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놀이터 진짜 못된 여자아이
3번 겪고 나서야 이 애가 어른인 나를 괴롭히려고 하는구나 깨달았어요
1. 놀이터 벤치에 앉아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바로 앞까지 와서
한참 쳐다보다가 그 자리에 자전거를 주차해둔 일
2.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아들을 보고 있는데 비키라는 듯이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오길래 뒤로 비켜줬어요. 옆에 있던 다른 엄마가 “여기서 자전거 타지 말라고 했지.” 하면서 소리를 지르니까 놀라 내린 일
3. 아들 그네를 밀어주기 있는데 바로 옆 그네 기둥에 매달려서 다리를 앞뒤로 흔들거리면서 그네 타는 걸 방해한 일. 아들이 얼마 안 있다 내리자고 하더라고요 그 그네 자기가 타고.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어보이는데
저렇게 어린 여자애가 어른을 괴롭히려고 하는 경우도 있네요
제 아들이랑 그네를 하나씩 타고 있었어요
2-3명씩 양쪽으로 아이들이 줄 서서 많이 기다리고 잇길래
우리 같이 내리자 그네 양보하자 한 걸로
앙심을 품고 이런 행동을 하네요
저런 애가 커서 왕따괴롭힘 주도하겠죠
만나면 얘기해야겠다 생각하고 있다가
놀이터에 나왔길래 가까이 다가갔더니 다른 쪽으로 가면서
은근슬쩍 피하더라고요. 먼저 제가 다가간 건 그때가 처음이었죠
전과 다르다고 느꼈나봐요
그 이후로 놀이터에서 안 보이고
그 아이 따르는 다른 여자애
제 아들이랑 가끔 놀아줘서 아들이 보기만 하면
누나다 하고 반가워하던 여자애가 아는 척 안하고 무시하고 지나갑니다
아무래도 무슨 얘기를 들은 것 같아요
이런 여자애 부모한테 얘기하고
만나면 혼을 내 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이 없는게
초등학생이 어른한테.......
저희 애가 아직 4살이라 요새 초등학생들이 대해
모르기는 해도 이건 너무 되바라졌죠
1. 초3엄마
'20.11.1 8:01 PM (211.231.xxx.229) - 삭제된댓글월수금 수학학원 3시부터 5시, 화목 영어학원 3시부터 7시. 주말에는 학습지. 평일에 학원 안 다니고 놀이터에서 노는 애면 그다지 엮이고 싶지 않네요. 피하세요. 가정환경 뻔함.
2. ㅡㅡ
'20.11.1 8:07 PM (125.31.xxx.233)그 부모가 말귀알아듣겠나요 누가낳은 자식인데.
그자리에서 찍소리 못하게 혼내주셔야죠.
눈물 오지게 질질짜야 안그래요 .
내가 덤빌게 아니구나 알아야죠 하룻강아지가..3. 저도
'20.11.1 8:08 PM (124.54.xxx.131)애어릴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인성 사악한 여자애봤어요
남자애들이야 원래 거칠고 생각없는 망아지같은데 이여자애는 빤히 쳐다보며 내가 지한테 못할 줄 알고 다 알면서 사악하게 굴더라고요
그외 애들은 너무나 착했어요4. ...
'20.11.1 8:09 PM (106.101.xxx.13)잘못된 행동인지 모를 수 있으니
그 순간에 제대로 한마디하세요.
이러지 마라라고요.
가만있으면 밣아도 되는 줄 아는 것들 있어요.5. 너트메그
'20.11.1 8:16 PM (220.76.xxx.250)아이가 문제 되는 행동하면 바로 얘기하세요.
1번, 여기다 자전거 세우지마. 자전거 다른곳으로 옮겨라.
2번, 놀이터 안에서는 자전거 타지마. 어린아이들 위험할수 있어.
3번, 그네탈때 옆에서 다리 내밀면 위험해. 하지마
열거하신 3번 다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라 꼭 지적해주셔야해요.
아이가 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런다는 생각보다는
그 아이의 위험행동을 가르쳐줘야 겠다 생각해보세요.6. 음
'20.11.1 8:31 PM (222.236.xxx.78)어린애한테 앙심 품고 있는 어른도 있는데
어른을 괴롭히는 어린이도 있을 수 있죠.
서로 복수혈전도 아니고
그아이에게 좋게 먼저 어른으로 다가가보세요.
나그네의 옷을 벗긴 건 햇님이였던것 처럼
그아이를 혼낸다고 착한 아이가 되기는 힘들거예요.
차라리 아무말 없이 눈웃음으로 인사하는게 아이는 더 당황스러울거예요. 웃어주다보면 최소한 그아이도 님에 대한 미움을 거둘거고요.7. 예전에
'20.11.1 8:37 PM (175.223.xxx.7)공원에서
우리 멍이는 나무에 묶어두고
바로 옆 운동기구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어떤 8~9살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과자를 먹으면서 우리멍이 앞에가더니
우리 멍이를 빤히 바라보며
먹더라고요.
우리멍이는 자기도 주는줄 알고 기뻐서
헤헤 거리며 꼬리를 치고 쳐다보는데
과자하나를
멍이 앞에 떨어뜨리고
우리 멍이가 먹으려고 하면
발로 과자를 짓밟고 씨익 웃고
또 하나 떨어뜨리고
먹으려고 하면 짓 밟고 씨익 웃고.
우리멍이 어리둥절.
소름끼쳐서 멍이 데리고
그냥 왔어요.8. 음
'20.11.1 8:59 PM (180.224.xxx.146)저희 딸 초딩인데, 딸 친구들 보면 정말 영악한 애들 많아요.
애가 영악하면 엄마도 비슷할 가능성이 커요.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내 아이 잘못 지적한다고 받아들이는 사람 없어요. 엄마한테 말한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다음번에 놀이터에서 못되게 굴면 바로 그자리에서 낮은 목소리로 단호하게 혼내주세요.
그아이 착해지지는 않을 거예요.
그래도 최소한 원글님앞에서 원글님아이한테 못된짓은 못할꺼예요.
저희집 애들이 놀이터에서 정말 많이 놀고 큰 애들이라서 많은 애들 겪어봤어요.
슬프지만 여우같은 애들 점점 더 못되지지 착해지지는 않더라구요.9. 헐
'20.11.1 9:00 PM (222.109.xxx.155)그런애들이 어른이 돼면 얼마나 주위사람들을
괴롭힐런지10. 옛날에는
'20.11.1 9:22 PM (117.111.xxx.242) - 삭제된댓글정신과 치료의 개념이 없어서 치료를 못받았다지만
지금은 그 부모가 필요성을 깨닫고 치료받게 해주면 좋겠어요
유전도 되는 부분이라 부모도 말이 안통할 확률이 높겠죠11. 나옹
'20.11.1 11:30 P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그런애들 부모는 더해요.
저는 조카애들하고 저희애하고 초등 2. 3학년때 어린이박물관 갔다가 그런애 봤어요. 꽤 큰 나무토막으로 오두막집 같은 걸 짓고 있었는데 지 친구들 본부 만든다고 몇십분을 지보다 어린애들한테는 손도 못대게 하길래 같이 쓰자고 한마디 했죠. 그랬더니 몰래 와서 조카딸에게 욕을 하는 거에요. 제가 안 듣는 줄 알고.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저와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제가 만지는 것마다
방해를 하더군요. 뭐 저런 아이가 다 있나 하고 무시했는데. 와 좀 지나서 어떤 여자가 저를 불러 세우는 거에요. 자기 아이 혼냈냐고. 미친. 그 여자애가 자기 가족 대여섯명을 불러와서 저를 둘러싸고 뭐하자는 건지.
제가 기가 막혀서 무슨 어린애가 어른을 따라다니면서 해꼬지를 하려고 하냐. 그리고 당신딸이 우리 조카한테 욕했다고 그래서 한마디 했다고 하니 저보고 거짓말한다고 펄펄 뛰고. 와 그 딸에 그 부모 더군요. 저 혼자 당하고 있을 뻔했는데 좀 이따 제 여동생이 와서 누가 우리딸한테 욕했냐고 난리를 치니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못된 아이한테서 저희 아이들 보호하려고 한 일이라 후회는 안 되지만 저런애들 훈계하면 그 뒤에는 더한 부모가 있다는 건 각오해야겠더군요.12. 나옹
'20.11.1 11:32 PM (39.117.xxx.119)그런애들 부모는 더해요.
저는 조카애들하고 저희애하고 초등 2. 3학년때 어린이박물관 갔다가 그런애 봤어요. 초등 5학년쯤 돼 보였는데 꽤 큰 나무토막으로 오두막집 같은 걸 짓고 있었는데 자기 친구들 본부 만든다고 몇십분을 지보다 어린애들한테는 손도 못대게 하길래 같이 쓰자고 한마디 했죠. 그랬더니 몰래 와서 조카딸에게 욕을 하는 거에요. 제가 안 듣는 줄 알고.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저와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면서 제가 만지는 것마다 방해를 하더군요. 뭐 저런 아이가 다 있나 하고 무시했는데.
한시간 쯤 지나서 어떤 여자가 저를 불러 세우는 거에요. 자기 아이 혼냈냐고. 미친. 그 여자애가 자기 가족 대여섯명을 불러와서 저를 둘러싸고 뭐하자는 건지. 그 여자애가 계속 저를 따라다닌거죠. 아 진짜 웃겨서.
제가 기가 막혀서 무슨 어린애가 어른을 따라다니면서 해꼬지를 하려고 하냐. 그리고 당신딸이 우리 조카한테 욕했다고 그래서 한마디 했다고 하니 저보고 거짓말한다고 펄펄 뛰고. 와 그 딸에 그 부모 더군요. 저 혼자 당하고 있을 뻔했는데 좀 이따 제 여동생이 와서 누가 우리딸한테 욕했냐고 난리를 치니 슬그머니 사라졌습니다.
못된 아이한테서 저희 아이들 보호하려고 한 일이라 후회는 안 되지만 저런애들 훈계하면 그 뒤에는 더한 부모가 있다는 건 각오해야겠더군요.13. 그런애들
'20.11.2 12:09 AM (223.39.xxx.239)굉장히 흔해요.
주로 방치,방임되어 혼자다니면서 그런짓하고
혼내면 갑자기 부모가 등장하거나 ㅋ아예없거나 ㅋ14. 맞아요
'20.11.2 6:08 AM (1.241.xxx.109)그런아이뒤에 상식과 말이 안통하는 부모 꼭 있어요.
영악하기는 어른 뺨치게 영악하죠.
순진한 아이 한명 꼬붕삼아서 동급생 야비하게 괴롭히는 남자애도 있어요.어른들한테는 인사도 잘하고 엘베에서 버튼도 눌러주며 착한척 바른척하는데,만만한 동급생은 말도 못하게 괴롭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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