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해본지도 오래돼서 궁금한게 많아 여쭤봅니다
일하시는 분이, 남자 네분/여자 한분 오신다고 해요 (짐 은 7.5톤 입니다)
* 간식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물 은 각자 작은생수병이 나을까요? 아님 큰 펫트병에 종이컵이 나을까요?
- 각자 드리면 좋겠지만 바쁜데 오히려 짐이 될까 싶어서요 이름을 쓰기도 그럴테고...
간식은 과자? 빵? 주로 어떤걸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식사대금은 포함이라고 했는데 챙겨드리려고 해요
식사가실때 5만원 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님 가시는 식당에가서 결재를 해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괜찮은곳에서 배달시켜서 드릴까요?
* 이사비용이 끝자리가 9만원인데 1만원 채워서 드리는게 낫겠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곧 출근해야해서 바로 답글 못달아도 이해해주세요 ^^
네 각자 생수 두어통씩에 캔커피 좋아함.전 콜라사이다도 준비.
오전 오셨을때 바로드리셈 (총각들 굶고다님.점심 12시에 먹으러가니 아침에 빨리 드리셈)소보루 단밭빵 크림빵이나 바나나 .오후 간식은 4~5시쯤 김밥원해서 김밥 사다드림.전 이사 8번해봤고 짐이11톤이라 워낙많아서 사람도 12명오고 이사많이해봐서 간식이나 밥값 안드려도되지만 꼭준비함.아무래도 다들좋아하고 잘해주셔요 가시는식당이 어딘줄알고 결재까지신경쓰세요 그냥 돈드리셈.끝자리는 만원 채워서드리는건 님마음이고요
각자 500미리생수 자기일하는방에 들고가지 종이컵 들고다닐 정신없어요 각자 가져가서 입대고 마셔요 레쓰비같은 달달한 캔커피 좋아함
다 끝날무렵 슬쩍 밖으로 저를 부르더니 목욕비 10만원 달라고 해서 남편이 투덜거리면서 줬어요
덕분에 이사 잘하고 이제사 컴 접속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아침에 빵과 물 커피 준비했고 오후에 물과 커피 한번 더 사다드렸어요
점심은 편하게 나가서 먹겠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셔서 저희만 먹었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끊임없이 와서 아저씨들 좀 고생하셨겠다싶어 가실때 10 만원 드렸습니다
(5만원은 넘 적은듯하고 10만원은 좀 과하다 싶었는데 기분좋게 드렸어요)
그런데.............. 엉엉
책상과 책꽂이등 가구들을 콘센트를 가리고 딱 붙여놓으셔서 다시 손댔고
화장대 거울은 너무 낮게 달아놓으셔서 에어컨기사님께 부탁드려 못 다시 박았구요
세탁기 호스도 삐뚤게 꽂아서 세탁물 돌릴때 물벼락 맞았고 ㅠㅠ
기억은 안나지만 성의없게 해놓으신게 몇군데 있어 다음엔 그곳은 제외하려고 합니다
나름 인지도 있는데였는데..
(업체보다는 팀원을 잘 만나야한다는거 알지만)
답글 주신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은 도움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