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제 시장에서 껍질 벗긴 고구마순을 3000원어치 샀어요.
파시는 분이 살짝 데쳐서 김치하듯이 똑같이 양념해서 하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김치도 못하는 불량주부네요
고구마순을 데친 후 배추 절이듯 소금에 절여야 하나요?
집에 양파,대파,마늘 갈은것,새우젓,멸치액젓(한 몇년 된건데 먹어도 될지 모르겠네요ㅜㅜ 저걸 제가 왜 샀는지 이유도 기억 안나요) 이렇게 있어요.
안 절여요.
물기 빼고 무치던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 담았는데 맛있어요.
저는 양파한개.마늘한수저.생강한톨 갈아서
거기에 소금.액젓.매실액.고추가루.파를 넣어서 양념을 했어요.
데친 고구마순에 양념묻히듯이 버무려 담았어요.
안절여서 간이 좀 짠듯해야 나중에 간이 배여서 맛있는듯.
아삭거리고 완전 밥도둑이예요.
전 양이 많아서 너무짜게되서 나중에 생양파를 그냥 막 썰어서 섞었는데 그것도 양파김치처럼 맛있어요
잘 씻은 껍질깐 고구마순에 팔팔 끓인 소금물을 부어서 약 30분 절이고 깨끗이 헹궈서 물기빼고 양념 버무리면 돼요
고구마순 데쳐서 된장에 무쳐 먹었는데
김치도 댓글님들 참고해서 담아봐야겠네요
고구마순으로 여러가지를 할 수가 있네요