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사이 안 좋을때 어떻게 하시나요?
말을 안하시나요?
저는 말을 안해요.
이게 안 좋은 방법인거 같은데요.
상대방 입장에서는요. 근데 말하기가 너무 너무 싫어요.
정말 싫어요.
말을 시켜도 예전에는 아예 안했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말을해요.
싸우고 난뒤 어떤 행동 하시나요?
예를 든다면 말은 안한다거나 전화를 안 받거나등등이요.
1. 흠
'20.10.30 8:14 PM (210.99.xxx.244)전 사무적으로 대해요 안하니 저만 답답하고
2. sens
'20.10.30 8:14 PM (49.167.xxx.205)남편말이 제가 둘이 있는데도 왕따 당하는 느낌이라 넘 힘들었대요 그말 듣고는 그냥 왠만하면 풀고 넘 힘들면 자주 산에 갔어요 퇴근후 저녁 먹고는 10시까지 인근 운동장 돌고 자꾸 밖으로 돌고 그랬네요
3. 엥
'20.10.30 8:20 PM (112.166.xxx.65)싸웠는데 어떻게 말을 하죠?
전 한달이 되도 안해요
꼭필요한 말만 건조하게 해요.4. ..
'20.10.30 8:21 PM (180.67.xxx.130) - 삭제된댓글말해서 그 사람이 바뀌거나 그점에 대해서
잘못을 안다면 이야기하거나
문자를 보내거나..
한데 어차피 안바뀔거고
어차피 그렇고그런 인성의 소유자란걸알면
더 이상 이냐기하고싶지않죠
이야기해봤자 라는걸 아는거고..
씁쓸함과 다시한번 철저하게
나혼자 굳세게 살자...
인데..
세상에 의지할사람이없다는게 슬프죠
뭐 복불복인 그런사람을
택한거지만...
어쨌든 그래도
님남편은 대화가된다면
문자로 하고싶은말을 하는것도...
말로하다보면 또 감정싸움이 생기니..5. ㅁㅁㅁㅁ
'20.10.30 8:39 PM (119.70.xxx.213)제 남편이 그렇게 몇 달 동안이나 말을 안 하곤 했는데 제 입장에서는 정말 지긋지긋하고 이 결혼 다 때려 치고 싶어요
6. ㅁㅁㅁㅁ
'20.10.30 8:40 PM (119.70.xxx.213)무슨 문제가 있으면 서로 대화를 해서 서로의 입장을 납득시켜야 되는데 무조건 입을 닫으니 상대 입장이 뭔지도 모르겠고 너무 미성숙한 인간이랑 산다싶어요
7. 음.
'20.10.30 8:47 PM (112.150.xxx.194)아무리 말을 해도 받아들일줄도 모르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말을해서 풀고 싶지만, 말이 안통하니까, 해봤자니까 안하는거죠.
저도 지난번에 한달 반인가 말 안했는데, 말 안하고 사니까 세상 너무 편하더라구요.
애들 있으니, 적당한 선에서 지냅니다..8. 55
'20.10.30 8:59 PM (61.68.xxx.217)맨날 입 닫아버리는 사람이랑 18년을 살고나니 그저 인생 허무할 뿐입니다. 같이 살지만 인생 철저하게 혼자인 느낌이에요.
9. 위에
'20.10.30 9:57 PM (116.36.xxx.231)음.님 댓글 완전 공감해요.
말을 해서, 대화를 해서 달라지고 풀리면 말을 하죠.
근데 그게 아니면, 그런 경험이 몇 번 반복되면 그 다음부터는 입을 닫게 되는거죠 ㅠ
20년 넘게 살아보니 처음부터 안맞는 사람은 계속 안맞더라구요.
사람은 안변해요. 근본적인 부분은요.10. 여자의 강력 무기
'20.10.30 10:15 P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바로 침묵이죠. 입 닫고 몇달도 입을 안여는 분들도 많아요.
남편에게 이렇게 복수를 하는 것이 가정을 위해서 좋은 일인지는 생각해 보아야.11. 음
'20.10.30 10:51 PM (92.40.xxx.109)침묵은 정말 감정적 abuse 아닌가요?? 평생 안 볼 사람이면 몰라도 남편하고는 확 붙더라도 빨리 해결하는게 상책인데. 남편들 아내가 말 안하면 돌아버려요. 밖에서 일도 잘 안되고..가화만사성이 괜히 나온게 아니잖아요. 만약 남편이 이러 버릇을 못 고치면 상담을 받아서라고 노력을 해야됩니다. 싸우고 입 닫는 버릇은 자식들에게도 트라우마니 아이가 없고 해결 기미가 없으면 서로 다른 길을 가시길 권장합니다.
12. 서로
'20.10.31 12:09 AM (110.70.xxx.18)가 대화로 풀어야 해요
니가 말 안해 그린거야 하고 버팅기면 골만 깊어져 가거든요13. 에잇
'20.10.31 6:07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소통은 해야죠
안보고 살 사이도 아닌데
전 다툼은 다툼이고 입닫지는 않아요
그러나 남편은 화나면 입 닫고 문 걸어잠궈요
전 너~~어~~~므 좋아요!!
전업이라 남편수발에서 해방되는 시간입니다 밥도 척척 옷도 척척 잘 찾아입고 그 어려운 양말 찾기도 척척 다림질 안되어 있어구겨진 셔츠도
군소리 안하고 척척 잘 입음
특히 퇴근후 저녁을 혼자 척척 차려 먹음
끼야호 !@@
진짜 이것땜에 싸움후 남편버릇이 너무 신통방통
방에 꼭꼭 숨어서 혼자서도 잘해요 하니깐
너무 좋음
그래도 제가 언제나 먼저 풀어줘요
지금은 남편이 곧 잘 사과도 방문도 안잠그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