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문과이과 울 애는?

[고민]

수학.과학을 좋아하고 쪼금 잘해요.95.100
지금 중3.
이과가면 그럭저럭 따라는 갈텐데 내신받기 어려울 점수일테고
문과선택하면 어느정도 점수 나올수 있을거 같긴한데.

국어.사회.역사는 음 요게 문젠데 좋아하지 않고 억지로
억지로 해요.
잘 외우지는 못 하고 국어는 특히 점수가 딸려서 국어학원 다니고 있어요.
영어는 95.100 찍고여
신랑은 무조건 이과.저는 죽도밥도 안될바에 문과
지방이라 정시는 꿈도 못꾸고 수시 생각하고 있어요.
애는 반반이라 모르겠다 하구요.

월요일 고등학교 정하라는데 집앞 5분거리 신설고등학교
만만하니 가면 중상위권 되지않을까 싶어 그리로 보낼까 하는데

주변에선 대학 많이 보낸 사립고 스쿨버스로 20분거리인 고등학교
공부분위기 정말 좋다며 그리로 보내라하고
지금 성적으론 용의 꼬리로 입학할듯(울동네는 비평준화 입니다)
학교 선택도 왔다리갔다리

몇일전 자게에 지방3등급은 인서울 원서도 못 낸다는 소리에 좌절모드라 인서울 40퍼센트 보내는 사립고를 보내야 하나 우째야 하나 갈팡질팡.
40퍼센트라 해도 우린 용의꼬리라 거기에 포함도 안될거고 ㅠㅠ
머리 터져나갑니다

통합과학은 하고 있고 2학년때 물화냐 생지냐 또 선택

고등부모님들 사소한 거라도 꼭 알아야 하거나 경험하신거라도
코멘트 하나라도 날려주세요.
주위에 고등맘이 없어서 난감하고 힘들어요.ㅠㅠ

[ㄱㄱ]

대학으로 끝이 아니고 취업이 문제인데 남편 말씀 들어야

[......]

분위기 좋은 곳으로 보내야하지 않을까요?

[고민]

안그래도 무조건 이과가야 한다고.
그래야 취업할수 있다고.용의 꼬리라 ...
애가 버틸수 있을까요?

[ㅇㅇ]

분위기좋은곳/ 이과

[.....]

중3이면 무조건 이과다 생각하고 공부시키세요 수학선행시키시고...

[고민]

그럼 한 예로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제일 높은 레벨의 반 입니다.

거기에 전교권 아이들이 5명정도 그리고 우리아이 총6이 다녀요.
영어학원에서 문제풀면 항상 1등내지는 2등정도.
문제푸는 속도도 다른애들과 비교되게 항상 빠르구요

그런데
아이는 이 학원 다니는걸 싫어해요.

다른애들이 공부를 너무 잘해서 주눅든데요.
전교 300명 정도인 중학교에서 친구들은 10등 안에들고
저희딸은 60등70등 정도 해요.

너도 잘 한다고 잘 하고 있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는 못 한다고

이러는 애를 용의 꼬리로 사립고 보내도 버틸수 있을까요?

[고민]

수학 선행은 고등 하까지 했구요.
의견들어보니 이과로 가는게 맞나보네요.
요번에 수학학원 바뀌면서 학원선생님이 한달지켜 보시더니
중등내신 290넘니?하더래요.ㅠㅠ
참고로 교과만 만점290
사실은 260 인데.애는 또 좌절하시고

[저기]

같은 대학도 갈수 있는 내신이 이과랑 문과가 달라요.
이과는 최상위권이 의대, 약대(내년부터) 카이스트, 포공, 빠지면서
그 아래나 비슷하게 서울대가 있고 연고대 라인도 디지스트, 유니스트 있지만

문과는 최상위권이 서울대부터 시작해요,

[저기]

근데 국어도 사회도 잘해야 내신이 잘 나오자요

[후]

뭔소리세요
졸업반 애 친구모임
인서울 문송합니다 예송합니다 곡소리에 짜증난데요
우리애만 이과가서 지방사립대 갔는데
지방국립대 약대 연구실 들어갑니다
의대 연구실에 취업도 가능해요
지방전문대 간호학과 간 애가 제일 먼저 취직했지요

[만만한학교는없음]

어머니 세상 어디에고 만만한 고등학교는 없어요.
그런 마인드로 가면 어머니가 만만하게 보는 그 학교서도 꼬리되요.

내신관리하려고 고등학교 특정해서 가는 애들은 1퍼센트안에 드는 애들이 가는거구요, 자녀분은 분위기좋은 학교가는 게 맞고, 수학과학 잘하면 이과가는 게 맞아요. 잘 외우지 못해서 국어 사회 영어 못한다했는데, 잘 외우지를 못하는게 아니라 외우는 노력을 하기 싫은 거겠죠. 그렇게 해서는 이과던 문과던 상위권 못되요. 이과 상위권 애들이라도 수학 문제 100퍼센트 이해해서 푸는 애들 없고, 수학도 양치기, 외우기 같이 가야 상위권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