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되가니 인생 희노애락이 한 눈에 보이네요.
내가 한 일, 그리고 해야 할 일, 앞으로 남은 큰 일들.
애들은 대딩 됬는데 양가 부모님 마지막 챙겨드릴 일이 또 남았네요.
전 시아버지, 친정엄마. 효도 할 만큼 하고 편히 모셨네요.
지나보면 애들 키우면서 어찌 그 일을 견뎌 냈는지.
내 스스로가 대견할 정도예요. 그나마 젊을 때라 해낸거겠죠.
지금 남으신 두 분, 아직은 건강히 잘 지내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요.
50이 되가니 인생 희노애락이 한 눈에 보이네요.
내가 한 일, 그리고 해야 할 일, 앞으로 남은 큰 일들.
애들은 대딩 됬는데 양가 부모님 마지막 챙겨드릴 일이 또 남았네요.
전 시아버지, 친정엄마. 효도 할 만큼 하고 편히 모셨네요.
지나보면 애들 키우면서 어찌 그 일을 견뎌 냈는지.
내 스스로가 대견할 정도예요. 그나마 젊을 때라 해낸거겠죠.
지금 남으신 두 분, 아직은 건강히 잘 지내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요.
제나이 50 인데
양가 어른들 다 돌아가셨어요
주변에 저같은 경우 아무도 없던데ㅠ
시부모님 두분 돌아가시고
저희 부모님은 많이 연로하세요
지금부터 시작인듯
부모님 뒷치닥거리로
평온했던 제 일상이
폭풍이 몰아치네요
생각보다 오래 계속될것 같아
솔직히 겁이납니다
저 올해 50.
네 번의 장례식이 기다려요...
저도 주변에서 저보고 놀라네요.
몇년전 85세 시아버님만 돌아가시고
시모.친정부모님은 계세요.
올해 처음이었는데
너무힘드네요
53세인데
고집세시고 치매약간 있는 홀로 남으신 엄마가 참 ..
48세 3년전 시아버지, 지난해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한분 살아계셔요 친정아버지는 저 어려서 돌아가셨고
에구 엄마 보고싶다
양가 네 분이 다 살아계세요.
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착잡하네요.
휘리릭 친정가서 엄마 아빠랑
맛난거 먹고 수다떨수 있는곳
있으신분들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ㅜ
백수하실까 겁나죠.....
건강하셔도 삶의 질은 누구 도움없이 불가능하고
삼시세끼 먹는 생각밖에 안 하시는듯
코로나 아녔어도 어디 맘편히 다닐수도 없고.......간신히 퇴직하고 한숨돌리고 좀 쉬나 했더니
애 키울때보다 더한 구속이에요
병원 가보면 아들인지 남편인지 구분도 안되는 노인들 수두룩 하고요.
며느리는 죽었는지 아픈지 안 오는건지
호호백발 할아버지가 휠체어탄 할머니 밀고 진료오고.......아효
노인 삼십년 가까이 모신 제 동생은......생력
ㅠㅠ 49세 양가 모두 안 계시네요. 끝까지 계셨던 우리 아부지 ㅠㅠ 얼마전에 떠나셨어요.
출근해서 아부지 뭐 하시나 물어보는 전화도 할 수 없고.. 아부지 화투 치는 모습도 볼수없고. 말귀 어두우신데 본인 얘기는 겁나 잘 알아들으셔서 모두들 웃었던 아부지도 볼수없고, 아부지..보고 싶어요.. 아직도 이승에 계실텐데..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혼자 중얼 거리고 있어요. 좋은곳으로 가시고.. 돈 아껴서 자식들 주시려고 고생 하시지 마시고 맛난거 좋은거 다 드시라고 빌고 있어요. 아부지 사랑합니데이 ㅠㅠ
친정 엄니 빼고 다 돌아가셨어요.ㅜㅜ
제 나이 32세에 62세 시아버지 보내드릴 때가 젤 놀라고 힘믈었던 기억이. 워낙 좋은 분이셨거든요.
너무 힘들어하는 저에게 인생 선배가 위로 해주며 한 말이. "며느리 입장에서는 그나마 시어머니보다 시아버지를 먼저 보내드리니 다행이다 생각해" 하는데.
그 당시는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저런 얘기를 하나 했어요.. .
신혼초에 시부 돌아가시고
나머지 세분은 아직 큰병은 없으신데
자꾸 노쇠하시는 모습 보면 겁이 나네요.
보내드릴 일도. 나의 노후도..
싱글인데 평생 건강하시고 다른 일로도 신경 쓰이게 한 적 없던 아빠가 올 초에 입원을 세 번이나 반복하셨어요. 작년까지 아버지 믿고 집안일에 신경 하나 안 쓰고 살았는데 이제는 어른 노릇 할 때가 왔나보다 합니다. 평생 안 해보던 일인데, 닥쳐서 하나하나 해 나가니 별 거 아니네 싶기도 해요. 초반에 귀가 어둡고 너무 상태가 안 좋아 동생하고 교대로 직접 간병했고 (지켰고) 집에서 식사 준비해주실 분 세팅하는데, 두세달 걸리고, 괜찮은 분 만나서 이렇게 저렇게 굴러가는데 많이 좋아지셨어요.
평생 가족에게 신경 안 쓰고 내 성취에만 신경 쓸 수 있도록 해주셨으니 이젠 내가 책임질 때가 왔구나 생각합니다. 동생들이 있어서 적당히 나눠서 시키면 되니까 할 만하네요.
50즈음 분들, 양가 부모님 큰일 얼마나 치르셨는지... 이야기 들어보니 안타깝고 겁나고 착잡하네요ㅜㅜ 부모님 잘 보살피는 분들 존경스럽고 우리 노후도 잘 대비해요..
올해50
시댁은 다 돌아가시고 친정부모님은 건강하시고 제가 오히려 도움 받고 삽니다
감사하게 생각해요
50이 돼간다는거 보니 아직 40대신데 자녀들이 다 대학생이라는게 더 놀라움
49살이구
아빠는 돌아가셨고 세분 남았어요.
치매기 있는 시부
관절염으로 운신힘든 시모
경제력 전혀 없는 친정엄마
적어놓으니 이런데 아직은 평화롭네요
51이고 저는 아직 사시대인데
양가 부모님 모두 건강하세요
지금 제나이 오십 남편 오십셋
제가 마흔셋일때 엄마를 마지막으로
전부 돌아가셨네요
시어머님이 서른여섯일때 돌아가신게 처음이고
다들 생각보다 일찍 작고하셨어요..
제 친할아버지는 아흔여섯 넘어서 돌아가셨는데(한량이셨음 ㅠ.ㅠ)
고생만 한 울아버지는 삼십년 넘게 아프시다가
일흔 좀 넘기고 가셨네요
불쌍한 울엄마 아빠 그리고 시어머님..
저하고 동생은 각각 시부모는 다 돌아가셨어요
친정 엄마 한분 남아서 오로지 친정 엄마만 챙기면 되서 울 엄마 호강하고 삽니다.
친구들, 주변 동생들.
대체로 4분 다 살아계십니다.
3분 살아계신분도 있고
4분 다 살아계신 분들이 제일 많아요
심지어 60-에서 70 다되어 가는 언니들 시어머니들 살아계십니다,
2년전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80대 부모님 세분 계십니다.
그분들 편안히 보내드리는게 요즘 기도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