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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거 어떻게 고치나요?

.... 조회수 : 5,010
작성일 : 2020-10-31 14:52:29
사주상에도 게으른 게 나올정도
본태 게으름뱅이입니다.
1000가지 지식보다
부지런한 게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알고있지만
몸이 조금만 움직이면
침대에 바로 눕고싶어요.
어릴때부터 그랬고
그래서인지 책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고
지금은 뭐 유튜브입니다만..
어찌해야 부지런해지나요?
인생의 화두입니다
IP : 39.7.xxx.12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치병
    '20.10.31 2:56 PM (121.133.xxx.125)

    같아요.
    저도 게을러요.
    그나마 애들 키울때 좀 나았었는데
    체력. 호르몬 감소로 다시 ㅠ

    식구들 다 나가서 편한데
    온 집구석이 지저분

    두시간 코스인데
    이젠 게을러져 밖에 외식도 귀찮네요.

  • 2. 저도
    '20.10.31 3:02 PM (39.7.xxx.69)

    게으르고 나태한데 원래 천성이라
    그냥 살려구요 ㅋㅋㅋㅋㅋ

  • 3. ...
    '20.10.31 3:03 PM (222.96.xxx.6)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사주에도 나오구요
    사주 핑계대긴 싫지만 정말정말 게을러요
    일찍일어나는것도 힘들고
    외출하고 옷도 옷걸이 걸기힘들어 의자에 걸쳐두고
    밥먹고 설거지도 안하고 눕고싶구요
    이 한몸 씻는거도 겨우겨우 하고요
    빠릿빠릿 부지런해지고 싶은데
    그 결심도 얼마못가고....
    늘 뒷심이 없네요
    이 날 좋은 날 누워만있다가 해질꺼같네요
    전 우울증 공황장애 앓았었어요..
    그런데 그것때문만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그냥 게으른거 같아요

  • 4.
    '20.10.31 3:03 PM (218.54.xxx.63)

    몸이 허약해서 그런 경우도 있고,
    생각이 많으면 그렇더라구요.
    뭘 해야하면 바로 몸부터 움직이면 낫더군요

  • 5. 즉시
    '20.10.31 3:05 PM (121.133.xxx.125)

    설거지도
    즉시. 어질르면 빠른 시간내 원상복구 ㅠ
    오늘 해야할일 10프로 더하기

    기본중에 기본인데

    저 지금 청소하러갑니다. 빠이~~

  • 6. 아아아아
    '20.10.31 3:07 PM (39.7.xxx.124)

    몸도 허약하고
    생각도 많고
    사주도 그렇지만

    부지런하기만 하면

    인생이 바뀔꺼 같은데..

    마스크 쓰고 pt라도 받아야겠어요

  • 7. 그거
    '20.10.31 3:15 PM (110.12.xxx.155)

    못 고쳐요.
    50 넘은 지금까지 옷 고쳤어요.
    누구는 저보고 부지런하다고 해요.
    일부 사람들에겐 나름 안 들켜왔고
    일 잘한다 소리도 들어요.
    그냥저냥 나자신을 인정하고
    게으른 대로 살까봐요.

  • 8. 게으름
    '20.10.31 3:35 PM (59.8.xxx.220)

    그거..보는 사람도 답답해 죽지만 본인은 더 힘들지요
    사람들은 게으르다 표현하지만 무기력증이 맞는말이예요
    저도 10년 넘게 무기력증에 빠져 살았고 아직도 다 빠져 나오지는 못했어요
    한번씩 우울한 일이 생기면 며칠동안 무기력증에 빠져 버리는데 그래도 예전처럼 기약없이 빠지지는 않아요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서 생기는건데요
    전현수박사님이 '그냥 해라'라고 하셔서 그게 무슨말인가 했어요
    그후 법상스님 말씀 듣는데 이분도 그냥 하래요
    그리스인 조르바라고 있잖아요
    그 책의 주인공 조르바가 왜 깨달은자로 나오는지 아세요?
    옆에 잘생기고 돈많고 많이 배운 사람은 뭘 하려면 생각할게 많아요
    조르바는 그냥 해요
    그냥 하는거예요
    일어나기 실프다..이거..이런 생각하지 말고 일어나야지..이런 생각도 말고 그냥 일어나는거예요
    머리 속에 아무것도 놓지 말고 닥치는 대로 하는거예요
    졸리면 자고 먹고싶음 먹고 일하기 실프면 하지말고
    그냥 해보세요
    하고싶다..하기 싫다..이런 감정이 온갖 번뇌망상이고 이것이 내 영혼을 좌지우지 하는거예요
    그냥 아무 감정없이 움직이다보면 사주팔자에 있던 번뇌망상도 그냥 사라집니다
    지금부터 실천하세요
    아무 생각 안하기
    그냥 하기 또는 그냥 안하기

  • 9. 게으르면
    '20.10.31 3:39 PM (112.166.xxx.65)

    그냥 게으르게 살다 죽는거죠.

    그럼 나중에 너무 후회할거 같아서...
    안 게으르려고 노력중입니다.

  • 10. ..
    '20.10.31 3:40 PM (175.223.xxx.250)

    이게 참 불치병 맞나봐요.
    학교 다닐때나 직장 다닐때토 항상 오분씩 늦고
    모임에도 15분 지각하니 인간 관계도 별로에요.

    그나마 돈 잘쓰고 재밌다고 부르는덴 많은데
    스스로 미안해서 이제 사람도 잘 안만나요.
    조금만 방심하면 주방 엉망이 되고
    내몸 가꾸는것도 게을러서 외적으로도
    볼품 없어요. 살은 안쪘지만
    항상 편한 머리, 편한 옷만 찾으니..

  • 11. 못고쳐요
    '20.10.31 3:43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운동하면 그나마 나아지네요

  • 12. ㅇㅇ
    '20.10.31 3:56 PM (222.114.xxx.110)

    저는 30분마다 움직이며 집안일 찾아서 해요.

  • 13. 50평생
    '20.10.31 4:10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

    저도 스스로 게으르다 자책하고 살았는데
    실은 체력이 약하고 심한 저혈압이라는 거
    저는 82보고 알았어요
    저랑 비슷한 사람들이 다 저혈압이래요 ㅎㅎ
    게으른 핑계를 주로 저혈압으로 대더군요
    그래도 책임감은 넘치게 있어서 남들한테 들키지는 않고 살았고
    부지런하다는 소리도 듣고 살았어요
    그러니 얼마나 사는 게 힘들었겠어요
    이제는 게으름이든 저혈압이든 내 속도를 기준으로 살려구요
    4시30분에 하루을 시작한다나 뭐라나
    베스트 셀러던데 오냐 넌 그렇게 살아라...이제는 그런 맘이에요

  • 14. 그냥
    '20.10.31 4:16 PM (211.229.xxx.164)

    게으른대로 살래요.

  • 15. aa
    '20.10.31 4:18 PM (14.4.xxx.220)

    지나가다 궁금한데요..
    게으른게 사주에는 어떻게 나오는건가요?
    뭘로 아는건자 궁금해서요,,

  • 16. ..
    '20.10.31 4:18 PM (118.235.xxx.183)

    저도 게으른데 게으른신분들이 저혈압 핑계 많이 대긴 하죠.ㅋㅋ

  • 17.
    '20.10.31 4:27 PM (121.133.xxx.125)

    한시간 반 일하고 쉬고 있어요.
    그런데 저혈압. 생각과다 맞는거 같아요.

    그냥 조금씩 하기 밖에 답이 없네요.

  • 18.
    '20.10.31 4:55 PM (61.74.xxx.64)

    게으른 거 어떻게 고치는지.. 가끔 늘어지고 후회하곤 하는데 감사히 참고할게여

  • 19. ..
    '20.10.31 5:01 PM (175.117.xxx.158)

    이건 진짜 어려워요ㅋ 고치기가 공감

  • 20. 미세스씨
    '20.10.31 5:15 PM (116.120.xxx.84)

    50평생님 4시반이 오후가 아니라 오전이었어요? 오후인줄 알고 제목 파격적이다 할 정도로... 게을러요. 일도 내가 더 움직이면 얼마라도 더 보는 거 눈에 보이는데도 일이 너무 귀찮아 그걸 안 하네요. 게으름이 사리사욕을 이김 ;;

  • 21. 그거 절대못고쳐요
    '20.10.31 5:18 PM (211.108.xxx.29)

    우리아들보니 ㅠㅠ
    게으른건 태생입니다

  • 22. 못고쳐요
    '20.10.31 5:33 PM (14.49.xxx.120) - 삭제된댓글

    책보고 빈둥대며 커피마시는걸 제일 좋아 합니다.
    그래도 주5일은 일합니다.
    그리고 살림이고 뭐고 남에게 지적질 안당할 만큼만 합니다.
    최소한도로,
    그리고 편하게 삽니다.
    기운도 별로 없고,
    주말이면 커피마시러 나가거나, 빵 맛있는거 사다가 먹거나,
    책보면서 쉽니다, 푹,
    남편 자식 아무도 터치 안해요, 그냥 그런가 보다 그러고 말아요
    50대중반입니다.

  • 23. 저두
    '20.10.31 6:38 PM (106.102.xxx.6)

    그래서 직장다녀요
    뭔가 해야할께 있어야 그나마 움직여서요

  • 24.
    '20.10.31 6:59 PM (211.209.xxx.124) - 삭제된댓글

    까놓고 함한 말 듣다보면 고쳐질까요?? 그거 태생이고 진짜 게으른 사람들은 무기력증 같은거 없어요..본인은 그게 몸에 맞고 맘도 편해요. 정말 게으른 사람들은 주변인들이 진짜 힘들어 합니다. 솔직히 욕나오구요, 내 인생에 끼워준 시간이 아까워요...본인 인생만 까먹는게 아니라 가족들, 주변 친구들까지 다 같이 기분 더럽게 만들어요.

  • 25. 쩝....
    '20.10.31 8:18 PM (183.105.xxx.14) - 삭제된댓글

    게으름=저혈압은 아니지만
    저혈압이면 패턴이 느려서 게을러지는건 맞아요. 운동이든 뭐든으로 아주 서서히 바꿀수 있긴하지만 어느정도 선을 찾는거지, 심장튼튼한 사람이랑 똑같이 살려고하면 죽어요, 핑계가 아닙니다. 그리고 게으른사주면 내가 뭘쓰고 살아야하는지 내대운은 어떻게 흘러가는건지에 따라 부지런해질필요가 있는사람, 그냥 느린대로 사는게 맞는사람 다릅니다.

  • 26. 그거
    '20.10.31 9:43 PM (178.196.xxx.159)

    게으른 게 아니라 체력이 딸리거나 어디 아픈 거예요. 건강한 사람들은 대부분 게으르지 않아요. 체력 키우면 괜찮아져요.

    그리고 게르으다는 건 결국 “해야 하는 일을 미룬다”는 건데 그건 그 일을 싫어해서 최대한 회피하는 거예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땐 안 게으를 거 아니에요. 결국 체력과 마인드 세팅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하면 게을러도 되니까 게으른 거예요. 군대에서 누가 감히 게으를 수 잇을까요? 환경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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