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전 수술 앞두고 인생이 덧없네요.
병원에 입원하니 온통 아픈 사람들 뿐이고.
일상이 매일 행복하진 않았으나 소소한 일상이 그립고.
큰수술은 아니지만 혹시 마취에서 못깨어날까 괜한 노파심에 정리해놓지 못한 것들이 신경쓰이고.
남편한테 제 통장 비번이랑 공인인증서 패스워드랑
지금껏 제 비자금 전부 주식계좌에 있는데
다 잘찾아가라고 알려주니
남편이 뭐하는거냐고 화를 내내요;;
시련은 현재의 소중함을 깨달으라고 한번씩 내려주는거 같아요.
무사히 다시 일상으로 복구하면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아야겠어요.
다들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1. 자운영
'20.10.24 7:22 AM (211.109.xxx.177)걱정말아요.
잘 될겁니다.2. ...
'20.10.24 7:25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인생 덧 많으니 긍정적으로 수술 잘 받으세요. 삼일만 지나면 이 글 다시 보고 뻘쭘하실 겁니다.
3. ..
'20.10.24 7:26 AM (222.237.xxx.88)수술 잘 마치고 나오실거에요.
지금 하시는 걱정이 다 괜한 걱정이었다싶게
잘 이겨내고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4. 한숨
'20.10.24 7:27 AM (1.241.xxx.109)푹 주무시고 깨시면 회복 잘하시구요.
아무래도 수술 앞두면 주변정리도 하게 되죠.
혹시..라는 생각에..
별일 없이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쾌차하세요.5. ...
'20.10.24 7:28 AM (220.75.xxx.76)저도 얼마전 작은 수술 하는데 같은 마음이었어요.
심각한 환자분들도 많아 그런 생각이 드는것이
웬지 죄송스럽기도하고...마음이 괜시리 먹먹해지더라구요.
병원에서는 인생이 뭔가 되돌아보게 되는것 같아요.
원글님~수술 잘하시고 빨리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다 잘 될거예요^^6. 에이~~
'20.10.24 7:28 AM (1.253.xxx.55)당연히 잘될거예요.
걱정은 노노~
오직 건강에만 힘쓰시고 회복 잘 하세요:)7. ㅇㅇ
'20.10.24 7:29 AM (49.142.xxx.36)오랫동안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그냥 건강하기만 하다면 큰 재산이라는걸 진작 깨닳은 사람입니다.
큰 수술 받고도 일주일 지나면 밥도 먹고 다 하고, 암 4기도 통증제 맞아가면서 그럭저럭 연명하시는 분들 많은 세상이에요.
원글님 걱정마시고 한숨 푹 주무시고 일어나세요.8. ㅇ
'20.10.24 7:44 AM (180.69.xxx.140)수술잘마치시고
일어나서 다시 글 남겨 주세요9. **
'20.10.24 7:46 AM (180.67.xxx.144)잘 이겨내시고 더욱 굳건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10. ㅇㅇ
'20.10.24 7:50 AM (110.35.xxx.65) - 삭제된댓글수술 무사히 마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11. 맞아요
'20.10.24 7:55 AM (222.234.xxx.222)아프면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죠.
수술 잘 받으시고 잘 회복하셔서 예전보다 행복하게 사시면 되죠.
다 잘될 거에요~ 힘내세요^^12. 미미
'20.10.24 7:55 AM (211.36.xxx.169)화이팅입니다
13. ㅇㅇ
'20.10.24 8:03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저는 수술 받은 적 없는데
강아지 수술에 동의서애 싸인할 때
깨어나지 못할 수 있다는 문구에 마음이 불안해지긴 하더군요
마취라는게 그런 위험이 전혀 없진 않으니까요
젊은 애고 골절수술이었는데 수술도 잘 되고 무사히 깨어나서
엄청 빨빨거리며 집안을 휘젓고 사네요14. ...
'20.10.24 8:08 AM (211.227.xxx.21)힘내세요. 수술 잘 될 겁니다~
15. 매니
'20.10.24 8:12 AM (124.49.xxx.36)저도 마취에서 못깬다면 어떻게되나 불안하고 겁나던 순간이 있었는데 닥치고나니 지나가더라구요. 별탈없이 지나갈꺼예요. 두려워 하지 마시고 수술잘받으시고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16. 화이팅!
'20.10.24 8:12 AM (211.211.xxx.243)원글님 부정적인 생각 거두시고 희망을 잃지 마시길 기도드립니다.
17. ..
'20.10.24 8:20 AM (211.108.xxx.185)저도 작년에 수술하고
올해 주식도 배우고 잘 지내고 있어요.
수술 잘 받으시고 더 건강해지세요.
화이팅~18. 한숨
'20.10.24 8:21 AM (124.54.xxx.73) - 삭제된댓글저도그랬는데
한숨자고나면 끝나있어요
깨고나서 호흡 열심히하시고 걷기 열심히 하시면 한바퀴걸을때마다 회복이 쑥쑥되요
힘내세요19. 오후엔
'20.10.24 8:23 AM (211.223.xxx.213)소중한 일상으로 돌아오신걸 감사하실겁니다
화이팅!!!20. 잘될거예요
'20.10.24 8:28 AM (118.35.xxx.149) - 삭제된댓글병원이란 곳이 그렇더라구요
얼른 수술마치고 마음 편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21. 한잠
'20.10.24 8:29 AM (203.128.xxx.54)푹자고 나오세요
화이팅~~~!!!!22. 저도
'20.10.24 8:43 AM (39.118.xxx.39)저도 목욜날 간단한 수술했는데
원글님같은 생각이.
혹시 못깨어나면 어쩌지.
돈관리 내가 다 하고있는데.
어디 노트에 적어서 정리를 해놓고 가야겠더라고요.
잘끝내고 집에 왔습니당.
원글님도 수술 잘받으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화이팅~23. 헤더
'20.10.24 8:56 AM (221.158.xxx.128)수술 잘 될거에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24. ...
'20.10.24 9:00 AM (115.137.xxx.90)너무 걱정 마시고 수술 잘 마치고 돌아 오세요.
힘내시구요.25. ..
'20.10.24 9:02 AM (221.150.xxx.243) - 삭제된댓글씩씩하게 수술받으시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소소한 이야기 나눠요^^
힘내세요!!!26. 리아
'20.10.24 9:48 AM (124.54.xxx.195)수술 잘 받으시고
이곳에서 또 만나요
회복하고 더 건강해지세요27. 깨달음
'20.10.24 9:58 AM (59.6.xxx.191)얻으셨으니 앞으로는 더 즐겁게 사실 수 있을 거에요. 새로운 생일 축하드려요. 쾌유를 빕니다.
28. ᆢ
'20.10.24 10:07 AM (223.62.xxx.46)곧 마취 깨고 비자금 고백한거 후회하는 시간 올겁니다ㅎ
29. 음
'20.10.24 10:09 AM (14.47.xxx.244)수술 잘 되실꺼에요~ 걱정마시고 수술 잘 받고 오세요^^
마취깨자마자 공인인증서 비번부터 바꾸실듯 ....30. 대체
'20.10.24 10:11 AM (121.182.xxx.228)왜 우리남편 넘은 수술도 안하는건지
개과천선해야할넘은 저리말짱하고 다착한 분들만
대체 왜?31. 경험자임다
'20.10.24 11:02 AM (221.145.xxx.167)곧 마취 깨고 비자금 고백한거 후회하는 시간 올겁니다ㅎ222222
32. 저도
'20.10.24 11:43 AM (1.230.xxx.106)몇달전에 담낭제거수술 했는데 제왕절개할때보다는 낫더만요
마취도 한번 해봤다고 떨리지도 않고.. 제왕절개마취할때는 무슨 생각을 아무생각이라도 해야해
막 요럼서 긴장했는데 이번에는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지 잠이나 자자 이러고 잤네요
글고 금감원에 확인서 내면 모든 금융거래 다 보여주고 다 열어볼수 있다고 울 남편이 맨날 그랬어요
자기 무슨일 생기면 그렇게 하라고. 다 알아서 할거니 걱정마시라구요 ㅎㅎ33. ..
'20.10.24 12:47 PM (211.36.xxx.71)수술 잘 돼서 남편이 비번 뭐냐고
다시 한 번 물어 볼 것 같아요. ^^34. 힘내세요
'20.10.24 12:54 PM (59.6.xxx.248)오전 수술이라 쓰셨으니
지금쯤 잘 마치셨겠네요
회복 잘 하시고
식사 가능해지시면 잘 드시고요
비번 얼른 전부 바꾸세요 ㅎ35. ..
'20.10.24 12:59 PM (183.90.xxx.50)나중에 비번 다 변경하실듯..ㅎㅎ
쾌차하실거에요^^36. 표독이네
'20.10.24 1:03 PM (125.185.xxx.158)ㅎㅎ 저도 유서쓰고 수술들어가고
두번째 수술은 쌤이 포기하고 해서 힘들었는데
암투병 5년차 고만고만 살아요
아직까지 가정경제 제 손안에 있고 근데 혹여나 싶어 신랑명의로 옮기고 있어요
몸조리 잘 하세요37. chromme
'20.10.24 1:06 PM (175.223.xxx.228)임신전 마취할땐 그런 두려움이 컸는데 임신중에 세번 수면마취 할땐 뱃속에 아가가 있어서인지 있다가 보자.. 라는 인사만 했어요.^^
쾌차하세요!38. 아고
'20.10.24 2:11 PM (121.129.xxx.84)수술 잘 마치시고 금방 쾌차하실거에요~~
화이팅이요!!!39. 시련
'20.10.24 2:12 PM (94.134.xxx.36)화이팅 입니다.
40. 이제 끝
'20.10.24 2:21 PM (118.235.xxx.191)걱정마세요 수술받기전 얼마나 많은 진찰과
과정을 받으셨잖아요 이제 회복하기 만 기다리면 되요41. 룰랄라
'20.10.24 3:08 PM (121.171.xxx.81)수술 잘되서 행복한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실꺼예요~
42. 홧팅~
'20.10.24 4:22 PM (115.161.xxx.161) - 삭제된댓글저도 환자로서 원글님 응원할게요~
아픈거 훌훌 털어버리고 쾌차하세요...
홧팅요~!43. ᆢ
'20.10.24 5:55 PM (221.157.xxx.218)원글님 수술 잘 되셨지요!
빨리 회복하셔서 예전처럼 가족들과 더 행복하게 사시길요..44. ...
'20.10.24 6:28 PM (211.186.xxx.27)수술 잘 마치고 회복하셔서 내일 비번 다 바꾸세요~ :)
45. 뒤늦게 응원
'20.10.24 7:21 PM (116.36.xxx.231)수술 잘 받으셨지요~?
얼른 쾌차하시길 빌게요.
정말 오십 넘으니 건강하면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46. 지
'20.10.24 7:28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지금 82보고 계시겠죠?남편 되시는분한테 괜히 비자금 알려줬네. ..우띠...하시면서....
47. 숲
'20.10.24 7:41 PM (118.235.xxx.187)오늘 수술 잘 마치셨죠?
저도 수요일에 수술 하고
내일 퇴원 앞두고 있어요
원글님말씀처럼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아야겠어요
잘 회복하세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요
저물어가는 가을 맘껏 들이키시고요48. ㅇㅇ
'20.10.24 9:14 PM (49.175.xxx.63)수술끝나고 나면 주식 상한가 가 있길 기도할께요
49. 에공
'20.10.24 9:36 PM (182.210.xxx.102)수술끝나고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쾌차하시고 퇴원하시면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건강잘 챙기시고요.
건강이 최고에요. 저도 2년전 수술앞두고 원글님같은 생각했엏거든요.^^50. ㅇ
'20.10.24 9:56 PM (115.23.xxx.156)수술 잘되실거에요 힘내세요
51. ..
'20.10.24 10:59 PM (211.54.xxx.100)아무걱정마세요! 벌써 회복중이시죠!
52. 후기주세요
'20.10.24 11:11 PM (87.178.xxx.242) - 삭제된댓글수술 잘 되었길 간구합니다
회복되시는 데로 후기 남겨주세요.53. ㅇㅇ
'20.10.24 11:51 PM (59.9.xxx.18)수술 잘 마치셨죠?
지금쯤 눈뜨시고 남편에게 비자금 계좌 알려준거 후회하고 계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