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원중 경조사 최강이였던 사람

[최강]

이게 실화라니 싶으실꺼예요.
입사후 바로 아버지 회갑
몇달지나 아버지 상
아버지 돌아가시고 두달도 안지나 같은 부서 직원이랑 결혼
입사 2년도 못채웠는데 3번 경조사 챙기고
결혼하자 마자 임신해서 출산 휴가 끝나고 퇴사
퇴사후 돌잔치 소환 남편이 같은 회사다 보니 총 4번 이네요.
회사에서 받은것에 직원들것은 별도였고
퇴직금보다 경조사비 챙긴게 더 많았다는 후문
저뒤로 회사 사규가 바뀔 정도로 문제가 됐었어요.
직원 개인별 경조사비 지출금지
회사에서 천만원 먼저 내놓고
전직원 매월 직급별로 급여의 0.1%~0.3%씩 공제해 적립
직원 적립금 만큼 회사에서 추가 적립
입사 1년 미만자는 근무일수에 비례해서 경조사비 지급
입사 1년미만 근속자 본인 경조사 없이 퇴직시 본인 적립액 전액 반환
사규바뀌고 얼마나 편했나 몰라요.
몇십씩 나가던거 제 경우는 한달 만원도 안됐으니
물론 그럼에도 따로 몰래 챙겨야만 하는 대상들은 있었으나
웬만한 사이는 당당하게 축하인사만 해도 됐어서 좋았어요.

[영통]

회사 돈 걷는 방법 부럽네요.

[뻔뻔]

그야말로 삥뜯겼네요

[...]

입사하자 마자 결혼하는 신입직원들 많죠. 입사일 얼마든지 조율해서 뒤로 미룰 수 있는 회사였는데 입사 1주후 결혼해서 1주 결혼 휴가 가더군요. 결혼 축의 안했어요.
현 직장은 팀원이 팀장한테 결혼한다 어쩐다 소리없이 결혼, 사내게시판 공지보고 알았는데 그 결혼식도 생깠거든요. 그러더니 두달도 안되어서 퇴사. 후문으로는 다른 팀 팀장들이라 부서장 축의금 거하게 땡기고 퇴사했다 하더라구요.
진심 직장 경조사는 서로 안주고 안받기 해야 한다 봅니다.

[ㅋ]

남펀까지 회사서 만났으니 알뜰이 챙겼네요 ^^

[..]

돌잔치는 그냥 축하인사만 하고 끝내야죠.

[저런]

애들땜에 여자들 회사생활이 더 힘들어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