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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카페알바글 보고

sstt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20-10-26 12:51:39
아침에 출근하며 커피사는 카페가 있는데 20대 여자알바에요
근데 불친절한 정도가 굉장히 심해요

저는 서비스직종 너무 힘든 일 같고
가족중에도 서비스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식당이나 카페 가도 절대 컴플레인 이런거 없고요
불친절하거나 뭔가 잘못해도 다 웃고 넘겨요
제 테이블에 뭔가 갖다놓으면 항상 감사합니다 입에 베어있고
집에서 배달이 한시간 늦어도 괜찮다고 천천히 오시라고 할 정도에요 


근데 암튼 이 카페가 출근시간대에 문도 열고
커피맛이 괜찮아서 자주 가거든요
근데 갔다 나오면 기분 진짜 잡쳐요
일단 들어가면 이 알바가 거울보고 있다가 귀찮다는 듯이 한숨쉬며 일어남
저는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들어가거든요 뭐 나한테 인사안해도 상관없어요 인사는 내 스스로 하는거니까
주문하려고 카운터에 서면 빤히 쳐다보고 있어요
제가 따뜻한 라떼 주세요 하면 대답도 안하고 손내밉니다 카드 달라고요
제가 마스크쓰고 말하니 가끔 안들리면 인상 확찌푸리며 '네?' 짜증말투
그리고 커피 줄때 뭐뭐 나왔습니다 해야 되잖아요
그냥 탁 내려놓고 지자리로 가버려요
이런 알바 첨봤어요 
저는 웬만큼 불친절해도 별로 신경안쓰는데 몇달째 아침부터 이런 식으로 대해지니 오늘 아침엔 좀 많이 불쾌해서
커피 나왔다고 말씀좀 해주시죠 이러고 나와버렸어요
 
근데 그 알바가 얼굴이 이쁘장해요. 
한번 남자손님한테 하는거 보니까 좀 친절하더군요
커피맛 포기하고 걍 안가야겠어요
진짜 사장이 누군지 컴플레인하고 싶은 마음 드는거 생전 처음 느껴보네요


IP : 211.219.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20.10.26 12:54 PM (211.52.xxx.84)

    주인이나 매니저 전번 대놓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전화해서 이야기하시구요

  • 2. ㅎㅎ
    '20.10.26 12:57 PM (112.165.xxx.120)

    안가야죠ㅠ
    근데 잘생기고 이뻐도요, 기본적인 친절은 있어야죠
    손님이 말하는데 대꾸도 안하는 직원이면.. .잘생긴 이성이어도 안가게돼요
    예전에 제가 가던 곳은 예쁜데 좀 차가운 여자직원이 불편했는데 알고보니 사장이더라고요
    얼마 뒤에 없어짐..

  • 3. ..
    '20.10.26 12:58 PM (220.78.xxx.78)

    저두 친절이나 상냥까진 바라지도 않아요
    맞이인사 배웅인사 정도만 해도 플러스 될텐데

  • 4. 네 가지 마세요
    '20.10.26 1:05 PM (59.6.xxx.151)

    친절에 민감한 편 아닙니다만
    잘 안들리면 다시 말씀해 주시라 할 일이지
    인상 쓰고 짜증
    가지 마세요.
    뭘 얼마나 맛있게 한다고 그걸 감수하며 갈까요

  • 5. 원글
    '20.10.26 1:06 PM (211.219.xxx.189)

    제 성격에 컴플레인같은거 해봤자 기분만 더 안좋아질것 같애요 깔끔하게 그냥 앞으로 안가려고요

  • 6. 저도
    '20.10.26 1:15 PM (211.114.xxx.15) - 삭제된댓글

    동네 커반 주인 아주머니가 하는것 같은데
    얼마나 불친절한지 출근할때 주문하고 가저가는데 2500원 짜리 먹으며 친절을 바라는게 잘못인가 싶어서
    그냥 메가로 옮겼어요
    그나마 여름이라 시원하게 마시느라 사먹고 요즘은 드립으로 만들어 마셔요
    자영업 하시는분들 어려운건 알겠는데
    요즘은 거기 아녀도 대체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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