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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새애들은 친구들끼리 공부 안가르쳐주나봐요

친구 조회수 : 2,989
작성일 : 2020-10-29 15:26:59
중3애는 중위권
같은반애는 전교권이고 과학2과목 다끝내고
과고 영재고 준비했던애인데 애가 과학개념 하나
물어보니 자기도 모른다고 했다네요
완전 기초개념인데 과학2과목 몇번 끝냈다는데
들어보니 자기시간 아까우니 모른다고 한거같더라구요
애는 남자애라 자기만 모르는거아니라고 신났구요
우리때는 정말 잘가르쳐줘서 저도 도움많이 받았는데
점점 애들이 개인주의화 되가네요
학원좀 물어보라니 아예 **동이라고
그지역에 학원10개도 넘는데
우리애 무시해서 그렇게 답한거같은데
남자애라 못느끼고 좋은애라고 하네요
IP : 115.21.xxx.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9 3:36 PM (1.225.xxx.224)

    엄마들도 그러니 닮죠
    엄마들도 학원 잘 안 가르쳐 주어요
    애들은 엄마 닮잖아요

  • 2. ....
    '20.10.29 3:41 PM (118.235.xxx.80)

    진짜 모를수도 있고 아주 기본개념이라 하시니 진짜 기본이라 머릿속에 그게 뭔지 감은 있는데 학원에서도 이건 뭐야 설명한적 없고 본인도 명확히 설명할만하게 아는건 아닐수도 있어요.
    물론 일부러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어요. 정말.
    학원강사를 오래했는데 최상위아이들이 쉬운 개념 물어보면 헉하고 막히는 경우 많아요. 머리로는 아는데 그걸 따로 공부하진 않은 개념인거죠

  • 3. ..
    '20.10.29 3:52 PM (39.119.xxx.139)

    일단 원글님, 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지는 않구요.
    저 아이는
    너무 기본이라 설명하기 힘들어서..의 케이스는 아닌것 같네요.
    설명해주려는 노력 전혀 없이, 한번에 모른다고 했다잖아요.
    학원도 알려주지 않는것도 그렇고.
    시간낭비 싫다는 의사인것 같은데요.

  • 4.
    '20.10.29 3:55 PM (125.191.xxx.148)

    그거 잘못 전달되면 오히려 가르침받은 아이 엄마가 기분나빠할수도 있어요.
    네가 뭔데 우리 아이 자존감 어쩌구..
    학원, 과외도 같은 선생님이라도 안맞을수 있어 추천 잘 안해요.
    나중에 뒤통수치는 소리 들을수 있어서요.

  • 5. 근데
    '20.10.29 4:04 PM (222.120.xxx.34)

    모르는 문제 가려쳐주면 자기 실력이 더 느는 것 아닌가요?

  • 6. ㅇㅇ
    '20.10.29 4:13 PM (175.223.xxx.233)

    그 애 한명이 그런거 가지고 요즘 애들이 그렇다고 일반화하면 안되죠

  • 7. ...
    '20.10.29 4:14 PM (220.75.xxx.108)

    같은 반인거지 친한 건 아닌 거 같은데요.
    그 정도 수준의 아이들은 애나 엄마나 친하지도 않은데 갑자기 접근해서 정보만 빼내려는 사람들한테 질려있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친하지 않은데 갑자기 과학을 물어보고 수준차이가 그리도 나는데 학원을 물어보는 게 의미가 없죠 사실... 알려주면 갈 건가요?
    그냥 최상위엄마들이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거 들어보니 그들 입장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드리는 말씀이에요.

  • 8. 애들 나름
    '20.10.29 4:16 PM (121.100.xxx.27)

    저희 아이 말 들어보면 애들한테 많은 가르침 받고 오던데요.. 애들 나름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학원은 안 가르쳐주는 거 이전에 물어보는 게 좀 실례라는 분위기가 먼저인 거 같아요. 엄마들끼리도 조심스럽습니다. 물어봐도 대놓고 못/안 가르쳐준다는 엄마들 많아요.

  • 9. ..
    '20.10.29 4:21 PM (112.151.xxx.53)

    아이 나름이죠 영재고 준비하는 저희 아이는 애들이 수학 물어보면 신나서 가르쳐주던데요
    가르쳐주면서 머리속에서 정리도 더 잘된다고

  • 10. 제아이는
    '20.10.29 4:28 PM (222.239.xxx.26)

    중등때부터 친구를 아예 짝을 지어주고
    가르쳐주게 학교에서 프로그램화 했는데
    그 친구가 삼학년때 반이 바뀌어도 쉬는 시간마다
    찾아와서 아예 숙제 내주고 검사까지 해주며
    과외를 해주더라구요. 제가 니 공부할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했더니 자기는 친구랑 놀기도
    하며 공부도 가르쳐 주니 좋다구 하더라구요.
    반전은 그렇게 자기가 아는걸 친구에게 가르쳐
    주며 자기가 확실히 더 공부가 되더라구요.
    고등 갔더니 영어 기본이 너무 잘됐다고 칭찬
    많이 받았는데 그게 그렇게 친구에게 가르쳐준
    덕을 봤어요. 고등 가서도 친구들에게 항상
    수학을 잘 알려줘서 멘토링 대회 상도 받고
    반 바뀔때마다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편지도
    받고 했는데 사실 본인이 알고 있는걸 친구들에게
    설명주다보면 본인에게도 더 좋은데...

  • 11. ....
    '20.10.29 4:28 PM (221.157.xxx.127)

    애들마다 달라요 가르쳐주는거 좋아하는애도 있어요

  • 12. . . .
    '20.10.29 4:47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아직 중딩이지만, 친구들이 물어보면, 우쭐해하고 흐뭇해하며 좋아해요. 근데, 너무 기초적인 거나, 당연한 거(?)물어보며 뭐라 설명할지 모르겠대요. 아이에게 친구에게 제대로 설명해주고 가르쳐줄 수 있어야 진짜 너의 지식이라고 말해줬어요.

  • 13. 과고
    '20.10.29 4:47 PM (110.15.xxx.179)

    영재고 과고 준비하는 딸아이는
    동네방네 수학 과학 과외해주러 다니기 바쁜데요..
    가르쳐 주면서 재밌기도 하고, 고등학교 수학 선행한다는 친구들
    실상도 파악하더라고요. 그냥 선행한다고 해서 다 이해하는거 아니라고..

  • 14. 새옹
    '20.10.29 5:06 PM (117.111.xxx.115)

    이기적인 마음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본인 머리속엔 알아도 가르키는건 또 다른 문제라서요
    최고 강사가 꼭 서울대에서만 나오는건 아니죠

  • 15.
    '20.10.29 5:10 PM (58.120.xxx.107)

    케바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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