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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그시터 구하는거 웃기는 일일까요?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20-09-16 23:33:36
대형견 두 마리 키우는데
둘 다 순둥이에요.

주택에서 최소 십 년은 살 줄 알고 키우기 시작한건데
사정이 있어 아파트에서 거주 중입니다.

대형평수라 거실 중간 복도 막아두고 방 1, 화장실1, 현관 정도만
개들이 돌아다닐 수 있게해도 좁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제가 너무 힘들어요.
아랫집에 털 날리지 않게 청소기 자주 돌리는것까진 괜찮은데,
2주에 한 번 목욕 두 마리 시켜야 하고...
이게 소형견 한 다섯번 씻기는것보다 더 힘듬ㅠ

산책도 두마리 따로 나가야 하구요.
똥도 나눠 싸서 봉지 적어도 마리당 세 개는 들고 나가야합니다.
엘레베이터에서 사람들 마주치면 싫어할까봐
또 개 유모차까지 이용해 실어나릅니다...

제가 개만 키우는게 아니라 사람자식도 키워야하니
제 에너지 소비를 얘네한테만 집중할 수가 없어서
도그시터를 구하면 어떨까 고민 중이에요.


1.매일 오전에 오셔서 산책 번갈아 시켜주고
2.발바닥 닦아주고,
3.욕실 데려가서 마리당 삼십분씩 털 빗겨주고요.
4. 개방 청소 ...

매일 이렇게 루틴을 짜면 넉넉히 다섯시간이면 될 것 같은데
월 120-130정도 급여책정해서 사람을 구한다하면
적당한 페이가 될까요?
또 사람을 어디서 구해야될까요?
매달 얘네 목욕 맡기고 가끔 도그워커 하는 분들께 산책 맡기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아 조금 더 내고 아예 사람을 구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요

코로나 걱정은 되지만 일하시는 분이 마스크 잘 써주시면 될 것 같은데...

아님 그냥 꾸준히 도그워커만 부를지...
주택이였음 덜 힘들었을텐데 이렇게 일이 꼬일지 몰랐네요


IP : 106.102.xxx.14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줌마
    '20.9.16 11:36 PM (1.225.xxx.38)

    그럼요 구하면 잇죠
    알바몬이나 당근같은 곳에 올려보세요
    많이들 지원하실듯요

  • 2. 아니요
    '20.9.16 11:37 PM (115.143.xxx.140)

    면접 잘 보셔서 잘 구하세요. 이렇게 누군가에게 급여를 줄수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3. ....
    '20.9.16 11:39 PM (1.233.xxx.68)

    가까운데 사시면
    돈안받고 한마리만 산책시켜주고 싶네요.
    장군감 몸매라 ... 제어도 가능한데

  • 4. 소호
    '20.9.16 11:39 PM (180.65.xxx.173)

    하겠다는사람들 줄설거같은데요
    좋은생각이십니다

  • 5. 웃기지않아요.
    '20.9.16 11:39 PM (1.244.xxx.21)

    일자리창출이네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좋은 알바자리 같습니다.

  • 6.
    '20.9.16 11:40 PM (124.49.xxx.182)

    제 친구도 너무 하고 싶어하는 일이네요. 이렇게까지 책임지는 모습 전 보기 좋은데요

  • 7. ..
    '20.9.16 11:40 PM (175.223.xxx.68)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에겐 5시간 강아지 산책과 관련케어해주고 돈벌면 좋은 일자리일듯 해요

  • 8. ...
    '20.9.16 11:42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개 좋아하는 사람들 좋아할텐데요.
    대형견은 워낙 힘이 세서 산책하다
    여러가지 상황이 있을 수 있잖아요.
    개를 잘 알고 다룰 수 있는 사람 구하시길요.

  • 9. ..
    '20.9.16 11:42 PM (175.223.xxx.68)

    근데 싸이코들도 많으니 말못하는 강아지라서... 강아지 진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으로 잘 구하셔야 될것 같아요

  • 10. 크리스티나7
    '20.9.16 11:42 PM (121.165.xxx.46)

    당근에서 가까이서 구해보세요.
    외국은 많다고 들었어요.
    저도 개 좋아하는데
    근처면 좋겠네요.
    젊은분 구하셔요.

  • 11. 아메리카노
    '20.9.16 11:42 PM (211.109.xxx.163)


    제가 하고 싶네요

  • 12. 음...
    '20.9.16 11:43 PM (121.129.xxx.60)

    알바비로는 괜찮아 보이네요
    저 아는집은 대형까지는 아니고,
    웰시인데 매주 금요일에 동물병원 호텔 보내서 월요일에 데려와요.
    주말이라도 개육아 안하고 쉬고 싶다고요.
    나올때 목욕시켜서 데려오는데
    매주 약 20만원씩 드는데 대만족이랍니다.
    일주에 한번 목욕하니 항상 깨끗하다고요.
    개도 매주 가니 가서 잘 놀다 온다고...
    대형견은 키우는거 자체가 부의 상징 같아요...

  • 13. ..
    '20.9.16 11:43 PM (125.130.xxx.133)

    대형견 좋아해요~
    전 일은 아니더라도 산책도우미같은건 봉사로라도 하고 싶어요.

  • 14. ..
    '20.9.16 11:45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하고싶네요. 큰 개 좋아하고 운동도 하고 못 키우니 대리만족에 돈도 벌구요^^
    집콕하며 개는 훌륭하다 전편 다 봤더니 훈련도 시켜보고 싶네요.

  • 15. 소피친구
    '20.9.16 11:48 PM (118.222.xxx.201)

    도그 유치원도 있는데 도그시터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개를 정말 사랑하는 시터를 만나길 바랍니다.

  • 16. ㅇㅇ
    '20.9.16 11:48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당근에서 산책 자원봉사 하겠다는 글 봤어요
    강아지 좋아하는데 못기르는 사람에겐 꿀알바
    저도 하고 싶네요

  • 17. 대형견
    '20.9.16 11:50 PM (121.134.xxx.108)

    키워보고는 싶은데 형편이 안 되는 사람 입장에서는 돈도 벌고 좋을 것 같아요 올려보세요

  • 18. ......
    '20.9.16 11:51 PM (211.178.xxx.33)

    개좋아하는 분들에겐
    너무 좋을듯.
    학생들말고
    시간여유있으신분들 중
    개 키워본 경험.증빙되고.지금은못키우는데
    운동도하고 개랑도 지내고싶고
    하는분들에게 꿀.

  • 19. 공지22
    '20.9.16 11:56 PM (211.244.xxx.113)

    사람잘 보고 구하세요~~~

  • 20. 그게
    '20.9.17 12:04 AM (180.70.xxx.42)

    강아지시터 구인구직 사이트가 있다고 들었어요 밴드였나..
    동네 엄마가 시터자격증 주는 교육받고 지금 강아지시터하고 있어요.

  • 21. 프린
    '20.9.17 12:08 AM (210.97.xxx.128)

    130이래도 월 25일이면 시간당 만원이거든요
    그런데 개 좋아하는 사람이 한다해도 대형견이면 위험 수당 생각하면 적은 금액 같아요
    대형견 키워보고 싶은 사람이 해도 5시간이면 취미는 절대 아니고 완전한 일이죠
    또 그런사람이람 연속성이 없을테구요

  • 22.
    '20.9.17 12:15 AM (211.36.xxx.117) - 삭제된댓글

    주 5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윗윗 댓글분께서 말씀하신 사이트를 알아봐야겠네요

  • 23. 차라리
    '20.9.17 12:16 AM (39.7.xxx.189)

    유치원 보내요.

  • 24.
    '20.9.17 12:18 AM (106.102.xxx.195)

    근방 대형견 받아주던 유치원이 폐업했어요

  • 25.
    '20.9.17 12:19 AM (106.102.xxx.141)

    월 25일이 아닌 20일 생각하고 계산했습니다

  • 26.
    '20.9.17 12:26 AM (125.132.xxx.156)

    저 했었어요
    동네맘까페에 글올려보세요
    사람들 서로 하려고 할거에요 ㅎㅎ

  • 27. ㅇㅇㅇ
    '20.9.17 12:28 AM (210.103.xxx.121)

    공원산책 갔다가 대형견 산책알바하는 청년 보았어요.
    애기들이 개 신기해서 보고있으니 애기엄마랑 청년이랑 얘기하더라구요.
    그사람은 주인 휴가 간 기간에 산책알바한다고... 다른 가족이 산책시키기 힘들어해서 그렇다했어요.

  • 28.
    '20.9.17 12:29 AM (114.203.xxx.61)

    너무좋아하는데
    서로 어려운일돕고 보상하고
    나쁘지않은데요
    내가하고싶네ㅜ

  • 29. ..
    '20.9.17 12:32 AM (175.211.xxx.116)

    도그워커
    시간당 삼만원여요.

  • 30.
    '20.9.17 12:35 AM (175.223.xxx.60)

    일주일에 한번 목욕을 좋아하다니....
    개 피부 다 버리겠네.ㅉㅉㅉ

  • 31.
    '20.9.17 12:39 AM (106.102.xxx.186)

    일주일에 한 번 목욕은 어디서 나온 소린가요?
    본문에 2주에 한 번 두마리 씻긴다고 썼는걸요.

  • 32. 저위에
    '20.9.17 12:41 AM (175.223.xxx.60)

    웰시요.

  • 33. ㅇㅇ
    '20.9.17 1:40 AM (211.186.xxx.68)

    제가 하고 싶습니다!!!! 어디실까요......

  • 34. 저도 손들어요^^
    '20.9.17 9:04 AM (112.220.xxx.98)

    저도 하고 싶어요. 예전에 셰퍼드 두 마리 빗겨주고, 목욕시켜주고 산책시켜주곤 했는데~

  • 35. ㅇㅇ
    '20.9.17 9:58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지역이 어디세요
    제가 할께요
    지금중형견키우고 있고
    예전에 대형견 진도키운경험있어요
    산책줄 리더할수있고
    목욕 가능합니다

  • 36. 99
    '20.9.17 10:52 AM (211.196.xxx.185)

    저요저요! 저는 송파구여요

  • 37. ...
    '20.9.17 12:09 PM (223.38.xxx.77)

    집에 찾아와서 돌봐주는 분들
    연결해주는 어플 있던데요?
    그 분들 캠달고 와서 어떻게 돌봐주고 놀아주는지
    나중에 녹화된 영상 확인할수도 있구요
    목욕까지 해주는지는 모르겠어요

  • 38.
    '20.9.17 12:22 PM (211.36.xxx.110)

    그 어플은 시간이 명확하지 않고
    (몇시에서 몇 시 사이 방문 식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랜덤으로 옵니다

  • 39. 괜찮은데
    '20.9.17 2:14 PM (220.118.xxx.95)

    급여 책정은 철저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지는 건데 시간 당 페이 12000원 정도로 해놓고 구인 해보세요.
    위에 3만이라고 하신 분은 완전히 오버구요.
    최대 2만 넘어가지 않을 것으로 사료됨.
    체력이 되면서 개도 좋아해야 되는 조건인데 뭣보다 개는 말을 못해서 밖에 산책 데리고 나갔을 때 어떻게 대하는지.... 그게 관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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