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쓰고 생활하니까 좋은것도 있지 않아요?
집밖에 나올때 마스크끼고 다시 집에 들어갈때까지 밥먹고 양치할때 빼곤 거의 하루종일..
얼굴이 막 간질간질거리고 안경까지 쓰면 답답해서 이십년만에 콘택트렌즈 끼고 살고 더울때 땀차고.. 불편한것도 많은데 나름 좋은 것도 있더라구요.
눈밑으로 화장 안해도 되는것도 편하고 ㅎ
제가 비염이 심해서 항상 훌쩍거리고 환절기때 코막히다 감기몸살로 이어졌는데 올해는 감기 한번도 안걸렸네요.
햇빛에 피부노출이 덜 되서 그런가 기미도 좀 옅어진 거 같고..
무엇보다 남의 입냄새 안 맡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
다른 사람이랑 가까이에서 얘기해야할때..
특히 남자들 담배피고 와서 믹스커피 마시고 난 후에는 진짜 입에서 시궁창냄새 나거든요.
근데 어쩔수 없이 얘기는해야하고 입냄새때문에 내 입가리면 예의가 아닌거 같고 고역이었는데 마스크덕에 자동 차단되고 거리두기 핑계로 가까이 안가도 되서 좋아요 ㅋ
그래도 이런거없이 맘편히 숨쉬고 살 수 있는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1. 장점
'20.9.11 7:59 AM (121.176.xxx.24)장점(화장 안 해. 싫은 사람 거리두기. 등등) 도 있지만
단점이 너무 커서 그 많은 장점도 다 싫어요2. ㅇㅇ
'20.9.11 8:00 AM (175.223.xxx.161)맞아요. 그리고 저는 제 입냄새 스트레스도 덜어서 좋아요. 원래 위에 열이 많아 그런지 양치를 남들보다 자주 해도 입다물고 한참 있다 말하려 하면 가글 하거나 입냄새 제거제 하나씩 입에 넣었는데 이젠 안그래서 좋아요.
3. 흑흑
'20.9.11 8:10 AM (118.36.xxx.152) - 삭제된댓글전....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다보니 입주변이 촉촉한가봐요
그래서 인중에 털이..... 쑥쑥 자라네요 흑흑....4. 미투
'20.9.11 8:25 AM (116.34.xxx.209)저도 비슷하게 장점이라 생각해요.
침 튀기며 말하는 사람과도 거리 둘수 있고 ...5. 반대로
'20.9.11 8:26 AM (123.111.xxx.174)전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 보니 호흡 땜에 더 힘들고 그래요. 모든분들이 그렇겠죠.
기미가 눈 옆으로 더 두드러지게 생겨서 눈에 빡 띄네요 ㅠ. 안경쓰는 분들은 더 힘들 거 같아요6. 선생입니다
'20.9.11 8:42 AM (182.226.xxx.224)하루종일 말해야하고 온라인수업은 목소리 더 크게해야하고 그렇지만 전 그래도 마스크가 지켜주는 것 생각해서 참을만합니다
전 폐쇄공포증도 있어서 초반엔 마스크 쓰는게 힘들었어요 순간순간 목이 졸리는 느낌이라 ㅎㅎ
그래도 립제품 안 바르니까 입술색도 본연의 색으로 돌아오고 감기 없고 비염 가볍게지나가고 타인의 악취로부터 좀 보호되고
정점 많네요^^7. 소망
'20.9.11 9:09 AM (211.36.xxx.40)비염이 괜찮아졌어요
8. ...
'20.9.11 9:14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마스크 쓰레기.....환경 파괴는 어쩌구요
9. ㅡㅡㅡ
'20.9.11 9:18 AM (220.95.xxx.85)아뇨 ..얼굴 땀띠 트러블 장난 없고 사실상 마스크 쓰면 호흡기 나빠질 것 같네요.. 그리고 야외에서 사람 마주하지도 않으면 사실상 위험도 없을 것 같은데 지나치게 호들갑 떠는 것 같아요
10. 근데
'20.9.11 9:37 AM (218.50.xxx.154)마스크써도 냄새는 나던데요
11. ..
'20.9.11 9:51 AM (175.223.xxx.37)화장없이 휙 나갈수 있어서
그거하난 좋네요.
보자는 사람이 없어 더좋고...ㅎㅎ12. ....
'20.9.11 12:41 PM (220.127.xxx.130)화장안해도되니 외출준비가 금방 끝나네요.
피부에 신경을 안쓰게 되니 더 안좋아지긴했지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