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러고보니 부모님들은 제 이름을 끝자만 부르시네요.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20-09-25 10:09:58

밑에 어느 글을 읽다 문득 생각났는데

부모님들은 제 이름 끝자만 부르시네요.

다른 형제들 이름도 마찬가지고.

생각해보니 신기하네요.

정겨움의 표현일까요? 아님 이름 두자 또박또박 불러주시는게 쑥스러우셔서 그런가? 싶네요.

아님 경상도 시골이라 시골스러움의 특색인가? 자식이 많은 집이라 시간 절약 차원인가?

여러 이유가 떠오르긴 하네요.

어느 순간 굳어져서 부르시는 거겠지만

자식들 모두 이름 끝자만 부르시는게 생각해보니 어색하긴 해요.


IP : 210.102.xxx.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25 10:11 AM (125.176.xxx.65) - 삭제된댓글

    어릴땐 저도 끝자만 불렀어요
    크니까 자연스레 다 부르게 되고

  • 2. 경상도
    '20.9.25 10:11 AM (182.227.xxx.92)

    지역색이예요. 원래 자녀이름 끝자만 불러요. 쑥스럽고 그런거 하고 상관없이 관습입니다. 다정하게 들려서 좋던데...

  • 3. ㅇㅇ
    '20.9.25 10:12 AM (175.223.xxx.118)

    그게 원래 경상도 자역특색 아닌가요?

  • 4. 경상도
    '20.9.25 10:14 AM (118.235.xxx.182)

    자야,희야,숙아,경아.....
    코찔찔이 어릴때 동네 친구들한테도 저리 불렀었던거 같아요

  • 5. ..
    '20.9.25 10:15 AM (218.152.xxx.137)

    노래 희야도 그런건가요?

  • 6.
    '20.9.25 10:15 AM (66.27.xxx.96)

    경상도만의 풍습입니다
    경상도 아닌 나도 아는 사실인데
    몰랐다니 이상

  • 7. ㅇㅇ
    '20.9.25 10:16 AM (211.36.xxx.236)

    저희 부모님도 경상도 분이셔서 그렇게 부르세요

  • 8.
    '20.9.25 10:18 AM (210.102.xxx.9)

    에궁 고향에 더 자주 가야겠어요.ㅎ
    내 가정 꾸리느라 거기다 코로나다 뭐다 해서 고향엘 넘 띄엉띄엄 다니긴 했어요.

    20년 넘게 타 지역 살았더니
    고향의 지역색도 잊고 어색하다느니 신기하다느니 이런 말을 하다니....
    그래서 어릴 땐 아무렇지도 않고 자연스러웠던 건데
    독립하고 나서부터는 고향에서 떠나 있다 보니 갑자기 어색하게 느껴졌나 보네요. ㅎㅎ

  • 9. ㅇㅇ
    '20.9.25 10:20 AM (61.76.xxx.244)

    경상도 지역색 맞아요.
    울남편은 이름이 4개에요.
    ㅇ후야, 후야,ㅇ욱아,욱아
    내가 아는 이름은 하난데 시집가니 네개의 이름을 골고루 써서 남편을 말하는지 몰랐네요 ㅎ

  • 10. 이름자 다부르면
    '20.9.25 10:21 AM (121.190.xxx.146)

    끝자만 부르는 사이에서는 가끔 이름자 다 부르면 시비거나? 이런 느낌까지 받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1.
    '20.9.25 10:23 AM (124.54.xxx.37)

    그런거에요? ㅋ 친가가 경북이지만 그게 지역색이라고는 생각못했어요.저도 딸 부를때 끝자만 불러요..귀엽잖아요~

  • 12. 저도경북출신
    '20.9.25 10:26 AM (14.33.xxx.174)

    저희부모님, 자식들 끝자만 부르셨어요.

    전 그게 그렇게 정겹더라구요^^

  • 13. 세상이
    '20.9.25 10:26 AM (210.178.xxx.52)

    전라도가 고향인 올케도 조카를 끝자로 부르던데요?
    저도 경상도가 그런줄 알았는데, 전라도도 그러더라고요.
    그냥 애칭이죠.
    미국에서 엘리자베스한테 베스나 엘리라고 부르듯이, 미자를 자야 라든가 민석이를 석아라고 부르는 거 같아요.
    보통은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들이 그렇게 부르잖아요.

  • 14. 대부분
    '20.9.25 10:33 AM (58.121.xxx.69)

    경상도 분이 그러던데요?
    심지어 직장 상사가 경상도 분인데 제 이름 끝자만 불러서 당황

    거진 끝자만 부르시는 듯

  • 15. 경상도 아닌데
    '20.9.25 11:54 AM (110.8.xxx.127)

    저희 집도 그렇게 불렀어요.
    경상도랑 전혀 관계 없는데요.
    한 분은 수원 한분은 황해도예요.

  • 16. 전라도는
    '20.9.25 12:32 PM (180.65.xxx.125) - 삭제된댓글

    끝자만 안부릅니다.

    근데 그것이 좋아서 그렇게 하시는 분이 있을수는 있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543 운동화 사려는데 우훗 16:52:37 14
1735542 꿈에 군대간 아들이 나왔어요 (해몽 부탁드려요) 1 123 16:49:08 109
1735541 냉동 동태전할때 냉동채로 녹혀서 어느게 맞나요? 3 바람불어 16:47:44 78
1735540 해수부, 부산 IM빌딩·협성타워 2곳 ‘임대이전’ 확정 4 빠름빠름 16:47:07 232
1735539 한동훈은 먼나라 남의얘기인듯한데 5 ㅇㄹㄹ 16:46:10 228
1735538 김건희 1 ㄱㄴㄷ 16:37:51 615
1735537 김민석 아들 훈남이네요 .. 16:37:13 583
1735536 [속보]법학교수들 "조국일가는 희생양" 李대통.. 13 속보 16:35:33 1,342
1735535 Pt 대체할만한 근육운동? 3 ㅍㅎ 16:32:28 420
1735534 위고비 17주차 5 위고비 16:31:47 587
1735533 요즘 카톡방은 25만원 프레임이 성행하나봐요 8 oo 16:31:22 456
1735532 떡볶이 밀키트 어디꺼 제일 맛있어요? 9 ㅇㅇ 16:28:55 494
1735531 글씨체 어떻게 하면 나아질까요? 1 뻥튀기 16:27:40 251
1735530 급하게 살빼야되는데.. 9 헬프 16:27:24 632
1735529 저 밑에 노래 찾아 달라던 녀성인데 노래 찾았어요 방금요 1 소오름 16:24:20 193
1735528 서울의 아파트 임대후 분양! 궁금합니다. 부동산 질문.. 16:23:06 268
1735527 깍두기 담글까 하는데 새우젓 꼭 넣어야 하나요? 4 깍두기 16:22:33 318
1735526 집에 가만히 들어앉아서 안덥다고 5 눈치 16:20:02 1,004
1735525 국힘 "李대통령, 트럼프 직접 만나 관세·방위비 문제 .. 14 ... 16:18:21 852
1735524 윤석렬 서울구치소 독방 내부 17 특혜 16:16:26 1,536
1735523 시장 3연임 도전 오세훈, 정무라인 보강 6 세훈아감옥가.. 16:13:17 694
1735522 민주당 45%, 국힘 19% 6 여론조사 16:05:48 965
1735521 대체 중년 싱글들은 어디에서 남자를 만나는 건가요? 19 ㅇㅇ 16:04:06 1,677
1735520 노래 좀 찾아주세요. 1 16:01:25 200
1735519 해외여행 갈때 부모님이나 자매에게 알리고 가시나요 6 여행 16:00:01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