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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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남편둔 아내들은 저축액 어떻게 결정하나요?
결혼 생활 십 몇년동안 저축이란걸 모르고 살았어요
그러다 이제서야 잘되는 분위기라 저축좀 하고싶은데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3달정도 됐어요)
근데 월급처럼 한날 딱 돈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한달에 여러번에 걸쳐서 들어오고 그중에서도 어떤곳에선
석달에 한번 정산해주는곳 매달 정산해주는곳 한달에 두번 정산해주는곳등
다 다르고
돈도 들어오면 남편이 납품할 물건 사야한다고 빼가고
들어오면 빼가고 하니..
괜히 저축시작했다 한두달만에 도로 해약해야 하는건 아닌지
남편은 빚도 많으니 일단 일년은 지나봐야 온전히 우리 수입이라며
기다려보라는데
전 불안해서 그렇게 손놓고 남편이 가져오면 오나보다
가져가면 가나부다 할수가 없어서요ㅠ
남편이 통장에 돈이 있으면 필요하지 않아도 일단 물품을 사서 쟁여두는것도 같구요
그래서 저축한다고 빼놓으면 그돈엔 손을 안댈껏도 같고..
보통 사업하는 남편둔 아내분들은 저축액을 어떻게 계획하시나요?
남편말대로 사업이 안정권에 들때까진 그냥 기다리는수밖에 없나요?
근데 1년뒤에도 사업확장한다고 남는돈이 없을껏같은 예감은 뭐죠ㅠ
1. ,,
'20.9.10 5:21 PM (223.63.xxx.76)물건을 사야 사업을 하는거 아닌가요?
2. 지금
'20.9.10 5:24 PM (175.199.xxx.119)3달이면 지켜봐야죠. 물건 대금이 우선이고요. 생활비는 일정하게 정해서 그돈에서 저축해야죠
3. rr
'20.9.10 5:24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빼줄때 빼주더라도 적금 예금은 필수죠
해약할때 손해보는것도 아니고
주식 보험이랑은 다르잖아요4. 네
'20.9.10 5:25 PM (211.36.xxx.57)그쵸 물건을 사야 팔아서 돈을 벌죠
그런데 언제까지 돈 있는만큼 물건을 사대야 하나 싶어서요
끝이 오긴 할까요?
그만큼 사업이 확장되서 잘된단 거라고 할수도 있지만
100벌어서 물건값으로 또 100들어가고 그럼 그걸 150으로 팔어서 150들어오면 50이 남는게 아니라 또 150만큼 물건사고
이런반복이에요5. 상하는 거 아님
'20.9.10 5:26 PM (125.132.xxx.178)상하는 거 아니면 재고가 곧 저축이에요.
그리고 거래처는 들쑥날쑥하게 줘도 내 가게는 한달 수입지출 따박따박 기록해야죠. 그래야 대충 한달에 얼마들어오고 나가고 규모가 머리속에 그려지죠.
그런데 납품할 물건사고 그런 걸 지출이라고 생각히시면 안되요. 언제던지 처분해서 현금확보가 가능한 물품재고 = 저축 이렇게 생각하셔야 해요.6. ㅇ
'20.9.10 5:28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생활비는 일정하게 주시나요? 생활비안에서 최대한 아껴쓰고 작은금액이라도 저축하시구요
아직 빚이많으면 적금이율도 적은데 저축하는게 의미가 있을까싶긴해요
일단 좀더 지켜보시고 어느정도 빚청산하시고 원점이다싶을때 드시고 비상금통장을 하나 만드세요
cma나 mmf가 일반입출금통장보다는 조금이라도 이자가 높으니 하나 만드셔서 몇달치 생활비내지 여유자금을 넣어두면 들쭉날쭉해도 좀 운영이되요 전 부가세나종소세대비로 한달에 일정금액씩 떼어서 적립해놔요7. 저축보다
'20.9.10 5:32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빚을 먼저 갚아야죠. 마통 쓰는거면 마통에 돈 넣어놔야 이자 줄꺼고.
입출금 자유로운 통장 만들어서 넣어두세요.8. ...
'20.9.10 5:32 PM (175.112.xxx.243) - 삭제된댓글저축 고정 생활비에서 일부빼서 해요.
대신 잘되면 남들 수년 연봉 한번에 들어오잖아요.
그 전에는 제가 번걸로 저축합니다.
사업하는 사람은 월급자 방식으로 저금 힘들어요
자산묶고 풀고 재테크하고 그리 불립니다9. ㅇㅇ
'20.9.10 5:33 PM (211.36.xxx.57)생활비도 따로 없고
그냥 대금 들어오는 통장에서 필요하면 빼서 쓰는식이에요
무계획적으로 살아왔죠ㅠ
생활비 예산도 짜본적없고 항상 쪼들리게 있으면 있는대로 다 쓰고살다 이렇게 통장에 돈이 남아 있던적이 없어서
뭔가 저축은 해야겠는데
어느날은 천만원이 있다 다음날은 남편이 물건산다고 백만원 남기고 다 빼가고
또 그러다 며칠있다 몇백들어오면 며칠뒤 남편이 홀랑 빼가고
생활은 주로 카드를써서 제가 통장에서 돈뺄일이 없구요.
있어도 몇만원정도구요.10. 저축
'20.9.10 5:33 PM (175.112.xxx.243)소액 저축 고정 생활비에서 일부빼서 하고
제가 번거 전부 저금
대신 잘되면 남들 수년 연봉 한번에 들어오잖아요.
사업하는 사람은 월급자 방식으로 저금 힘들어요
자산묶고 풀고 재테크하고 그리 불립니다 그게 기술11. 그냥
'20.9.10 5:36 PM (110.70.xxx.213)아는 분은 야금야금 금이나 부동산 사더라고요.
12. 상하는 거 아님
'20.9.10 5:43 PM (125.132.xxx.178)ㄴㄴㄴㄴㄴ 원글님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되요.
업장 장부와 가정생활 가계부는 분리해야해요. 일단 님네 생활비규모를 파악하세요. 그리고 한달에 사무실고정지출(직원급여포함)과 집에 줄 생활비가 얼마인지 대략 규모를 잡으셔야해요. 그래야 한달에 받은 대금안에서 고정지출과 물건값빼소 얼마가 남는지 계산이 되죠....
소소한 저축은 님이 생활비 고정적으로 받아서 거기서 하셔야하고요, 큰 저축은 그달그달 결제받은 대금총합에서 고정지출 뺀 나머지안에서 하는 거구요.
일단 장부 분리부터....13. 세상이
'20.9.10 6:02 PM (210.178.xxx.44)사업이 잘 안되다가 잘되면 사업장 장부와 가계부 구분이 잘 안되는 거 이해하는데요... 확실히 분리하셔야 해요.
나중에 세금 낼 것도 생각하셔야 하고요.14. ㅇㅇㅇㅇ
'20.9.10 6:27 PM (202.190.xxx.144)사업이 잘 안되다가 잘되면 사업장 장부와 가계부 구분이 잘 안되는 거 이해하는데요... 확실히 분리하셔야 해요.
나중에 세금 낼 것도 생각하셔야 하고요.22222
상식에 가까운것 같은데 그런 개념은 없으신건지 아니면 그동안 벌지 못해서 안 하신건지 모르겟네요.15. ..
'20.9.10 6:42 PM (220.89.xxx.227)아직은 초기라 장부 구분이 안되시는데 구분이 되더라도
사업하는 경우 수입이 들쑥날쑥이고 생활비도 월초,월말 일정치 않아서 적금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대신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서 백단위 통장, 오백 통장, 천만원 통장 분리해서 백이 모이면 오백 통장으로 오백 통장에 오백이 다 모이면 천만원 통장에 천만원이 다 모이면 그걸 목돈예치했어요.
백단위 통장은 늘 비상금 용으로도 사용하구요. 사업이라 그 달 생활비가 늦어지면 꺼내 쓰고요.
적금 딱 정해놓고 생활 할 수 없어요. 오백 통장도 백 통장에 생활비 모자르면 빼내 쓰고요.16. ㅇㅇ
'20.9.10 9:25 PM (116.38.xxx.203)항상 마이너스라 남편한테 필요할때마다 오만원 십만원 타서 썼어요.
그동안 통장은 제가 관리하고 자시고 할껏도 없었고 돈관리 개념도 필요성도 못느끼고 살았네요ㅠ
남편이 이대출 저대출 받아서 이자내기 바빴으니깐요.
이나이먹고 이제서 돈좀 모으려니까 아는것도 없고 이룬것도 없고 그렇네요.
일단 한달지출 만큼 생활비로 따로 빼놓는것부터 해야겠네요.
남편이 ok할진 모르겠지만요ㅠ17. 000
'20.9.10 10:47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27년차 구멍가게수준 사업하는 집입니다.
저는 일단 보통예금 통장에 저축했다가 천만원 채워지면 정기예금으로 돌려서 저축했습니다.
글고 무조건 통장에 3개월치 생활비는 비축해두고 살았어요
3개월치 생활비가 줄어들면 그만큼 절약을 해서 채워넣었죠
지금도 적금은 따로 안들고 저 생활비통장에 돈 쌓이면 천만원 단위로 예금 듭니다.18. 00
'20.9.10 11:06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원글님! 애들은 학생인가요?
사업이 마이너스든 플러스든 생활비는 월급으로 일정액 받아야 해요
근데 언제 못,안 들어올지 모르니 최소 3개월치는 있어야 하는거죠
애들 어릴때는 돈이 많이 안들어가니 이때 어뜩하든 저축을 해둬야하는데요 설사 사업이 망하더라도 이돈은 건들면 안되는거죠
애들 가르치고 먹고 살아야 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