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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크@@ 딜도

뭐하는 짓인지 ㅠㅠ 조회수 : 4,949
작성일 : 2020-10-23 21:52:48
잘못 눌러  글이 날아가서 ㅠㅠ  

어제 일하고 온 남편이  . 회사에가서 물건 찾아오고 프린트 할 것이 있다고 해서 같이 사무실에 갔습니다.
남편은 이것 저것 일하고 있어서
 제가 남편 책상을 정리하다  맨 아래서랍을 열어보니.
가방이 하나 나와서 아무 생각 없이 열어 본 순간.

핑크색 딜도@@! 가 나왔습니다.

순간.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일단 사진을 찍어 두고 그 가방은 증거물로 챙겼습니다.
남편이 일이 끝난 후,
이게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몇달 전 저도 아는 형이 줬다고합니다. (새 물건은 아닌 것 같습니다.참고로 저희부부는 딜도를 사용한적이 없습니다)
그 가방안에는 딜도 ,콘돔 3개와 2개의 조그만 액체가 있었습니다.

아..드러

(버리자고 하더군요..흠)

정말 피가 꺼구로 쏟더군요.
일단 집에 갖고와 숨겨 놓고...
암말 안하고 잤습니다.

출근하고 난 후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너무 열이 받아.
남편한테 오는 전화 안받으니...톡이 오더군요.
오해라고 @@;
나 이외에는 다른 사람 만난적 없다고...
넣어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참고로 30세.49세 여직원 2명.남자직원 넷 있습니다. 주로 영업직이어서 
사무실에는 여자직원 하나.남자 직원 하나는 상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몇분도 안돼어 볼 정도이면  직원들도  봤을지도,,,
 딜도를 사무실 책상서랍에 넣어두는 자체가.  성희롱 아닐까요? ㅜㅜ
  아님,어떤 여직원과도.... 둘다 유부녀)



열받습니다. 세상살다  참....
집 키 비밀번호 바꾸고,제 허락없인 집에 못들어 온다했습니다.
얼굴보면 제가 혈압으로 쓰러질 것 같아서요.

한 두달전인가? 남편 핸드폰으로 게임하다 .
핸폰에 다운 받은 야동도 있었고...{취향이 양성애는 아닌 듯,,,}
앙쿵?이라는 app 있어 삭제했습니다.
집 주변 사람과 대화하는 등등 친구 사귀는 앱인것 같으나
결론은 뻔하지  않겠습니까? @@

저런 앙쿵 즐쿵 앱은 그렇다치고,,

사무실에 딜도라....
그것도 누구든 열어 볼 수 있는 환경에...
이 남자 도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에는 사이가 좋았습니다)

제가 집에 못 들어오게했는데. 일주일정도 얼굴보지 말자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할지..
어디 창피해서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ㅠㅠ

조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어디 상담할 곳도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손이 부들부들 떨려 잘못 눌러 글 날리고 다시 씁니다.





IP : 116.124.xxx.1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3 9:58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대담하군요. 남자들이 이렇게 성에 미쳐 날뛰는군요.

  • 2. ..
    '20.10.23 10:02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변태고 막장이니 그냥 버리고 새인생 사세요. 고쳐 쓸 단계 지났어요

  • 3. 글이
    '20.10.23 10:02 PM (223.33.xxx.197)

    댓글 남겼었는데, 글이 지워져서 좀 당황했었어요.
    원나잇이나 성매매도 뒤집어질 판에.
    딜도라니, 바람 경험이 엄청 많을 겁니다.
    조용히 증거수집부터 하세요.
    제 일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해집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집이나 재산명의 바꾸는 것
    알아보세요. 자녀는 어떻게 되시나요?

  • 4. ...
    '20.10.23 10:02 PM (175.223.xxx.108)

    앙쿵이라는 어플 찾아보니 채팅하고 즉석만남하는 어플이네요..
    그럼 결론은 너무 뻔한 ㅠ
    거기서 만난 여자들한테 써먹는거겠죠
    그나마 집보다 자기 사무실이 안전할거라 생각해서
    넣어둔 모양
    그걸 아는 형이 주는 것도 웃기지 않나요
    아는 형이랑 그런 어플로 만난 여자한테 써먹는
    정보 공유 차원인가

  • 5. ..
    '20.10.23 10:1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헐.. 윗댓글처럼 어플로 만난 여자한테 쓴거같음.
    아는 형이 줬다??
    조만간 아는형 섭외해올듯

  • 6. 나이가
    '20.10.23 10:35 PM (182.219.xxx.35)

    얼마나 됐는지는 모르지만 더러워도 아주 더럽게 굴러먹는 남자네요.
    아는형이 미쳤다고 자기 쓰던걸 주겠나요?거기에 콘돔에 젤에...
    이혼하려면 증거잡고 끝까지 밝혀내고
    그냥 사실거면 덮는수밖에요. 에휴ㅠㅠ

  • 7. 나이가
    '20.10.23 10:37 PM (182.219.xxx.35)

    아직 아이 없으면 빨리 헤어지세요. 저런 인간 고쳐서 못써요.

  • 8. ..
    '20.10.23 10:40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그냥 헤어질 준비 해야겠네요 ㅠ

  • 9. 네이버 카페
    '20.10.23 10:49 PM (27.112.xxx.65)

    남바소란 카페가 있어요
    거기 글올리시고 지기님 상담 받아보세요

    생각하신것 보다 더 나쁜 경우일수도 있겠네요

  • 10. 우선
    '20.10.23 10:57 PM (39.7.xxx.191) - 삭제된댓글

    낼 당장 병원가서 인유두종부터 싹다 검사부터 받아보시는게좋을거같아요

  • 11. 모르는
    '20.10.24 8:06 A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

    여자 만나서
    막장으로 야동에 나오는거 하고 다니는 인간이죠

    와이프한테 하면 변태 취급 당하니
    창녀나 모르는 여자한테 변태짓 해서

    자기 사회 평판은 지키는거에요

    그러다 보니 모르는 여자나 내 커뮤니티 밖의 약한 여성들을 끝없이 만나요

    그런 본능을 왜 억제 못할까요
    솔직히 그런 안간들 넘 많아서 ㅜㅜㅜ

  • 12. 모르는
    '20.10.24 8:08 AM (124.197.xxx.72) - 삭제된댓글

    본인 성능력운 딸리고
    여자가 흥분해 미치는건 보고싶고
    한참 모자란 ㅅㅋ네요

    정녕 여자들은 남편을 모자란 아들 취급하며
    인간 만들며 살아야 하는 걸까요

  • 13. 새옹
    '20.10.24 9:24 AM (112.152.xxx.4)

    몰라서 묻나요
    당연히 자기는 다른 여자 없다고 하지
    주기적으로 만나는 일정한 여자가 없는거지
    채팅이나 트위터 각종 앱으로 일회성 섹스할 여자 만나요
    그때 사용하는거구요
    무슨 선배가 주나요 허허허

    아내랑은 안 하고 다른 여자랑 하네요

  • 14. 변태
    '20.10.24 10:16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행위를 한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부부나 애인사이에 둘이 합의된 변태행위는 문제가 없는데
    원글님 남편은 다른 여자 만나서 그런짓을 했다는게 문제예요.
    남자들 성판타지가 여자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들 하는데그래도 상상을 행동으로 옮기는 남자는 극소수일거구요.
    남편 경우는 일반적인 불륜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에요.
    정신병인 성도착증이 될 수도 있으니 이번 기회에 결단내셔야해요.
    남편들 한 번쯤 외도 한건 그냥 넘어가주라는 입장인데
    원글님 남편은 아닙니다.
    속상하시겠지만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지 마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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