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는 거 좋아해요. 그런데 직장생활하고 초등 중등 아이 둘 키우며 살림 극히 소소하게 하는데도 넘 바쁘고 피곤해서 쇼핑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 안 생겨요. 머리는 좀 다듬기라도 해야히는데 미용실 갈 시간있으면 차라리 그냥 멍때리거나 인터넷 티비로 영화 보면서 쉬고만 싶어요.
먹는 거는 안 살 수 없으니 장만 겨우 어쩔 수 없이 보고 가구 침구 등 살림살이도 바꾸고 싶은 게 많은데 인터넷 뒤져보고 매장 돌아다니며 구경할 엄두기 안나 그냥 오래되고 낡은 거 계속 써요.
물욕이 없어진 건지.. 체력을 길러야 하는 건지.. 다들 이 정도 나이되면 겪는 현상인가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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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중반...쇼핑하고 미용실 가는 게 넘 귀찮아졌어요.
...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20-09-20 21:16:15
IP : 116.122.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20.9.20 9:19 PM (110.70.xxx.216)애들 키우고 나서
시간 좀 나면
달라집니다.
지금 힘들어서 그래요.2. ㅁㅁ
'20.9.20 10:07 PM (49.196.xxx.97)쇼핑은 온라인 정도만 누워서..
진짜 돌아다니기도 힘드네요, 마흔 초반 아직 유치원생 있어요
머리는 그냥 집에서 자르고 지내구요3. 원래
'20.9.20 10:25 PM (175.193.xxx.206)원래 안좋아했는데 요즘은 온라인으로 필요한거 사고 미용실은 어쩔수 없이 새치염색땜에 가요.
4. ..
'20.9.20 10:26 PM (1.231.xxx.156) - 삭제된댓글제가 그래서 막 살았더니
신체적으로 더 늙더라구요.
때맞추어 미용실도 가고 옷도 사고 해야 하겠더군요5. ..
'20.9.20 10:27 PM (1.231.xxx.156)제가 그래서 편안하게 막 살았더니
신체적으로 더 늙더라구요.
때맞추어 미용실도 가고 옷도 사고 해야 겠더군요6. 저도
'20.9.20 11:21 PM (180.211.xxx.101)50대인데... 40대까지는 활발하게 많이 돌아다녔어요. 지금은 일도하고...마치면 쉬는게 좋아서 밖에 나가질 않네요. 마트도 거의 안가고 ..집앞 하나로농협에서 조금씩 사다가 밥해 먹어요. 이제는 체력도 딸리네요. ㅠ 장점은 돈은 좀 굳어요. 단점은 우울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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