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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대홀릭

먹고잡다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0-09-17 04:34:30
우리 집은 순대를 안먹는 집이었어요.
어릴때 시장가면 뱀같이 생긴걸 판다고 징그럽게 생각했고
저건 먹을게 못된다고 생각했죠.
부모님도 한번도 순대를 사주신 적이 없어요.

그러다 중학교때 친구따라 간 분식점애서 처음으로 순대님을 떡볶이 국물과 함께 영접하고
그 후 최애가 되었어요.

외국에 살아서 순대 못먹어서 미칠 것 같아요.
그러다 유튭에서 재래시장 여기저기 순대 썰어 파는 동영상 찾아 매일 그것만 봐요.

순대 먹고 싶어요.
IP : 178.191.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9.17 4:46 AM (222.96.xxx.2)

    요즘 진공포장으로 나와서 해외배송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 2. ...
    '20.9.17 4:48 AM (59.15.xxx.152)

    호주는 한인마트에 순대 판다고 들었어요.

  • 3. ..
    '20.9.17 5:00 AM (211.55.xxx.212)

    평생 먹다가 끊었어요.
    살 디룩디룩ㅋ 찐다 생각 하며 잊으려 노력 하세요.
    당면이 gi지수 높아서요.
    당면 없는 건 덜 하겠죠ㅋ

  • 4. 아마
    '20.9.17 7:07 AM (122.62.xxx.198)

    한국에서 먹던 순대맛이 아니라 외국에선 맛없는 순대 몇번 먹으면 좋았던음식이 싫어지기도해요.
    제가 그렇거든요~

  • 5. 저두요
    '20.9.17 7:13 AM (116.34.xxx.209)

    친정엄마는 시장.문방구 분식 파는건 더럽다고 못먹겠했어요.
    해외살때 저도 순대가 그렇게 먹고 싶었어요. 25년전이라 한인마트도 한인타운은 가야 있었고요.
    한국와서 처음 일년은 순대를 그리 먹으러 다닌듯 해요.
    전 수제순대 이런거 말고 싼 포장마차 순대 좋아해요.

  • 6. ㄴㄴ
    '20.9.17 8:10 AM (125.178.xxx.133)

    와국살아서 그럴거애요. 저도 외국있을땐 라면도 엄청 맛있고 떡도 비싼돈 주고 사먹고 순대도 그렇고 ..한땐 만들어먹을까 생각도 했지요. 한국와 6갸월 지나면 손도 안댑니다.

  • 7. 한인마트에
    '20.9.17 8:59 AM (222.120.xxx.44)

    팔고, 영국엔 비슷한 블랙 푸딩이 있어서 친숙해하는 것 같더군요.
    어릴때 순대 직접 만드시는 분이 근처에 살았는데 ,
    선지를 잘못 샀다고 다 버리곤 했어요.
    돼지 선지를 달라고 했는데, 소 선지를 줬다고 다 망쳤다고 하더군요.
    백순대처럼 야채 많이들어가고 내장이 두툼한건, 따듯하게 나오는 매장에서 먹어야 제 맛이긴해요.

  • 8. ..
    '20.9.17 9:20 AM (218.52.xxx.71)

    제 소울푸드 순대^^
    모든 순대를 다 사주셔도 순대국은 정말 느끼할것 같다고 절대 먹지 말라던 울 엄마는 60대에 순대국을 처음 접하고 신세계를 만났다고 해요ㅎㅎ

  • 9. 저는
    '20.9.17 12:48 PM (220.75.xxx.76)

    빈혈이 좀 있어서인지
    생리때마다 순대, 선지 이런거 주기적으로 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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