려 안해도 될 나이입니다

  • 7. ㅎㅎ
    '20.11.1 8:58 PM (124.53.xxx.142)

    편하면 쭈욱 가세요.
    뭔가 느끼는게 있겠지요.
    못느낀다 해도 머 ..님이 평안하면 된겁니다.
    설마 그걸로 큰 탈이야 나겠어요.

  • 8. ...
    '20.11.1 9:28 PM (1.236.xxx.185)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저도 그래요.

  • 9. 남편은
    '20.11.1 9:53 PM (223.33.xxx.80)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쭉 편하게 사세요^^

  • 10. 남편이
    '20.11.2 12:09 AM (211.36.xxx.227)

    성격이 꼬이고 부정적이라 대화만 하면 싸움이 됐는데
    질려서 대화 안하고 사니 마음이 너무 편해요.
    진작 이럴껄 ㅎㅎ
    대화 안하는게 편하면 안하는게 더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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