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회계사랑 대기업부부얘기

ㅠㅜ 조회수 : 4,139
작성일 : 2020-10-25 09:59:44
전에 어디선가 읽은글인데 기억에 남아서요
남편이 회계사 여자가 대기업다니는데
집은 남자쪽에서 벌어온걸로 샀다나 했고요그당시만 해도 비싸지않을때고요
여자집은 잘사는편인데 친정엄마아빠가 코칭해주시기를
남자가 이번에 개업을 했는데 보아하니 숫기도없고 너무정직하기만 한성격으로 미루어보아 사업도 잘못할듯한데 지방에계신 시부모도 가난한거같고하니
모든수입을 따로 관리하라했대요
여자가 따로관리하자했더니 남자가 노발대발 시부모까지 나서서 부부는한몸인데 슬플때나 즐거울때나 뭐 어쩌고저쩌고
그래도 밀고나가서 각자관리하기로했대요
남편이 개업하고 초반에 힘들었는데 그냥 모른척하고 시간이 흘럿대요
그런데 그 정직하기만한 성격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지 사업이 엄청 잘되더래요 거래처늘고 바뻐지기시작했고 노후준비도 안된줄 알았던 시부모도 알고보니 시골에선 꽤잘살고 아들한테 돈한푼 안받아도 될정도였나봐요
그사이 본인은 대기업다니다가 힘들어서 중소기업옮겼고 윌급도작아졌는데 남편은 돈이 많으니 엄청쓰고다닌대요 골프채도 비싼거로 막 사고 와이프눈지안봐도되니 진짜 하고싶은취미생활 다하고 산대요
그래서 여자가 정액으로 생활비 내지말고 버는비율로내자 자기가 억울하다했대요 자기는생활비 내고나면 남는것도없는데 남자한텐 그정돈 껌값이니까요
남자가 단칼에 거절
게다가 남자한테 돈관리따로하자했을때 정떨어져서 그때부터 남자가 맘의문을 닫고살았나보더라고요 그래서 사이도 그냥 별로고
이혼해야하냐고 했던글 그냥 생각나서용

IP : 180.65.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0.10.25 10:06 AM (175.223.xxx.200) - 삭제된댓글

    그러면서 애는 낳았나 궁금하네요

    자기 꾀에 빠진 거죠
    그런 배우자를 고른 남자의 실수

    일부 여자들 너무 했어요
    저 경우 친정에서 독립 못하고 휘둘린 게 문제
    어쨌든 정신적 독립 못 하면 결혼도 말아야 하죠

    이혼 해야죠
    여자가 절대 안 놔주겠지만

  • 2. 새옹
    '20.10.25 10:19 AM (112.152.xxx.4)

    본문과는 별도로 회계사가 엄청 계산적이에요
    저 남자 직업특성상 저런거에요

  • 3. ㅎㅎ
    '20.10.25 10:22 AM (49.172.xxx.92) - 삭제된댓글

    케바케

    제 친구 회계사인데
    남편보다 훨씬 많이 벌어도 생색안내네요

    친구모임 나와도
    식대 다 혼자계산해도
    절대 잘 버는티 안내구요

  • 4. ...
    '20.10.25 11:08 AM (218.147.xxx.79)

    저런 경우는 이혼이 답이죠.
    정 떨어졌는데 어찌 사나요.
    그동안 애 생겼으면 무늬는 유지하겠지만 애 없다면 갈라서고 따로 인생 가야죠.

  • 5. 사람마다
    '20.10.25 11:16 AM (1.229.xxx.169) - 삭제된댓글

    다르죠. 저 연경 나와서 회계사들 수십명 아는 데 회계사 공부하면서 커플이 많고 다들 잘 살아요. 부부가 재테크도 잘하고. 그렇게 따지면 은행원이 최고로 이기적임. 경제권 절대 안주는 남자들이 대다수. 저건 여자분 친정아버지 장인이잘못한거. 딸을 귀히 여기는 게 아닌 인생 꼼수두고 말아먹는짓한거. 잘산다면서 사위 힘들때 모른척하고 이제와 같이 쓰자쓰자하니 싫죠.

  • 6. ..
    '20.10.25 12:58 PM (49.164.xxx.159)

    여자가 자기 꾀에 자기가 빠졌네요.
    저렇게 계산하고 혼자 똑똑한 척하는 사람 별로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0532 부모와 불화 3 ... 2020/10/26 1,739
1130531 조선일보가 검사 룸싸롱 접대를 죽어라 물타기하는 이유 6 ㄱㅂㄴ 2020/10/26 3,338
1130530 홍수아가 아침드라마 7 놀라워라 2020/10/26 3,043
1130529 위가 나쁜데 커피, 허브차 대신 물에 섞어먹을 것 추천 8 물대신 2020/10/26 1,583
1130528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평촌점 어디가 더 큰가요? .. 2020/10/26 800
1130527 이건희가 이제 사망할 타임이죠. 28 겨울이 2020/10/26 16,939
1130526 다이어트 결심하고 실행, 성공한 이유가 뭐였어요? 17 다이어트 2020/10/26 3,555
1130525 커스튬주얼리 도금해보신 분? 2 팔찌 2020/10/26 863
1130524 요즘 중고등학생들 대면 수업 다 하나요? 3 ... 2020/10/26 975
1130523 진공청소기 사용 매너시간은 언제인가요? 4 아파트 2020/10/26 1,450
1130522 김봉현, 여권인사 한명도 연루 안 돼.. 검찰이 짜맞춰 2 ..... 2020/10/26 1,111
1130521 아들이 엄마죽으면 재산받을거라는 말을했어요 71 츄르르 2020/10/26 20,969
1130520 A4용지 좋은 제품이 있나요? 선호하시는 거 알려주세요 9 A4 2020/10/26 1,285
1130519 고등인데 11월에도 격주등교네요ㅜ 학교에 전화하려는데 누구랑 통.. 11 고등맘 2020/10/26 2,242
1130518 엣지 있으면 익스플로러는 아예 삭제해도 되는 거죠? 6 브라우저 2020/10/26 1,272
1130517 성시경 사는 주택은 어디에요? 10 동글이 2020/10/26 7,316
1130516 욕실 하수구 청소에 베이킹소다 맞나요? 3 으흠 2020/10/26 1,706
1130515 제2의 '구하라 사건'..딸 숨지자 28년만에 나타난 생모 7 뉴스 2020/10/26 3,793
1130514 축의금 3만원한 상사 18 키치 2020/10/26 6,035
1130513 이런 질문 이상할까요? 남편 소변 어떻게 하시나요 39 이런질문 2020/10/26 6,274
1130512 유기견 그 시작과 끝~^-^ 2 happy 2020/10/26 1,801
1130511 간장 마늘 장아찌 마늘이 파래요 3 마늘 장아찌.. 2020/10/26 2,483
1130510 새벽에 화장실가다 쓰러졌는데, 기절일까요? 3 무슨일일까요.. 2020/10/26 5,126
1130509 김어준의 뉴스공장 10월26일(월)링크유 7 Tbs안내 2020/10/26 942
1130508 검찰의 유시민 잡으려던 작업질에 같이 포함된 사람 14 .... 2020/10/26 3,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