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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오는 날 자식자랑 뻘글

엄마심쿵 조회수 : 3,866
작성일 : 2020-11-01 15:20:21
별 자랑할 거 없는 인생인데요.
방금전 아들내미 중국집 가서, 짬뽕 포장시켜오라고 보냈더니
집에 와서 식탁위에 찜뽕 꺼내면서. 폴로사탕 두개를 주고 가요
아무말없이. 무심하게. 외색어 쓰면 안되지민, 츤데레 인거죠 ㅎㅎㅎㅎ
아들둘 덩치 큰 중딩인데, 밥먹으면서도 별 대화없는 집이지만
외식하고 나면 엄마사탕 챙겨줘요. 폴로사탕은 2개(제취향이죠)
다들 자식 자랑 풀어놔 보세요 ㅎㅎㅎㅎ

IP : 1.225.xxx.18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1 3:2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진짜 자랑할 게 없으신가 봐요

  • 2. sens
    '20.11.1 3:24 P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기특한데요
    사실 제가 진짜 자랑할게 없네요 ㅜㅜ
    윗님 자식 안키우나봐요

  • 3. 으악 첫댓글ㅋ
    '20.11.1 3:24 PM (112.169.xxx.189)

    밉다미워

  • 4. 배려
    '20.11.1 3:26 PM (112.169.xxx.40)

    첫댓글님 왜 그래요.
    아이가 너무 배려심이나 속정이 깊은아이네요.
    엄마 폴로사탕 좋아한다고
    후식으로 드시라고 놓고가다니
    크게 될 아이예요.

  • 5. 원글
    '20.11.1 3:27 PM (1.225.xxx.185)

    ㅋㅋㅋㅋ 첫댓글님. 재미나요

  • 6. ..
    '20.11.1 3:33 PM (125.130.xxx.133)

    아들이 집에 폭탄터뜨려 울던 날, 딸램이가 아빠엄마에게 각각 이모티콘 선물 해 줬어요.
    떨어져 있어서 옆에서 위로 못한다고..
    그 마음에 많이 힘이 되더라구요.

  • 7. 뿌듯하시겠어요
    '20.11.1 3:37 PM (119.71.xxx.160)

    그렇게 엄마 생각해 주는 자식 드문데
    어린 나이에 기특하네요

  • 8. ..
    '20.11.1 3:38 PM (116.88.xxx.163)

    첫댓은 뭐라도 자랑해봐요...제발 그 따위로 댓글 달지ㅜ말아요.

  • 9.
    '20.11.1 3:39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감성 파괴 죄송요
    외색 아니고 왜색이고요
    사탕 중국집 서비스 아닐까요 ㅎ

  • 10.
    '20.11.1 3:40 PM (114.203.xxx.20)

    감성 파괴 죄송요
    외색 아니고 왜색

  • 11. 아웅
    '20.11.1 3:42 PM (222.106.xxx.155)

    귀여워. 귀여운 것도 사랑스러운 것도 모르는 젓 댓글 같은 사람, 불행한 사람.

  • 12.
    '20.11.1 3:55 PM (116.121.xxx.144)

    기특한 아들이에요.
    세상 부러운거 없을거에요.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요

  • 13. 인생무념
    '20.11.1 4:07 PM (121.133.xxx.99)

    첫댓글은 항상 저모양이군요..부러우신거죠?
    무뚝뚝하고 표현 못하는 아이들도 속정 깊은경우 많죠..
    아드님 이쁘네요.
    전 개인적으로 애교 많고 표현 잘하는 사람보다..
    아닌듯 하면서 챙겨주는..사람이 더 감동적이더라구요.ㅎ

  • 14. ..
    '20.11.1 4:07 PM (106.102.xxx.157)

    사탕 보자.
    심부름 잘 하는 게 자랑이네요.
    요즘 누가 가서 짬뽕 좀 포장해 오너라 하면
    눼~~~하고 가는 자식이 몇이나 될까요.

  • 15. 테나르
    '20.11.1 4:17 PM (14.39.xxx.149)

    아고 예뻐요 두개가 엄마 취향인 것도 아는 예쁜 아이네요
    저도 중등 아들 키우는데 그냥 춤추고 아재개그 해도 예뻐요

  • 16.
    '20.11.1 5:03 PM (61.74.xxx.64)

    행복이 묻어나네요. 자식자랑 뻘글이라 쓰셨지만 아주 사소한 언행에 감동받는 게 부모잖아요... ㅎ

  • 17. 아이고
    '20.11.1 5:09 PM (218.239.xxx.173)

    중딩애가 심부름 한 것부터 착해요~~.우리는 사다 받치고 있음

    .

  • 18. 한낮의 별빛
    '20.11.1 5:21 PM (211.36.xxx.165)

    귀엽네요.
    부모가 전교 1등이여야 자랑하나요?
    저런 소소한 것들이 예쁘고 좋은거죠.

    첫댓글은 뭔지...

  • 19. 하늘
    '20.11.1 5:58 PM (182.215.xxx.81)

    착하고 속 깊은 아드님이시네요~^^

  • 20. ..
    '20.11.1 6:22 PM (219.249.xxx.218)

    정말 이쁜 아드님 맞아요.
    자랑 하실만합니다.

  • 21.
    '20.11.1 7:10 PM (121.167.xxx.120)

    순간 원글님 마음에 행복 가득 채워준 아들이니 마음껏 사랑해줘요

  • 22. 귀욤
    '20.11.1 7:50 PM (122.34.xxx.62)

    속깊은 아드님이네요. 자랑할만해요. 저는 애들이 날리는 공수표가 그렇게 좋아요. 내가 ~~~하고 싶다 그러면 나중에 제가 엄마 그거 해드릴게요 같은거요. 나중에 어떨지 몰라도 듣기만 해도 좋아요

  • 23. Zzzz
    '20.11.1 8:27 PM (61.105.xxx.31)

    원글님 아들 잘 키우셨어요.
    속정 깊은 아들
    자랑하실만 하네요.

    이런 자랑 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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