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아이 미쳐날뛰는거 어찌하나요
사소한거에도 엄마인저는 화난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산황에서 혼자 날뛰고 서리지르고 예의없이 하네요.
전 조용조용 계속 받아주다 도저히 더 못하겠네요.
한자 단어 채점해주던 중이였는데 분명히 틀렸는데(그냥 틀렸다고만했고 뭐라안했어요. 한자는 갓머리같은 부수가 끝이 내려와야하는거 일자인거에따라 다르잖아요. 그런거) 계속 맞다고 우겨대고 서리지르길래 핸폰으로 다르다는거 알려주려고 핸폰 집었는데 갑자기 핸폰 뺏더니 왜 지금 그걸보냐고 채점이느 끝내라고 소리질러요.
어이없어서 너는 다른거 하고있어라 했는데 난리예요.
제가 뭘 질못한건지.
예의없고 논리도 없는데 소리질러가며 대들고.
아무말이나 말대꾸로 받아치고 자기가 엄마인양 그러네요
진짜 어이없어서 얘가 진짜 미친건가 싶어요.
정말 사이코 같아요. 카메라라도 달아서 저 미친직을 보여줘야하는지. 전 뭐 기만있다 이 꼴을 당하자니 참...
1년동안 전쟁이네요. 이제 못참겠어요
아디라도 보내버리고 싶어요.
어떡하죠ㅡ 정말 정이 뚝 떨어져서 너무 싫어요.
1. ...
'20.10.23 9:17 PM (121.162.xxx.89)아무것도 해주지 마시고 밥만 차려주시고 옆집 애처럼 대한다는 처방이 여기 82에서 많이 나오더라구요
2. 그냥
'20.10.23 9:18 PM (116.125.xxx.199)그냥 옆집애가 우리집에 놀러왔다구 생각하세요
3. ㅠ
'20.10.23 9:22 PM (210.99.xxx.244)오늘 우리집 고2도 악을쓰고 방에서 방방뛰고 ㅡㅠ 전 동네창피해 못살겠어요
4. ~~~
'20.10.23 9:24 PM (175.211.xxx.182)버릇이 너무 없네요.
사춘기는 버릇 없는걸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면죄부가 아니예요.
정서적으로 동요는 있을지언정
제정신 있는 나이입니다.
이런식으로 예의없이 행동하는건 못참는다고 하시고
사과받으세요5. 우리아이가
'20.10.23 9:25 PM (223.62.xxx.71)왜 그 집에..
중1, 중학교 생활도 제대로 안 해봤고
코로나때문에 거의 대부분 집에 있었는데
사춘기는 어떻게 왔는지
집안이 조용 할 날이 없네요.
저희 집은 아들, 휴대폰 게임때문에 난리입니다. ㅜㅜ6. 우리는 게임때문에
'20.10.23 9:28 PM (220.77.xxx.109) - 삭제된댓글난리는 다 치루었어요.
핸드폰도 그렇고.
문 부서지게 닫는것도 기본이고7. 연산군패악질
'20.10.23 9:29 PM (1.235.xxx.94)저희 집이랑 상황이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 집은 고 2 아들이 딱 미쳐날뛴다는 표현이 정확하게 패악질을 부려요.
중 1 둘째도 사춘기 올때가 됐는데 형이 지랄발광 날뛰고 있어서 제대로 사춘기도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저한테 소리지르고 욕까지 할때면 심장이 벌렁거려요.
집에있는 물건도 막 부셔요.
근데 학교에서는 세상 착한 모범생에 학생회장이예요.
울 아들이지만 사이코 같아요.
첫째가 패악질 부릴때 마다 둘째가 살며시 와서 안아주네요.
둘째가 첫째보다 공부는 못하고 인물도 덜 하지만 둘째가 훨씬 예뻐요.
첫째는 빨리 대학을 멀리 보내서 덜 보고 살고 싶네요.8. 인간대접
'20.10.23 9:33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하나의 인격으로 대해주셨나요.
아이가 저렇다고 막 화내는 집안보면 부모가............음................애들은 부모의 거울..........
사람으로 대해주세요. 인격체로 대접해 주세요.
이것밖엔 없으요.9. 댓글감사해요
'20.10.23 9:38 PM (121.209.xxx.210)벽 앞에 서있는 기분이예요ㅠ
모두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했다고 사과받으려해도 말도 안되는 횡설수설 논리랍시고 말대꾸 시작합니다. 뭐 말이 통해야 해먹죠.
문 쾅닫아서 고장난것도 여러번이구요.
듣다듣다 제가 조용히 그랬네요. 너 정말 사이코니??
지식이고 뭐고 감싸고 싶지도 않고 정말 꼴보기 싫어요.
얘때문에 집안 늘 시끄럽고.
남편 몸도 안좋은데 제발 집에서 조용히 해달라며 스트레스 받는것도 못보겠구요.
제가 빌미를 준것도 전혀 없는데 뭘 어째야하나요?
너무 싫어요. 아이가.
낳은게 너무 후회스러워요10. ..
'20.10.23 9:42 PM (223.38.xxx.106) - 삭제된댓글애들은 부모의 거울ㅋㅋ 사람으로 대하래ㅋㅋㅋ
저 집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 없이 그런 말 하고 싶으세요?
댁 자제분은 엄마 닮아 앞뒤 없이 오지랖 넓겠네요.
자나다 어이 없어서 참..11. 오늘
'20.10.23 9:44 PM (125.137.xxx.243)금쪽같은 내새끼 오늘편 한번 보세요.
12. ...
'20.10.23 9:54 PM (152.99.xxx.164)집집마다 상황이 너무 달라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는데요.
우리집은 중학교 아이둘이 아주 살짝 지나갔어요. 물론 미쳤나 싶을때 약간 있었는데요.
일단 조금이라도 애가 틱틱거리면 바로 말했어요.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상처받는다고. 엄마한테 예의지키라구요.
우리집은 원래 서로서로 위계보다는 각각 인격체고 이런 분위기고 명령하는건 없었어요.
저도 약간 방임.
뭐든 선택할때는 알아서 선택하고 책임지고 남 원망하지 마라고 가르쳤구요.
그래도 중학교 들어오니 논리가 안맞는 우기기. 이상한 포인트에서 화내면서 무례한 눈빛쏘기. 틱틱거리기 더하면 소리지르기 등등. 있었어요.
저는 소리는 높이지 않고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물어보고 이유를 정확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라고 하고.
가족끼리 절대 예의지키면서 얘기하라고 했어요.
사춘기 이런거 핑계로 뒤로 숨는 치졸한 변명따위는 하지도 말라고.
애도 첨에는 화내고 하더니. 말하다보니 지도 논리가 이상하고.
나중에는 엄마 그냥 화가나 그래서 그럼 쉬고 힘들면 자고. 그러라고 했어요. 한 1년 약간 삐딱하더니 요즘엔 괜찮네요.
힘내세요. 이런 방법이 먹힐지 모르겠지만. 저는 최대한 대화많이 푸쉬는 절대 안하고요. 인간대 인간으로서 대화했어요. 엄마 힘들다는 것도 최대한 어필하고.13. 윗님
'20.10.23 10:06 PM (121.209.xxx.210)논리가 안맞는 우기기. 이상한 포인트에서 화내면서 무례한 눈빛쏘기. 틱틱거리기 더하면 소리지르기 등등. 있었어요.22
딱 이거예요...
그런데 찬찬히 얘기해보려고해도 아이가 설명하면서 소리질러대고 자기가 함 말과 행동을 자기 유리하게 조금씩 바꾸고 우기네요.. 끝까지요.
그럴땐 어쩌죠14. ...
'20.10.23 10:25 PM (180.230.xxx.161)저도 빨리 키워서 내보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ㅜㅜ
15. 지나가다
'20.10.23 10:25 PM (110.70.xxx.27)우선 그 순간엔 그냥 넘어가 주시고
좀 가라앉은 후나. 나중에 기분이 좋을 때.
얘기하세요.
저희 애는 아들이라 고기 먹으면서 얘기하면 그래도 알아는 듣고
사과도 하고 그랬어요.
당당 그 순간에는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나아요.16. ..
'20.10.23 10:29 PM (116.40.xxx.49)자기일은 알아서하게하고 적절한거리를 두세요. 자기생각이 맞다싶으면 대화자체가 안됩니다. 도움을 필요로할땐 도와주시지만 너무 잘해주려고하지마세요. 시간이 지나면 철이 좀 들긴합니다. 대학생되니 나아지네요.중1이면 좀 빠르긴합니다. 잔소리를 줄이세요.
17. 한자채점같은거
'20.10.24 12:04 AM (124.54.xxx.37)해주지마세요 엄마한테 너틀렸다 소리듣는게 안좋습니다
스스로 채점하던가 선생님 부르던가.
아이와 좀 떨어지셔야해요18. ..
'20.10.24 1:16 AM (39.115.xxx.64)중 1힘들게 보낸 딸 지금도 후회는 하는데 꼬라지 부리던
잔불씨는 남아서 때마다 스스로 힘든 상황을 만들더라고요
안타까워요19. ..
'20.10.24 7:29 AM (125.177.xxx.201)엄마랑 공부하지마세요. 한자학습지 시키세요. 다른과목 공부도 관여하지 마세요. 그냥 남하고 관계는 괜찮으면 부모는 빠지는 게 나아요. 남한테도 소리지르고 틱틱거리면 심각한거에요
20. ㅡㅡㅡㅡ
'20.10.24 1:1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때되면 밥차려 주고
안 먹으면 치우고.
이것만 하세요.
나머지는 그냥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