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스트리밍엔 90년대 발라드가 많아요
저 고딩 때 친구들이 hot에 난리칠 때
저는 신승훈 양파 강수지 들었었네요
근데요,
40대 되서 들으면서 놀란게
신승훈 노래 가사는 넘 찌질(?)해요ㅋ
뭔가 유아스럽고.. 좋게 말하면 순수^^;
지금 노래들도 좋긴한데, 자기만의 세계에서 곱게 순진하게...
널 사랑하니까 멜로디 좋아서 계속 듣다가
가사 늠 유치해서 오늘은 스트리밍에서 삭제해버렸네요;;
'흐르는 눈물 닦지 않았지 내가 울면 언제라도 나의 눈물 닦아주면서 슬퍼했던 너였기에~'
'왜 나만 슬퍼해야하는지 나만큼 너도 슬픈지 널 슬프게했다면 용서해 이해할께 널 사랑하니까..'
반면,
강수지 가사는 20대에 이런 가사를??하며 놀라네요
'예전엔 몰랐어 사랑이란건 지키는게 더어렵다는걸
작은 오해로도 너무나 쉽게 끝난다는걸~'
'어두운 마음의 불을 켠 듯한 이름 하나
이젠 무너져 버린거야 힘겨운 나날들~
그래 이제 우리는 스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처럼
그렇게 모른 체 살아가야지
아무런 상관 없는 그런 사람들에게 이별이란 없을테니까~'
어제 아이유 찬양(?)글 봤는데
강수지도 아이유만큼 야무지고 똘똘했었구나 싶어요
제 스트리밍에 아이유 노래가 젤 많아요
노래, 가사, 멜로디 다 넘 맘에 들죠~ 센스가 센스가~~~
강수지는 미모 때문에 가창력, 가사 실력 넘 묻힌듯요..
저번 주 불후에 김완선 나왔는데 그 얘기 나오더군요
퍼포먼스 등에 가창력 많이 묻혔다고요~
그 시대엔 정말 실력자들 뽑는 눈들이 많았나봐요~
김완선같은 노래, 춤, 미모(몸매까지), 스타일 다 되는 사람도 드물죠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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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신승훈 강수지
ㅡㅡ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20-09-28 17:23:13
IP : 223.39.xxx.8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
'20.9.28 5:44 PM (109.38.xxx.73)강수지씨 노랫말 정말 내공이있네요. 이런 노랫말이 소녀취향인것 같지만 이런 정서 타고나지 않음 못써요.
2. ~~
'20.9.28 5:58 PM (223.39.xxx.85)그러게요
음악활동도 많이 해줬음 좋겠어요
들을 때마다 목소리도 넘 예뻐요3. ᆢ
'20.9.28 6:05 PM (218.51.xxx.50)맞아요
작사가들보다도 가사 잘 쓰는듯ᆢ4. ...
'20.9.28 6:06 PM (110.12.xxx.155)윤상 작곡 강수지 작사 좋은 노래 많죠.
강수지는 여린 외모보단 자기취향이 확실한 단단한 사람 같아요.5. 흐음
'20.9.28 6:21 PM (175.223.xxx.181)저 고2때 신승훈이 보이지 않는 사랑 음반냈어요~ 멜로디가 넘 좋아서 즐겨 듣다가 어느날 가사를 주의깊게 들었더니..그때 제가 느끼기에도 가사가 넘 유치...;; 급 애정이 식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신승훈씨 넘 애정합니다. 지금까지 그 순수함 지키려 넘 애쓰고 있달까 ㅎㅎ6. 네
'20.9.28 6:22 PM (223.39.xxx.85)윤상 작곡 강수지 가사 명곡들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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