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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스크쓰고 생활하니까 좋은것도 있지 않아요?

마스크 조회수 : 3,988
작성일 : 2020-09-11 07:56:12
회사 방침으로 사무실에서도 하루종일 마스크 쓰고 지낸지 오래됐어요.

집밖에 나올때 마스크끼고 다시 집에 들어갈때까지 밥먹고 양치할때 빼곤 거의 하루종일..

얼굴이 막 간질간질거리고 안경까지 쓰면 답답해서 이십년만에 콘택트렌즈 끼고 살고 더울때 땀차고.. 불편한것도 많은데 나름 좋은 것도 있더라구요.



눈밑으로 화장 안해도 되는것도 편하고 ㅎ

제가 비염이 심해서 항상 훌쩍거리고 환절기때 코막히다 감기몸살로 이어졌는데 올해는 감기 한번도 안걸렸네요.

햇빛에 피부노출이 덜 되서 그런가 기미도 좀 옅어진 거 같고..

무엇보다 남의 입냄새 안 맡아도 되서 너무 좋아요.



다른 사람이랑 가까이에서 얘기해야할때..

특히 남자들 담배피고 와서 믹스커피 마시고 난 후에는 진짜 입에서 시궁창냄새 나거든요.

근데 어쩔수 없이 얘기는해야하고 입냄새때문에 내 입가리면 예의가 아닌거 같고 고역이었는데 마스크덕에 자동 차단되고 거리두기 핑계로 가까이 안가도 되서 좋아요 ㅋ



그래도 이런거없이 맘편히 숨쉬고 살 수 있는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IP : 223.39.xxx.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점
    '20.9.11 7:59 AM (121.176.xxx.24)

    장점(화장 안 해. 싫은 사람 거리두기. 등등) 도 있지만
    단점이 너무 커서 그 많은 장점도 다 싫어요

  • 2. ㅇㅇ
    '20.9.11 8:00 AM (175.223.xxx.161)

    맞아요. 그리고 저는 제 입냄새 스트레스도 덜어서 좋아요. 원래 위에 열이 많아 그런지 양치를 남들보다 자주 해도 입다물고 한참 있다 말하려 하면 가글 하거나 입냄새 제거제 하나씩 입에 넣었는데 이젠 안그래서 좋아요.

  • 3. 흑흑
    '20.9.11 8:10 AM (118.36.xxx.152) - 삭제된댓글

    전.... 마스크를 오래 쓰고 있다보니 입주변이 촉촉한가봐요
    그래서 인중에 털이..... 쑥쑥 자라네요 흑흑....

  • 4. 미투
    '20.9.11 8:25 AM (116.34.xxx.209)

    저도 비슷하게 장점이라 생각해요.
    침 튀기며 말하는 사람과도 거리 둘수 있고 ...

  • 5. 반대로
    '20.9.11 8:26 AM (123.111.xxx.174)

    전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다 보니 호흡 땜에 더 힘들고 그래요. 모든분들이 그렇겠죠.
    기미가 눈 옆으로 더 두드러지게 생겨서 눈에 빡 띄네요 ㅠ. 안경쓰는 분들은 더 힘들 거 같아요

  • 6. 선생입니다
    '20.9.11 8:42 AM (182.226.xxx.224)

    하루종일 말해야하고 온라인수업은 목소리 더 크게해야하고 그렇지만 전 그래도 마스크가 지켜주는 것 생각해서 참을만합니다
    전 폐쇄공포증도 있어서 초반엔 마스크 쓰는게 힘들었어요 순간순간 목이 졸리는 느낌이라 ㅎㅎ
    그래도 립제품 안 바르니까 입술색도 본연의 색으로 돌아오고 감기 없고 비염 가볍게지나가고 타인의 악취로부터 좀 보호되고
    정점 많네요^^

  • 7. 소망
    '20.9.11 9:09 AM (211.36.xxx.40)

    비염이 괜찮아졌어요

  • 8. ...
    '20.9.11 9:14 AM (125.177.xxx.19) - 삭제된댓글

    마스크 쓰레기.....환경 파괴는 어쩌구요

  • 9. ㅡㅡㅡ
    '20.9.11 9:18 AM (220.95.xxx.85)

    아뇨 ..얼굴 땀띠 트러블 장난 없고 사실상 마스크 쓰면 호흡기 나빠질 것 같네요.. 그리고 야외에서 사람 마주하지도 않으면 사실상 위험도 없을 것 같은데 지나치게 호들갑 떠는 것 같아요

  • 10. 근데
    '20.9.11 9:37 AM (218.50.xxx.154)

    마스크써도 냄새는 나던데요

  • 11. ..
    '20.9.11 9:51 AM (175.223.xxx.37)

    화장없이 휙 나갈수 있어서
    그거하난 좋네요.
    보자는 사람이 없어 더좋고...ㅎㅎ

  • 12. ....
    '20.9.11 12:41 PM (220.127.xxx.130)

    화장안해도되니 외출준비가 금방 끝나네요.
    피부에 신경을 안쓰게 되니 더 안좋아지긴했지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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