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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엄마들은 육아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었나요?

ㅡㅡ 조회수 : 8,018
작성일 : 2020-09-13 00:08:04
그때는 지금보다 자녀 수도 더 많고
도시락도 다 싸가지고 다녔을 때라
그 스트레스가 엄청났을거 같은데
뭘로 풀고 사셨을까요?
IP : 223.62.xxx.11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9.13 12:12 AM (221.157.xxx.127)

    예전엔 큰애가 동생 돌보고 지들끼리 놀았 ㅜ

  • 2.
    '20.9.13 12:15 AM (116.126.xxx.29)

    애는 낳기만 하면 알아서 큰다고들 하시는 어르신들 많잖아요~~

  • 3. ...
    '20.9.13 12:15 AM (222.109.xxx.204)

    그 애들 한테 푼거 같아요.
    여기 간간히 올라오는... 상상 이상의 엄마들 얘기 보면...
    육아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모든 스트레스를
    자식 중에 만만한 존재 한테요..

    우리엄마는...저 였고..

  • 4. ..
    '20.9.13 12:1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거의 알아서 컸죠. 도시락도 계란후라이에 김치 ,김 정도로 단순했어요.

  • 5. 장녀한테풀죠.
    '20.9.13 12:17 AM (183.106.xxx.239)

    모든 스트레스는 장녀한테풀죠.

  • 6. .....
    '20.9.13 12:18 AM (182.229.xxx.26)

    울엄마처럼 아이들한테 화풀이하는 엄마들도 많았을거고..
    시집살이, 가부장적이거나 바람피거나 폭력적인 남편 스트레스등 육아스트레스를 능가하는 스트레스로 애들은 그냥 알아서 크는 분위기인 집이었을 수도 있구요..

  • 7. 예전엔
    '20.9.13 12:18 AM (175.123.xxx.115) - 삭제된댓글

    자금처럼 하루종일 육아 안하고 보통 나가서 친구나 오빠동생과 놀았고

    엄마가 육아할땐 걸어다니기전까지였어요.

    이유식도 따로 안하고 수유끝나면 보통 어른들이 먹는 밥을 먹였죠.

  • 8. 지나가다
    '20.9.13 12:20 AM (175.223.xxx.214)

    요즘처럼 공들여 키우지 않았으니까요.
    동네에서 애들끼리도 많이 놀았고
    옆집 아줌마가 챙겨주기도 하고.
    지금처럼 문 닫고 아파트 생활이 아니었으니까요.

  • 9.
    '20.9.13 12:21 AM (112.170.xxx.218)

    큰애가 동생 돌보고 지들끼리 놀던 시대는
    전쟁후 태어나신 우리 부모님 세대들이죠
    70년대~ 80년대생인 우리 때는 대부분 둘인 시대인데
    큰애 작은애라 봤자 한 두 살 차이
    누가 누굴 돌볼 처지가 아니죠
    그때는 도시락도 1인당 점심 저녁 두 개씩 싸야 되고
    쿠팡이나 이마트 몰이나 인터넷 주문도 없던 시절
    다 직접 사서 날라야 하는데 ;;
    저도 궁금해서 가끔 엄마한테 물어봐요
    저희 엄마는 저고등학교 때부터 운전하기 시작했고
    저어릴시절 엄마는 운전을 못 했어요
    근데 어떻게 애둘씻겨서 옷 입혀서
    같이 시장 가서 장 다 보고 그랬냐고.

  • 10. ㅜㅜ
    '20.9.13 12:21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옛날엔 애들을 아주 많이 때렸었지요
    동네방네 애들에 대한 폭력도 서로 못본척해주구요ㅠ

  • 11. ㅇㅇ
    '20.9.13 12:22 AM (14.33.xxx.17)

    그 와중에 짬나면 옆집 마실. 남편 자식 흉보고 자랑도 하고 이웃 이야기 듣고 집에 와서 비교질하고. 그 습성 남아 있어 나이들어도 여전하시던데요

  • 12. 그당시
    '20.9.13 12:23 AM (58.121.xxx.69)

    옛날에는 애를 이정도로 쫓아다니지 않았어요

    애들이 유치원도 그냥 혼자갔어요
    저 40초반인데 유치원 그래도 걸어서 10분 15분 거리인데
    혼자갔고 그게 이상한 일 아니었어요

    놀이터도 혼자 가서 애들이랑 놀았어요
    학원도 당연히 저 혼자서 다녔어요

    그리고 저는 할머니 미혼 고모 삼촌들이랑도
    살아서 엄마가 쉴틈이 있었던 거 같아요

    주변에도 대부분 조부모와 살았고
    집에 애 혼자 두는 일도 흔했어요

  • 13. ......
    '20.9.13 12:24 AM (112.166.xxx.65)

    요즘처럼 공들어 안키웠죠 222222

    동네 애들과 종일.나가 놀다가 저녁먹으라고 불르면 들어갔잖아요

  • 14. ㅁㅁㅁ
    '20.9.13 12:25 AM (1.241.xxx.204)

    스트레스가 있었을까요 ? 거의 방치 수준이었는데요

  • 15. ....
    '20.9.13 12:29 AM (223.62.xxx.128) - 삭제된댓글

    일단 옛날 엄마들은 전업이 많았고

    3남맨데 취학 전 어릴 때 기억은 많이 없고
    초등 땐 친구 집이나 우리 집에서 모여 놀았고
    아니면 놀이터에서 저녁 때까지 놀았고

    중학교가니 쪽지시험에 월말고사며 시험이
    어찌나 많은지 책상 앞에서 살았고

    고등 땐 강제야자로 집에 오면 11시고

    부딪힐 일이 많이 없으니
    방 안치운다고 야단맞은 기억만 있어요

  • 16. 그냥
    '20.9.13 12:35 AM (175.193.xxx.206)

    애들이 정말 걷기 시작하면 골목에 나가서 알아서 크고 못걷는 아기들도 평상에 올려놓으면 동네 언니들이 다 키우고 그냥 다같이 키우는 분위기였어요. 동네에 차가 다니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자전거가 지나다니니 길은 안전했고 엄마들도 밥먹으라고 잠자라고 찾으러 다니는게 일이고
    기억나는게 어느집 세탁기 사고 아이스크림 돌리던것. 울엄마 세탁기 한참 후에 샀으니 다 손빨래 한거고 외식? 배달? 그런거 모르고 컸으니 매일 밥해먹이면서도 아침은 굶으면 큰일나는줄 알고 보내고 급식 시켜달라 하면 못믿어서인지 돈이 들어서인지 그냥 도시락 싸주고 그랬었는데 집에만 있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라 그리뭐... 그리고 타인과 비교해서 시키는 사교육 자체가 없고 그저 일일공부 정도였으니 그런 스트레스 자체는 없었죠.
    후행학습으로 배우는 불법 과외는 있었고 대부분 인식이 공부 못해서 과외가는걸로 그땐 그랬어요.

  • 17. .....
    '20.9.13 12:37 AM (118.176.xxx.140)

    애들한테 매질하며 풀었죠

  • 18. .....
    '20.9.13 12:37 AM (182.229.xxx.26)

    옛날 어른들은 종종 아이들한테 이렇게 소릴질렀죠.
    아유 시끄러 나가놀아!
    애들끼리 돌아다니니 80년대까지도 미아나 유괴사건도 흔했는데..

  • 19. mmm
    '20.9.13 12:38 AM (70.106.xxx.240)

    그땐 그냥 밖에서 굴리고 애들끼리 놀고
    지금처럼 하루종일 엄마가 끼고 키우지 않았어요

  • 20. 그래서
    '20.9.13 12:42 AM (211.36.xxx.43) - 삭제된댓글

    울엄마는 엄청 지긋지긋해했어요.
    애들 키우는것도 도시락 싸는것도....
    날마다 짜증파티에 폭력까지...ㅎㅎ

  • 21. 때임
    '20.9.13 12:48 AM (119.149.xxx.47)

    옛날엔 엄청 때리고 소리 질렀잖아요

  • 22. ...
    '20.9.13 12:52 AM (223.38.xxx.149)

    아직도 기억나는데
    바로 앞 집 딸만 셋인데 아들 못낳았다고

    딸아이들을 동네사람 다 들리도록 패거나 이년저년 온갖쌍욕으로
    욕하던거 전 솔직히 미친 여자인 줄 알아서 무서워 피하면
    남의 자식에게는 안그랬어요. 엄청 친절한 아줌마로 변신

    그 집 여자애들 늘 시커멓고 우울하게 지들끼리 놀고

  • 23. 그게요
    '20.9.13 12:53 AM (121.179.xxx.201)

    애 데리고 시장 안가셨어요.
    장녀인 저보고 동생 둘 맞기셨고
    늘 저를 쥐어 패셨어요.
    생각하니 11때 5살,8살 동생 둘 데리고 버스 두번 갈아타서 1시간거리 큰아버지 집에 갔네요.
    60년대생 아니고 70년대생인데,

  • 24. 글쎄
    '20.9.13 12:54 AM (180.70.xxx.42)

    그땐 애들을 거의 방치수준으로 키웠잖아요
    외식도 잘 안하던 시절이고 여자들도 거의 전업인 시절이었으니 집안청소 빨래 세끼 밥걱정에 애들 육아스트레스는 끼어들지도 못했을터..진짜 애들끼리 알아서 컸죠 교육에도 거의 무관심

  • 25. 스트레스는
    '20.9.13 1:04 AM (202.166.xxx.154)

    만만한 애들한테 다 풀었죠. 조그만 집에서 옹기종기 모여 살고 남편은 매일 술 취해 들어오고. 그 와중에 아들 낳는다고 넷째도 낳고. 맨날 애들때문에 희생했다고 아직까지도

  • 26. ditto
    '20.9.13 1:06 AM (39.7.xxx.12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생각해보니 그땐 지금처럼 애들 쫓아다니질 않으셨네요 기저귀 뗄 쯤부터 거의 방목형으로.. 유치원 다닐 때 아파트 계단을 혼자 내려와서 셔틀 버스 타는 곳까지 옆 동 친구랑 같이 둘이서 걸어갔어요 ㅋ 초등때도 입학식 때만 엄마가 왔었고 그 다음부터는 가방 멘 아이들 우르르 그냥 같이 갔던 기억이... 마치고 학원도 안 다녔고 아, 다녀봤자 같은 골목의 보습학원 주산학원 이런 곳.. 밥도 그냥 내가 알아 먹었던 것 같아요 엄마는 자식 네 명이나 낳아 놓고 어딜 그렇게 외출 다니셨는지 ㅎㅎ 직장이 있으셨던 것도 아닌데 ㅋ 생각해보니 그땐 토요일도 학교 갔었고 일요일에는 억지로 교회를 보내셨어요 일요일에도 애들이 집에 있는게 싫다는 거죠 ㅎ 저는 일요일 오전에 하는 티비 프로그램이 그렇게나 보고 싶었는데.. 어느 날은 교회간다고 나갔다가 헌금 200원 깜빡한 거 생각나서 교회 가서 앉았다가 다시 집에 돌아갔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돈 주면서 다시 가라고 등 떠미셨다는 ㅎㅎ
    그 시절에 유괴 안 당하고 험한 일 안 당한 게 운이 참 좋았단 생각이..

  • 27. 크하하하
    '20.9.13 1:22 AM (119.203.xxx.224)

    작고 힘없고 물리적으로 자신이 월등하게 이길 수 있는
    자식들함테 풀었죠.
    특히 딸

  • 28. ㅡㅡㅡ
    '20.9.13 1:23 AM (70.106.xxx.240)

    일곱살부터 걸어서 20분 혼자다니고 당연히 집에 혼자도 있고
    지금같이 애들하고 붙어 지내지 않았어요
    동네애들하고 골목이나 동네 뒷산 놀이터 가고 애들끼리 놀다가
    밤되면 집으로 가고
    학원다니고 등등

  • 29. 혀니엄마
    '20.9.13 1:24 AM (71.92.xxx.37)

    저 옛날세대입니다.
    방치하거나 때리거나 하진 않았지만
    가끔은 억울한게 그냥 그런갑다 하고 산겁니다.
    앞집도 윗집도 다 그렇게 키웠으니까요.
    대신 지금 맘대로 삽니다.ㅎㅎ

  • 30. ...
    '20.9.13 1:30 AM (222.110.xxx.211)

    대가족이라서
    여러사람이 아이들을 키우고,
    저녁준비도 입주도우미, 할머니, 엄마 이렇게 했어요.
    그래도 엄마가 대단했던건 도시락2개씩 6개를 쌌었어요.
    전 한개만 싸도 머리가 복잡한데
    그시절 새벽배송도 없이 힘들었겠다 싶어요ㅎ

  • 31. ..
    '20.9.13 1:38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장녀한테 스트레스 풀건 적어도 80년대 이후생들은 아닌것 같네요 .. 저 80년대 초반생인데 단한번도 엄마가 저한테 스트레스 푸신적 없으세요 .. 근데 저뿐만 아니라... 저랑 동갑이 옆에 사는 사촌이나 제일 친한 친구들 엄마들을 봐도 그런 엄마들은 없었던것 같아요 ... 전 저희 엄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저 성격 꽤 예민한 스타일이었는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나 같은 딸 어떻게 그렇게 내색 한번 안하시고 열심히 키워 주셨는지...

  • 32. ...
    '20.9.13 1:41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장녀한테 스트레스 풀건 적어도 80년대 이후생들은 아닌것 같네요 . 동생을 연년생이라서 돌봐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 연년생 둘이 키우기 참 힘드셨겠다는 생각 많이 들고 . 저 80년대 초반생인데 단한번도 엄마가 저한테 스트레스 푸신적 없으세요 .. 근데 저뿐만 아니라... 저랑 동갑이 옆에 사는 사촌이나 제일 친한 친구들 엄마들을 봐도 그런 엄마들은 없었던것 같아요 ... 전 저희 엄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저 성격 꽤 예민한 스타일이었는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나 같은 딸 어떻게 그렇게 내색 한번 안하시고 열심히 키워 주셨는지

  • 33. ...
    '20.9.13 1:45 AM (222.236.xxx.7)

    장녀한테 스트레스 풀건 적어도 80년대 이후생들은 아닌것 같네요 . 동생을 연년생이라서 돌봐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 연년생 둘이 키우기 참 힘드셨겠다는 생각 많이 들고 . 저 80년대 초반생인데 단한번도 엄마가 저한테 스트레스 푸신적 없으세요 .. 근데 저뿐만 아니라... 저랑 동갑이 옆에 사는 사촌이나 제일 친한 친구들 엄마들을 봐도 그런 엄마들은 없었던것 같아요 ... 전 저희 엄마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저 성격 꽤 예민한 스타일이었는데 나이들어서 생각해보면 나 같은 딸 어떻게 그렇게 내색 한번 안하시고 열심히 키워 주셨는지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일 많았을것 같아서.. 나이들어서 그시절 생각하면 항상 부모님한테 미안함 감정 들어요 ..ㅠㅠ

  • 34. ...
    '20.9.13 1:48 AM (182.209.xxx.39)

    전 5살에 유치원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혼자 걸어다녔어요

  • 35. 제 친정엄마는
    '20.9.13 1:55 AM (58.121.xxx.215) - 삭제된댓글

    절 때리는걸로 풀었어요
    기운도 좋고 화도 많은 성향이라
    지쳐서 더이상 팰수없을때까지 후두려 팼어요
    주2,3회정도
    저쌍년 내가 오늘 뒈지게 팰거야!!
    라고 말한다음 때리기시작하면
    두시간정도 매질을 한다음
    지진맥진 되면 끝냈어요
    화가 많은 우리엄마
    26년동안 절 안때렸으면
    홧병으로 이미 이세상사람이 아니었을듯

  • 36. 여자가노예
    '20.9.13 1:56 A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였던 시절이잖아요.
    부잣딸에다 밀라노 국비유학생1호하고 시대를 앞서갔던 세련된 신여성 밀라논나 같은 분들도 가부장집안에 아들둘 도시락다 싸고 육아 살림하고 일하며 전투같이 살았다니.

    저는 딴것보다 지금처럼 세탁기며 냉장고 마트배송도 없는시절에 그 무거운 빨래며 식료품 들고 이고 대중버스타거나 수키로 걸어다니며 어찌 몸이 남아 난나 그 시절 어머님들 너무 가여워요.
    저희 할머니만 해도 그시절 할아버지는 첩에 용돈들고 다방레지 세신사 미용사 안마사들 용돈주고 다니고
    자식 많이 둔 할머니 남매들 줄줄이 키우신다고 새벽부터 연탄불갈고 도시락싸고 소염소 키우키우시 쌀 연탄 이고 지고 오시고 평생고생하심 ㅠㅠ

  • 37. ..
    '20.9.13 2:20 AM (1.251.xxx.130)

    84년생 6살때 당시 외동이었는데 엄마가 안따다니고 동네친구랑 놀이터 다녔어요. 유치원은 6세에 할머니손잡고 간기억이있는데 그후 학원도 7세에 혼자걸어서감. 초1때 아프면 혼자 약지어먹고. 혼자 병원가고 초2때 친구 치과따라간 기억이있는데 그애도 엄마없이 혼자 치과간거고

  • 38. 엄마한테물어보니
    '20.9.13 2:26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하얀 기저귀 방망이로 두들기고 삶아서 널어놓으면 가지런하고 하얗게 흔들리는 거 보는 재미가 있었다네요.

  • 39. 방목
    '20.9.13 2:42 AM (125.184.xxx.90) - 삭제된댓글

    4살짜리 버스에 치었는데 그 부모는 아이가 없어진지도 모르더라는... 강아지마냥 걷기만 하면 어딜 다녀도 신경 안 썼던 것도 같아요. 애들은 다 놀이터에.. 애국가 울리면 밥막으러 오라 외쳤던........ 가정폭력도 많았고...

  • 40. 옛날에는
    '20.9.13 3:15 AM (128.27.xxx.80)

    여럿 낳아 그냥 막 키울 때라
    육아라는 개념도 없었던 것 같은데요?

  • 41. 모여서
    '20.9.13 6:58 AM (125.184.xxx.67)

    동네사람과 수다.

  • 42. ..
    '20.9.13 7:20 AM (39.7.xxx.120)

    73년 생, 서울이었는데 애들이랑 매일 아파트 앞에서 놀았어요. 엄마가 밥 먹으라고 부르면 집에 들어가서 먹는 정도. 유치원도 혼자 가고 어른보다 또래들과 가까왔죠.
    솔직히 요새처럼 종일 엄마와 붙어있는 애들 문화는
    인류 역사상 기이한 편에 속할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들은 더 스트레스고
    애들은 예전에 비해서 훨씬 의존적으로 크니
    예전이 더 나았단 생각이 듭니다.

  • 43. ㅇㅇㅇ
    '20.9.13 7:27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밥이나 차려주고 지들이 알아서 크게 냅두는거죠

    그러니 지금 40-50대 여자들이 어릴때
    성폭행 성추행 많이 당했을껄요

    예전에 익명카페에 글이하나 올라왔는데
    각각 사연들이 기구하고
    몹쓸짓을 정말 많이들 당했더라구요

    그게 다 부모가 딸들을 방임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 44. .....
    '20.9.13 7:36 AM (1.227.xxx.251)

    다른 스트레스를 자녀들한테 풀고 산 사람들이 더 많아요

  • 45. 유치원
    '20.9.13 7:46 AM (222.152.xxx.218) - 삭제된댓글

    혼자 걸어다녔을거 같지 않아요.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댓글들 보니 나는 어떻게 다녔을까? 매일 일하는 언니가 데려다주고 데리러오고 해겠구나 싶어요.

  • 46. 생각해보니
    '20.9.13 7:48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옛날도 썩 좋은 그림은 아니네요ㅠ

  • 47. 82년생
    '20.9.13 8:47 AM (121.175.xxx.161)

    진짜 밖에서 동네친구들과 놀고.. 엄마 스트레스 받으면 우리한테 풀고 ㅋㅋ

    그러러니합니다..

    정말 사고없이 잘 자란게 다행이네요.. 지금은 절대 옛날처럼 못 키울듯

  • 48. 최소한
    '20.9.13 8:48 AM (58.231.xxx.9)

    애들 학습 신경은 안썼죠.
    학교 꿑나도 친구끼리. 형제끼리 놀았고
    엄마 신경쓸 일은 없었는데
    도시락이랑 빨래등 일거리는 무척 많았겠네요.

  • 49. 아침
    '20.9.13 9:06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도시락 두개가 뭐가 힘들어요.
    오전 7시에 나가면 밤 10시 반에 오는데요.

  • 50. ㅡㅡㅡㅡ
    '20.9.13 9:11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육아스트레스는 적었을거에요.
    자기들끼리 어울려 자랐으니까요.
    하루종일 밖에 나가 놀다가
    밥때나 되면 들어오고.

  • 51. 놀람
    '20.9.13 9:12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도시락 두개가 뭐가 힘들어요.
    오전 7시에 나가면 밤 10시 반에 오는데요.
    옷도 2-3일씩 입고요.
    유치원부터 혼자 다니고
    초등 때까지는 하교 후 놀이터행인데
    겨울에 해가 빨리져서 집에 일찍 가는게 속상했어요.
    여름에는 7시까지 노는데요.
    중등도 집에 오면 5시 넘고요.
    우리 애들 중등에 3시반에 들어오는데 너무 놀랐어요.

  • 52. 놀람
    '20.9.13 9:15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도시락 두개가 뭐가 힘들어요.
    오전 7시에 나가면 밤 10시 반에 오는데요.
    옷도 2-3일씩 입고요.
    유치원부터 혼자 다니고
    초등은 80년대 사립초 다녔는데
    집에 오면 5시 피아노 갔다 오면 7시
    중등도 집에 오면 5시 넘고요.
    우리 애들 중등에 3시에 들어오는데 너무 놀랐어요.

  • 53. ㆍㆍㆍ
    '20.9.13 9:19 AM (220.121.xxx.235)

    방치수준이었지요. 큰애(주로 큰딸)햔테 스트레스 다 풀고요. 욕하고 때리고...웃긴건 둘쨔 아들은 손도 하나 안댔다는...딱 제 이야기네요. 40대인 지금도 그때 기억이 나서 그닥 부모님께 살갑지 않아요.나이들어 제 눈지보면서 잘해주시긴 하는데 그때 매번 맞은 생각하면 짜증나서 거리두게 되요

  • 54. 그때
    '20.9.13 9:21 AM (116.120.xxx.216)

    육아스트레스란게 있었나싶어요. 학원도 안보내 학교만 보내면 끝. 공부는 알아서 하고 도시락은 밥에 김치나 잘하면 계란말이나 소세지 정도. 지금이랑 많이 틀렸어요. 옷도 거의 없이 겨울되면 코트 하나 입고 거의 1년내내 옷도 사입을 일도 없고.

  • 55.
    '20.9.13 9:23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도시락 두개가 뭐가 힘들어요.
    오전 7시에 나가면 밤 10시 반에 오는데요.
    옷도 2-3일씩 입고요.
    유치원부터 혼자 다니고
    초등은 80년대 사립초 다녔는데
    집에 오면 5시 피아노 갔다 오면 7시
    매일 일기숙제에 각종 학교 숙제, 매달 전과목 단원평가
    초등 때도 12시까지 공부하는 건 기본
    그걸 다 혼자했어요. 혼자 풀고 문제집 보고 채점하고요
    중등도 집에 오면 5시 넘고요.
    우리 애들 중등에 3시에 들어오는데 너무 놀랐어요.

  • 56. 웃자고
    '20.9.13 10:29 AM (203.100.xxx.224) - 삭제된댓글

    늦게나마 시어머니노릇으로 풀었을 것임

  • 57. 길에서
    '20.9.13 10:34 AM (118.39.xxx.55)

    사고 많이 났었습니다... 아이들. 우물에도 빠져 죽고 차에도 치이고 산에서도 떨어져 죽고. 그러니 자꾸 그렇게들 애 낳았나봄. 일단 낳고 안돌보는게 최근 까지의ㅈ육아개념.

    알아서 큰다~
    자기 먹을거 갖고 태어난다~

    이럼서 애들 밥도 잘 안챙겨줬죠..ㅈ

  • 58. 밖에서 놀다
    '20.9.13 11:50 AM (1.241.xxx.7)

    누구야 밥먹어라~~~~~ 하면 들어오고,
    학교도 혼자 다니고, 공부할 놈들은 알아서 공부했으니까요ㆍ
    지금처럼 죄다 차로 데려다주고, 친구만든다고 애쓰고,총회 간다고 가방 신경쓸 분위기가 아니였죠
    편식이 뭡니까‥ 어른들 반찬에도 잘만먹었죠

  • 59. ..
    '20.9.13 12:49 PM (39.7.xxx.120)

    성폭행 성추행 연령은 우리 때보다
    지금이 훨씬 낮아졌어요. 빨리 시작하고 더 많아졌습니다. 데이트 폭행도 급증해서
    성적 환경은 지금 세대가 훨 열악해요.

  • 60. 그것
    '20.9.13 3:21 PM (211.218.xxx.245)

    육아스트레스보다 시어머니 시누 스트레스가 더 심했겠죠
    아이는 원래 내가 낳았으니 내가 키워야지 하는 당연시가 스트레스 지수를 낮췄을거고
    별수 있겠어요. 빨래터가거 방망이로 마구마구 남편옷 시어머니옷 두드려댔겠죠.

  • 61. ..
    '20.9.13 7:11 PM (223.38.xxx.5) - 삭제된댓글

    80년대생인데 저때는 어머니들이 맞벌이보다 전업주부인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인지 일 있을 때 이웃이나 친척이 서로 번갈아 맡아주는 경우도 많았던 것 같아요.
    유치원 때는 유치원 차로,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는 혼자 걸어서 등하교했고 (동네 아이들도 다들 그래서 무섭지도 않고 별 생각 없었던 것 같아요.)
    사교육열도 지금보다 훨씬 낮고 부모님들이 차 태워서 학원에 데려다 주는 분위기도 아니라서 다들 그냥 하교하고 동네에서 놀았고
    어렸을 때 꾸지람과 함께 머리 쥐어박히는 경우도 흔했고 때때로 잘못하면 회초리로 맞거나 속옷만 입고 내쫓기기도 했는데... 다른 집들도 비슷했고 친구가 부모님한테 빗자루로 얻어맞는다는 얘기 듣고 그것보단 낫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유기농 이런 것도 없었고 인터넷도 없었고... 지금보다 아이 키우기 덜 힘들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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