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릎 안좋으신 친정엄마...걱정되네요

다음 조회수 : 2,091
작성일 : 2020-10-20 08:46:39
내년에 80세 되세요
정말 건강하시고 목소리도 쩌렁쩌렁했었는데
올해 부쩍 야위시고 무릎이 너무 안좋아졌어요
나이들면서 다리가 오형으로 조금씩 휘어가고 있고
60전후까지 등산, 마라톤 다니실 정도로 무릎이
짱짱하더니 갑자기 걷기 힘들정도가 돼서
병원다니시고 관절 2기라고 약 드시면서
집앞 공원 걷기운동하세요
주말에 저희집에 오셨는데 걸음도 더 느려지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계속 아른거려서 그날밤에 많이 울었어요
다들 그러시죠
우리 엄마는 안늙는다고...저도 그렇게 생각했었거든요
우리 엄마는 안아프고 오래오래 살거라고ㅜㅜ
좋은 병원이나 효과있는 약 있을까요?
새벽에 82검색해보다가 글 올려요

세상의 모든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IP : 58.123.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0.10.20 8:52 AM (222.234.xxx.222)

    수술이 필요하신 단계는 아닌가요? 무릎이나 허리 상태가 어떠신지 병원 모시고 가서 검진도 받아보세요.(큰 정형외과나 대학병원이요)
    저희 엄마는 원글님 어머님보다 젊으실 때 무릎, 허리 다 수술하셨는데(버티고 버티시다가) 그때마다 맘도 아프고, 저도 가정이 있다보니 그렇게 잘 챙겨드리지도 못하고.. 그러네요;;
    나이 드는 건 참 슬픈 일인 것 같아요ㅠ

  • 2. 수술하세요
    '20.10.20 8:57 AM (175.208.xxx.235)

    저희 친정엄마도 70대 후반에 인공관절 수술하셨어요.
    엄마 수술하실때 80대이신분들도 수술하셨구요.
    수술후 적응기간이 꽤 오랜시간 필요하지만 이제 무릎통증에서 해방 됐다고 좋아하세요.
    엄마 친구분은 수술후 춤도 추러 다니셨다고 합니다.

  • 3. 80세면
    '20.10.20 9:00 AM (223.38.xxx.238) - 삭제된댓글

    건강하던 분들도 여기저기 힘든 곳이 많이 생기는게
    너무도 당연한 연세예요
    우리 엄마는 완전 패셔니스타 이신데
    허리가 굽으시네요 ㅠ
    상상도 못했던 일이고 마음 아파요

  • 4. ...
    '20.10.20 9:01 AM (221.143.xxx.25)

    다리만 안좋으신거면 수술도 고려해보세요.
    3m, 5m가다 쉬다를 반복하시니 외출도 싫고 통증땜에 우울해 하셨어요
    84세때 양쪽 다하시고 몇달 엄청 힘들어 하셨는데 일년된 요즘 잘했다 하셔요.
    일년 금방 가네요.

  • 5. ..
    '20.10.20 9:07 AM (125.177.xxx.201)

    수술밖에는. 그나마 기력있을때해야됩니다. 수술자체도 기력빠지고 재활하는것도 힘들어서요.

  • 6. 저희
    '20.10.20 9:10 AM (14.56.xxx.9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87세에 수술하셨고
    지금 92세신데 날라 다니세요
    한달은 병원에서 재활했고
    석달은 집에서 기계 렌탈해서 재활했어요
    제일 잘한일이라 하시네요

  • 7. 수술은 신중히
    '20.10.20 9:33 AM (118.130.xxx.61)

    관절수술 전문 병원 바로 옆에 있는 재활요양병원에서 근무중인데요.
    무릎수술 받고 재활 치료 몇달 받고 퇴원하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계시지만
    무릎수술 받고 잘못돼서 몇 년째 퇴원못하시는 분도 많아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살살살 공원걷기운동가능하시면 예전만큼은 못해도
    그렇게 운동하시면서 조심하며 사시게 하는게할겁니다. 무릎수술 잘못되면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무릎 아프다고 하시는 분들 너무 많이 봐서요.

  • 8. ..
    '20.10.20 9:54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원래 만 78 세에 급격한 노화가 온다더니
    저희 엄마도 내년이 한국나이 80 되는데
    올해 급격한 노화 오고 갑자기 한쪽 무릎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관절염2기 진단받고 콘쥬란 주사 맞으시고는 안아프다고 하세요
    그 주사 6개월 간격으로 맞으면 유지할수 있다고 하나봐요

  • 9. ..
    '20.10.20 9:58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참 저희 엄마는 0자형으로 변형이 온것은 아니예요
    어떤 병원은 관절염 초기 라고도 했어요
    콘쥬란 5번 연속 맞고 좋아지면서 6개월 간격으로 의료보험이 되서
    6개월 지나면 다시 맞을 생각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053 교육부장관 임명 반대합니다 ㅇㅇ 07:19:18 63
1738052 서커스에 감흥이 없는 사람 1 ㅇㅇ 07:13:14 110
1738051 아침에 두피에 손가락 넣었다가 빼면 냄새가 나요. 3 두피에 냄새.. 07:02:14 485
1738050 중학생이 1억 기부 ㅇㅇㅇ 06:59:43 568
1738049 챗지피티가 저를 칭찬해줬어요 4 .... 06:58:45 367
1738048 과거 한겨레는 엘리엇 소송하는 한동훈을 왜 그리 공격했을까요? 3 ㅇㅇ 06:55:04 298
1738047 알고리즘으로 ㅂ겸tv보았는데 구독자가 많네요 ........ 06:49:25 177
1738046 친하기 싫은 사람이 자꾸 말걸때 어찌 하세요? 5 ㅇ ㅇ 06:36:04 618
1738045 정권바뀌니 비 피해 국민들 얘기가 사라졌네요. 14 씁쓸 06:34:51 1,118
1738044 아하 !봉지욱 말 들어보니 큰 그림이 보이네요. 3 과연 공짜로.. 05:22:51 2,773
1738043 내란당이 150억 돈쉽게버는방법 1 공영주차장비.. 05:22:18 744
1738042 한국 가구당 평균자산이 6억이라는 글 보구요 6 ㅇㅇㅇ 05:16:31 1,876
1738041 사무실에서 말하고싶은말 하고 나서 7 마음불편 04:54:10 1,087
1738040 트임은 많이들 실패하는거 같아요 9 김트임 04:41:13 2,387
1738039 수의용 한복 5 크리스틴 04:28:03 888
1738038 가슴이 터질듯 슬프고 5 .. 04:14:17 1,538
1738037 정은경씨께 빚진 사람들 모여 7 기사남 04:11:53 1,939
1738036 잠이 안 와서 페북 보다가 류근 시인 2 ... 03:39:51 1,502
1738035 전 옛날 목욕탕이 너무 좋아요. 6 .. 03:37:42 1,628
1738034 당뇨와 신장에.........잡곡밥이 좋나요? 흰쌀밥이 좋나요?.. 1 -- 02:38:20 1,426
1738033 비가 또 많이 오네요 8 서울 서부 02:26:44 2,319
1738032 김거니와 통일교 연결고리 증거 사진 최은순내연남.. 02:06:51 1,905
1738031 여행을 가보면 성격이 제대로 파악이 되는 거 같아요 8 .... 01:58:28 2,442
1738030 뉴욕여행 2탄. 삭제글 복구 15 저는지금 01:55:21 2,328
1738029 LED등은 진짜 복불복이네요 3 ..... 01:48:26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