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그렇게 손절을 당했을까요

.. 조회수 : 17,673
작성일 : 2020-09-17 14:13:41
날씨고 흐리고집에서 울적하게 있으려니 예전일들이 생각나네요 저요 사교적인 성격이고 순해요 지루한 편도 아니고 사람들 금방 잘 사겨요 인상이 나쁜편도 아니고 저보고 좋은 언니라고 따르는 동생도 많은데 저는 마음에 상처가 많아요 살면서 직장에서 교회에서 또 여기저기 만난 사람들이 저를 좀 만나다가 그냥 싸운것도 아닌데 연락을 뚝 끊고 손절을 해버려요. 이유고 모르겠고 상처로 남는데 그렇다고 물어볼수 도 없어서 덮어두다가 이렇게 우울한 날엔 자꾸 생각이 나요 내가 뭘 잘못했을까 주 변에보면 오래오래 잘들 사귀는데 나는 왜 옆에 남아있는사람이 별로 없을까..자괴감도 들고 땅속으로 들어가고 싶을만큼 우울해요. 제 아들을 보면 아스퍼거가 약간 의심될만큼 눈치니 소셜큐가 가 없어요. 혹시 저도 그런편이라 저는 눈치를 못챘는데 뭔가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행동을 한걸까요. 만났던 모든 사람이 그런건 아닌데 어딜가나 꼭 그런 사람들이 생기니 참 슬프네요. 나이 오십에 아직도 이런생각으로 우울하다니 참 내인생이 뭔지..하잘것없이 느껴져요. 사람만나면 항상 좋은관계를 유지할려고 애썼는데 내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IP : 221.141.xxx.154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9.17 2:15 PM (180.229.xxx.9)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재미없나보죠..

    저는 사람들 거의 안만나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리 속상할 일인가 싶네요.

  • 2. ff
    '20.9.17 2:15 PM (211.252.xxx.90)

    이상하네요. 저는 인기가 없지만 그 이유는 잘 알고 있거든요. 잘 생각해보세요. 사람들 표정도 유심히 살피구요

  • 3.
    '20.9.17 2:16 PM (180.229.xxx.9)

    저도 나이 오십.

    사람들 만나면 힘 빠지던데요.
    별로 영양가있는 이야기도 없고.

    원글님은 사람들 만나서 뭘 하시길래....
    궁금해서 덧글 하나 더 써봅니다.

  • 4. ???
    '20.9.17 2:17 PM (121.152.xxx.127)

    저도 오래 만나오는 사람 많이 없는데
    이게 그렇게 고민될 일인가요
    내가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ㅎㅎㅎ
    다들 그렇게 만나다가 서로 딱히 필요없으면 멀어져요

  • 5. ....
    '20.9.17 2:17 PM (122.32.xxx.191)

    집요할 정도로 연락하는거 아닌지
    자기 할말만 하는거 아닌지
    남이 하는 얘기 건성으로 듣는거 아닌지
    자기 짜증났던 일들은 아무상관없는 남에게 푸는건 아닌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저는 저런사람 손절했습니다

  • 6. ..
    '20.9.17 2:19 PM (221.141.xxx.154)

    만나서 뭘 하겠어요 얘기하고 웃고 잘 그러다가 어느날 연락을 끊어요. 뭘실수 했을까 아무리 생가해봐고 모르겠고 오히려 상대방이 상처주는 소리해도 왠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가는 편인데.. 저도 오십이라 인간관계 왠만하면 집착안하고 편하게 하는편인데 가끔 집에서 우울하게 있는날이면 그때 그사람들은 왜 그랬을까 생각이 나네요

  • 7. 저도
    '20.9.17 2:20 PM (175.119.xxx.87)

    님이랑 비슷한데 우울하긴 해요 ㅜ 그에 비해 친언니는 인기가 많다못해 시녀까지 있네요 얼굴 패션이 중요하지 않고 유머감각이더군요 말하면 재밌으니깐 주변에 사람이 드글드글
    말할때 스킬과 유머감각같아요 같이 있음 재밌으니깐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수밖에 없나봐요 흑 왜 제겐 유머감각을 안줬을까

  • 8. .....
    '20.9.17 2:21 PM (1.233.xxx.68)

    원글님 자체가 재미가 없어서 그래요.

    집단에 껴서 만나는것은 만나지만
    1대1로 만나서 노는것은 재미 없는거죠.
    저도 재미없는 사람이라 ...

  • 9. ..위에 손절
    '20.9.17 2:22 PM (221.141.xxx.154)

    손절하신이유쓰신분..저는 해당되는게 하나도 없어요 연락도 소심해서 잘못하고 얘기는 거의 들어주고 남에게 센소리한번 못해봤어여

  • 10. ..
    '20.9.17 2:23 PM (183.90.xxx.136)

    다른 사람이 나 좋아하나 안 하나에 큰 의미를 두고 전전긍긍한다면 상대방이 그거 알거 같아요... 내삶을 중심에 두고 재미있게 살면 그거에 연결되어 자동으로 사람들과 좋게 엮이게 되더라구요..종교단체도 인간관계 집착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본연의 목적에 충싱해서 다니고 취미도 사람사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즐겨서 하다 보면 비슷한 목적인 사람들과 가까워져요...그럼 딱 그 정도로 친하면 되요. 타인과의 인간관계에 중점을 두는 사람은 나이들수록 매력이 덜한 것 같아요ㅡ 자기 삶이 중심이면서 다른사람에게도 오픈마인드일때 저절로 인간관계가 깊고 넓어지더라고요.. 먼저 원글님 인생을 재미있게 살아보세요

  • 11. ..
    '20.9.17 2:23 PM (221.141.xxx.154)

    제가 재미가 없었나보군요..

  • 12. ..
    '20.9.17 2:24 PM (183.90.xxx.136) - 삭제된댓글

    너무 소심하시고 얌전하시면 굳이 시간내서 만나도 할게 없지 않을까요?

  • 13. ..
    '20.9.17 2:24 PM (221.141.xxx.154)

    윗글님 말씀 와닿네요 고맙습니다..

  • 14. ㅇㅇ
    '20.9.17 2:25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그냥 취향이 안맞는거죠
    100명을 만나면 그중 한둘이 인연이되고 나머니 99명은 떠나가게 마련이죠
    원글님은 99명이 머리에 계속 남는거고요
    다들 그렇게 살거든요
    만나서 대화도 해보고 부대끼면서 나랑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나서
    나랑 안맞다 싶으면 인연 멀어지는거...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이게 이상할것도 아니거든요~ 꼭 한번 알게된 사람은 죽을때까지 이어가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인연이 끊길당시에 객관적으로 좋지않은 기류가 형성되었던 상황이 있다면 그걸 써보세요
    그럼 판단해드릴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떠난 인연 생각 하지마시고 남은 인연을 보고 가세요~

  • 15. 그냥
    '20.9.17 2:28 PM (112.151.xxx.122)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너무 깊게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아무도 모르는 일을
    본인이 이랬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일로 단정하게 돼요
    그냥 모르면
    시절인연이 끝난거지 생각하세요
    그냥 만나면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시간 보내고
    헤어지면 그걸로 마지막이다 해도
    영원일수 있다 생각하고 그럼 되죠
    다른 이유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인연이 다해서 헤어질 인연이라
    헤어지는 거에요

  • 16. ...
    '20.9.17 2:29 PM (182.216.xxx.14) - 삭제된댓글

    어릴적 친구 아니면 만남이 오래가지 않아요
    그런 관계에서 집착하는 사람이 더 싫더라구요

  • 17. ..
    '20.9.17 2:2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연락도 소심해서 잘 못한다면서요.
    저는 제가 그래서 답을 잘 아는데...

  • 18. ㅇㅇ
    '20.9.17 2:33 PM (110.10.xxx.133) - 삭제된댓글

    연락을 먼저하세요
    내가 한번하면 상대도 한번먼저하고 하는관계가 이어져요
    내가 늘 연락하는상대는 저도 끊어요

  • 19. ..
    '20.9.17 2:33 PM (221.141.xxx.154)

    그냥 인연이 다한걸 제가 맘속으로 너무 집착하고 있었던갈까요. 차라리 제가 막말을 했던지 그래서 손절을 당했으면 후회나 할텐데 이유도 모르고 손절을 당하니 진짜 내자신에대한 온갖 나쁜생각을 다하게 되네요

  • 20. ...
    '20.9.17 2:36 PM (222.239.xxx.231)

    자기 삶을 중심으로 오픈마인드..
    중요한 말씀이네요
    성향이 외향적이지 않으면 오픈마인드가
    억지로 되기는 힘들겠죠

  • 21. ㅁㅁㅁㅁ
    '20.9.17 2:43 PM (119.70.xxx.213)

    원글님이 인간관계에 손절을 잘 안하는 스탈이라
    상대적으로 먼저 손절 당하는 건 아닐까요

    나도 상대가 맘에 쏙들어서 계속 관계유지하는건 아닌데
    어떤 사람들은 좀 맘에 안들면 빠리게 손절하기도 하잖아요

    남녀관계에서도
    맘에 안들어도 헤어지는거 잘못해서 질질 이어가는 사람도 있고
    좀 만나다 싫증나면 잘 헤어지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다른 인간관계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 22. 50대
    '20.9.17 2:44 PM (119.203.xxx.70)

    근데 가장 바쁠이면서 마지막 변화가 심할때가 50대인거 같아요.

    님이 잘못한게 아니라 남편 명퇴 가까워오거나 아이들 입시 맞닥뜨리고 또 건강도 왔다갔다하고 솔직히 사람 좀 멀리하고 싶어요.

    자랑할 거리 하나없고 걱정거리 늘어나는데 그냥 혼자 있고 싶어서 일때도 있으니까 너무 자기자신에게서만
    잘못 찾지마세요.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라고생각하세요.

  • 23. ~~
    '20.9.17 2:45 PM (220.84.xxx.124) - 삭제된댓글

    어린나이 아닌걸로 알고 말씀드리면요ㅡ
    혹시 너무 관계에 집착하시나요?그러면 부담스러워해요.
    혹시 너무 상대의존적인가요?나이먹어 사람사귀면 아는게많던가 도움받고주는 관계아니면 무의미해요.
    위의 두가지 해당안된다 그러면요 사람들에게 베푸세요.2500원짜리 커피 한잔이라도 먼저사면ㅡ즉 돈이죠.
    나이들수록 돈써야 사람들이 붙어요.

  • 24. 딱히
    '20.9.17 2:49 PM (1.235.xxx.101)

    손절이라기 보다

    그냥 연락을 할 일이 없겠죠

  • 25. 리슨
    '20.9.17 2:50 PM (122.46.xxx.30)

    인복이죠.
    팔자고 운명입니다.
    연연하지 말아요.
    현재의 삶을 즐기세요, 그러면 됩니다.
    의미를 부여하고 이유를 찾고 괴로워하는 모습, 못난 모습이죠.
    무심... 무심의 세계를 즐기시길~!

  • 26. 가까워졌다
    '20.9.17 2:55 PM (1.224.xxx.155)

    멀어졌다... 뭐 이런게 인간관계 아닐까요?
    가끔 생각하면 ㅇㅇ이랑 가까웠는데 소원하네 싶긴하지만 뭐 그또한 인연이 거기 까지인거니까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살아가요 그것만으로도 바빠서요
    저도 누구 챙기고 연락하고랑은 거리가 먼 사람이라 친동생 언니랑 제일 친해요 ㅋㅋㅋ

  • 27. .......
    '20.9.17 2:57 PM (112.221.xxx.67)

    그냥 뚝 끊었다기보다는.....그냥 바쁘다보니..그냥그냥 그렇게 된거아닐까요...

  • 28. ... ..
    '20.9.17 2:57 PM (125.132.xxx.105)

    저는 어려서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새로 전학가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초등학교 때 제가 터득한 것이, 제가 새로와서 아무도 모를 때, 친구하기를 원해서 여기 저기
    들이대면 친절하긴한데 애들이 저를 피하더라고요.
    결론은, 그런 노력은 하면 안되요. 오히려 무심하게 냅두면서 공부를 아주 잘하면 걔네들이 다가와요.
    회사에서도 그랬어요. 신참이라 선배랍시고 이사람 저사람에게 인사하고 붙임성 그런거 보이면서 다가가면
    뭔가 제게 친절하면 손해 보는 기분이 드는지 저를 멀리하더라고요.
    여기서도 마찬가지에요. 제 일을 잘 하면서 여유롭게 혼자 잘 지내는 거에요. 그럼 그 중 한사람씩 다가와요.
    결혼했더니 시댁 식구들이 팀먹고 절 왕따시키면서 하녀 만들려고 작정을 하더라고요.
    귀염 예쁨 받으려고 잘했더니 저를 무슨 맨발의 소녀 거지 동냥하는 거처람 대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장에 올인했어요. 월급 받고, 승진하고 혼자 잘 지내니 시모가 용돈 더 받고 싶어 태도 바꾸시더라고요.
    님, 스스로에게 관대하세요. 더 못진 사람이 되고, 여기 저기 친구 찾아 다니지 마세요.
    님이 멋지고 매력있어 보이면 사람들이 기웃거립니다. 그때 님이 그 중 맘에 드는 사람 선택해서
    받아 주세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분명한건 구걸하면 아무도 주지 않아요.
    구걸하도록 만드세요.

  • 29. 먼저
    '20.9.17 2:59 PM (222.120.xxx.44)

    연락 안하신다면, 상대가 혼자만 연락하다가 지쳤을 수도 있지요.
    뭐든 서로 오고 가는게 있어야해요.

  • 30. 위에
    '20.9.17 3:05 PM (211.32.xxx.3)

    105님 말씀 딱 맞는데요. 저장해서 다시 봐야겠다 싶을 정도로요.
    회사들어와서 신입에 자기는 잘 한다싶은지 여기저기 어울리지도 않게 되도않게 사근거리려 노력하는 애들 보면 멀리하고 싶어요. 밥 먹을 때 물병이 앞에 있는 사람한테 물 더 드릴까요? 뭐 이런거..... 중요한 건 평소에 딱 부러지게 일 잘하는 거죠. 불필요한 말 하지 않고요.

    내가 쫓아간다고 상대가 나 쫓아오지 않는다는 거 저도 터득하고 느꼈어요. 상대가 찾고 싶은 사람이 되도록 한 자리에서 묵묵히 날 다듬어 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터였어요.

  • 31. ..
    '20.9.17 3:07 PM (221.141.xxx.154)

    글써주신분들 말씀 저하고 맞는것도 아닌것도 있지만 다 도움이 되는 얘기들이네요. 제가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 이런얘기들이 다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는것 같아요. 집착하지않고 제 인생을 멋지게 사는거 알면서도 잘 안됬지만 노력해봐야겠어요...다들 감사해요

  • 32. 원래
    '20.9.17 3:07 PM (175.209.xxx.73)

    다가오는 사람들이 먼저 나가 떨어져요
    애인도 죽자살자 덤비는 것들이 먼저 변심하 듯
    그냥 인간사를 편하게 생각하세요
    저도 인간관계 귀찮기도 하고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만나자면 만나고 연락 없으면 그런가보다 하지만
    자기가 필요해서 연락하는 사람들이 연락도 잘 끊습니다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면 먼저 연락해보세요

  • 33. ㅇㅇ
    '20.9.17 3:31 PM (223.38.xxx.222)

    오는사람 에게 잘하고 가는사람 안 막고..이게 원칙요~

  • 34. ...
    '20.9.17 3:45 PM (222.239.xxx.231)

    님이 멋지고 매력있어 보이면 사람들이 기웃거립니다.
    그때 님이 그 중 맘에 드는 사람 선택해서 받아 주세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분명한건 구걸하면 아무도 주지 않아요.
    구걸하도록 만드세요.

    와... 진리네요..

  • 35. 그거
    '20.9.17 3:56 PM (180.70.xxx.42)

    재미를 떠나서 그 사람들이 원글님과 코드가 안맞다고 느껴서예요.
    인상좋고 괜찮아보여 몇번만나보니 가치관이라던가 여러가지 나랑 개인연락할 정도로 친해지긴 어렵겠다 느낀거죠.
    외모나 뭐 그런거 상관없어요.
    님 잘못은ㅁ더욱더 아니고요.

  • 36.
    '20.9.17 4:04 PM (211.36.xxx.149) - 삭제된댓글

    영양가 있는 얘기만 해야하나요?
    아이들은 나뭇잎이 굴러도 꺄르르 넘어가잖아요
    어른이 되어도 스몰 토크에 웃는거 좋잖아요

  • 37. 저는
    '20.9.17 4:48 PM (112.164.xxx.213) - 삭제된댓글

    사람을 오래 사귀는 스타일인대요
    스스로 손을 내밀어요
    주말에 좀 한가한 시간대에 문자 돌려요
    커피 마시고 싶으면 어디로 ,,,하고요
    안오면 혼자 마시고 혼자 놀고 오면 같이 마시고
    그렇게 친구들하고 인연 이어가요

    그리고 내ㅔ가 오래 사귀는 사람들 특징은요
    서로간에 흉 없어요, 안봐요, 시기도 안해요, 좋은거는 막 부럽다 해줘요, 서로
    그리고 이때까지 서로간에 부탁을 한다거나, 신세를 진다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한 엄마는 늘 나한테 밥을 못 사줘서 안달이고요,
    제가 잘 안 얻어먹어요
    한 엄마는 제가 늘 커리, 밥 사줘요, 완전 짠순이라,
    그런데 이 엄마는 그냥 만나서 놀면 편해요, 밥값, 커피값 안 아까워요

    이 둘이 제일 좋아요

  • 38. 상대입장에선
    '20.9.17 5:25 PM (14.32.xxx.215)

    꼭 내가 연락해야 기다렸다는듯 나오는 사람
    만나도 따ㄱ히 재미없고 자기 얘긴 안하는 사람
    돈을 쓰는지 안쓰는지는 모르겠구요
    그럼 그분은 자기가 연락해서 날잡고 재롱떨어야 하는 만남인거에요 ㅠ

  • 39. 진리
    '20.9.18 8:48 AM (156.146.xxx.106) - 삭제된댓글

    "내삶을 중심에 두고 재미있게 살면 그거에 연결되어 자동으로 사람들과 좋게 엮이게 되더라구요..종교단체도 인간관계 집착으로 다니는게 아니라 본연의 목적에 충싱해서 다니고 취미도 사람사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즐겨서 하다 보면 비슷한 목적인 사람들과 가까워져요...그럼 딱 그 정도로 친하면 돼요." 2

    "그리고 내가 오래 사귀는 사람들 특징은요
    서로간에 흉 없어요, 안봐요, 시기도 안해요, 좋은거는 막 부럽다 해줘요, 서로
    그리고 이때까지 서로간에 부탁을 한다거나, 신세를 진다거나 그런것도 없어요" 2

    부탁이나 신세나 이런것도 가끔 있다해도 아주 깔끔하게 처리.
    거의 없다고 보면 돼요.

  • 40. 오늘은
    '20.9.18 9:36 AM (110.70.xxx.24)

    벌거지들 떼죽음을 당했나....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원글과 댓글에서 배웁니다.

  • 41. 사실
    '20.9.18 9:54 AM (121.175.xxx.200)

    오프에선 인간관계 연연하는 사람들이 많죠. 아직도 그러니 코로나 상황에도 결혼식 참석여부 고민하는것이고.. 글로만 쿨한 척 하는게 아니구, 나도 나 자신을 모르겠는데, 인간은 사랑받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생 고민을 한다고 생각해요. 동성과의 관계도 밀당인데 행동으로 밀당하라는게 아니고, 남에게 관심없고 연연안하는 태도를 취하면, 타인들이 그것을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더 다가오더라고요. 좋은일에 기뻐해주는 친구? 연상해보니 한명밖에 안떠오르더라고요. 우리가 친구, 지인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인간관계가 상당히 피상적인 관계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모두 순간 외로움을 참지못해, 같이 밥먹고 불행을 토로하는 관계가 아닐까...혹은 의미없는 이야기로 시간 떼우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취미나 일이 바쁜 사람은 누가 손절해도 손절 당한지도 모를거에요.
    성인되서 이제 우리 연락하지말자! 이러는 건 아닌데,
    1. 나에게 도움 안되는 사람(꼭 필요라기 보단, 만나서 즐겁지 않은 사람)
    2. 자기말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
    3. 말 끊는 사람
    4. 늘 과거에 머물러있는 사람
    5. 필요할때만 연락하는 사람

    제가 연락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이러시다는 건 아니구, 대부분 그럴겁니다. 되새김 하지마시고, 좋은 인연 만나세요.^^

  • 42.
    '20.9.18 10:31 AM (122.36.xxx.160)

    인간관계 좋은 이야기 많네요. 저도 많이 배우고 위안도 얻게 되네요. 원글님도 좋은 분 같아요,

  • 43. ..
    '20.9.18 10:49 A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도 별로 없는데 손절을 해본 경험이 있어요.
    나쁜 사람이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 사람의 어느 한부분과 제가 너무 안 맞았어요.
    손절은 했지만 언제든 그 사람이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손 내밀면 할수 있는한 도와줄 마음도 있어요.
    원글님도 나빠서 손절을 당한게 아닐거예요.
    그리고 소위 말하는 베스티는 젊을때나 필요하지 나이들고 기운 없으니 깊게 들어오지 않고 어쩌다 만나 차나 한잔 마시는 가벼운 사이가 부담없고 좋네요.

  • 44. 인간관계
    '20.9.18 11:39 AM (116.36.xxx.231)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45. 손절
    '20.9.18 11:48 AM (142.167.xxx.200)

    손절당한게 아닐 수도 있어요.
    그냥 그 사람들 삶의 여유가 없어서 일수도..
    제 경우에는 그래요.
    다가오는 사람들 많았고 지금도 많은데
    다 쳐내요.
    내 삶이 바빠서 다른 사람 들여다봐줄 여유가 없어요. 아예 연락을 안합니다.
    그 사람들이 싫어서요? 아니에요
    좋은 사람들 많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많아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에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원글님한테서 이유를 찾지 마시라고.. 참고하세요^^

  • 46. 혹시
    '20.9.18 12:05 PM (110.70.xxx.85)

    단순하게 냄새가 나서?
    입냄새나 진한 향수냄새 그런거요.

  • 47.
    '20.9.18 1:30 PM (175.223.xxx.187)

    마음이 안 편하거나 걱정 많으세요? 그러면 인기 없어요 무조건 걱정은 말하면 안되요 잘나가는 사람들이 걱정 얘기하면 인기 많아지는데 겉으로 화려하지 않은 사람들은 걱정 얘기하지 않는게 좋아요

  • 48. ......
    '20.9.18 5:17 PM (110.5.xxx.11)

    자신들을 재미잇게 만들어주지 않아서요
    그게 돈이 많은 사람들이 만날 사람이 많은 이유입니다

  • 49. 헬렌니어링
    '20.9.18 8:26 PM (182.231.xxx.90)

    다 사람사는 모습이지요 나한테 집중하는게 좋아요 저도 나이 오십이지만 아직도 친구들과의 관계 어려울때 많아요

  • 50. 멋진 댓글
    '20.10.27 9:37 PM (222.119.xxx.92)

    님이 멋지고 매력있어 보이면 사람들이 기웃거립니다.
    그때 님이 그 중 맘에 드는 사람 선택해서 받아 주세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분명한건 구걸하면 아무도 주지 않아요.
    구걸하도록 만드세요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8728 20대 독감접종 ? 2 다달라 2020/09/17 1,078
1118727 광주 유흥주점발 코로나가 빤스네 사랑의 교회발이래요 1 .. 2020/09/17 1,012
1118726 추석여행붐 진짜 웃기지 않나요? 43 ... 2020/09/17 8,196
1118725 저도 손절이야기 17 ........ 2020/09/17 5,540
1118724 제시카 소설 재미있겠어요 5 .. 2020/09/17 2,678
1118723 레드벨벳은 왜 못 뜰까요? 31 .. 2020/09/17 5,967
1118722 우다사 시즌2.. 컨셉이머에요 ㅎㅎ 11 dd 2020/09/17 2,086
1118721 문대통령 민주당 동반상승, 국힘당 20퍼대로 추락 12 ... 2020/09/17 1,609
1118720 탄 냄새 강력 제거 가능한 탈취제 등 추천부탁드려요. .. 2020/09/17 540
1118719 꼬막 맛있어요. 3 ... 2020/09/17 1,260
1118718 군대휴가는 물건너가고 인턴경력으로... 11 어제 회의 .. 2020/09/17 1,848
1118717 윗집에서 나는 소음.. 뭘까요 6 냉탕열탕 2020/09/17 2,956
1118716 인천 화재 형제 엄마..밤에도 안들어왔네 27 ... 2020/09/17 5,684
1118715 조국 교수님 트위터.jpg(병원 입원 괴롭히지 말아달라) 33 아아...... 2020/09/17 3,763
1118714 ... 5 ... 2020/09/17 2,216
1118713 핸드폰이 갑자기 고장나서 새로 사야돼요... 자급제 폰은 뭔가요.. 5 으윽 2020/09/17 1,648
1118712 비타민D 냉장고에 보관하면 효과가 떨어질까요? 3 비타민 2020/09/17 2,468
1118711 저는 왜 그렇게 손절을 당했을까요 42 .. 2020/09/17 17,673
1118710 고2때랑 지금 고3때랑 모의등급이 같은데 5 ㅇㅇ 2020/09/17 1,194
1118709 스타렉스 세미캠핑카 살까 하는데 어떨까요? 7 캠핑 2020/09/17 1,839
1118708 역병 돌면 명절 자체 생략,조선시대 선비들 일기에 다 있다 1 .... 2020/09/17 1,094
1118707 중학생아이들...카톡..이정도가 있을 수 있는 건지 좀 봐주세요.. 12 아이들 2020/09/17 3,969
1118706 인터넷구매..제목으로 사기치는 업체들 많네요.ㅎㄷㄷ ㄴㄱㄷ 2020/09/17 557
1118705 저밑에 위생관련글 보고 임미숙씨요 9 위생 2020/09/17 3,221
1118704 대문에 언니한테 손절 당했다는 글.... 18 초연 2020/09/17 5,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