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3 아들이 오늘 합기도 수련중에 사범님께 욕을 들었다고 합니다.
오늘 수업을 갔는데 아이 포함 2명이서 수업을 받았는데요..
새로 배우는 동작이 어려워서 몇번 버벅 거렸는데 아이에게 ' 똑바로 해 ㅅㄲ 야' 라는 말을 두 번 했다고 합니다.
당시 관장님은 아이들 픽업가시느라 자리를 비우신 상태였고요.
아이는 이 말을 듣고 눈물이 날 뻔한걸 꾹 참았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이 잘 못하면 버럭하신다고 합니다. 20대 총각 선생님이시고 관장님은 40대 초반이시고 아이들한테 친절하시다고 하네요.
아이말을 듣고 많이 속상한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요?
마음 같아서는 관장님께 말씀드리고 그만 뒀으면 하는데 아이는 너무 다니고 싶어해서요.
그냥 넘어가면 또 그러실것 같은데.. 직접 말씀드리고 계속 다니게 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제가 이 상황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초등 상대로 하는 체육관에서 저런 욕은 흔한 걸까요? 전 처음 들어봐서요ㅠ
1. ㅁㅁ
'20.10.23 7:4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관장님께 톡 해요
아이가 이러이러 거친말 듣는걸 힘들어한다
주의 좀 부탁합니다라고2. 저는
'20.10.23 7:48 PM (116.39.xxx.186)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것 같아요.
관장님께 말씀드리고 그만 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평소에 언행이 그대로 나온 듯 한데
설령 사범이 사과한들....계속 아이 맡겨 두고 싶진 않습니다3. ...
'20.10.23 7:50 PM (218.147.xxx.184)다니든 안다니든 그런 상황이면 관장님께 따로 말씀드려야죠 그것도 언어폭력인데요 요즘 엘리트들도 그런 부분 엄청 예민하게 조심하는데요 앞으로 주의 해달라고 말해야죠
4. 저는
'20.10.23 7:50 PM (116.39.xxx.186)저도 초등 아이 상대로 저런 험한 말은 처음 들어요
운동 수업이고 똑바로 정신집중 시키려고 엄한 말투쓰는 경우는 있어도 수업중에 새끼야 라니요..5. ...
'20.10.23 7:50 PM (116.125.xxx.62)마침 관장님도 안 계시고 아이들도 없고 해서 평소 언행이 맘 놓고 하신듯..
6. ᆢ
'20.10.23 7:51 PM (121.167.xxx.120)아이가 계속 다니고 싶어 하면 직접 찾아가서 관장님께 사실대로 얘기하고 욕하지 말라고 하세요
돈내고 욕먹으러 다니는거 같다고요
집안에 태권도 학원 하는 가족 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학생이 줄어서 노심초사해요 얘기하면 조치를 취해 주실거예요
그냥 말하기 뭐하면 사범들 음료수라도 사다 주고 얘기해 보세요7. ...
'20.10.23 7:53 PM (211.176.xxx.16)다니지 마세요
욕 듣고 태권도 학원 왜 다녀요8. ...
'20.10.23 7:54 PM (116.125.xxx.62)아무래도 관장님께 말씀드려야겠네요.
감사합니다9. ..
'20.10.23 7:55 PM (116.125.xxx.62)동네에 태권도 학원은 많은데 합기도는 한군데인지라..
아이가 관장님께 말씀드리면 사범님도 고치실꺼라고..
그럼 계속 다녀도 되지 않냐고 해서요.
맘 같아서는 당장 관두고 싶네요10. ....
'20.10.23 7:56 PM (45.2.xxx.133)나중에 이 험난한 세상을 어찌 살라고....
11. ㅁㅁ
'20.10.23 7:5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아이가 원한다는데 다니지말라는것도 폭력이죠 ㅠㅠ
엄마가 관장님한테 한마디만 해줘요12. 사범이나
'20.10.23 7:59 PM (116.39.xxx.186)사범이나 지도자의 거친 입버릇 . .
은연중에 애들이 다 배워요.13. ....
'20.10.23 8:22 PM (122.62.xxx.194)사범이 현실에 불만이 많은가...
애들한테 왜 화풀이하죠.
폭언..안됩니다.14. 사범
'20.10.23 8:29 PM (1.230.xxx.106)잘려야죠 남의 태권도장 문닫게 하고 싶나
15. ....
'20.10.23 8:31 PM (1.237.xxx.189)관장님이 좋은 사람이면 얘기 해주세요
무슨 선수 시킬것도 아닌데 요즘 어린자식 새끼야 욕 들으며 체육관 보내는 부모 없어요16. ...
'20.10.23 8:39 PM (116.125.xxx.62)방금 관장님과 통화했어요
죄송하다고 하시며 사과시키겠다고 하시네요.
아이가 간절히 원하니 한 번만 더 지켜보려합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