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혼자 배낭여행 해보신 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762
작성일 : 2020-10-01 05:04:04
배낭여행을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무엇이었나요?
IP : 223.38.xxx.15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1 5:07 AM (211.219.xxx.63)

    사색이죠
    일상 생활에서는 기회가 많이 없죠

  • 2. ..
    '20.10.1 5:10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인생도 이렇게 혼자 왔다 혼자 가는 거구나

  • 3. 자기
    '20.10.1 6:04 AM (121.88.xxx.110)

    와의 대화는 할 수록 외로움 적어지는 듯
    꼭 먼 곳이여 의미가 있다기보담 태어나서
    가 본 적없던 길 장소 방문 그 자체가 새로움을
    뇌세포에 활력을 주는 듯 살 던 동네인데
    매일 지나가는 길이고 10년넘게 산곳인데
    처음보는 건물이 눈에
    콕 들어와 뭐야 지금껏 못 봤던거야 ㅎㅎ 신기하더군요.
    동네 근처에도 첨가보게 된 길 발견 가로수 길처럼
    한 블럭이였지만 걸으면서 새로움 느꼈네요.
    별거없네 이런게 여행이지 싶었어요.

  • 4. ...
    '20.10.1 6:22 AM (39.7.xxx.129)

    유럽이라는 먼 곳에 혼자라는 사실이 참 외롭고 두렵기도 했어요.
    정말 여긴 어디...나는 누구인가...
    지도와 여행가이든 책 하나 들고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땅에 떨어진 기분...
    앞이 깜깜한 순간도 많았지요.
    돈도 그렇게 충분치 않아서
    최대한 아껴야했고
    말은 안통해도 어쩌든지 소통해야 했기에
    중학교 영어 교과서 외웠던 기억 한조각까지 불러내야 했던...
    내 모든 능력을 쥐어 짜고 짜내었죠.
    한달 후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순간 순간 돌아갈까하는 갈등과 싸우며...휴~
    하루하루 지날수록 눈에 아름다운게 보이고
    이것저것 느끼게 되고 즐기게 되고
    요령도 생기고 자신도 생기고
    어느새 능숙하게 티켓 사고 어려움 없이 국경을 기차로 넘어가고 있던군요.
    그 유럽여행 이후로 내게 어려운 일은 없어요.
    어떻게하지... 하는 순간이 와도 침착하게 처리할 수있는 능력도 생기고
    눈앞이 깜깜한 순간이 와도
    내가 아무도 없는 유럽에서 한달을 생존하고
    다 헤쳐나왔는데 뭐가 어렵겠냐...하는 생각.
    지겹던 직장 생활도 즐길 여유가 생기고
    넓은 세상을 보고 와서인지
    눈앞이 뭔가 확 트인 느낌이었지요.
    납작한 복숭아 가는 호박 뚱뚱한 오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들
    내가 보고 아는게 전부가 아님을
    아~이럴수도 있구나 하는 포용력도 생겼지요.
    오늘의 내가 되기까지 유럽 배낭여행이
    나를 많이 키우고 용기도 주고
    성질도 죽여주고...ㅎㅎ
    네~많이 배우고 생각도 늘고 절대 고독도 느껴보고 두려움 무서움도 극복하고
    신기함 놀라움 기쁨 행복 환희...
    그 짦은 기간에 많이 배웠네요.

  • 5. 민들레홀씨
    '20.10.1 6:29 AM (98.29.xxx.202)

    저는 20대와 50대에 각각 2주씩 혼자 배낭메고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20대는 세상을 보고싶은 맘에 다녀오고
    50대는 혼자 공부해온 것을 직접 눈으로 보며 다니고 싶어 피렌체에 짐풀고 피렌체 위주 주변 도시 하루코스로 다녀왔어요.

    두번다 직장생활중 다녀와야해서 양껏 못다니고 2주정도여서 아쉬움이 남아요.
    뭔가를 얻기위해서라기 보다는 그냥 일상에서 벗어나서 세상을 보고싶은 맘이 컷어요.
    일상에서 벗어 났고 다른 세상도 부분적으로나마 보고왔으니 목표달성했네요.
    코로나 지나가면 다시한번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고 싶어요.

    망설이는 맘이 혹시 있으면 물리치고 다녀오세요.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여행을 통해서 딱히 뭔가를 얻는다기보다는 refresh가 되는 듯해요.
    무엇이던 혼자 할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은 나의 지경이 그만큼 쉽게 넓어질수 있다는 거에요.
    사는 동안 나의 지경을 한걸음 한걸음 넓혀나가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이랍니다~~

  • 6. ......
    '20.10.1 7:53 AM (112.152.xxx.96)

    내가 아무도 없는 유럽에서 한달을 생존하고
    다 헤쳐나왔는데 뭐가 어렵겠냐...하는 생각222

  • 7. ...
    '20.10.1 8:01 AM (61.255.xxx.135)

    40세부터 시작 27개국 배낭여행
    인도 러시아 캄보디아 등등 한비야의 거짓말도 가끔 확인하고 ㅋ

  • 8.
    '20.10.1 8:06 AM (182.224.xxx.120)

    90년대 초부터
    계속 혼자 세계여행다녔는데

    정말 좋은거보고 맛있는거 먹을땐
    그 기쁨을 나누는 사람이 있어야
    배가된다는 결론이예요

    너무 아름다운 일몰을 볼때 느꼈던
    뼈저린 외로움은 아직도 잊지못하겠네요 ㅠ

  • 9. ...
    '20.10.1 8:24 A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동행자랑 함께 간 적이 있는데 마음 안맞는 사람이랑 살면 지옥이겠구나를 경험하고 결혼은 안하기로 결심
    그 후로는 혼자 다닌 여행이 더 많았어요. 지옥보다는 뼈저린 외로움이 낫다는 결론

  • 10. ...
    '20.10.1 8:25 AM (121.161.xxx.197) - 삭제된댓글

    동행자랑 함께 간 적이 있는데 마음 안맞는 사람이랑 살면 지옥이겠구나를 경험하고 결혼은 안하기로 결심
    그 후로는 혼자 다닌 여행이 더 많았어요. 지옥보다는 외로움이 낫다는 결론

  • 11. 20~30대
    '20.10.1 10:18 AM (222.153.xxx.165) - 삭제된댓글

    그 때 배낭여행이 좋은거지...싶어요.

  • 12. 저는
    '20.10.1 10:20 AM (115.86.xxx.43)

    용기.
    그리고 비타민같은 추억들.
    지금 51센데 27년전 처음 첫해외 여행이 유럽이고 계속 어디든 떠날수있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건강만 되면 60.70이되어도 떠날겁니다.

  • 13. 나나
    '20.10.1 10:23 AM (182.226.xxx.224)

    혼자 있을 수 있는 권리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자유요

  • 14. 독립심 자신감은
    '20.10.1 10:24 AM (222.153.xxx.165) - 삭제된댓글

    생겼는데 외로웠다고 하더군요.
    사람들을 만나도요.
    만 18세에 배낭여행이어서 너무 일찍 가서 그랬나라는 생각도 든대요. 대부분 20대 중반이 많았다고.

  • 15. ...
    '20.10.1 10:54 AM (175.116.xxx.96)

    20대에 혼자서 유럽, 미국을 네번 갔어요.
    그냥...나 자신이 사교적인 사람이 아니어서 외로움은 그닥 못 느꼈고, 자유로움이 좋았지요..
    외로움?? 별로 못 느꼈어요. 그때만 하더라도 한국은 여자가 혼자 밥 먹으면 쳐다 보고 가는 시절이라서, 그냥 아무데서나 나 혼자 밥 먹고, 관광하고 해도 아무도 쳐다 보지 않는게 참 좋았어요.
    남는건요?
    음...추억하고, 용기, 자유지요

    그후 결혼하고, 남편하고 아이들하고 많이 여행 다녔는데, 좋은 점도 많긴 했지만...
    내 성향은 여행은 혼자 다니는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큰아이 대학가면 내년에 혼자 유럽 다시 간다고 계획까지 다 세워 놨는데, 이눔의 코로나가 ㅠㅠ

  • 16. ㅇㅇ
    '20.10.1 10:56 AM (223.38.xxx.46)

    불필요한 지출을 안하게 된다.
    직업상 짧게 만나 일하고 헤어지는데 상사라서 자잘한 돈 많이 썼어요.
    근데 혼자 여행을 길게 하고부터는 다음 여행 자금을 마련해요.
    혼자 다니는게 두렵지 않고 외롭긴 한데 매일 새롭게 생기는 에피소드도 재미있긴해요.
    궁상 떨어도 눈치볼일 없고.
    극한 상황일때 나는 이렇구나 알게되는거요.

  • 17. 그리움
    '20.10.1 1:53 PM (121.183.xxx.156) - 삭제된댓글

    지독한 외로움
    새소리 바람소리
    야생화들

    지금도 가슴이 저려요

  • 18. ...
    '20.10.1 4:05 PM (223.62.xxx.182)

    자신감 넓어진 견문

  • 19. ...
    '20.10.1 4:09 PM (223.62.xxx.194)

    두려운 게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965 KTX예매해두고 취소안해서 날린경험 있으신가요? 속상해 09:59:10 75
1793964 자꾸 돈 도와달라던 친구가 있었는데 3 .. 09:57:29 260
1793963 정시 공부가 더 바람직하지 않나요 2 대입 09:55:14 142
1793962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 재미있네요 시리즈 09:54:48 119
1793961 금요일에 삼닉 살껄 ㅠㅠ 5 이그그 09:54:10 394
1793960 출근 지하철에서 겪은 일 2 00 09:52:45 291
1793959 뉴욕에서 뮤지컬 5 신나는 09:48:12 154
1793958 s컬 파마를 해달라고 했는데 6 5일째 09:47:59 415
1793957 합당 대외비 문건 추가본 8 09:47:34 136
1793956 근데 월세가 거의 안보이는게 왜 그런건가요? 3 ㅇㅇ 09:47:25 244
1793955 남편이 일 그만두라는글 지웠네요 21 ..... 09:30:01 1,442
1793954 남편과 아들사이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현명했을까요? 17 09:28:54 994
1793953 변기(대림바스as)전화 안 받는데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나요? 4 변기(대림바.. 09:27:06 196
1793952 라코스테 - 사이즈 및 빨면 줄어드나요 ? 6 지연 09:20:51 240
1793951 YTN 저것들이 미쳤나 9 09:17:00 1,642
1793950 강아지를 입양했어요 5 .. 09:09:57 562
1793949 삼전 뒤늦게 투자했는데 20프로 수익 2 dd 09:09:39 1,631
1793948 서울 빌라 오피스텔 다주택자 가지고 숫자 장난 10 아니 09:06:45 485
1793947 문정부때 임대사업자 세금 혜택 준거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13 ... 09:00:02 809
1793946 중학교 분반요청가능한가요? 13 .... 08:51:13 708
1793945 교정했던 교정치과가 없어졌어요 6 아기사자 08:46:45 1,115
1793944 삼전 하이닉스 5%이상씩 오르고 시작하는군요 6 ㅇㅇ 08:46:02 1,730
1793943 공무원 관두고 이직할까요.. 11 고민 08:39:46 1,859
1793942 선물, 축의금, 부의금, 세뱃돈... 피곤해요 6 ... 08:38:49 920
1793941 전에 언니분 말실수 하는거 올려주는 분 계셨잖아요 .... 08:36:11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