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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밤 버스에서 옆에 앉은 사람이 통화 길게 하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 조회수 : 4,134
작성일 : 2020-10-23 23:15:27
제가 1주일에 한번 장거리를 버스로 움직이는데
심야버스라서 다들 지친 몸을 스마트폰 보거나
눈 감고 있거나 그러거든요.
어제도 심야버스 타고 1시간반 거리를 오는데
젊은 남자가 옆에 타더니 여친하고 통화 시작.
약 한시간 가량 내릴때까지 계속 통화하더라구요.
큰 소리도 아니었고 조용조용 통화하는데
그 낮은 소리로 계속해서 떠드는데
정말 속이.. 부글부글..
연거푸 한숨을 내쉬어도 힐끔 처다보고
계속 통화..

이럴 경우 그냥 참는게 맞는거죠?
IP : 14.63.xxx.14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3 11:16 PM (175.207.xxx.41)

    진짜 극혐이에요.
    기본 매너가 없는 인간들 진짜 극혐. ..
    제가 이래서 대중교통 이용 절대 안해요.

  • 2.
    '20.10.23 11:17 PM (118.235.xxx.126)

    그럴때는
    기사님 불러서
    못하게 항의하세요
    차안에서 핸드폰 사용금지인데
    무개념 인간들 많네요

  • 3. 쓸개코
    '20.10.23 11:18 PM (14.53.xxx.2)

    심야버스는 아주 잠깐만 대화해도 눈치들 주던데요.
    말씀하셔도 될 것 같아요.

  • 4. ..
    '20.10.23 11:20 PM (14.63.xxx.140)

    항의까지 하기에는 일을 너무 크게 벌이는건 싫어해서.;;;
    내릴때까지 그렇게 통화 계속할지 몰랐고
    딱히 시끄럽거나 큰소리는 아니었어요.
    딱 옆에 앉은 저만 언짢은 상황이었죠.

    계속 다른 빈자리 없나만 보다가 빈자리 안나서
    그냥 그걸 한시간 동안 들은건데

    혹 나중에 이런일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같은일이 또 생긴데도 그냥 속으로 부글부글
    하다가 말것같기는 하지만요...ㅜ

  • 5. 전화
    '20.10.23 11:26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주머니서 핸폰꺼냅니다
    진동으로 전화온척 받습니다

    응응
    지금버스안이라서 통화하기 눈치보여 급한 일이야?

    어어
    내가 한시간후 내려서 걸게
    지금버스안이라서 통화하기가 좀
    진상같네
    그래
    끊어

    큰소리로 말하렵니다

  • 6. ..
    '20.10.23 11:28 PM (14.63.xxx.140)

    124님 그거 좋네요.ㅋㅋ
    잠시 상상해보니 속은 시원하네요.
    그렇게할 용기도 재치도 없지만 상상만으로도
    통쾌.ㅎ

  • 7. 124님
    '20.10.23 11:35 PM (1.245.xxx.85)

    좋네요
    근데 리얼하게 대사할 수 있을지 ㅎㅎ

    저도 공항에서 버스 타고 몇시간 가는내내 뒤에 남자가 계속 통화하는데 정말 화나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런 미친 XX가 있더라구요
    (생각만 해도 욕이 나오네요ㅠ)
    근데 요즘 정말 미친 사람들 많아서 이상한 일 생길까봐 말은 못하고.... 자다 깨다 화내다 자다 깨다 화내다를 반복했습니다 ㅠㅠ

  • 8. 시내버스에서는
    '20.10.23 11:36 PM (1.245.xxx.85)

    꼭 한사람씩 그런 사람있더라구요
    눈치 줘도 아랑곳도 안함

  • 9. //////
    '20.10.23 11:40 PM (188.149.xxx.254)

    걍 참고가죠...
    뒷좌석 아줌마들 발을 내 좌석 허리부분에 꾹 누르고 얼마나 이상하고 아픈지...ㅠㅠ 님은 시간반이죠. 3시간하고 20분 내내 였어염.
    거기다가 어느 아가씨들은 손에 비닐장갑끼고 구운달걀 까먹는데 그 냄새 진짜 토나올뻔....

    다들 조심한다고 하는게 이난리에요.

    남에게 소리차단 물리적 직접적 행동 차단 냄새 차단....좀 하자구요.

  • 10. 전에
    '20.10.23 11:42 PM (112.154.xxx.91)

    좌석버스 탔는데 40분을 기다려도 계속 통화하길래..직접 말했어요. 저는 통로 건너편에 앉은 아주머니였는데요.. 온 신경이 다 곤두서게 만드는 소음이었어요.

  • 11. ..
    '20.10.23 11:43 PM (14.63.xxx.140)

    차라리 큰소리로 통화했으면
    톡톡 처서 조용히 해달라고 할 수 있었을텐데
    작은소리로 조용히 여친하고 통화해서 더 난감했어요.
    그러다가 간간히 웃는 소리는 또 커서..
    담에는 참지 않고 15분 이상 통화하면
    저 위에 124님 처럼 한번 해볼래요.
    그냥 전화 받는척 하면서
    아. 나 버스 안이니까 내려서 전화할게. 정도로만.ㅎㅎ

  • 12. 말합니다.
    '20.10.23 11:48 PM (219.115.xxx.157)

    그걸 참을 수 있는 참을성이 없는 저는 제가 폭발하기 전에 전화 자제해 주십사 말합니다. 목소리에 나의 화났음이 묻어나지 않게 최대한 조심하면서 조용히요.

  • 13. 경험
    '20.10.24 12:01 AM (211.202.xxx.138)

    결핍이 있는지 전화통화를 병적으로 하는 사람있더라고요
    들어보면 자잘한 대화던데 탈때부타 내릴때까지
    그걸 받아주는 사람도 대단

  • 14. 저는
    '20.10.24 12:38 AM (220.70.xxx.218) - 삭제된댓글

    얘기 해요
    조용히 톡톡 치고 쳐다보면 전화기 가르키며 팔로 엑스.
    그러면 다들 얼른 끊던데요.

  • 15. ..
    '20.10.24 1:01 AM (61.254.xxx.115)

    15분이나 다음에도 참으시겠다고요? 그냥 이분안에 말하세요
    말할필요도없고요 입을 자크로 쭉잠그는 포즈만하세요

  • 16. ㅇㅇ
    '20.10.24 1:33 AM (110.8.xxx.17)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시고
    툭툭쳐서 쳐다보면 손가락 입에대고
    쉿..조용히 하란 제스쳐를 취하세요
    계속 통화하면 같은 행동 반복
    절대 입열어서 말하지 말고 행동으로만..

  • 17.
    '20.10.24 6:55 AM (119.70.xxx.238)

    아니요 저도 똑같은 경험이 있어 가서 얘기했어요 듣기힘들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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